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협회가 탕박등급제 정산을 시행 중인 조합 및 업체의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대한한돈협회(회장 하태식, 이하 한돈협회)는 지난 28일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탕박등급제에 의한 정산을 모범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조합 및 업체의 명단을 공개하였습니다. 더불어 이를 농림축산식품부에 관련 공문으로 보내 '육가공업체가 탕박등급제를 조기 전면 실시가 하도록 지도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한돈협회는 최근 5차에 걸친 성명서와 국회 앞 기자회견을 통해 박피정산 일방중단 이후 탕박지급율제를 강요하는 행위가 전국에 걸쳐 진행되고 있다며 이를 한돈산업 발전을 저해하는 사회적 범법 행위로 규정하고 다음 달 1월부터 등급제 미시행업체 명단을 협회 홈페이지에 공개할 것이라고 경고에 나선 바 있습니다. 아울러 만일의 경우 전국적인 출하중단운동을 불사하겠다는 것도 천명한 상태입니다. 이런 가운데 한돈협회가 탕박등급제를 선도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조합과 업체의 명단을 공개한 것은 다분히 미시행업체 명단을 실제 공개할 수 있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전략적인 노림수로 풀이됩니다. 당장 다음 주에 1월이 시작됩니다. 당분간 육가공업체와 한돈협회의 힘겨루기 싸움에 주목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한
스마트 축산전문기업 선진의 유전자원(대표이사 박주완)이 '2017년 충청북도 자원봉사자 대회'에서 충청북도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습니다. 지역 사회의 꾸준한 상생 가치 전파 활동을 인정받은 것입니다. 지난 6일 청주아트홀에서 진행된 충청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센터장 최정옥)가 주최한 '2017 충청북도 자원봉사자 대회'에 선진 유전자원은 충청북도지사 표창을 수여하며 그동안의 노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습니다. 유전자원은 임직원과 가족, 85명으로 구성된 '㈜유전자원 사랑나눔봉사회'를 통하여 지속적인 지역 내 봉사 활동을 진행 중입니다. 진천군 관내 요양원, 장애인복지시설, 소외가정, 독거노인 교육, 청소년 아카데미 식사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 중이며 50시간 이상 봉사 활동을 진행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자원봉사자증도 현재 8명이 발급받을만큼 활발한 봉사 활동을 전개 중입니다. 유전자원을 총괄하는 강정윤 팀장은 “함께 만드는 넉넉한 세상이라는 기업의 사명을 실현하기 위하여 스스로가 노력한 모든 직원이 자랑스럽다.”며 “선진 유전자원은 앞으로도 지역 사회뿐만 아니라 모든 어려운 곳에 빛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것을 약속 드린다.”며 활동의 의미를 밝혔습
24일 평택의 양돈장에서 화재로 돈사 1개동이 소실되고 돼지 130여 두가 폐사하였습니다. 크리스마스 전날인지난 24일 오전 10시 46분경 경기 평택시 청북읍 소재의 한 양돈장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35분 만에 진화되었습니다. 이 불로 돈사 5개동 중 1동이 불에 타고 키우던 돼지 130여 두가 폐사해 소방서 추산 5천1백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일단 돈사 내 컨트롤 박스 주변에서 과열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27일 기준 올해 돈사 화재 발생 건수가 187건에 달해 최근 9년간 가장 화재가 많이 발생한 해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작년 화재 발생 건수는 177건입니다.
