[본 영상은 지난 4월 20일 대전 롯데시티호텔에서 한국히프라가 '돼지부종병 컨트롤을 통한 농장 생산성 업그레이드'라는 제목으로 개최한 세미나(관련 기사)를 녹화·편집한 것입니다. 당일 현장 세미나에 참석하지 못한 분들에 대해 돼지부종병이 농장 생산성에 미치는 피해와 백신을 통한 예방 방법을 소개해드리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돼지부종병의 진단과 국내 유병율 - 한국히프라 노현동 수의사 과거에는 눈이 붓는 안검부종이나 신경증상이 관찰되어야 비로소 돼지부종병을 의심하였다. 하지만, 돼지부종병의 본질은 대장균이 생성한 돼지부종병의 원인체 ‘베로독소’가 돼지의 혈관을 타고 이동하며 퇴행성 혈관병증(degenerative angiopathy)을 일으키는 질병이다. 혈관은 돼지의 전신에 발달해 있으므로, 베로독소에 의한 돼지부종병 역시 전신적인 증상을 동반하는 질병으로 나타난다. 혈관을 타고 이동한 베로독소는 혈관이 잘 발달하고 Gb4 수용체(베로독소의 수용체)가 많은 기관에 영향을 미친다. 베로독소 수용체(Gb4)는 회장, 신장 신우 부위, 전혈에 많이 분포하는데, 과거 ‘대표 증상’으로 알려진 안검 부종과 신경 증상에 관여되는 눈꺼풀과 신경조직의 Gb4 수용체 발
지난 20일 대전 롯데시티호텔에서는 한국히프라 주최의 돼지부종병 관련 세미나가 열렸습니다(관련 기사). 돼지부종병 백신 '비퓨어'를 통한 농장 생산성 개선 사례가 발표되었습니다. 이번 세미나를 문답 형식으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질문은 돼지와사람이 하고, 한국히프라가 답했습니다. Q1. 돼지부종병을 일으키는 대장균과 설사를 유발하는 대장균은 다른 것인가? 돼지부종병 대장균은 모든 농장에 다 있다고 보는가? 돼지부종병을 유발하는 베로독소 생성 대장균(VTEC)은 흔히 자돈에서 설사를 일으키는 장독소성 대장균(ETEC)과 생성하는 독소에서 차이를 갖고 있습니다. 베로독소가 갖는 가장 큰 차이점은 장관에서 독소가 흡수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부종병의 원인체 베로독소는 장관에서 혈관으로 흡수되어 전신적인 문제를 일으키는 질병입니다. 지금까지의 진단 결과에 따르면 70%에 가까운 국내 농장에서 베로독소 생성 대장균이 순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Q2. 내 농장에서 돼지부종병이 문제가 있는지 여부를 어떻게 알 수 있나? 특히, 비임상형 부종병은? 신경증상, 안검부종, 폐사율 증가와 같이 전형적인 증상이 보이지 않으면 부종병의 피해를 놓치기 쉽습니다. 비임상형
'돼지호흡기복합감염증(PRDC)'은 다양한 바이러스와 세균 등의 병원체와 불량한 사육환경, 여러가지 스트레스 요인에 의하여 복합적으로 발병하는 질병이다. PRDC의 원발성 원인체로는 돼지생식기호흡기바이러스(PRRSV), 돼지써코바이러스(PCV2), 마이코플라즈마(Mycoplasma), 보데텔라(Bordetella) 등이 있다. 여기에 2차적으로 다른 세균들이 감염되여 질병을 심화시킨다. 현장에서는 호흡기 질병 발생 시 단순히 2차 감염되는 세균 통제에 초점을 맞추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원발성 원인체를 관리하지 못한다면 호흡기 질병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어렵다. 스페인의 현장 전문 수의사인 엔릭 마르코는 이번 한국히프라 온라인 교육을 통해 놓치기 쉬운 PRDC의 원발성 원인 중 하나인 보데텔라균(Bordetella bronchiseptica)에 대한 관리 방법들을 제시했다. Let's talk about Bordetella Bronchiseptica - Enric Marco (KO) - HIPRA 1. 보데텔라균에 의한 폐렴과 PRDC 보데텔라균이 PRDC의 기저원인으로 작용하는 것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보데텔라균은 자체적으로 감염되어 폐렴을 일으킬 수
백신 전문 기업 ‘한국히프라’가 고객의 의견을 반영한 새 패키지 디자인으로 일부 제품 포장을 변경했습니다. 이번 패키지 디자인 변경은 10년 만에 추진하는 것입니다. 앞서 한국히프라는 고객과 산업 관계자 등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청취·수집하였으며, 이번 디자인에 이를 적극 반영하였습니다. 새 패키지 디자인은 단순함과 시인성을 높인 동시에 실용성을 강조한 것이 특징입니다. 먼저 제품별 특징을 담아 고유 색상을 디자인에 적용하였습니다. 한글에 익숙하지 않은 농장의 외국인 관리자도 쉽게 제품을 구별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돼지부종병 백신 '비퓨어'는 밝은 핑크색으로, 위축성비염 백신 '리니셍'은 하와이안 블루색으로 각각 디자인했습니다. 또한, 백신 바이알의 용량 숫자를 패키지 전면부에 10, 50 등으로 크게 표시해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더불어 한글과 영문 제품명을 함께 표기해 현장 관리자들의 접근성을 더욱 높였습니다. 한국히프라는 '유니스트레인 PRRS', '수이셍', '에리셍 파보' 등 다른 백신 제품 패키지도 올해 안에 순차적으로 새 디자인을 적용할 예정입니다. 히프라의 서상원 한국사업부문장은 “드디어 고객들의 목소리가 반영된 새로운 디자인
