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시민모임(회장 문미란)은 15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제20회 우수 축산물 브랜드 인증발표회’를 열고, '2026 우수 축산물 브랜드’ 28개(한우 18개·한돈 10개)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우수 축산물 브랜드는 지자체 추천을 받은 브랜드를 대상으로 학계·축산 관계기관·생산자단체 등으로 구성된 실사단이 서류 및 현장 평가, 소비자 인지도 조사, 판매장 위생·안전 현장 조사 결과를 종합해 최종 심의로 선정합니다. 심사 기준은 △공급 △품질 △브랜드 관리 △위생·안전 관리 등 4개 부문이며, 한돈은 총 25개 세부 평가 항목으로 평가가 진행됐습니다. 올해는 우수 축산물 브랜드 인증 심사가 통산 20회째를 맞이하는 의미 있는 해입니다. 한돈 분야의 경우 올해 인증은 품질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평가 체계를 보완한 것이 특징입니다. ‘육질 형질 개량’ 노력을 반영하기 위해 ‘육질 향상 검정사업 참여’를 가점 항목으로 신설했습니다. 한돈 브랜드의 품질 고도화와 균일한 육질 확보를 유도하겠다는 취지입니다. 이번에 선정된 한돈 10개 브랜드는 ▶강원깊은맑은돈(강원양돈축협) ▶도드람한돈(도드람양돈협동조합) ▶백두대간한돈(백두대간영농조합) ▶
국내 축산식품기업 팜스코(대표 김남욱)가 '한국ESG기준원'으로부터 2025년 ESG 평가에서 종합등급 A(우수)를 획득했다고 밝혔습니다. 회사 측은 이번 결과가 지속가능 경영 강화, 공급망 관리 고도화, 동물복지 확대 등 환경(E)·사회(S)·지배구조(G) 전 영역에서 추진해 온 개선 노력이 평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팜스코는 ESG 경영을 그룹 차원의 핵심 전략으로 설정하고, 환경·사회·지배구조 부문별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해 실행력을 높여 왔습니다. 주요 추진 과제로는 △2050 탄소중립 로드맵 수립 △환경친화적 생산체계 개선 △폐기물 감축 프로젝트 운영 △공급망 ESG 리스크 관리 제도 도입 등 성과를 만들어 왔습니다. 사회·지배구조 분야에서도 동물복지 기준 강화, 협력사 상생 프로그램 확대, 임직원 윤리경영 교육 의무화, 내부 통제 및 감사 프로세스 고도화 등 전반적인 제도 개선을 추진해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팜스코 관계자는 “이번 ESG 종합등급 A는 단순한 평가 결과를 넘어 지속가능한 축산·식품산업의 미래를 선도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며 “환경보전, 동물복지, 투명한 경영, 공급망 책임 강화 등 핵심 영역에서 보다 체계적인 활동을 이어
전문식품 브랜드 도드람(조합장 박광욱)은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하고 나눔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 9일 강동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연말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연말 나눔 활동에는 도드람양돈농협 임직원 25명이 참여했으며, 단순한 물품 기부를 넘어 직접 참여하는 봉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습니다. 도드람은 이를 통해 ESG 경영 실천은 물론 도드람타워가 위치한 서울 강동구 지역사회와의 교류를 강화하고, 지속적인 협력 기반을 다졌습니다. 임직원들은 강동구 취약계층에 전달될 업사이클링(Up-cycling) 공예품 양말목 컵받침을 제작하고, 도드람 가정간편식(HMR)과 생필품을 포장하는 활동에 함께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원봉사 오리엔테이션부터 활동 소감 공유까지 체계적으로 운영되어 임직원의 사회적 책임 의식을 높였으며, 지역 기반 사회공헌 활동의 의미도 한층 확장했습니다. 더불어 업사이클링 공예를 도입해 일상 속에서 실천 가능한 환경 보호 활동까지 연계했다는 점에서 지속가능성 측면에서도 의미를 더했습니다. 박광욱 도드람 조합장은 “이번 연말 나눔 활동은 도드람타워의 강동구 입주 이후 꾸준히 구축해 온 ‘지역 기반 CSR 모델’의 일환으
강원도 화천에서 또 다시 ASF 감염멧돼지 5마리가 한꺼번에 추가되었습니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따르면 이들 멧돼지는 지난 12일 화천군 사내면 삼일리 일대 야산에서 '수색'을 통해 폐사체로 발견되었습니다. 모두 10개월령 이상의 성체로 15일 정밀검사 결과 양성 개체로 기록되었습니다(#4256-4300). 그런데 이들 발견지점은 경기도 가평군과 매우 가까운 것으로 파악됩니다. 가장 가까운 거리는 불과 2km 이내입니다. 경기도로의 확산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 ASF 실시간 현황판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일요일 경북 성주와 경기 포천 등 두 곳 양돈장에서 연달아 불이 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14일 오전 9시 57분경 경북 성주군 월항면의 한 돈사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나 자돈 인큐베이터실 1개 동(27㎡)이 전소됐습니다. 이 불로 자돈 약 46두가 폐사했고, 집기비품 등이 함께 소실됐습니다. 재산피해는 1천2백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조사 중입니다. 