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축산과학원(원장 양창범, 축산과학원)이 축사 냄새 저감 관련 양돈농가 35곳의 현장 적용 기술을 담은 '축사 냄새저감 프로젝트 시범 사례'라는 책자를 발간했습니다. 축산과학원은 그간 축산농가 냄새 저감을 위한 기술을 개발 및 보급하고 있으며, 그 동안 시범 농가에서 추진한 냄새저감 기술 적용 사례를 이번 책자에 담았습니다. 축사 내부관리, 사료 및 사양, 축사 외부관리, 가축분뇨처리시설 등에 따른 냄새저감 기술을 실제 농가의 사진과 함께 실어 일반 농가가 쉽게 참고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농장주와 관리자가 직접 농작업 안전과 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참여형 농작업 환경개선 활동(PAOT)을 소개하고 주요 개선사례와 체크리스트도 수록했습니다. 책자는 농촌진흥청 농업과학도서관 홈페이지(바로가기)에서 PDF 파일로 보거나 내려 볼 수 있습니다.
대한한돈협회(회장 하태식, 한돈협회)의 '한돈산업 사수 및 생존권 쟁취를 위한 무기한 대정부 투쟁'이 18일부로 2주차를 맞이했습니다. 협회의 이어진 1인 시위와 전방위적인 노력에도 불구, 정부는 아직까지 이렇다 할 태도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한돈협회는 이번 주 보다 강도 높은 투쟁을 예고했습니다.
지난 15일부로 국내에 ASF가 발생한지 어느덧 만 8개월을 넘어선 가운데 주무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아직까지 발생농장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를 내놓지 않아 비판과 의구심이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돼지와사람'은 지난해 양돈장에서의 ASF 발생 관련 정부의 역학조사 중간 결과를 얻고자 농식품부 산하 역학조사 보고 작성 기관인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보공개 청구를 통해 정식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15일 '부존재'으로 해서 최종 처리 결과를 받았습니다. '부존재'라 함은 정부가 작성한 공식 역학조사 결과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ASF가 국내에 발생한지 8개월이 다 되도록 아직까지 공개할 결과가 없다면 '직무유기'이고, 있는데도 공개하지 않는다면 '의도적인 은폐'라는 합리적 의심이 듭니다. 코로나19와 비교하면 상식 밖의 일이며 어처구니 없는 일입니다. 역학조사는 질병의 유입과 확산 경로를 밝힘과 동시에 향후 추가 확산 및 재발병을 막기 위한 중요한 절차 입니다. 또 하나 지난해 ASF로 인해 돼지를 살처분·도태 당한 희생농가에 있어 재입식을 위한 위험도 평가 및 보완책 마련에 첫 단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이번 코로나19를 계기로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검역본부’)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전국 시‧도 가축방역기관 담당자를 대상으로 상반기 ASF 정밀진단 교육을 실시하였다고 밝혔습니다. 검역본부는 2018년부터 ASF 정밀진단교육 등을 통해 시‧도 가축방역기관과 연계된 국내 진단체계를 구축해 왔으며, 지난해 9월 국내에서 ASF가 발생했을 때 신속한 질병진단으로 확산 차단 방역에 기여한 바 있습니다. 이번 교육은 강화된 상시예찰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질병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고자 방역의 최전선에서 일하고 있는 시‧도 가축방역기관 담당자들의 정밀진단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ASF 국내·외 발생 현황과 정밀진단 원리 및 특성 등 ASF 진단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이론 교육과 ASF 유전자 진단, 항체 진단 및 검사 결과 판독 등의 실습 교육 중심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또한, 교육 후에는 기관별 진단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ASF 정밀진단 정도관리 시험용 시료를 배포하여 오는 29일까지 결과를 제출받을 예정이며, 진단 결과를 분석하여 ASF 진단기술 표준화를 위한 현장 지도 및 교육자료 등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검역본부 강해은 해외전염병과장은 “앞으로
