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돈사 화재가 크게 늘면서 자칫 2년 연속 발생건수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재산피해는 이미 역대 최고가 될 전망입니다. 소방청 자료(4일 기준)에 따르면 11월 한 달 동안 전국 양돈장에서 발생한 돈사 화재는 20건입니다. 전년 같은 달(10건)의 두 배 수준입니니다. 이로써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 돈사 화재는 13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발생건수(128건)를 추월했습니다. 11월 20건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가 8건으로 가장 많았고, 충남 4건, 경남 3건, 전북 2건, 강원·충북·경북이 각 1건씩이었습니다. 양돈장이 밀집한 경기·충남·경남권을 중심으로 피해가 집중되는 양상입니다. 재산피해도 크게 늘었다. 11월 한 달 재산피해 규모는 42.0억원으로, 전년 동월(19.4억원)보다 22.6억원 증가했습니다. 증가율로는 두 배 이상((116.5%)입니다. 올해 1~11월 누적 재산피해액은 319.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64.9억원)보다 54.9억원(20.7%)이나 늘어났습니다. 역대 가장 피해가 컸던 지난 '22년 총 재산피해액 331억원(163건)을 뛰어넘을 기세입니다. 인명피해는 11월에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올 들어
일요일 성주(관련 기사)에 이어 홍성에서도 돈사 화재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충남소방본부는 30일 밤 10시 56분경 홍성군 홍동면에 있는 한 양돈농가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나 1시간여 만에 진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강파이프조 돈사 2개 동(1,134㎡)이 소실되고 모돈 90마리, 자돈 110마리, 비육돈 500마리 등 돼지 7백여 마리가 폐사하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피해액은 잠정 4억6천만원(소방서 추산)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소방당국은 금일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예정입니다. 이번 화재로 이달 들어 돈사 화재 발생건수는 최소 19건으로 늘어났습니다. ※양돈장 화재 예방을 위한 필수 점검 대상 4가지(바로보기)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오늘 새벽 경북 성주에서 돈사 화재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경북소방본부는 30일 오전 4시 10분경 성주군 초전면에 있는 한 양돈농가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나 1시간 30여분 만에 진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시멘트 블럭조 돈사 1개 동 일부(144㎡)가 소실되고 자돈 3백여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소방서 추산 잠정 1억3천7백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금일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 예정입니다. 이번 화재로 이달 들어 돈사 화재 발생건수는 모두 18건으로 늘어났습니다. ※양돈장 화재 예방을 위한 필수 점검 대상 4가지(바로보기)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금요일 경기도 양주에서 돈사 화재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28일 오후 2시 12분경 양주시 은현면에 있는 한 양돈농가에서 불이 나 1시간여 만에 진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돈사 4개 동(400㎡) 전소되고 1개 동(300㎡)이 반소되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돼지도 5백여 마리(모돈 100, 자돈 400)가 폐사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금일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 예정입니다. 이번 화재로 이달 들어 돈사 화재 발생건수는 모두 18건으로 늘어났습니다. ※양돈장 화재 예방을 위한 필수 점검 대상 4가지(바로보기)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일요일 밤 경남 합천에서 대형 돈사 화재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경남소방본부는 23일 오후 8시 5분경 합천군 가야면에 위치한 한 양돈장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나 2시간 20여 분 만에 진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불로 돈사 2개 동(2,172.98㎡, 197.05㎡)이 불에 타고 모돈 760여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소방서 추산 잠정 20억3천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금일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 예정입니다. 소방청에 따르며 이번 화재로 이달 들어 돈사 화재 발생건수는 모두 15건으로 늘어났습니다. ※양돈장 화재 예방을 위한 필수 점검 대상 4가지(바로보기)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오늘 오후 강원도 원주에서 돈사 화재 소식입니다. 강원소방본부는 19일 오후 2시 49분경 원주시 지정면에 위치한 한 양돈장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1시간여 만에 진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불로 일반철골조 돈사 1개 동 일부(800㎡)가 소실되었습니다. 돼지 피해는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번 원주 화재로 이달 돈사 화재 발생건수는 모두 13건으로 늘어났습니다. ※양돈장 화재 예방을 위한 필수 점검 대상 4가지(바로보기)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어제와 오늘 경기 연천과 평택서 원인 모를 돈사화재 사고가 연달아 일어났습니다. 소방청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먼저 11일 오후 5시 22분경 연천군 군남면 소재 한 양돈장에서 불이 나 1시간여 만에 진화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돈사 1개 동이 소실되었습니다. 돈사가 비워있어 돼지 폐사는없었습니다. 이어 다음날인 12일 새벽 4시 40분경에는 평택시 청북읍에 있는 양돈장에서 불이 나 돈사 1개 동 일부(99㎡)가 소실되고 모돈 45마리, 자돈 400마리 등 돼지 445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이번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이로써 이달 들어 돈사화재는 모두 9건으로 늘어났습니다. ※양돈장 화재 예방을 위한 필수 점검 대상 4가지(바로보기)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포유자돈에 있어 세균 감염은 만병의 근원입니다. 보통 일반 농장에 가보면 생시자돈 처치 도구가 전혀 소독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더럽게 쓰고 있습니다. 이들 도구는 항상 알코올에 소독해 사용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자돈의 세균 감염을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 지난 5일 양승혁 부원장(발라드동물병원) 발표 중(관련 기사)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