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 이번 군위 화재의 재산피해 규모는 잠정 4억7천7백만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1보] 10일 오후 3시 29분경 대구광역시 군위군 군위읍에 위치한 한 양돈장에서 원인 모를 불이 일어났습니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약 1시간 만에 진화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돈사 3개동이 전소되고 돼지 500여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입니다. 이번 군위 화재로 이달 들어 돈사 화재는 모두 3건으로 늘어났습니다. ※ 축사 전기설비 안전관리와 전기화재 예방 안내서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돼지고기 국제 가격이 4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하는 5월 육류 가격 지수는 평균 116.6포인트로 4월보다 소폭(0.2포인트 또는 0.2%) 하락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이는 1년 전 수치보다 1.5포인트(1.3%) 낮은 수준입니다. 가금육(109.92, -1.7%)과 소고기(125.16, -0.4%)의 국제 가격은 하락한 반면, 돼지고기(114.72, 1.0%)와 양고기(98.17, 1.7%)의 국제 가격은 상승했습니다. 세계 가금육 가격 하락은 일부 주요 생산국의 내부 수요 감소로 인해 수출 가능 가용도가 증가한 것을 반영한 결과입니다. 소고기 가격의 소폭 하락은 부진한 수입 수요와 오세아니아의 충분한 수출 가능 공급으로 인해 발생했습니다. 다만 소고기 가격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7개월 연속으로 전년 대비 가격이 높은 상황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5월 세계 돼지고기 가격의 월간 상승은 주로 서유럽을 중심으로 수요 증가와 공급 부족이 지속되면서 뒷받침되었습니다. 어느새 4개월 연속 전월 대비 상승세가 지속되는 양상입니다. 5월 양고기 가격은 글로벌 구매 증가로 인해 상승했습니다. 한편 5월 전체 식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 이하 수의사회)가 공수의사(공수의, 公獸醫)의 업무 중 안전사고 발생 및 인수공통감염병 감염 등 대비를 위한 제도 개선을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공수의사(공수의)는 동물의 진료, 질병의 조사·연구, 전염병의 예찰·예방 등 동물진료의 적정을 기하기 위해 '수의사법'에 따라 시군에서 위촉한 민간 동물병원 수의사입니다. 주로 구제역 백신 등의 예방접종이나 질병 모니터링을 위한 채혈 등 공적인 수의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가가축방역의 첨병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발생한 구제역과 럼피스킨을 최초로 발견, 신고한 사람은 공수의사입니다. 올해 경북 영덕 ASF 의심신고 농장을 처음으로 출동해 대응(확인·신고)한 것도 지역 공수의사입니다. 수의사회는 지난달 초 각 시도지부를 통해 최근 3년간 공수의사 업무 추진 중 발생한 사고 사례를 자체 조사하였습니다. 조사는 공문으로 정식 제출된 사례로 한정된 방법이었지만, 공수의사의 업무 환경을 파악한 가장 최근의 조사입니다. 조사 결과 지난 2022년부터 올해 6월까지 총 45건의 사례가 접수되었습니다. 주로 타박상(복부, 무릎, 허벅지 등 19건), 골절(갈비뼈, 무릎뼈, 코뼈 등 17건
토요일 전북 고창에서 전기가 원인으로 추정되는 돈사 화재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전북소방본부는 8일 오후 5시 30분경 고창군 홍덕면에 위치한 한 양돈장에서 불이 나 1시간 30여분 만에 진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불로 돈사 1개동(500㎡)이 소실되고 자돈 850마리가 폐사해 소방서 추산 1억9천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이달 들어 2번째 돈사 화재입니다. 