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돼지수의사회(회장 엄길운, 이하 돼지수의사회)는 본회 회원인 성신동물병원 윤성훈 원장이 지난 2월 27일 열린 대한수의사회 정기총회 행사에서 ‘가축방역유공 표창’을 수상했다고 4일 전했습니다. 윤성훈 원장은 지난 11월 충남 첫 ASF 발생을 신고한 당사자입니다(관련 기사). 당시 충남의 상황은 ASF를 의심하기 매우 어려운 조건이었습니다. 신고 당시, 충남 지역은 야생멧돼지는 물론 사육돼지나 외부환경 어디에서 단 한 번도 ASF 바이러스가 검출된 사례가 없는 ‘청정구역’으로 간주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윤 원장은 지난해 11월 24일 농장 방문에서 돼지의 전염병 의심증상을 예리하게 포착했습니다. 그는 단순 질병이 아닌 ASF의 가능성을 직감하고 즉각적인 신고 절차를 밟았습니다. 이를 통해 방역당국이 신속한 초동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결정적인 기여를 했습니다. 다만, 이러한 조기 신고에도 불구하고 이후 방역당국의 후속 조치가 다소 미흡하여 2026년 추가 ASF 발생 가능성을 남긴 점은 두고두고 아쉬운 대목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최근 방역당국은 지난 1월 16일부터 2월 3일까지 사육돼지에서 발생한 ASF 바이러스 7건(56~62
글로벌 축산기업 디휴스(De Heus Animal Nutrition)가 CJ Feed&Care 인수를 최종 마무리하고 아시아 사업 확대에 속도를 냅니다. 디휴스는 이달 3일 CJ제일제당으로부터 CJ Feed&Care 인수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관련 기사). 이번 거래는 디휴스의 아시아 장기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기존 핵심 시장인 베트남·인도네시아·캄보디아에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하는 동시에 한국과 필리핀 시장에 새롭게 진출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인수 대상에는 아시아 지역 17개 사료공장과 다수의 축산사업장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디휴스는 CJ Feed&Care가 축적해 온 현장 역량과 자사의 동물영양·농장관리 전문성을 결합해 농가 생산성과 수익성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제품·서비스·전문지식 제공을 강화하고, 유통 및 사업 파트너와의 협력 관계도 확대해 시너지를 키우겠다는 방침입니다. 중장기적으로는 양돈·축우·양계 분야 핵심 번식 농장(GGP·GP·PS) 투자를 확대하고, 고객이 세계적 수준의 유전 자원과 기술에 안정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도 제시했습니다. 이와 함께 농가가 생산한 육류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오는 3월 9일부터 2026년도 상반기 신규직원을 공개 채용합니다. 축산 유통·품질 평가 분야의 전문 인재를 확보해 대한민국 축산 유통의 미래 역량을 강화한다는 취지입니다. 이번 상반기 채용 규모는 총 17명입니다. 모집 직렬은 △축산물품질평가직(채용형 청년인턴) 12명 △행정직(일반, 채용형 청년인턴) 1명 △기간제 근로자(육아휴직 대체) 1명 △체험형 청년인턴 3명으로 구성됩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공정한 채용 문화 확산을 위해 지원 단계부터 성별, 나이, 학력 등 편견 요소를 배제하는 ‘블라인드 채용’을 적용합니다. 채용 전 과정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평가로 진행되며, 직무 수행 능력을 중심으로 인재를 선발할 계획입니다. 입사지원서는 이달 9일부터 24일(18시)까지 축산물품질평가원 온라인 채용 누리집에서 접수할 수 있습니다. 필기전형은 축산물품질평가직과 행정직 지원자를 대상으로 4월 25일 진행되며, 최종합격자는 5월 27일 발표 예정입니다. 자세한 채용 공고 내용과 전형 절차는 이달 9일부터 축산물품질평가원 누리집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ALIO)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근선 기자(