'1호 사료'의 주 목적은 모유 및 대용유를 섭취하던 자돈들이 고형사료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문제없이 섭취량과 증체율을 올리는데 있지만, '1호 사료'의 비싼 가격과 번거로움 등으로 1호를 건너뛰고 바로 '2호 사료'로 급여하는 농장들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1호 사료'의 중요성이 다시 대두되기 시작했다. 그 이유는 국내 양돈 산업의 상황과 성적을 보면 알 수 있으며, 필자 또한 지금의 자돈들에게 '1호 사료'는 반드시 급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한다. 우선 '1호 사료' 급여에 대해서 이야기하기에 앞서 '다산성 모돈(Hyperprolific-sow)'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필요하다. 현재 국내 양돈 농가는 대부분 다산성 모돈으로 교체되었거나, 교체 중인 상황으로 실제 다산성 모돈이 보급되면서 번식 및 분만 성적은 하루가 다르게 향상되고 있다. 그러나, 득이 있으면 실이 있는 것처럼 다산성 모돈이 많은 자돈을 갖기 위해서는 넓은 체내 용적과 자궁 용적이 필요하지만, 이는 한계가 있기에 자돈의 체중이 감소하게 된다. 이렇게 저체중으로 태어난 자돈들은 이유전 폐사율 증가 및 이유 체중의 감소로 이어진다. 실제 Quesnel 등(2008)은 산
롯데마트가 이달부터 돼지를 경매장에서 직접 구매해 초(超)신선제품으로 가공·판매에 나섭니다. 롯데마트는 최고 품질과 최상의 신선도를 고객에게 제공하고, 신선식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매장을 통해 직접 돼지를 도매시장을 통해 직접 구매한 후 이를 가공, 이른바 '초(超)신선' 돼지고기로 판매할 것이라고 14일 밝혔습니다. '초(超)신선' 돼지고기는 도축부터 진열까지의 기간을 최단으로 줄인 돼지고기를 일컫습니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한우 경매장 매매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 유통 단계를 축소해 고품질의 한우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수 있는 구조를 선보인 바 있습니다. 지난해 소 2243마리를 직접 매입하였고, 이를 통해 10억 원 이상을 절감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4월까지 소 1200마리를 매입하였습니다. 이번에는 돼지도 직접 구매하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롯데마트는 작년 기준으로 총 34만 마리 정도의 돼지를 판매하는데 올해 그 중 1.5%에 해당되는 5000마리의 돼지를 직접 구매한다는 계획입니다. 우선 구매 대상은 1등급 이상 암돼지 입니다. 또한, 롯데마트는 이를 가공해 초신선 제품으로 판매합니다. 돼지고기의 육즙이 덜 빠지도록 최선의 신
올바른 투여 기술이 접종 프로토콜 및 돈군의 반응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요인이다. 돼지 생식기 호흡기 증후군 바이러스(Porcine reproductive and respiratory syndrome virus, PRRSV)는 이윤 창출을 위한 양돈산업에 가장 중대한 경제적 위협 중 하나로 널리 인식되고 있으며 미국 양돈 산업에서 연간 10억 달러 이상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된다.1 PRRS바이러스 감염상태가 음성인 상태에서 이유된 돼지 중 절반 이상이 출하 전 PRRS 바이러스에 감염되기 때문에 접종 및 기타 관리를 통해 돈군이 PRRS바이러스에 대해 스스로를 방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어야 한다. 야외 바이러스에 대한 PRRS바이러스 노출및 접종 반응을 모니터링 하는데 사용되는 진단 도구에는 보통 2가지 방법이 포함된다. Polymerase chain reaction(PCR)을 이용해 혈액 샘플 내 바이러스를 검출하고, enzyme-linked immunosorbent assay(ELISA)를 통해 바이러스 노출에 대한 면역학적 반응으로서 혈액 내 순환 항체의 존재 또는 발현을 확인한다. 포스테라™ PRRS에 대한 접종 후 반응을 PCR과 ELISA
[양돈 전문가의 정직한 이름 ‘아이피드’에서는 올바른 양돈 산업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교육 및 정보 전달을 통해 고객 성공에 이바지하고자 유튜브(바로가기)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환돈 관리 ①돈군 관찰 : 조기 발견을 위한 전체 돈군 최소 1일 1회 정밀 관찰 ②환돈 조치 : 환돈의 치료 및 격리가 늦어지면 회복이 불가능 할뿐 아니라 주변 정상 자돈에게도 영향을 주어 더 많은 환돈 발생 환돈 발견 시 취해야 할 조치 ①환돈 펜스 또는 환돈사로 이동 ②필요 시 이동시킨 환돈에 대해 치료용 항생제/영양제 주사 ③환돈이 발생한 돈방 더욱 유심히 관찰 ④현황판 기록(돈방, 일령, 두수, 증상, 치료 내역) 동영상을 통해 환돈 관리 기본을 배울 수 있습니다.