앞서 지난 6일 경남 사천에서 소규모 돈사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피해규모는 1백만원 미만입니다. ※ 축사 전기설비 안전관리와 전기화재 예방 안내서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한돈전환포럼(회장 송일환)은 지난 3일 천안아산역 회의실에서 농정전환실천네트워크 한석우 상임이사(더불어민주당 농어민위원회 부위원장)와 간담회를 갖고, 제22대 국회와 소통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한돈전환포럼은 한돈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양돈농가와 전문가들이 모인 자발적 모임입니다. 한돈전환포럼은 지난 21대 국회에서 'ASF 방역정책 국회 간담회(관련기사)', '한돈산업 현안과 입법과제(관련기사)'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습니다. 또한 이원택 의원(더불어민주당, 김제·부안)이 발의한 '한돈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지원을 위한 법률안(관련기사)'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했습니다. 3일 간담회에서 한돈전환포럼은 ▶22대 국회와 소통 강화 ▶양돈장에 대한 과도한 재산권 침해 이슈화 ▶한돈산업 중장기 발전대책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이번 22대 국회에서 이원택 의원이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를 맡게 되면서 앞으로 한돈전환포럼은 국회에서 한돈산업 정책관련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지자체가 목표 없이 축사악취관리지역을 묶어 관리하면서 나타나는 피해를 이슈화할 필요성에 공감했습니다. 또한 농장은 주민을 피해 산속으로 들어가는데 농장 주변에 집을 짓고 농장에
전북특별자치도(이하 전북도)가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폐사 가축의 적정한 처리를 위해 보급한 동물사체처리기를 정식 등록해 사용할 수 있는 시설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국 최초 사례입니다. 전북도는 지난 2011년부터 자체사업으로 동물사체처리기를 축산농가에 보급, 환경오염을 줄이고 가축전염병 발생을 억제하는 데 대응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전국의 모든 양돈농가에 대해 축산물폐기물 관리시설 설치를 의무화한 가운데 동물사체처리기를 대용시설로 인정한 바 있습니다(관련 기사). 그런데 관련한 각종 신고 사안은 시군의 권한으로 담당 시군의 절차에 따를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축산농가가 신고에 어려움을 겪게 되었습니다. 농가가 기존 절차에 따라 신고를 하더라도 모호한 규정으로 인해 신고 처리가 지연 또는 폐기되는 상황이 반복됐습니다. 자연스럽게 관련 민원이 증가했습니다. 이에 전북도는 농가가 사체처리기를 보다 쉽게 신고할 방안을 모색하게 되었습니다. 전북도는 먼저 지난해 8월부터 해당 시설에 관한 관련 법령 적합 여부에 대한 조사를 벌였습니다. 전문기관의 의견을 듣기 위해 환경부 출연기관인 전북녹색환경지원센터로
다비퀸30클럽에 가입하는 농장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다비퀸30클럽은 다비육종의 우수 핵심 고객들을 대상으로 다산성 모돈 활용을 통한 농장의 생산성 향상 및 경영 개선을 목표로 운영되는 클럽입니다. 다비육종은 지난 4월 4일, 경북 의성군 소재의 구룡축산(대표 박지숙, 박재홍)에 이어 4월 25일에는 전라북도 김제시에 위치한 삼성농장(대표 임재철)에 방문하여 다비퀸30클럽 가입을 축하하는 인증 기념식을 진행하였다고 밝혔습니다. 구룡축산은 2021년 분만사 화재 이후 어려운 시간을 보냈지만 역경을 기회로 만들어 PSY30 이라는 주목할 만한 번식성적 향상을 이끌어 냈습니다. 특히 가족간의 긴밀한 협업, 정밀한 데이터 분석 및 관리, 철저한 차단방역 체계를 통한 안정적인 질병관리, 분만사 신축 등을 통해 지난 3년간 매년 PSY 1두 이상 번식성적이 향상되어 2023년 연간 PSY 30.8두를 달성하였습니다. 구룡축산은 최근 본장 구축돈사의 리모델링을 통해 PSY 35두를 목표로 한 번 더 도약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삼성농장은 2023년 총산 15두, 이유두수 12.5두, PSY 30.8두를 달성하여 제 8호 다비퀸30클럽에 가입하였습니다. 삼성농장은 201
