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어제 충남 논산에서 돈사 화재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충남소방본부는 18일 오전 6시 57분경 논산시 연무읍에 위치한 한 양돈장에서 불이 나 40여분 만에 진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불로 시멘블록조 돈사 2개 동(417㎡)이 전소되고 자돈 450여 마리가 폐사해 소방서 추산 1억7천만원(잠정)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전기, 기계 등 설치 부주의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이번 화재로 이달 들어 돈사 화재 사고는 모두 5건으로 늘어났습니다. 이로 인한 재산피해액은 4억1천만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 축사 전기설비 안전관리와 전기화재 예방 안내서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농촌은 더 이상 단순히 농사를 짓는 공간이 아니다. 인구 감소와 고령화, 마을 소멸의 위기에 직면한 이곳에, 신재생에너지와 문화, 그리고 삶의 활력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미래가 펼쳐지고 있다. 변화하는 시대의 요구 속에서 농촌은 이제 ‘에너지를 생산하고, 문화를 향유하며, 삶을 재설계하는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 환경부와 농림축산식품부의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우리나라의 가축분뇨 발생량은 약 5,000만 톤에 달하며, 이 중 85% 이상이 재활용되고 있다. 예전에는 악취와 오염의 주범으로 여겨졌던 가축분뇨가 이제는 ‘돈이 되는 자원’, 나아가 농촌의 미래를 이끄는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정부가 시행 중인 ‘유기성 폐자원을 활용한 바이오가스의 생산 및 이용촉진법’(일명 바이오가스법)을 계기로, 가축분뇨를 활용한 바이오가스 생산과 에너지화가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전국적으로 약 100개의 바이오가스 플랜트가 운영 중이며, 이들 시설 중 가축분뇨를 활용해 바이오가스를 생산하고, 이를 다시 전기와 열로 변환해 사용한다. 이 과정에서 연간 수십만 톤의 가축분뇨가 에너지로 전환되며, 농촌은 청정에너지 생산의 거점으로 떠 오늘 수 있다.
제21대 대한한돈협회회장 선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협회 전국 도협의회는 지난 14일 제주양돈농협 대강당에서 후보자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주요 현안에 대한 후보자들의 대응 전략을 알아보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조영욱 선거관리위원장이 함께 자리했습니다. 간담회 사회를 맡은 오재곤 전남도협의회장은 "품목별로 일부는 희망을 잃어가고 있는 반면 어떤 품목은 위기 속에서도 새 길을 만들어 가는 것을 보여주는데 그런 변화에는 항상 좋은 리더가 있었다"라며 "지속 가능한 미래 축산업으로서 소비자와 함께하는 신뢰의 산업으로서의 비전, 정부와의 협력과 농가의 권익이 조화되는 체계, 이 모든 걸 실현해 갈 지도자가 무엇보다도 필요한 때"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9조원의 생산액을 달성한 산업이지만 우리는 여기서 더 나아가야 한다"라며 이번 회장 선거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간담회는 각 후보들이 1시간 동안 동일한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됐습니다. 다른 두 후보는 별도의 장소에서 대기했습니다. 추첨을 통해 순서는 이기홍 후보, 한동윤 후보, 구경본 후보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이기홍 후보(기호 2번)는 지난 19대 회장단에서 부회장직을 맡아 환경대책
지난 15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제31회 국무회의가 열렸습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법률공포안 16건 △대통령령안 13건 등이 심의·의결되었습니다. 법률공포안에는 지난 3일 국회를 통과한 '한우산업 전환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 이른바 '한우법'이 포함되어 있습니다(관련 기사). 앞으로 1년 유예기간을 거쳐 내년 7월부터 시행됩니다. 한편 '한돈법(어기구 의원 발의)'은 현재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 계류된 상태입니다. '제정 취지는 타당하나 현행 제도 및 법률 체계와의 관계, 다른 축종과의 형평성, 사회적 공감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파악됩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스마트축산 ICT 장비의 도입을 준비하거나 희망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축종별 활용 역량강화 교육 희망자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이번 교육은 스마트축산 장비의 활용 역량을 높여 장비의 현장 적용 촉진 및 효율적인 사양관리 실현을 통한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고자 마련되었습니다. 교육 내용은 스마트축산 ICT 장비 소개 및 이를 활용한 사양관리 기술, 데이터 활용, 관련 사업 소개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양돈을 주제로 한 교육은 오는 8월 8일(금) 1차와 9월 19일(금) 2차, 두 차례 열립니다. 