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분뇨로 만든 액비(액상 비료)는 작물에 필요한 영양을 공급하고 토양 성질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습니다.농촌진흥청이 이 액비를 만들 때 냄새와 비용을 줄이는 방법을 제시했습니다. 이번에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산소를 공급해 만드는 '호기성(好氣性) 액비' 제조 방법과 시설 관리 요령을 소개했습니다. 액비를 생산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돈사 내 분뇨 저장 기간 준수 ▶고체‧액체 분리 과정 ▶액비화 시설 관리 등입니다. 먼저 농촌진흥청은 돈사의 분뇨 저장 기간을 6주에서 2주로 줄인 결과, 냄새 물질인 인돌류 농도가 45퍼센트포인트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냄새를 줄이기 위해 농가는 분뇨 저장 기간을 15일 이내로 최소화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또한, 분뇨 혼합물(슬러리)을 고체와 액체로 분리하면 혼합물 부피는 15∼20퍼센트, 시설비는 25∼50퍼센트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미생물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분뇨 1세제곱미터 당 1분에 약 30리터의 공기를 30일 이상 공급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액비 발효조가 200톤이라면 1분에 6,000리터 이상을 공급하는 송풍기가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액비 발효조 온도는 20도~30도, 수소이온
국내 최대 규모의 돼지육종 기업, 다비육종이'Global Darby'를 함께 만들어 나갈 우수한 인재를 모집합니다. 다비육종은 1983년 설립되어 전문화된 육종개량 및 사양관리 기술을 통해 우수한 유전자를 보급하는 등국내 한돈산업의 발전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모집부문: 돼지 인공수정 R&D 담당자 ▶필요 직무능력 : 돼지 번식관련 지식, 양돈, 영어, 기본적인 컴퓨터 운영 능력, 운전, 적극성 등 ▶근무처 : 다비육종 육종연구소(경기도 안성 소재) ▶대우 : 동종업계 최고대우, 정규직, 주5일 근무, 교육, 연수 등 프로그램 운영(홈페이지 참고) ▶우대사항 : 인공수정, 돼지 번식 관련 지식 보유자 우대, 영어 가능자 우대 ▶채용 구분 : 신입, 경력 가능, 성별 구분 없음 ▶채용 진행 : 입사지원서, 자기소개서(첨부 파일)를 작성하여 이메일 접수 후 면접 진행 (pigbreed@darby.co.kr or darby007@darby.co.kr ) ▶접수 기한 : 2018년 6월 22일(금)까지 진행 채용 관련 문의사항은 다비육종 이일주이사(070-5099-9217, pigbreed@darby.co.kr)에게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하태식, 이하 한돈자조금)는 러시아 월드컵 대회가 개막하고 가족 단위 나들이가 증가하는 6월을 맞아 한돈몰(mall.han-don.com)에서 푸짐한 할인 기획전을 실시합니다. 한돈자조금은 먼저 러시아 월드컵을 기념해 11일부터 내달 6일까지한돈몰 가공육 코너에 있는 돈까스, 햄, 소시지, 육포 등의 야식 품목을 20% 할인 판매하는‘국가대표 한돈 야식 빅매치’ 기획전을 진행합니다. 프로모션 품목을 2가지 이상 구입한 소비자들 중 2만원 미만 구입 시에는 축구공 비치볼을, 2만원 이상 구입 시에는 보냉백을 사은품으로 제공합니다. 또한 피크닉을 즐기는 가족들을 위해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4주간 한돈 구이용 기획세트를 30% 할인 판매하는 행사도 추진합니다. 한돈 피크닉 기획상품은 캠핑용 인기상품인 삼겹살(500g)과 등갈비(500g) 세트, 삼겹 구이 세트(삼겹살 500g, 항정살 500g) 등 다양한 구성으로 선보입니다. 또한 피크닉 기획상품 구매 고객 전원에게는 한돈 요리에 풍미를 더하는 생와사비 100g을 사은품으로 제공합니다. 이 외에도 한돈몰에서는 연말까지 삼겹살과 목심, 앞다리살로 구성된 5kg 기획상품을 구입