제주도와 전국의 돼지고기 차이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제주양돈농가의 채산성이 점차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제주도에 육지산 돼지고기 반입이 허용된 것은 지난 10월 10일부터입니다. 그리고 이후 3일 뒤인 13일부터 타지역 돼지고기가 반입이 재개되었습니다(관련 기사). 이런 가운데 지난 26일 한국은행은 지역경제보고서를 통해타지역 돼지고기가 제주도에 유입되면서 제주산 돈가와 전국 돈가 간의 격차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축산물품질평가원의 자료를 빌어 제주도에 육지 돼지고기 반입 직전인 10월 12일과 지난 12월 13일의 돈가 차이를 비교했습니다. 10월 12일에는 제주도와 전국 돈가가 1,324원 차이가 났는데 이후 점차 격차가 줄어들어 12월 13일에는 불과 335원 차이가 난다는 것입니다. 또한, 보고서는 현재까지 육지 돼지고기 반입 물량이 도내 도축물량의 1% 미만에 그치고 있지만, 앞으로 물량이 확대될 경우 제주양돈농가의 채산성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더불어 육지 돼지고기가 제주산으로 속여 판매되어 제주 돼지고기 브랜드 가치가 떨어지거나 육지로부터 전염병이 유입될 경우 채산성 악화는 더욱 가속화된다는 것입니다
2017년 마지막 주, 2018년 새해을 앞둔 시점에 '돼지와사람'이 '한돈산업 10대 뉴스'를 모아봤습니다. 크고 작은 때로는 기쁜 일도 슬픈 일도 있었습니다. 한돈의 지난 1년을함께잠시 돌아보시고 새해에는 소비자에게 더욱더 사랑받는 한돈이 되길 바래봅니다. 1. 농업 생산액 1위는 한돈이다 2016년 돼지 생산액 6조7702억원, 쌀 6조4572억원. 사상 처음으로 돼지가 품목별 농업생산액에서 쌀을 앞지르는 사고(?)를 쳤습니다. '저탄고지' 열풍에 힘입어 2017년에도 1위를 자신해 봅니다. 2. 2월 구제역 A형과 O형이 동시에 발생했다 충북 보은과 전북 정읍에서 O형 바이러스가, 경기 연천에서는 구제역 A형이 동시에 확진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여 전국을 긴장시켰습니다. 다행히 돼지농가에게는 발생하지 않고 빠른 시간 내에 종식되었습니다. 백신만으로 구제역을 막을 수 없다는 것은 경험으로 증명된 바 차단방역만이 길입니다. 3. 돼지절식이 의무화되다 올해 4월부터 본격적으로 절식이 시행되었습니다. 여러 우려에도 불구하고 양돈농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현재 절식은 일상이 되었습니다. 돼지복지와 한돈의 품질 모두를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더욱 발전이 되어야겠습니
내년 7월부터 가축사육시설(농장)의 차량도 무선인식장치(GPS) 장착이 의무화 됩니다. 또한 농업법인의 청년취업에 1인당 월 100만원씩 6개월간 지원됩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는 27일 '2018년 달라지는 주요 제도'를 통해 새해부터 실시되는 농식품분야 제도를 상세히 소개했습니다. 이 가운데 양돈과 관련된 내용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축산차량 무선인식장치(GPS) 등록대상 확대2018년 7월부터 가축전염병 예방과 발생 시 신속한 역학조사 및 방역조치를 위해 축산관계시설에 출입하는 축산차량 등록 대상이 확대됩니다. 기존 축산차량 등록대상 외에 가축사육시설(농장)의 운영·관리에 이용되는 차량이 이에 해당되어 GPS 장착 대상 차량으로 추가됩니다. ▶농업법인 청년 취업 지원2018년 1월부터 농업 부문의 신규인력 유입 촉진 및 영농정착 지원을 위해 영농희망 청년층의 농업법인 실무연수 기회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농업법인이 만18세 이상 39세 이하의 미취업자를 단기 채용할 경우, 1인당 월 100만원의 한도 내에서 최대 6개월까지 인건비가 지원됩니다. ▶중소 식품기업에 보증보험으로 국산 농축산물 구매지원농식품부는 2018년부터 중소 식품기업
한돈을 비롯한 농식품 관련 창업 아이디어가 있다면 앞으로 벤처창업이 좀더 쉬워질 전망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 이하 농식품부)는 농식품 분야 벤처창업기업을 위한 온라인 상담 및 정보제공 창구인 ‘농식품 창업정보망’(www.a-startups.or.kr)을 개설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농식품기업은 창업상담을 받거나 농식품분야에 특화된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전국 5개 권역에 위치한 ‘농식품벤처창업지원특화센터’를 방문해야 했으나, 이번 창업정보망 개설을 통해 센터를 직접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인터넷으로 필요한 정보와 상담서비스를 편리하게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앞으로는 판로·기술·금융 등 농식품 창업지원프로그램에 대한 신청 및 창업보육기업 관리가 창업정보망을 통해 진행됨에 따라 수요자들의 편의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농식품 창업정보망은 12월 27일부터 1주일 간의 시범운영 후 내년 1월 4일부터 정식으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사업시행기관인 농업기술실용화재단(063-919-1417) 및 홈페이지(www.a-startups.or.kr)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식품 창업정보망은 농식품 벤
