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천 사육돼지 ASF 발생(관련 기사)과 관련해 예방적 살처분이 실시된 것이 뒤늦게 확인되었습니다. 해당 농장(1,200여두 규모)은 비육농장으로 발생농장과 불과 60미터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지자체의 합동 위험도 평가에서 발생농장과 차량 진출입로를 공유하고 사실상 같은 부지 내에 있는 것으로 판단되는 등 감염위험이 높다는 의견이 제시되었습니다. 지난 15일 발생농장에 이어 살처분 조치되었습니다. 이번 ASF 관련 예방적 살처분은 지난 1월(51차 양주, 발생농장과 인접)과 7월(53차 파주, 동일 양돈단지)에 이어 올해 세 번째입니다. 경기 고양에 있는 것으로 알려진 발생농장의 가족농장(비육)은 예방적 살처분이 실시되지 않았습니다. 정밀검사 결과 음성이었고 살처분을 최소화한다는 원칙이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집중 소독과 예찰이 동시에 진행 중입니다. 한편 지난 14일 오후 8시부로 연천과 인접 5개 시군(파주·동두천·양주·포천·철원)에 내려진 48시간 일시이동중지 명령이 연장없이 16일 오후 8시에 종료되었습니다. 이는 발생농장에 대한 돼지 847마리에 대한 살처분 조치가 15일 순조롭게 완료되었고, 발생농장 주변 방역대 농
6년 전 오늘(16일)은 경기 파주의 양돈농가에서 ASF 의심신고가 있었던 날입니다. 당시 설마설마했지만, 불행히도 다음날 양성으로 확진되면서 국내 첫 발생 사례로 기록되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중국과 북한 등에 이어 아시아 발생국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후 ASF는 산업에 큰 피해를 주었고 일상적인 위협이 되었습니다. 만 6년이 지난 지금까지 그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해결책 마련이 절실합니다. 16일 기준 사육돼지에서의 발생건수는 54건입니다. 야생멧돼지에서의 양성건수는 4257건입니다. ※ ASF 실시간 현황판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팜스코(대표이사 김남욱)가 지난달 26일 공주한국문화연수원에서 ‘Beyond Limits, 2025 Farmsco 2nd Campaign’ 미팅을 성황리에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양돈, 축우, 양계 부문 구성원 160여 명이 참석했으며, 각 세션에서는 국내 축산업 현황과 대응 전략, 신제품 소개를 통해 산업 평균 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한 해법이 공유됐습니다. 양돈 부문, “상위 10%와 하위 10% 격차 줄여 기준 올리자” 첫 발표에 나선 박정현 양돈PM은 “국내 돈가는 2011년 이후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지만, 상위 10%와 하위 10% 농가의 MSY 격차가 11두에 달한다”며 “PRRS 등 질병 리스크와 글로벌 무역 불확실성 속에서 국내 사육두수 감소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성적의 격차를 좁히고, 기준을 올리고, 평균 자체를 끌어올리는 도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한돈 산업은 선진국과의 경쟁 속에서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아야 한다”며, 그 해법으로 '리더맥스GT 모돈 시리즈'를 소개했습니다. 리더맥스GT, 번식·포유·지제 강건성 동시에 개선 축산식품연구소 양돈R&D 박재원 박사는 “리더맥스GT는 모돈의 번식 균일도, 포유능력,
우성은 청년 고용 창출과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2025년 대규모 공개채용'을 이달 19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진행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이번 채용은 지주사 및 주요 계열사 전반에서 우수 인재를 선발하는 자리로, 국내외 대학 졸업예정자와 기졸업자를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지원자는 우성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원서를 접수할 수 있습니다. 주요 모집 분야는 △재무회계 △여신관리 △영업 △품질 △R&D △생산관리 등입니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실무면접 ▷AI 역량검사 ▷임원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합니다. 특히, 우성은 이번 공개채용과 연계해 이달 16일부터 건국대, 중앙대, 충북대, 충남대를 포함한 주요 19개 대학교에서 열리는 채용 박람회에 참여하여, 현장에서 직접 회사와 채용 정보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우성 관계자는 “이번 공개채용은 미래 성장의 주역이 될 청년 인재와 함께하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이고 일관된 채용 절차를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우성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경기도 양주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4차례(49차-52차) 발생한 ASF로 살처분 조치와 사육이 제한되었던 농가들이 최근 재입식을 시작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살처분 조치 이후 해당 농가들은 단계별 청소, 세척, 소독 및 시설 보완 등 엄격한 방역관리를 거쳐 재입식 절차를 진행하였습니다. ASF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르면 발생농장의 경우 이동제한 해제일부터 30일이 경과하고, 농장의 청소·세척 및 소독에 대한 점검(1차 시군, 2차 합동)에 이어 60일간의 입식시험에서 이상이 없는 경우 최종 재입식이 허용됩니다. 