써코바이러스가 자돈에 백신을 접종하고 상태에서도 여전히 농장에서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후보돈과 모돈에서의 써코바이러스(PCV2) 관련 부정적인 영향 때문입니다. 이러한 주장은 지난 7일 대전 ICC호텔에서 개최된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이하 베링거) 주최의 '인겔백 써코플렉스 출시 10주년 기념 심포지엄'에서 나왔습니다. 이날 심포지엄의 연자로 나선 Tom Gillespie 박사(Rensselaer Swine Service, Pipestone)는 '양돈 컨설턴트로서 고객 농장의 성장정체, 환돈돼지, 도태율, 저체중돈, 폐사율 등의 자료를 모니터링하고 원인·분석하는게 일상 업무이다'며 '써코 백신 도입으로 자돈의 써코바이러스 관련 질병(PCVAD)는 감소했으나, 여전히 문제가 되고 있다'다고 말했습니다. Tom 박사는 특히, 모돈에서의 써코바이러스로 인한 번식성적 저하와 자돈에의 부정적인 영향을 강조했습니다. '모돈의 써코바이러스 관련 문제는 '써코바이러스 관련 번식장애(PCV2 associated reproductive failure)'와 '써코바이러스의 자궁 내 감염(PCV2 in utero infection)'으로 나타나는데 후자가 좀더
'돼지코는 돼지의 손이다. 무언가를 건드리거나 들어올릴 때, 그리고 파헤칠 때 돼지는 앞발이 아닌 코를 쓴다. 냄새맡기는 기본이다.' '돼지 그리는 꼬맹이, 도연 그림'
지난 7일 대전 ICC호텔에서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대표이사 서승원, 이하 베링거) 주최로 인겔백 써코플렉스 출시 10주년 기념 심포지엄이 개최되었습니다(관련 기사). 써코플렉스는 베링거의 써코바이러스(PCV2) 예방 백신입니다. PMWS(이유자돈소모성질병증후군)로 20~30% 이상의 자돈 폐사가 기본이었던 지난 2007년 써코 백신으로서는 국내에 첫 출시되어 현재까지 꾸준히 사용되고 있는 국내 대표적인 양돈 백신입니다. 베링거 측에 따르면 써코플렉스는 현재까지 1억 3천만 두분이 누적 판매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이후 출시된 마이코플라즈마 예방백신, 마이코플렉스와 함께 여전히 베링거의 양대 주력 제품 입니다. 최근에는 여기에 PRRS 백신 생독이 더해져 '3 플렉스(3 Flex)'가 완성되었고 세 가지 백신을 모두 섞어 쓸 수 있도록 허가받아 신개념의 백신 프로그램을 구축했습니다. 베링거는 현재 돼지인플루엔자 백신 '프로벤자(Provenza)', 대장균-부종병-괴사성 장염 백신 '엔테리콜릭스(Entericolix)', 살모넬라 백신 '살모넬라 TC' 등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베링거 조보종 상무는 '2007년 백신 출시를 한지 10년이 되었다는 사실에
“보감(寶鑑)은 귀한 거울이라는 의미이다.돈심보감(豚心寶鑑),돼지의 마음을 비춰주는 거울처럼 농가들이 새로운 눈으로 돼지를 살피고 스스로 되돌아보게 해 주는데이 글이작으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최근 30도를 웃도는 날씨에 돼지들도 호흡이 가빠지기 시작하고 본격적인 여름을 맞는 지금, 농장의 하루 하루가 조금씩 바빠지고 있다. 지난 봄 속을 태웠던 호흡기 문제는 줄어들었지만 분만사에서는 사료를 남기는 모돈들이 하나둘 생기고 이유모돈의 재귀발정이 늘어지고 조금씩 늘어가는 포유자돈들의 설사도 신경이 쓰인다. 게다가, 올해 수입육은 사상 최대를 기록하고 있고 사료 가격도 오르기 시작하는데 하반기 돈가 전망도 썩 밝지 못하니 은근히 불안해 진다. 그러나 스스로 바꿀 수 없는 무언가를 끊임없이 걱정하는 건 하등에 도움될 것이 없고 바보들의 주특기일 뿐이다. 복잡해 할 것도 없다. 농장에서 놓치고 있는 기본과 원칙이 무엇인지 찾아보고 돈심보감이라도 프린트해서 해야 할 일에 빨간 색 볼펜으로 밑줄도 그어 보며 직원들과 마음을 모아 실천하는 일에 집중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번 돈심보감에서는 분만사의 중요한 기본이자 핵심 관리인 청결과 위생 수준 향상을 통해 분만사 성적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농식품 분야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가진 창업자를 발굴하여 창업 붐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18 농식품 창업 콘테스트(이하 콘테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대상 1억원을 포함해 총 1억 7천만 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됩니다. 