과지방 돼지고기 이슈가 올해에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고물가 상황과 맞물려 오히려 더욱 커지는 양상입니다. 이로 인해 돼지고기 포장에 변화가 일고 있습니다. 소비자가 쉽게 삼겹살·목심 등의 지방 비율 상태를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상품을 겹치지 않게 펼쳐 포장하는 방식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가장 현실적이고 확실한 해결 방안입니다. 식당에서도 활용할 만합니다. 한편 정부와 일부 지자체는 가공·유통업체를 대상으로 품질관리 실태점검과 교육, 농장 단계에서의 과지방 관리, 흑돼지 등급판정 기준 마련 등을 추진 중입니다(관련 기사). 간단한 방법을 놔두고 복잡하게 문제를 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정찬식)은 경남 흑돼지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난축맛돈’을 도입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현재 전국에서 사육되는 흑돼지는 약 19만 두이며, 그중 경남은 지리산 권역을 중심으로 5만 두를 사육하고 있습니다. 이는 제주도를 제외한 내륙 지역 중 가장 많은 사육두수입니다. 흑돼지는 백돼지에 비해 육질과 맛이 뛰어나 양돈산업의 틈새시장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사육 기간이 길고 번식력이 낮아 생산성에서 한계를 보여왔습니다. 이에 경상남도는 지난해부터 흑돼지 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난축맛돈’ 도입을 추진해 왔습니다. 관련 기관과의 협의 및 현장 의견 수렴을 거친 끝에, 지난 13일 난축맛돈 42두가 경남 산청군 흑돼지 농가에 처음으로 보급되었습니다. 경남농업기술원은 난축맛돈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사양관리 기술 지원과 체계적인 사육 기반 마련으로 경남 흑돼지 산업의 고도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난축맛돈 도입으로 흑돼지 농가의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난축맛돈이 산청군의 프리미엄급 흑돼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정찬식 농업기술
제21대 대한민국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20일 재외국민 투표(~25일)로 본격 시작되었습니다. 이제 앞으로 사전투표(5.29-30)를 거쳐 본 투표일인 6월 3일 최종 당선자가 결정될 예정입니다. 이번 선거는 대통령 탄핵으로 전격적으로 마련되면서 각 후보의 공약을 가늠하기 쉽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 대통령은 다가올 5년간의 농정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어서 투표권을 절대로 포기해서는 안됩니다. 대한민국과 한돈산업을 위한 후보자가 누구인지 결정하셨나요? 아니면 아직 고민 중이신가요?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손세희 대한한돈협회장)가 정부의 돼지고기 등 할당관세 정책 강행(관련 기사)과 관련해 13일 성명서를 내고 즉각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협의회는 할당관세 강행은 명분도 설득력도 없는 정책이며, 소득 감소 등 농가의 희생만 유도하는 정책 폭주라고 주장했습니다. - 돼지와사람] 축산농가 외면한 돼지고기 할당관세 강행, 누구를 위한 정책인가? 즉각 철회하라! 1. 정부는 축산농가의 거듭된 반대와 합리적인 우려에도 불구하고, 지난 4월 30일, '돼지고기 할당관세 추천요령'을 공고하며 냉동 돼지고기 1만 톤에 대해 0% 관세를 적용하는 정책을 강행했다. 이는 축산관련단체협의회를 포함한 생산자 단체의 목소리를 철저히 외면한 일방적 결정이며, 현장의 생존 현실을 무시한 위험한 정책 폭주다. 2. 수입 물량 1만 톤은 국내 돼지 약 50만 두에 해당하는 규모로, 이미 공급 과잉인 국내 시장에 또 다른 충격을 가하는 결정타가 될 것이다. 정부는 ‘삼겹살 제외’ 및 ‘가공업체 실수요자 한정’이라는 조건을 붙였지만, 이는 정책 부작용을 막기에 턱없이 부족한 미봉책에 불과하다. 수입 원료육이 유통 시장에 유입되면 국내산 돼지고기 전반의 가격 하락으로 이어
