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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경북, 캄보디아에 축분비료 수출 계약 체결... '27년까지 900억 규모 목표

'220만불 수출계약 체결 및 경북 축분비료 수출 활성화' 협력

대한한돈협회 영천지부(지부장 김봉기)는 경북 축분비료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경북도와 함께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3박5일) 캄보디아 프놈펜을 방문했습니다. 

 

 

수출개척단은 경상북도, 영천시, 대한한돈협회 영천시지부, 대한산란계협회 대구경북도지회, 달성군 강소농연합회, 무계바이오 관계자들로 구성되었습니다.

 

이번 현지 수출상담회를 통해 경북도는 축분 유기질비료 220만불(약 29억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또한 캄보디아 캄퐁참주 밧티에이(Bat Tey) 쌀연합회 및 캐슈넛연합회와 유기질비료 공급 및 기술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이와 함께 캄보디아 농업국(GDA, General Directorate of Agriculture)을 방문하여 경북 축분 유기질비료의 수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으며, KOTRA 프놈펜무역관과의 면담을 통해 현지 시장진출 방안을 협의했습니다.

 

김봉기 영천시지부장은 “이번 수출개척단 활동을 통해 경북 축분비료 해외수출을 위한 민·관 협업시스템 구축과 경북 축분비료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계기”가 되었고, “양돈농가의 분뇨 문제로 인한 부정적 인식을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경북도는 축분 비료의 동남아시아 및 중앙아시아 수출 확대를 위해 신제품 개발과 함께 생산자단체, KOTRA, 수출 컨설팅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수출지원단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특히 축분 50% 이상 혼입한 축분비료에 톤당 5만원씩 지원(2024년, 1억원)하여, 2023년 1만5천톤(2천5백만불)이던 수출물량을 2027년까지 4만톤(6천6백만불) 규모로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6천6백만불은 한화로 약 900억원입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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