대한한돈협회와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손세희 회장이 임기를 아직 6개월 남겨둔 상황에서 난데없이 최근 정당 가입에 이어 내년 6월에 있을 홍성군수 선거에 출마할 예정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 같은 사실은 10일자 '뜨거워지고 있는 내년 군수 선거'라는 제목의 홍성신문 기사(기사 원문)를 통해 최초로 알려졌습니다. 기사에 따르면 손세희 회장은 이달 1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데 이어 지난 3일에는 양승조 지역위원장(전 충남도지사)과 만났습니다. 기자에게는 "어떻게 하면 군민을 편안하게 할까를 2년 전부터 고민해 오다 (홍성군수 선거) 출마를 결심했다"라고 밝혔습니다. 기사를 접한 양돈농가들은 매우 놀란 반응을 보였습니다. 일부 이해한다는 입장도 있었지만, 잘못되었다는 의견이 대다수였습니다. 협회장 간판을 달고 지자체장 선거를 준비하는 것은 협회장 직을 사적으로 이용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협회장 역할에 자연스럽게 소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산불피해를 입은 경북지역과 구제역으로 두 달 동안 돼지 출하·이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남지역의 양돈농가들은 격분했습니다. 한동윤 한돈협회 영천지부장은 한돈 관련 네이버밴드에 공개적으로
가정의 달을 맞아 대한한돈협회 공주지부(지부장 송일환)는 지역 사회와의 연대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공주지부는 지난 6일 석장리구석기 축제에서 한돈 무료시식회를 개최했습니다. 메뉴는 구석기 시대에 어울리는 바비큐를 제공했습니다. 이 행사에서 공주지역의 양돈농가들은 뜨거운 불판에서 구운 고기로 많은 시민들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또한 공주지부는 지난달 25일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1천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탁했습니다. 이번 기부는 공주시 정안면에 위치한 태성동물약품의 후원을 통해 이뤄졌으며, 저소득 아동과 혼자 사는 어르신 가정을 위해 오리 주물럭 300kg와 참치 선물세트 143상자 등 총 1천만 원 상당의 물품이 시에 전달됐습니다. 공주시는 이번 기탁받은 물품을 16개 읍면동의 저소득 가정에 공평하게 배분할 계획입니다. 송일환 공주지부장은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을 맞아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기부를 결정하게 되었다"라며, "우리 한돈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고 행복한 5월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와 대한한돈협회 경북도협의회(이하 한돈협회 경북도협의회)는 이달 2일, 경북도청에서 최근 발생한 경북지역 대형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산불 진화요원들을 지원하기 위한 기부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전달식에는 경상북도 이철우 도지사, 한돈협회 경북도협의회 박종우 회장, 대구경북양돈농협 이상용 조합장, 한돈자조금 대의원회 이기홍 의장, 이원복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한돈협회 경북도협의회는 7,000만원의 기부금을 한돈자조금은 3,000만원 상당의 국산 돼지고기 한돈을 각각 지원했습니다. 전달된 기부금과 한돈은 산불 피해 이재민과 산불 진화 요원들을 돕는 데 쓰일 예정입니다. 한돈자조금에 따르면 이번 지원을 계기로 피해 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일 예정이며, 전국 한돈 농가와 함께 국민 먹거리 안정과 국산 돼지고기의 가치를 지키기 위한 다양한 지원과 나눔 활동을 지속한다는 계획입니다.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은 “한돈자조금은 한돈농가와 함께 지역사회와 환경을 지키는 책임을 다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나눔과 상생, 지속 가능한 축산업을 위한 다양한 ESG 활동을