[탕박등급제 정산 전면 실시 촉구 관련 대한한돈협회의 12월 27일자 성명서 전문을 싣습니다. - 돼지와사람] ○ 상생과 공동체 정신에 짓밟아 버린 도축·유통업계의 일방적인 박피도축 중단의 검은 속내가 드러나고 있다. 지난 12월 11일 일방적인 박피도축 중단 이후 한돈협회 실태조사 결과 농협계열과 일부 민간업체만 MOU 취지대로 등급제 정산을 시행하고 있을 뿐, 한돈농가가 우려한대로 대부분의 민간업체는 탕박지급률제 정산을 실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 대한한돈협회(회장 하태식)는 정부, 한돈협회, 육류유통수출입협회가 2015년 7월 체결한 『등급제 정산 정착을 위한 공동협약(MOU)』취지를 훼손하는 이들 민간업체의 탕박지급률제 강요 행위를 한돈산업 발전을 저해하는 행위로 규정하고, 내년 1월부터 등급제정산을 실시하지 않을 경우 그 명단을 한돈협회 홈페이지에 공개할 것임을 경고한다. ○ 도축․유통업계는 등급제정산 정착이 지연되고, 탕박지급률제로 고착되는 상황을 더 이상 시치미 떼며 방관해서는 안될 것이다. 지급률제 강요는 곧바로 한돈농가 소득 감소와 한돈산업의 퇴행을 초래하는 중대한 사회적 범법행위와 같다. 더 이상 탕박지급률제가 발붙이지 못하도록 도축․유통
올해 실시되는 제21대 대한한돈협회장 선거가 오는 10월 14일에 치러질 전망입니다. 선거 일정은 이달 18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 대한한돈협회가 전국 지부에 최근 배포한 '제21대 대한한돈협회 회장 선거 관련 안내'에 따르면 후보자 등록 신청 기간은 7월 1일부터 7일까지 7일간이며, 선거운동은 7월 8일부터 10월 13일까지 97일간입니다. 역대 최장 선거운동 기간입니다. 과거 한 달 남짓 주어지던 기간에 비해 대폭 늘어난 것으로, 후보자 간 정책 경쟁이 보다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선거권은 도협의회장, 전국양돈조합장협의회장, 지부장, 지부장 재임 임원, 추가 대의원 지명 임원(정회원수 15명 추가시 대의원 1명 추가)에게 부여됩니다. 당선자의 임기는 2025년 11월 1일부터 2029년 10월 30일까지 총 4년간입니다. 대한한돈협회는 전국 양돈농가를 대표하는 단체로, 협회장 선거는 한돈산업의 향후 정책 방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자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충북 보은군(군수 최재형)은 지난 29일 대한한돈협회 보은지부(지부장 방희진)와 ‘한돈 꾸러미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저출생 시대에 출산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축산농가와의 상생협력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한돈 꾸러미 지원사업’은 6월 이후 출산하고 보은군에 출생신고를 마친 산모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대한한돈협회 보은지부에서 10만원 상당의 고품질 한돈 꾸러미를 가정에 무료로 제공합니다. 지원 대상 산모는 출생신고 시 해당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원신청을 하면 됩니다. 꾸러미는 영양 가득한 국산 돼지고기로 채워져 산모의 건강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방희진 지부장은 “출산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한돈 농가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선진 축산 모델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출산 장려 분위기 조성과 군민 행복 실현에 대한 민·관의 공동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보은군은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형 농촌 조성을 위해 다각적인 정책을 펼쳐 나가겠
