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 이하 육류협회)는 지난 12일 본회 회의실에서 육가공업계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국내산 및 수입육 시장의 동향 및 전망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참석자들은 먼저 국내산의 경우 '구이류는 리테일 일부 할인행사 수요 이외에 정육점 및 외식 등의 유통수요가 부진하고 김장수요도 아직은 없기 때문에, 덤핑이 많이 출현하고 있어 고돈가에도 불구하고 10월 하순경부터 일부 냉동생산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정육류는 후지가 수입육 가격상승 및 국내 수요로 강세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등심은 보합을 보이고 있고 전지는 유통수요가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수입육에 대해서는 '구이류의 경우 냉장육은 리테일 할인행사 외에는 비수기로 외식 등에서 발주가 저조하고, 냉동육은 오퍼가격이 큰 변화 없이 유지되는 가운데 국내 시장수요는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목전지는 시장수요가 약세이긴 하지만 오퍼가격 강세와 최근 공급감소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라고 분석하였습니다. 이상의 상황을 종합해 육류협회는 '11월 지육가격(도매가격, 제주 및 등외 제외)은 금명간 김장수요가 생겨나겠지만 예전만큼
돼지 도매가격(제주 및 등외 제외, kg당)이 3주 연속 하락하며 주간 평균이 5천7백원대(10.26-11.01, 5773원)에서 5천6백원대(11.02-08, 5673원)로 내려앉았습니다(관련 기사). 같은 기간 도축두수도 3주 연속 감소했지만, 소비 둔화와 김장 수요 지연이 더 크게 작용하면서 가격 약세가 이어졌습니다. 관련해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는 10일자 주간시황에서 '국내산 구이류의 소매·외식 발주는 전반적으로 부진했고 생산 적체로 덤핑과 냉동 전환이 지속됐으며, 그나마 전후지, 등심 등 정육류의 경우 보합세가 계속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최근 일부 대형마트는 수입산 냉장 삼겹살·목심 파격 할인 행사를 벌였습니다(관련 기사). ※ '25년 11월 한돈산업 전광판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롯데마트가 올해 최대 규모 할인행사인 '땡큐절'의 일환으로 6일부터 9일까지 수입산 냉장 삼겹살목심 제품을 50% 가격 할인한 100g에 990원(1인 2팩 한정)에 판매했습니다. 이같은 소식에 전국의 롯데마트 매장에 오픈런 풍경이 벌어졌습니다. 판매점 개장과 동시에 미리 대기한 소비자들에 의해 순식간에 품절되었습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축산물품질평가원 경기지원(지원장 김기범)은 5일 축산기업중앙회 경기도지회·소비자교육중앙회 경기도지부와 함께 소비자가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우수 정육점’ 선정·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경기지원청사(경기도 광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경기지원장(김기범 지원장), 축산기업중앙회 경기도지회장(유상구 지회장), 소비자교육중앙회 경기도지부 회장(박명자 회장)이 참석했습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경기지원과 축산기업중앙회·소비자교육중앙회는 이번 업무협약(MOU)에 따라 경기도 관할 지역의 식육판매업소 중 △축산물 소비자 가격 조회 서비스 ‘여기고기’에 참여하는 업소를 대상으로 △축산물 이력제 이행실태 관리가 우수하고, △판매 진열된 소고기의 DNA 시료채취 검사 결과 합격한 업소에 ‘우수 정육점’을 선정할 예정입니다. ‘우수 정육점’으로 최종 선정된 업소는 판매 진열대에 소비자들에게 홍보할 수 있는 ‘우수 정육점’ 판넬을 설치하고, 소비자가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축산물품질평가원의 ‘축산유통정보’ 누리집 및 어플리케이션(앱)에서 표시할 계획입니다. 축산기업중앙회 경기도지회 유상구 지회장은 “이번 MOU 체결로 경기도 내 우수한 축
돈가 5천9백원대가 끝내 무너졌습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주(10.26-11.01) 전국적으로 40만1천마리의 돼지가 출하한 가운데 평균 돼지 도매가격(제주 및 등외 제외, kg당)은 전주(5912원)보다 139원(-2.4%) 낮은 5,773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 5월 중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다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5.4%(298원) 높은 가격입니다. 관련해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는 '국내산 구이류는 일부 대형마트 행사 준비물량 납품과 중소마트 할인행사 수요 이외에는 정육점 및 외식 모두에서 발주가 전주보다 더욱 악화되었고, 정육류의 경우 전지는 약보합, 등심은 보합, 후지는 강보합, 갈비는 일부 냉동 생산이 이어졌다'라고 3일 밝혔습니다. ※ '25년 10월 한돈산업 전광판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전국적으로 지역 축제 행사가 한창인 가운데 돈가는 6천원에 근접한 수준으로 보합세를 유지했습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주(10.19-25) 41만9천 마리의 돼지가 출하된 가운데 평균 돼지 도매가격(제주 및 등외 제외, kg당)은 전주보다 0.8%(49원) 소폭 하락한 5,912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165원) 높은 수준입니다. 관련해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는 '국내산 구이류는 대형 및 중소 리테일 모두 일반적 할인행사만 일부 진행되어 수요가 크지 않았고, 정육류 중 전지와 등심은 보합세이며 후지만 원료육 등에서의 수요로 강세가 계속되었다'라고 27일 밝혔습니다. ※ '25년 10월 한돈산업 전광판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정부가 새로운 한돈 대표가격 산정 방식을 추진하면서 농가 수익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한돈의 대표가격은 도매시장 경락가격을 기준으로 정해져 왔습니다. 그러나 정부는 도매시장 거래 비율이 낮아지면서 가격 왜곡 가능성이 커졌다고 판단, 실제 거래 구조를 반영한 새로운 산정 방식을 도입할 계획입니다. 새로운 대표가격은 ‘(경매비율 × 경락가격) + (직매비율 × 직매가격)’으로 계산됩니다. 즉, 도매시장 경매를 통한 거래뿐 아니라 농가와 육가공업체 간 직접거래(직매) 가격도 대표가격 산정에 반영되는 구조입니다. 도매시장 비율이 2% 수준에 머물러 있는 현재 상황에서 직매가격이 대표가격에 미치는 영향력은 매우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가정 수치를 적용해 보면 변화 폭이 한눈에 드러납니다. 경락가격이 ㎏당 5,500원, 직매가격이 5,000원으로 형성되어 있고, 경매비율이 10%, 직매비율이 90%라고 가정하면 대표가격은 5,050원으로 계산됩니다. 기존 경락가격(5,500원)을 기준으로 하면 ㎏당 450원가량 하락하는 셈입니다. 만약 한 달에 1,000㎏을 출하하는 농가라면 월 45만 원, 연간으로는 500만 원 이상 수입이 줄어들
세븐일레븐은 제주흑돼지를 활용한 '제주흑돼지불백도시락'과 '제주흑돼지김밥' 등 간편식 2종 신제품을 선보였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국내 고객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을 공략하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일본, 대만, 싱가포르 등 제주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흑돼지가 감귤, 커피와 함께 가장 선호하는 음식 중 하나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주요 편의점은 올해 외국인 도시락 매출이 9월까지 약 40% 급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배경에는 올해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입니다(1~7월 방한객 1,059명, 전년 동기 대비 15.9% 증가). 연간 역대 최고 기록 경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 '25년 10월 한돈산업 전광판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