올해로 제4회를 맞이하는 이번 콘테스트는 농식품부가 주최하고,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전국 11개 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혁신센터)가 주관합니다. 앞서 '15년부터 세 차례 콘테스트를 통해 총 2,500여개의 창업 아이템을 발굴하였으며, 참가한 팀의 창업 지원과 매출액 신장 등에 크게 기여하였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번 콘테스트 전 과정은 방송프로그램으로 제작되어 9~11월 중 공중파채널을 통해 방영(총 6회, 가칭 ‘나는 농부다’)될 예정입니다. 농식품부는 2022년까지 농식품 벤처를 3,000개로 육성하겠다는 목표 하에 벤처 창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특히'농식품 창업 콘테스트'를 개최․방송함으로써 창업자, 투자자뿐 아니라 다수 국민이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형태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17년 기준 농식품 벤처는 1,932개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참가자격은 창업한 지 5년
"고병원성이든 중병원성이든 저병원이든 바이러스를 컨트롤 하는 방법은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무조건 다양한 백신을 많이 찔러서 해결할 방법은 없다. 그리고 하루에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우리 시스템이 PRRS에 대해 피해를 많이 볼 수 밖에 없는 시스템이라면 한 달에 한 개씩이라도 개선하여 피해를 줄이는 방향으로 가야한다." - 닥터 스와인 PRRS 서문 중 양승혁(다비육종 발라드동물병원), 김정희(유니동물병원) 두 수의사의 '닥터 스와인(Dr. Swine; 역자 주 '돼지 수의사')' 시리즈 여섯 번째 편이 책으로 나왔습니다. 이번 책의 주제는 최근 고병원성 변이주 확산으로 전국적으로 피해가 점차 커지고 있는 'PRRS'입니다. '닥터 스와인 PRRS'편은 역대 가장 두껍습니다. 300페이지를 훌쩍 넘습니다. PRRS 교과서라 할 만합니다. 컬러 사진과 도표를 요소요소에 골고루 배치해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초심자라도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숙련자에게는 각자의 PRRS 전략을 스스로 점검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총 3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장과 2장에는 두 저자의 PRRS 해결을 위한 고려사항와 접근방법, 백신전략, 개선방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지난 28일 케이원영농조합(대표 이광수)을 방문하여 축사 시설 확인 및 관계자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케이원영농조합은 제주도에서 주목받는 악취저감 우수 양돈장으로, 국내외 선진 기술을 복합 적용해 최신식 스마트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지난해에는 농식품부가 지정한 '2024년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선정되었으며, 제주도가 발간한 악취저감 우수 양돈장 사례집에 실리기도 했습니다. 케이원영농조합 방문 후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스마트축산은 생산성 향상과 악취 관리를 포함한 구조화된 문제 해결을 위한 중요한 수단"이라며 ""스마트축산 기술의 보급과 확산을 위해 최대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축산환경관리원(문홍길 원장)은 지난 20일 봄철 농번기를 맞아 일손이 필요한 충남 예산군 농가를 찾아 ‘농촌의 미래를 위한 농촌 일손돕기’ 활동을 추진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축산환경관리원에 따르면 이번 활동은 예산군과 연계하여 농가를 선정하고, 농촌 인력 부족 해소와 농축산 환경 개선을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습니다. 