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이 축산환경 분야 탄소중립 이행과 가축분뇨 적정처리, 축산악취 저감 등 현장 중심의 축산환경 개선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2026년 축산환경컨설턴트 2·3급’ 자격시험 응시원서 접수를 3월 9일부터 27일까지 약 3주간 진행합니다. 축산환경컨설턴트는 축산환경개선 전문인력 양성 전담기관인 축산환경관리원이 운영하는 민간 자격제도로, 2021년 도입 이후 현재까지 총 132명(2급 46명, 3급 86명)의 현장 실무인력을 배출했습니다. 해당 자격 취득자는 축산농가 및 분뇨처리시설의 환경개선을 위한 컨설팅을 비롯해 지방정부·공공기관·축산단체 대상 기술자문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올해 자격시험은 연 2회 실시됩니다. 상반기 시험은 4월 4일 2·3급 필기시험을 시작으로 5월 30일 실기시험이 치러집니다. 하반기에는 필기시험이 9월 중순, 실기시험이 11월 초 예정입니다. 시험과목은 △축산환경 정책 및 법규론 △축산환경 오염방지론 △가축분뇨 처리기술론Ⅰ(퇴비화·액비화) △가축분뇨 처리기술론Ⅱ(정화처리·에너지화) △축산악취방지론 등 총 5개 과목으로 구성됩니다. 필기시험은 4지선다형 100문항이며, 실기시험은 단답형 5문항과 축산환
오늘(4일) 강원 춘천과 충북 충주에서 나란히 3월 들어 첫 ASF 감염멧돼지가 확인되었습니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따르면 이들은 각각 지난달 27일 춘천시 서면 방동리와 28일 충주시 동량면 하천리 소재 야산에서 폐사체로 발견되었습니다. 4일 정밀검사에서 양성개체(#4394, #4395)로 판정되었습니다. 이번 검출은 같은 날 경기 연천의 양돈농장에서 ASF가 확진된 상황과 맞물려 그 위험성을 더하고 있습니다. 수의전문가들은 최근 오염된 사료가 바이러스의 주요 유입 경로로 의심받기도 하지만, 야생멧돼지에 의한 전형적인 발병 가능성이 여전히 유효해 농가의 철저한 차단방역 준수가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 ASF 실시간 현황판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정월대보름이었던 지난 화요일 아침 충남 공주에서 돈사 화재 사고가 일어난 것이 뒤늦게 확인되었습니다. 충남소방본부는 3일 오전 6시경 공주시 이인면에 있는 한 양돈농가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나 36분 만에 진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불로 경량철골조 분만사 1개 동 일부(33㎡)가 소실되고 돼지 166마리가 폐사해 소방서 추산 1천2백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이번 화재로 올해 들어 돈사 화재 발생건수는 모두 37건으로 늘어났습니다. 이로 인한 전체 재산피해액은 약 43억7천만원(잠정)에 달합니다. ※양돈장 화재 예방을 위한 필수 점검 대상 4가지(바로보기)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2보] 4일 오후 추가 채취한 농장 시료에 검사 결과 모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앞선 다른 동일한 사례(철원, 산청, 홍성 등)와 마찬가지로 방역당국의 예찰은 앞으로 2주간 계속됩니다(관련 기사). [1보] 3월 들어 전국 단위의 두 번째 ASF 일제검사(관련 기사)가 시작된 가운데 오늘(4일) 오전 전남 함평에서 첫 양성 시료가 확인되었습니다. 해당 시료는 함평군 신광면 소재의 한 양돈농가의 것으로 파악됩니다. 구체적으로는 '폐사체처리기 잔존물'입니다. 혈액과 퇴비, 사료 등의 다른 시료에 대한 검사 결과는 모두 '음성'이었습니다. 추가 시료채취와 이에 대한 정밀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이란의 최고 지도자 하메네이 등 핵심 지도부 수십명이 사망한 후 중동 전선은 출구 전략 없는 소모전 양상으로 번지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면서 원유 가격이 급등하고 주식 시장은 급락하기 시작했습니다. 4일 원·달러 환율은 한때 1,500원을 돌파했습니다.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 기간을 4~5주 정도 예상했지만 실제 전쟁 현장은 장기화 신호가 강해지고 있습니다. 국내 한돈산업이 특히 민감하게 보는 대목은 전쟁의 출구 전략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한 달 정도의 단기전에서 오는 리스크과 6주 이상의 장기전에서 오는 경제적 충격은 완전히 다릅니다. 비용의 일시적 충격을 넘어 구조적 비용 상승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물가 상승에 소비 위축까지 겹치면 생산비는 오르는데 판매는 둔화되는 샌드위치 국면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위험에도 시장은 즉시 최악의 상황은 반영하지 않고 있습니다. 성일광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교수는 최근 방송 인터뷰에서 처음으로 현실화된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관해 "설마 4주까지 가겠느냐는 심리" 등으로 충격이 늦게 나타날 수 있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