양주에서 가장 먼저 ASF가 발생한 농가(49차)의 입식시험 정밀검사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8일 확인되었습니다. 약 9개월 만에 돼지 사육이 다시 가능해졌습니다. 50차 발생농가는 지난 5일부터 입식시험에 들어갔습니다. 10일 51차 발생농가에 대한 재입식 합동점검 및 환경검사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나 입식시험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시는 이들 농가를 대상으로 앞으로도 정기적인 예찰과 농장 출입차량, 인력관리, 소독시설 운영 여부 등을 철저히 관리할 예정입니다. 방역 교육 또한 병행할 계획입니다. 양주시 관계자는 "이번 재
강원지역 양돈농가가 가축전염병에 이어 악취규제로 어려움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 악취 민원 해소와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철원군 동송읍 오지3리 일원 7개 돈사(양돈장) 지역 33,594㎡를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하기 위한 '악취관리지역 지정 계획 및 의견수렴 공고'를 도청과 철원군청 홈페이지에 게시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도에 따르면 철원군 동송읍 오지3리 지역은 한국환경공단에서 1년간 조사한 결과, 돈사 악취가 주민 생활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악취관리지역 지정 필요성이 제시됐으며, 환경부는 지난 6월 도에 지정을 권고했습니다. 악취관리지역 예정지에는 오지3리 일원 7개 돈사(사육 두수 8,914두)가 포함되어 있으며, 이해관계인 의견 수렵을 거쳐 10월 중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고시될 예정입니다. 지정된 사업장은 고시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악취배출시설 설치 신고와 방지계획을 제출해야 하며, 1년 이내 저감시설 설치 의무를 이행해야 합니다. 아울러 실시간 악취포집 시스템 운영, 배출시설 지도·점검 강화, 악취저감 기술 컨설팅, 주민 협력체계 구축 등 체계적인 악취 저감 방안을 마련하고, 지정된
지난 7월 파주 돼지농장(관련 기사)에 이어 두 달여 만에 연천의 돼지농장에서 ASF 발생이 확인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발생 및 인접시군에 대해 48시간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발생농장 반경 10km 내 돼지농장(61호 12만7천여 마리)의 경우 '방역대 농장'으로 지정하고 이동제한 조치를 취했습니다. 발생농장에 대해서는 신속한 살처분과 함께 역학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전국의 양돈농가에게 농장 내외부 소독을 비롯해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번 연천 ASF 발생은 기존과 다른 특징을 보입니다. 바이러스의 감염원으로 꼽히는 ASF 감염멧돼지가 사실상 실종된 상태에서 나왔습니다. 감염멧돼지는 지난 7월 23일 이후 현재까지 추가 발견이 없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처음 있는 일입니다. 또한, 환경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된 바도 없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연천 돼지농장에서 ASF가 발병한 것입니다. 방역당국이 미처 찾지 못한 감염멧돼지 또는 오염원이 어디엔가 있었다고 강하게 의심할 수 밖에 없습니다. 또 하나 주목되는 점은 또 다시 경기 북부 양돈농가에서 ASF가 발생했다는 점입니다. 지난해 12월(49차)부터 이번(54차)까지 벌써 6
한돈 전문식품 브랜드 도드람(조합장 박광욱)은 가을의 시작과 함께 이달 12일부터 14일까지 경기도 포천 아도니스CC에서 열린 ‘OK저축은행 읏맨 OPEN’ 골프대회를 공식 후원하고 다양한 현장 마케팅 활동을 펼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대회는 OK저축은행이 주최하고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와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T)가 주관했으며, 국내 정상급 선수 120여 명이 총상금 10억 원을 두고 경쟁을 펼쳤습니다. 경기는 SBS Golf 채널을 통해 전국 골프 팬들에게 생중계됐습니다. 도드람은 그동안 프로배구를 비롯한 다양한 스포츠 후원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해 왔으며, 골프 인구 증가에 맞춰 고급스럽고 신뢰감 있는 브랜드 이미지를 전달하고자 올해로 3년째 본 대회의 스폰서로참여했습니다. 현장에서는 관람객을 위한 특별 이벤트도마련됐습니다. 도드람은 대회 마지막 날인 1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푸드트럭을 운영하며 도드람한돈 삼겹살과 목살구이 약 1,500인분을 제공해 큰 호응을얻었습니다. 또한 경기장 전광판과 옥외 광고를 통해 자연스럽게 노출된 도드람한돈 로고는 브랜드를 친근하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로 각인시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