대한한돈협회와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손세희 회장이 임기를 아직 6개월 남겨둔 상황에서 난데없이 최근 정당 가입에 이어 내년 6월에 있을 홍성군수 선거에 출마할 예정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 같은 사실은 10일자 '뜨거워지고 있는 내년 군수 선거'라는 제목의 홍성신문 기사(기사 원문)를 통해 최초로 알려졌습니다. 기사에 따르면 손세희 회장은 이달 1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데 이어 지난 3일에는 양승조 지역위원장(전 충남도지사)과 만났습니다. 기자에게는 "어떻게 하면 군민을 편안하게 할까를 2년 전부터 고민해 오다 (홍성군수 선거) 출마를 결심했다"라고 밝혔습니다. 기사를 접한 양돈농가들은 매우 놀란 반응을 보였습니다. 일부 이해한다는 입장도 있었지만, 잘못되었다는 의견이 대다수였습니다. 협회장 간판을 달고 지자체장 선거를 준비하는 것은 협회장 직을 사적으로 이용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협회장 역할에 자연스럽게 소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산불피해를 입은 경북지역과 구제역으로 두 달 동안 돼지 출하·이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남지역의 양돈농가들은 격분했습니다. 한동윤 한돈협회 영천지부장은 한돈 관련 네이버밴드에 공개적으로
가정의 달을 맞아 대한한돈협회 공주지부(지부장 송일환)는 지역 사회와의 연대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공주지부는 지난 6일 석장리구석기 축제에서 한돈 무료시식회를 개최했습니다. 메뉴는 구석기 시대에 어울리는 바비큐를 제공했습니다. 이 행사에서 공주지역의 양돈농가들은 뜨거운 불판에서 구운 고기로 많은 시민들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또한 공주지부는 지난달 25일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1천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탁했습니다. 이번 기부는 공주시 정안면에 위치한 태성동물약품의 후원을 통해 이뤄졌으며, 저소득 아동과 혼자 사는 어르신 가정을 위해 오리 주물럭 300kg와 참치 선물세트 143상자 등 총 1천만 원 상당의 물품이 시에 전달됐습니다. 공주시는 이번 기탁받은 물품을 16개 읍면동의 저소득 가정에 공평하게 배분할 계획입니다. 송일환 공주지부장은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을 맞아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기부를 결정하게 되었다"라며, "우리 한돈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고 행복한 5월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와 대한한돈협회 경북도협의회(이하 한돈협회 경북도협의회)는 이달 2일, 경북도청에서 최근 발생한 경북지역 대형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산불 진화요원들을 지원하기 위한 기부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전달식에는 경상북도 이철우 도지사, 한돈협회 경북도협의회 박종우 회장, 대구경북양돈농협 이상용 조합장, 한돈자조금 대의원회 이기홍 의장, 이원복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한돈협회 경북도협의회는 7,000만원의 기부금을 한돈자조금은 3,000만원 상당의 국산 돼지고기 한돈을 각각 지원했습니다. 전달된 기부금과 한돈은 산불 피해 이재민과 산불 진화 요원들을 돕는 데 쓰일 예정입니다. 한돈자조금에 따르면 이번 지원을 계기로 피해 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일 예정이며, 전국 한돈 농가와 함께 국민 먹거리 안정과 국산 돼지고기의 가치를 지키기 위한 다양한 지원과 나눔 활동을 지속한다는 계획입니다.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은 “한돈자조금은 한돈농가와 함께 지역사회와 환경을 지키는 책임을 다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나눔과 상생, 지속 가능한 축산업을 위한 다양한 ESG 활동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