다음달 양돈장의 오랜 고민인 '돼지부종병'과 관련한 현장 세미나가 열립니다. 한국히프라는 오는 4월 20일 오전 10시 '롯데시티호텔 대전'에서 '돼지부종병 컨트롤을 통한 농장 생산성 업그레이드'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먼저 노현동 수의사(한국히프라)가 '돼지부종병의 진단과 국내 유병률'을 소개합니다. 이어 조상욱 원장(중앙동물병원)이 '현장에서 찾아보는 돼지부종병 피해'를, 안교현 수의사(한국히프라)가 '재조합 베로독소 부종병 백신, 비퓨어'를, 이경원 원장(스마트피그 클리닉)이 '이유 후 성적 개선의 열쇠, 돼지부종병'을 제목으로 각각 발표합니다. 세미나 참석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선착순 사전 등록자(바로가기)에 한해 가능합니다. 부득이한 사정으로 참석치 못한 분들을 위해 발표 내용은 온라인을 통해 추후 공유될 예정입니다. 세미나 관련 기타 문의는 한국히프라(031-698-3057)로 연락하면 됩니다. 한국히프라 관계자는 "돼지부종병의 원인체 베로독소는 신경 증상, 급사뿐만 아니라 성장 정체를 동반하는 등 다양한 형태의 전신성 질환을 유발하지만, 실제 농장에서 부종병을 진단하고 베로독소에 의한 피해를 놓치고 있는
백신 전문기업 ‘한국히프라’가 2022년 상반기에도 온라인 교육을 실시합니다. 2022년 한국히프라와 배워볼 3가지 주제 ▶ 1차. 호흡기복합감염 예방의 우선 순위는? – 엔릭 마르코 (Marcovetgrup S.L. 스페인) ▶ 2차.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는 부종병 베로독소의 영향은? – 국내 전문가 3인 ▶ 3차. PRRS 백신들을 모두 비교해본다면? – 다크릿 닐루볼 (Chulalongkorn University 태국) 오는 4월과 5월 총 3회에 걸쳐 진행될 이번 교육은 ▶호흡기복합감염 예방의 우선 순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는 부종병 베로독소의 영향 ▶PRRS 백신 비교 등의 세 가지 흥미로운 주제를 가지고 진행됩니다. 교육 참석은 한돈산업 종사자 누구나 가능합니다. 사전 등록(바로가기)을 완료하면 온라인 교육 영상 링크와 커피 쿠폰을 이메일과 문자로 받아볼 수 있습니다. 전달받은 링크를 통해 원하는 시간에 편하게 시청하면 됩니다. 반복 시청도 가능합니다. 행사 관련 더욱 자세한 문의는 한국히프라(031-698-3057)로 연락하면 됩니다. 한국히프라는 "이번 온라인 교육을 통해 국내외 다양한 현장 경험을 공유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모쪼록 안정
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지난 2021년에도 많은 강의들이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백신 전문기업 '한국히프라'에서는 5가지 주제를 통해 간과하기 쉬운 질병 문제와 해외 양돈산업의 현황을 공유하였습니다. 새해를 맞이하면서 지난 한 해의 교육들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준비하였습니다. 2021년 히프라와 함께 배워본 5가지 - 덴마크 양돈의 수의시스템(관련 기사) - 호흡기 질병의 숨은 원인, 보데텔라균에 대한 이해와 관리(관련 기사) - 데이터 분석을 통해 짚어보는 모돈 폐사의 원인(관련 기사) - 최적의 후보돈 초교배 시점을 결정할 수 있는 정확한 방법은?(관련 기사) - 부종병 베로독소 백신이 한돈산업에 가져다준 3가지 변화(관련 기사) ◆ 덴마크 양돈산업에서의 질병관리를 어떻게 이뤄질까?(관련 기사) 1995년부터 덴마크에서는 농장이 수의컨설팅 그룹과 계약을 맺어 질병을 관리하는 ‘Health Contract(돼지건강관리계약)’ 정책이 도입되었습니다. 계약된 수의사는 정기적으로 농장을 방문하여 돼지건강관리와 관련된 진료활동을 실시하고 처방된 약제의 사용기록을 확인합니다. 수의사는 모든 화학제와 백신을 처방할 수 있지만 직접 판매를 못하며, 농장은 처방된
[지난 11월 한국히프라 주최의 '후보돈 성성숙 진단 관리'을 주제로 한 웨비나 요약입니다. 발표자인 안토니오 벨라(Antonio Vela) 수의사는 현재 스페인 사라고시 수의과대학 부교수이며, 양돈산업에서 2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돼지 번식 분야의 전문가입니다. 초음파 및 진단 분야와 관련된 논문을 여러 학술지에 출판한 바 있습니다. ] Antonio Vela - Reproductive failure - KOR - HIPRA 1. 최적의 후보돈 초교배 시점 농장의 전반적인 생산성적에 크게 영향을 끼치는 요소 중 하나가 후보돈의 충분한 성성숙이 이루어진 후 적절한 시기에 초교배가 들어가는 것일 것이다. 국내 각 농장들도 후보돈의 일령, 체중, 등지방 두께 등 각자의 초교배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그중 가장 농장에서 관리하기 쉬운 ‘일령’을 생각해보면, 많은 농장들에서 240일~260일령에 초교배를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동일 일령의 후보돈들도 크고 작은 체중의 편차가 존재한다는 것을 익히 알고 계실 것이다. 최적의 후보돈 초교배 시점을 결정할 수 있는 더 정확한 방법은 없을까? 초교배 시점에 대해 특정 체중과 특정 일령을 기준으로 인공 수정을 실시하도록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