대한한돈협회 영천지부(지부장 한동윤)는 지난 4월 초 모금한 산불피해 성금으로, 안동과 청송에 물품을 지원하며 지역사회와의 연대감을 더했습니다. 영천지부는 회원들과 준회원들의 정성으로 모은 성금 1,870만원을 바탕으로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해 구체적인 지원을 진행했습니다. 영천지부 회장단과 전직 지부장들이 모인 회의에서는, 경북 지역에서 산불 피해를 겪은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을 논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안동과 청송의 담당 공무원들과 긴밀히 협조하며 각 지역에 필요한 물품을 선정해 전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안동에는 960만원 상당의 베개 세트 800개가 지원되었습니다. 청송군에는 920만원 상당의 냄비와 프라이팬 세트 153개가 전달됐습니다. 이번 지원은 산불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지역사회에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중요한 기회가 됐습니다. 영천지부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지속적인 지원 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한계 없는 능력] 단백질 함유량 1위 올해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한계 없는 능력, 국산 돼지고기 한돈’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총 5회에 걸친 특집 기획기사를 준비했습니다. “한계 없는 능력으로 증명된 한돈의 진짜 실력”을 메인 테마로 하여, 지난 2편 ‘세계에서 가장 건강한 음식 8위 돼지기름(관련 기사)’에 이어 이번 3편은 ‘단백질 함유량 1위’편입니다. 최근 몇 년간 식품 시장에서 가장 강력한 키워드를 꼽으라면 단연 ‘단백질’입니다. 단백질을 강조한 음료·시리얼·스낵은 물론, 단백질 함유량을 표기한 간편식까지 소비자들의 장바구니를 채우고 있습니다. 이 같은 단백질 열풍은 단순한 유행을 넘어, 건강을 위한 ‘필수 영양 습관’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하지만 고단백 식재료로 자주 언급되는 닭가슴살, 달걀 등에 비해 국산 돼지고기 한돈은 의외로 주목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알고 보면, 한돈은 단백질 함유량, 조리의 편의성, 영양적 밸런스를 모두 갖춘 일상 속 단백질 챔피언입니다. ◈ 한돈은 타 육류 대비 단백질 함유량 가장 높아 우리가 자주 먹는 고기의 구성요소는 크게 수분, 단백질, 지방, 무기질로 구성되는데, 특히 한돈은 전체 구성요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이하 민사국)은 이달 3일 서울시 봄꽃 축제 기간 원산지 표시 특별단속을 실시한 결과, 원상지 거짓표시를 한 음식점 등 12개소를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중 일부 음식점은 배달앱에 수입 돼지고기를 국내산으로 표시하여 소비자들을 속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B업소는 김치찌개에 미국산 돼지고기를 사용하면서도 배달앱에 ‘국내산 생고기 농협 안심 한돈만 사용합니다’라는 거짓 정보를 제공했습니다. 이와 함께, 원산지 거짓표시 6개소와 혼동표시 1개소는 민사국에 의해 형사입건되었으며, 원산지 미표시 5개소는 농관원에서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이번 단속을 통해 봄꽃 축제장 주변 인기 음식점들을 중심으로 원산지 표시의 정확성을 점검하는데, 시민들의 제보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원산지 표시를 거짓으로 하거나 소비자에게 혼동을 줄 우려가 있는 경우, 관련 법에 따라 최대 7년의 징역형이나 1억원 이하의 벌금형이 부과될 수 있으며, 원산지를 아예 표시하지 않는 경우에는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원산지 표시 단속을 강화하고, 위법행위를 발견할 경우 적극적으로 신고할 것을 당부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