온라인(ZOOM) 및 오프라인(1차 부천테크노파크, 2차 축산물품질평가원 대구경북지원) 동시 교육으로 진행됩니다. 신청기한은 이달 22일(화)까지입니다. 신청방법은 온라인(바로가기)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됩니다. 오프라인 교육은 축종별 40명 선착순입니다. 이번 행사에 대해 보다 자세한 사항은 축산물품질평가원(044-410-7094)으로 연락하면 됩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중앙재난안전 상황실 폭염에 의한 돼지 폐사 신고두수가 3만 두(5.20-7.14 누적)를 넘어섰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정확히 3만2,059마리입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신고두수 4,673마리보다 6.8배나 많습니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당분간 흐린 날씨에 간간히 비 소식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낮 최고기온은 26~31도를 오르내리겠습니다. 폭염 폐사 신고두수 증가세가 주춤할 전망입니다. ※ 고온기 가축피해예방 및 축사환경관리 핵심기술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은 지난 15일 복날(20일)을 앞두고 세종시에 위치한 노인복지시설 ‘평안의 집’을 방문해 삼계탕 배식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활동은 지역 내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 나기를 응원하고,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건강한 식문화를 위해 노력하는 식품기업 참프레에서 총 120인분의 닭고기를 기부했으며, 축산환경관리원과 참프레, 세종시 사회복지협의회 임직원들이 함께 참여해 직접 배식하고 어르신들과 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이번에 기부한 닭고기는 ‘깨끗한 축산농장’ 및 ‘동물복지축산농장’ 에서 생산된 건강한 축산물입니다. 단순한 기부를 넘어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전달하는 의미를 더했습니다. 문홍길 축산환경관리원 원장은 “복날에 어르신들께 작은 위로와 힘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축산환경관리원은 지역상생과 사회공헌의 가치를 바탕으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라고 전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배란 및 발정을 유도하기 위한 호르몬제 사용은 편리하지만, 종종 이로 인해 자연교배보다 번식성적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먼저 수정기전을 잘 이해합니다. 최적의 교배시기에 인공수정을 실시합니다. 재발체크는 1일 1회, 임신진단은 주 1회가 권장됩니다. 정리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지난 금요일(11일) 이재명 대통령이 퇴근 후 서울의 한 삼겹살 전문당에서 대통령실 직원과 식사를 하는 장면이 공개되어 화제입니다. 이날 대통령은 식당 관계자뿐만 아니라 식당을 찾은 시민들과도 스스럼없이 대화를 했습니다. 식사 후 SNS에 이 대통령은 "금요일 퇴근길, 직원들과 저녁 식사를 함께했다. (또한) 가게 사장님과 직원분들, 식사하러 오신 손님들과 마주 앉아 실제 체감하는 경기 상황과 물가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시간도 가졌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골목이 살아야 경제가 산다. 오는 21일부터 시행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내수 소비를 촉진해 침체된 골목상권에 온기를 불어넣고, 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주길 기대한다. 내수 회복을 위한 후속 대책도 선제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전했습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다양한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실현 가능한 구체적인 열정! '이기홍'
한돈발전, 정부와 국회를 설득할 유일한 후보 '한동윤'
내 일처럼 해결하는 실천형 리더 '구경본'
제21대 대한한돈협회 회장 선거(10.14일)를 위한 기호 추첨 행사가 8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습니다. 추첨 결과 기호 1번은 구경본 후보(전북 진안), 기호 2번은 이기홍 후보(경북 고령), 기호 3번은 한동윤 후보(경북 영천)로 결정되었습니다. 공교롭게 나이순(각각 '66년, '67년, '73년생)입니다. 모두 50대입니다. 이들은 이날부터 오는 10월 13일까지 이름과 함께 기호를 알리는 선거운동을 벌입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제21대 대한한돈협회장 선거 후보자 등록기간 마지막 날인 7일까지 모두 세 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쳤습니다. 이들은 구경본, 이기홍, 한동윤 후보입니다. 최근까지 구경본 후보는 대한한돈협회 부회장, 이기홍 후보는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의장, 한동윤 후보는 영천시지부 지부장을 맡은 바 있습니다. 내일(8일) 번호 추첨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13일까지 98일간 선거운동을 시작하게 됩니다. 선거일은 10월 14일이며, 같은 날 부회장 및 이사 선임이 함께 이루어집니다. 각 도별 소견발표는 8월 25일부터 9월 26일까지 5주간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