이어 같은 날 오후 6시 24분경에는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의 한 돼지농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돈사 배전반의 전기차단기에서 전기적 요인(트래킹)으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 화재로 돈사 1개 동 일부(150㎡)가 소실됐으며, 돼지 1천여 마리(자돈 500, 육성돈 500)가 폐사하는 피해도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피해 규모는 집계 중입니다. 두 화재 모두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이로써 이달 들어 돈사 화재는 모두 6건으로 늘어났습니다. ※양돈장 화재 예방을 위한 필수 점검 대상 4가지(바로보기)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경남 김해 대저농장 최영정 대표가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 한돈 부문에서 2년 연속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최 대표는 2024년 한돈대상(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데 이어 2025년에는 한돈 부문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받으며 연속 수상 기록을 이어갔습니다. 이번 시상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가 주최하고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주관한 ‘2024 축산유통대전’에서 이달 3일 축산물품질평가원 본원 세종홀에서 진행됐습다. 한돈 부문 수상자 명단에는 대저농장 최영정 대표를 비롯해 치근농장 이선자 대표(축산물품질평가원장상·우수상), 둘이농장 장인권 대표(축산물품질평가원장상·우수상), 일화농장 이용화 대표(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특별상), 소망농장 정경미 대표(축산물품질평가원장상·특별상)등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대저농장은 1+ 등급 출현율 63%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전국 평균 대비 약 1.8배 높은 수준으로 평가됩니다. 도체중과 등지방 두께 등 주요 지표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이번 대통령상 수상의 배경으로 제시됐습니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상금 350만 원이 수여됐습니다. 최영정 대표는 “가족이 함께 농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김해시청,
바이오 벤쳐기업 바이오포아(대표 조선희)는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주관한 '농식품 R&D 기술상용화' 평가에서 그린바이오 분야 최우수상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번 수상은 독자적인 혁신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축산 산업에 기여한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입니다.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농식품 R&D 기술상용화 우수 기업 시상'은 뛰어난 기술력을 사업화하여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바이오포아는 서류 및 전문가 평가를 통과한 후 국민투표를 거쳐 최종 우수 기업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이번 수상의 핵심은 바이오포아의 주력 제품인 '포아백 PRRS 생백신'입니다. 이 백신은 세계 최초로 역유전학 SAVE(Synthetic Attenuated Virus Engineering) 기술을 적용하여 개발되었으며, 높은 안전성과 우수한 면역반응을 동시에 확보한 차세대 백신으로 평가받았습니다. 현재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 시장에서도 판매가 이루어지며 양돈 농가의 생산성 개선과 질병 예방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특히, 포아백 PRRS 생백신은 코돈쌍 최적화 저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최정록, 이하 검역본부)는 지난 10일 경북 김천 소재 검역본부에서 민·관·학이 모인 '동물백신 연구 협의체' 2차 회의를 개최하였다고 14일 밝혔습니다. '동물백신 연구 협의체'는 민·관·학이 함께 동물백신 연구 개발 방향과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현장 맞춤형 동물백신 연구를 강화하기 위해 2025년 5월에 마련되었으며, 수의과대학 교수진과 주요 국내 백신 제조·연구 산업체 등 백신 분야 최고 전문가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번 2차 회의에서는 검역본부의 ‘국내외 백신연구 유관기관의 연구 분석 결과를 통한 동물백신 연구 방향 논의’ 발표와 신테카바이오 이호영 부장의 ‘동물백신에 있어 인공지능(AI) 적용 방안’ 발표 이후 관련 주제에 대한 토론이 진행되었습니다. 특히, 동물백신 연구에 있어 민간에 대한 지원 강화가 중점적으로 논의되었습니다. 주요 논의 내용은 ▶국가재난형 가축질병·인수공통감염병 백신 연구 강화 ▶생물안전3등급 시설 민간개방 확대 및 정밀분석장비 확충 등 임상지원 기능 강화 ▶학술토론회(심포지엄) 및 주제토론 등 백신 정보 교류 기능 강화 등이었습니다. 또한 인공지능(AI) 적용 시 인체백신에 비해 동물백신은 축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