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 3일 경남 합천에 앞서 2일 경남 김해에서 먼저 돈사 화재 사고가 일어난 것이 되늦게 확인되었습니다. 이에 합천 돈사 화재는 이달 들어 첫 돈사 화재 사고가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 돼지와사람 오늘 새벽 경남 합천에서 이달 들어 첫 돈사 화재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경남소방본부는 3일 오전 1시 17분경 합천군 초계면에 있는 한 양돈농가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나 1시간 10여분 만에 진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불로 돈사 1개 동 일부(165㎡)가 소실되고 돼지 1백여 마리(모돈 10, 자돈 90)가 폐사했습니다. 이로 인한 재산피해액은 잠정 5천6백만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전기적인 요인에 의해 불이 시작된 것으로 의심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양돈장 화재 예방을 위한 필수 점검 대상 4가지(바로보기)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대한민국 양돈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가 세워졌습니다. 2013년 양돈마이스터, 2022년 신지식농업인에 이어 2025년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 선정까지, 한돈 농가로는 최초로 '3관왕'의 위업을 달성한 금강축산 송일환 대표의 타이틀은 단순히 화려한 훈장이 아닙니다. 그것은 지난 36년, 악취와 질병, 수입 개방의 파고 속에서도 농장을 지켜낸 치열한 사투의 기록이자 켜켜이 쌓인 현장의 증거입니다. '대한민국 양돈 3관왕'이라는 특별한 위업 뒤에 숨겨진 지혜를 구하기 위해 충남 공주에서 송일환 대표를 만났습니다. 송 대표는 인터뷰 내내 '현장', '경영', 그리고 '사람'을 강조했습니다. ◈ 36년 여정의 버팀목, "아내와 도드람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송 대표는 오늘의 성과를 이야기하며 가장 먼저 아내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41세라는 늦은 나이에 다시 공부를 시작해 박사 학위까지 15년이 걸리는 동안, 농장을 묵묵히 지켜준 아내의 헌신이 없었다면 지금의 명인은 불가능했을 것이라는 고백입니다. 농장 경영의 결정적 터닝포인트로는 '도드람양돈농협 가입'을 꼽았습니다. IMF 외환위기 당시 재정적 어려움 속에서 도드람을 통해 사료비를 절감하며 비로소 농장경영
최근 중동 정세의 불안정으로 인해 에너지 가격이 상승하면서 양돈 농장의 경영 부담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축산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에너지 절약 방법과 효율적인 가축분뇨 자원화 기술을 제시하며 농가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먼저 가축분뇨를 활용한 퇴액비 사용 확대는 화학비료 구매 비용을 줄여 경영비를 직접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핵심 방안입니다. 고품질의 퇴액비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분뇨의 수분을 적절히 조절하고 공기를 충분히 공급해 발효 과정을 관리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특히 병원균 사멸을 위해 발효 과정 중 최소 3일간은 55도 이상의 온도를 유지해야 합니다. 만약 충분히 발효되지 않은 상태에서 사용할 경우 악취 발생이나 작물 피해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완전히 부숙된 상태에서 활용해야 합니다. 관련 상세 요령은 농업기술포털 ‘농사로’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한 시설 관리도 중요합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전력 손실을 막기 위해 누설 전류 여부를 정기적으로 점검해야 합니다. 특히 국립축산과학원 ‘축사로’ 누리집에서 제공하는 에너지부하 자가진단 서비스를 활용하면 농장
3월 마지막 날인 오늘 새벽 전북 완주에서 돈사 화재 사고 소식입니다. 전북소방본부는 31일 오전 5시 40분경 완주군 소양면에 위치한 한 양돈농가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나 30여분 만에 진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불로 샌드위치 패널 구조 돈사 1개 동 일부가 소실되고 돼지 130여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소방서 추산 4천2백여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양돈장 화재 예방을 위한 필수 점검 대상 4가지(바로보기)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고위험 전염병 차단을 위해 매일 사투를 벌이는 양돈 현장에서, 최근 한 선도 농가의 실용적인 방역 아이디어가 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스마트축산을 넘어 인공지능(AI) 축산을 선도하고 있는 로즈팜의 김학현 대표입니다. 김 대표는 최근 돈사 내부 위생 소독에 최적화된 '스테인리스 맞춤형 장화 거치대'를 직접 제작해 농장에 적용했습니다. 