"고병원성이든 중병원성이든 저병원이든 바이러스를 컨트롤 하는 방법은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무조건 다양한 백신을 많이 찔러서 해결할 방법은 없다. 그리고 하루에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우리 시스템이 PRRS에 대해 피해를 많이 볼 수 밖에 없는 시스템이라면 한 달에 한 개씩이라도 개선하여 피해를 줄이는 방향으로 가야한다." - 닥터 스와인 PRRS 서문 중 양승혁(다비육종 발라드동물병원), 김정희(유니동물병원) 두 수의사의 '닥터 스와인(Dr. Swine; 역자 주 '돼지 수의사')' 시리즈 여섯 번째 편이 책으로 나왔습니다. 이번 책의 주제는 최근 고병원성 변이주 확산으로 전국적으로 피해가 점차 커지고 있는 'PRRS'입니다. '닥터 스와인 PRRS'편은 역대 가장 두껍습니다. 300페이지를 훌쩍 넘습니다. PRRS 교과서라 할 만합니다. 컬러 사진과 도표를 요소요소에 골고루 배치해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초심자라도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숙련자에게는 각자의 PRRS 전략을 스스로 점검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총 3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장과 2장에는 두 저자의 PRRS 해결을 위한 고려사항와 접근방법, 백신전략, 개선방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지난 28일 케이원영농조합(대표 이광수)을 방문하여 축사 시설 확인 및 관계자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케이원영농조합은 제주도에서 주목받는 악취저감 우수 양돈장으로, 국내외 선진 기술을 복합 적용해 최신식 스마트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지난해에는 농식품부가 지정한 '2024년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선정되었으며, 제주도가 발간한 악취저감 우수 양돈장 사례집에 실리기도 했습니다. 케이원영농조합 방문 후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스마트축산은 생산성 향상과 악취 관리를 포함한 구조화된 문제 해결을 위한 중요한 수단"이라며 ""스마트축산 기술의 보급과 확산을 위해 최대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축산환경관리원(문홍길 원장)은 지난 20일 봄철 농번기를 맞아 일손이 필요한 충남 예산군 농가를 찾아 ‘농촌의 미래를 위한 농촌 일손돕기’ 활동을 추진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축산환경관리원에 따르면 이번 활동은 예산군과 연계하여 농가를 선정하고, 농촌 인력 부족 해소와 농축산 환경 개선을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습니다. 현장에는 축산환경관리원 문홍길 원장 외 35명의 임직원들이 대파 모종을 심기 전 상토 다짐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축산환경관리원 문홍길 원장은 “농촌의 고령화로 인해 바쁜 농번기에 젊은 직원들이 힘과 땀을 나눌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올해 기관 창립 10주년으로 맞이해, 앞으로 축산환경은 물론 더 나아가 농업·농촌 환경 조성을 위한 지역과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여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축산환경관리원은 2015년 설립되어 가축분뇨의 퇴비, 액비화 등 체계적인 이용 촉진을 목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지역 현황에 맞는 퇴비, 액비 생산 시설과 장비를 지원하고, 축산농가뿐만 아니라 경종농가에도 홍보, 기술 컨설팅 등을 통해 지역단위 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
[한계 없는 능력] 면역력 높이는 영양소 함유 올해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한계 없는 능력, 국산 돼지고기 한돈’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총 5회에 걸친 특집 기획기사를 준비했습니다. “한계 없는 능력으로 증명된 한돈의 진짜 실력”을 메인 테마로 하여, 지난 3편 ‘단백질 함유량 1위(관련 기사)’에 이어 이번 4편은 ‘면역력 높이는 영양소 함유’편입니다. “예전엔 감기 걸려도 하루 이틀이면 지나갔는데, 요즘은 한 번 앓으면 일주일은 가요.” 사무직에 종사하는 43세 정 씨는 작년 겨울, 반복되는 피로감과 잔병치레로 건강에 큰 위기감을 느꼈습니다. 업무 강도는 높고 야근은 잦은데, 어느 순간부터는 작은 감기에도 쉽게 무너지고 회복도 더뎠습니다. 이후 식습관을 되돌아본 그는 건강 관리를 위한 식재료를 꼼꼼히 따져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가 선택한 식탁의 변화 중 하나는 한돈이었습니다. ◈ 감기부터 피로까지... 한돈이 면역력에 좋은 이유 누구에게나 익숙한 고기지만, 알고 보니 면역력에 중요한 영양소들이 꽤 많이 들어 있었다는 사실은 솔직히 의외였습니다. 한돈은 단순히 단백질 공급원이 아니라, 몸의 방어력을 키워주는 ‘기능성 식재료’에 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