현장에는 축산환경관리원 문홍길 원장 외 35명의 임직원들이 대파 모종을 심기 전 상토 다짐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축산환경관리원 문홍길 원장은 “농촌의 고령화로 인해 바쁜 농번기에 젊은 직원들이 힘과 땀을 나눌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올해 기관 창립 10주년으로 맞이해, 앞으로 축산환경은 물론 더 나아가 농업·농촌 환경 조성을 위한 지역과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여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축산환경관리원은 2015년 설립되어 가축분뇨의 퇴비, 액비화 등 체계적인 이용 촉진을 목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지역 현황에 맞는 퇴비, 액비 생산 시설과 장비를 지원하고, 축산농가뿐만 아니라 경종농가에도 홍보, 기술 컨설팅 등을 통해 지역단위 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
[한계 없는 능력] 면역력 높이는 영양소 함유 올해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한계 없는 능력, 국산 돼지고기 한돈’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총 5회에 걸친 특집 기획기사를 준비했습니다. “한계 없는 능력으로 증명된 한돈의 진짜 실력”을 메인 테마로 하여, 지난 3편 ‘단백질 함유량 1위(관련 기사)’에 이어 이번 4편은 ‘면역력 높이는 영양소 함유’편입니다. “예전엔 감기 걸려도 하루 이틀이면 지나갔는데, 요즘은 한 번 앓으면 일주일은 가요.” 사무직에 종사하는 43세 정 씨는 작년 겨울, 반복되는 피로감과 잔병치레로 건강에 큰 위기감을 느꼈습니다. 업무 강도는 높고 야근은 잦은데, 어느 순간부터는 작은 감기에도 쉽게 무너지고 회복도 더뎠습니다. 이후 식습관을 되돌아본 그는 건강 관리를 위한 식재료를 꼼꼼히 따져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가 선택한 식탁의 변화 중 하나는 한돈이었습니다. ◈ 감기부터 피로까지... 한돈이 면역력에 좋은 이유 누구에게나 익숙한 고기지만, 알고 보니 면역력에 중요한 영양소들이 꽤 많이 들어 있었다는 사실은 솔직히 의외였습니다. 한돈은 단순히 단백질 공급원이 아니라, 몸의 방어력을 키워주는 ‘기능성 식재료’에 가깝습니다.
지난 23일과 24일 이틀간 경남 밀양에서는 '제67회 밀양아리랑축제'가 열렸습니다. 행사 첫 날에는 대한한돈협회 밀양시지부 주관으로 국내산 돼지고기 소비촉진을 위한 한돈 시식회가 진행되었는데 안병구 밀양시장이 홍보 행사에 직접 참여해 눈길을 모았습니다. 안 시장은 한돈 캐릭터가 그려진 앞치마까지 두른 채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한돈 불고기를 직접 나눠 주었습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정찬식)은 경남 흑돼지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난축맛돈’을 도입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현재 전국에서 사육되는 흑돼지는 약 19만 두이며, 그중 경남은 지리산 권역을 중심으로 5만 두를 사육하고 있습니다. 이는 제주도를 제외한 내륙 지역 중 가장 많은 사육두수입니다. 흑돼지는 백돼지에 비해 육질과 맛이 뛰어나 양돈산업의 틈새시장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사육 기간이 길고 번식력이 낮아 생산성에서 한계를 보여왔습니다. 이에 경상남도는 지난해부터 흑돼지 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난축맛돈’ 도입을 추진해 왔습니다. 관련 기관과의 협의 및 현장 의견 수렴을 거친 끝에, 지난 13일 난축맛돈 42두가 경남 산청군 흑돼지 농가에 처음으로 보급되었습니다. 경남농업기술원은 난축맛돈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사양관리 기술 지원과 체계적인 사육 기반 마련으로 경남 흑돼지 산업의 고도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난축맛돈 도입으로 흑돼지 농가의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난축맛돈이 산청군의 프리미엄급 흑돼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정찬식 농업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