이는 기존 유럽형 방식을 국내 현장에 맞게 개선한 결과물로, 방역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그동안 로즈팜은 유럽의 방식을 차용해 바닥에 플라스틱 매트를 깔고 신발을 갈아신으며 돈방을 출입해 왔습니다. 하지만 매일 복도 소독을 실시하는 과정에서 매트 자체가 관리가 번거롭고, 정리되지 않은 실내화와 장화가 동선을 방해하는 등 현장의 불편함이 적지 않았습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김 대표는 스테인리스 30x50 각 파이프를 활용해 맞춤형 거치대를 새로 제작했습니다. 제작 과정에서의 시행착오를 거쳐 찾아낸 최적의 규격도 눈에 띕니다. 장화 290 사이즈를 기준으로 거치대 길이를 250cm로 맞추고, 장화 한 세트가 들어가는 간격을 5cm, 장화 사이의 간격을 10cm로 설정
어제(26일) 오후, 충북 충주시 금가면의 한 양돈농가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막대한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57분경 금가면 소재의 돈사에서 시작된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대원들에 의해 약 1시간 30분 만인 오후 9시 26분경 완전히 진화되었습니다. 이번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재산피해 규모는 올해 들어 돈사 화재 사고 중 가장 큰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소방당국 추산 총 9억5천만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돈사 4개 동(연면적 1,647㎡)이 전소되었고, 사육 중이던 돼지 약 2천여두가 폐사했습니다. 금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현장 조사와 감식을 진행 예정입니다. 이번 화재로 이달 들어 돈사화재 발생건수는 모두 13건으로 늘어났습니다. 이로 인한 총 재산피해액은 36억4천만원으로 파악됩니다. 돈사 화재는 겨울철과 이른 봄철 전기설비나 전열기구 사용 등으로 인해 빈번히 발생하는 만큼, 농가의 각별한 주의와 시설 점검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양돈장 화재 예방을 위한 필수 점검 대상 4가지(바로보기)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최근 불안정한 중동 정세로 인해 비료 원자재 수급 불안이 우려됨에 따라, 화학비료 사용을 줄이고 지역 내 가축분뇨 퇴비와 액비 등 유기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을 권고했습니다(관련 기사).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국제 유가와 원자재 가격이 동반 상승하면서 농가의 경영 부담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화학비료 원재료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국제 정세에 따른 비료 가격 상승은 곧바로 농산물 생산비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지역 내에서 생산되는 가축분뇨 퇴비와 액비를 화학비료의 대안으로 제시하며 비료 비용 절감을 독려하고 나섰습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국내 가축분뇨 발생량은 총 5,087만 톤이며, 이 중 약 3,702만 톤이 퇴비로, 600만 톤이 액비로 자원화되어 처리되고 있습니다. 이는 국내 농경지에 양분을 공급하기에 충분한 양입니다. 퇴비는 유기물 함량이 풍부해 농경지의 물리적 성질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이며, 질소·인산·칼리 성분을 1~2% 내외로 함유하고 있습니다. 퇴비의 성분이 서서히 분해되면서 작물에 양분을 공급하기 때문에, 밑거름으로 퇴비를 사용할 경우
경남 김해시가 한림면 일대의 악취관리지역 지정을 1년 유예하기로 결정했습니다(관련 기사). 대신 축산악취 문제 해결을 위해 전국 최초로 주민과 농가, 행정, 대한한돈협회가 모두 참여하는 ‘민·관 협의체’를 구성하고, 자율과 협력에 기반한 ‘상생형 악취저감 모델’을 본격적으로 추진합니다. 이번 협의체는 강제적인 행정 규제에 앞서 지역사회와 축산농가가 머리를 맞대 실질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이행하기 위해 조직되었습니다. 특히 그동안 농가의 악취저감 노력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의 체감도와 신뢰가 낮았던 점을 고려하여, 주민과 농가, 행정, 대한한돈협회가 한자리에 모여 개선 과정을 투명하게 공유하고 점검하는 소통의 장으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협의체에는 한림지역 주민대표와 시의원 추천 인사, 대한한돈협회 중앙회 및 김해시지부, 김해시 환경정책과·축산과·한림면이 참여합니다. 이들은 앞으로 농가의 자발적 개선 사항과 악취저감 이행 여부를 확인하고 추가적인 개선 방향을 논의하며, 지역 여건에 맞는 지속 가능한 악취저감 체계를 구축하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 지난 23일 한림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첫 회의에서는 기관별 구체적인 역할 분담과 예산 투입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되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