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경남 하동군은 2026년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에 악양면 신흥지구가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선정으로 하동군은 국비 19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38억원('28년까지 3년간)을 확보했습니다. 이를 통해 신흥리에 위치한 한 A 돈사(4개 동)를 매입 철거할 예정입니다. 군에 따르면 해당 돈사 철거는 마을의 오랜 숙원이었습니다. 한편 앞서 지난 23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농촌공간정비사업 신규 대상지 15개 지구를 발표했습니다(관련 기사). 대부분 축사 폐쇄·철거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디허스코리아(대표 강민수)가 CJ피드앤케어와의 통합 이후 첫 공식 행보로 2026년 양돈 생산성 향상을 위한 본격적인 캠페인 활동에 돌입했습니다. 디허스코리아는 지난 12일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양돈·축우·양계 통합 캠페인 개시회의를 개최하고, “STRONGER TOGETHER”라는 슬로건 아래 새롭게 다시 시작한다는 의지를 다졌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디허스 체제로의 전환 이후 처음 진행된 대규모 행사로, 차별화된 영양 기술과 현장 맞춤형 솔루션을 공유하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양돈 부문은 2026년 한돈산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번식, 면역, 출하를 핵심 키워드로 설정했습니다. 번식 성적 개선과 면역력 강화를 통해 건강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효율적인 출하 관리로 농가의 생산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끌어올린다는 전략입니다. 특히 실질적인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기술 지원과 마케팅 활동을 병행할 계획입니다. 이날 양돈 R&D 오한진 박사는 올해 역대급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과 지속되는 질병 환경을 고려해 하절기 ‘황금 돈가’ 시기를 겨냥한 면역·번식·출하 중심의 농가 맞춤형 제품 솔루션을 제시했습니다. 제품별로는 자돈 사료
경남 김해시가 한림면 일대의 악취관리지역 지정을 1년 유예하기로 결정했습니다(관련 기사). 대신 축산악취 문제 해결을 위해 전국 최초로 주민과 농가, 행정, 대한한돈협회가 모두 참여하는 ‘민·관 협의체’를 구성하고, 자율과 협력에 기반한 ‘상생형 악취저감 모델’을 본격적으로 추진합니다. 이번 협의체는 강제적인 행정 규제에 앞서 지역사회와 축산농가가 머리를 맞대 실질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이행하기 위해 조직되었습니다. 특히 그동안 농가의 악취저감 노력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의 체감도와 신뢰가 낮았던 점을 고려하여, 주민과 농가, 행정, 대한한돈협회가 한자리에 모여 개선 과정을 투명하게 공유하고 점검하는 소통의 장으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협의체에는 한림지역 주민대표와 시의원 추천 인사, 대한한돈협회 중앙회 및 김해시지부, 김해시 환경정책과·축산과·한림면이 참여합니다. 이들은 앞으로 농가의 자발적 개선 사항과 악취저감 이행 여부를 확인하고 추가적인 개선 방향을 논의하며, 지역 여건에 맞는 지속 가능한 악취저감 체계를 구축하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 지난 23일 한림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첫 회의에서는 기관별 구체적인 역할 분담과 예산 투입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되었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가축전염병 발생 위험 증가와 방역 인력 여건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현장 대응력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가축방역 인력 운용 효율화를 추진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현행 가축전염병 예방법에 따라 방역업무를 수행하는 전문인력(가축방역관)은 수의사로서 ▶수의직 공무원 ▶공중방역수의사(군 대체복무, 이하 공방수) ▶공수의(민간 동물병원 수의사) 중 가축방역관으로 임명·위촉된 자를 말합니다. 2025년 12월 기준 전국적으로 총 1,873명(수의직 공무원 778, 공방수 286, 공수의 809)이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수의직 공무원뿐만 아니라 공방수 인력이 빠르게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업무는 갈수록 늘어나는데에 비해 처우 개선은 더디기 때문입니다. 공방수의 경우 긴 복무기간과 함께 변경된 선발방식이 또 다른 원인입니다. 이에 농식품부는 오는 6월 종합적인 방역인력 운영체계를 마련 중입니다.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재배치 및 인력 확충 최근 공방수는 복무기간이 36개월로 현역병의 18개월보다 길고 보수 차이도 크지 않아 지원이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국방부의 ‘수의장교 우선 선발제도’가 시행되면서 20
대한수의사회 우연철 신임 회장이 지난 23일 취임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향후 3년의 구체적인 로드맵을 발표했습니다. 이날 우 회장은 수의사회 사무처에서 잔뼈가 굵은 ‘정책 전문가’ 출신 첫 직선제 회장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논의를 넘어 실질적인 결과를 만들어내는 ‘실행력 있는 조직’으로의 변화를 선언했습니다. 현장 가로막는 ‘손톱 밑 가시’부터 제거 우 회장은 그간 농장동물 분야에서 반복되어 온 거대 담론 위주의 정책 대응 방식에서 탈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법 개정이라는 장기 과제에만 매몰되지 않고, 당장 현장 수의사들의 발목을 잡고 있는 시행령, 시행규칙, 행정명령 수준의 지침들을 하나씩 점검해 바로잡겠다는 전략입니다. 그는 “농장동물과 축산 산업 현장의 문제는 법 개정만큼이나 하위 법령과 행정 지침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며, “현장을 막고 있는 실질적인 문제들을 리스트업하여 정책 초기 단계부터 수의사회의 자료와 논리를 갖춘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현장 임상 수의사들이 피부로 느끼는 불합리한 규제를 타파하여 진료 환경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겠다는 계산으로 풀이됩니다. 공직수의사 문제는 곧 ‘국가 방역 체계’의 문제 우 회장은 농장동물 분
국내 바이오 벤처 기업인 '바이오포아(대표 조선희)'가 개발한 PRRS 생백신 ‘포아백’이 멕시코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하며 중남미 시장 진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습니다. 이번 성과는 캄보디아와 태국에 이은 세 번째 해외 허가로, 국내 동물용 백신 기술의 우수성을 세계 무대에서 다시 한번 입증한 사례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번 멕시코 시장 진출은 세계적인 동물용 의약품 기업인 세바(CEVA)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바이오포아와 세바는 멕시코 현지 환경에서 직접 수행한 임상시험을 통해 제품의 방어 효능과 안전성을 철저히 검증받았으며, 이를 바탕으로 까다로운 현지 등록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특히 이번에 허가된 ‘포아백 PRRS 생백신’은 기존 백신들과 차별화되는 혁신적인 기술력이 집약된 제품입니다(관련 기사). 첨단 역유전학(Reverse Genetics) 기술로, 국내에서 유행하는 바이러스 2종을 결합하여 다양한 변이주에 대한 교차방어능을 극대화했을 뿐만 아니라 접종 후 돼지 체내에서 증식·배출이 되지 않아 농장 내 순환 감염되는 부작용을 차단할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이러한 독보적인 기술적 완성도를 바탕으로, 포아백은 대한민국에서 개발
[본 기고글에 담긴 내용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돼지와사람] 먼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확산으로 인해 말할 수 없는 고통과 불안을 겪고 계신 양돈 농가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최근 방역의 핵심 화두로 ‘사료를 통한 전파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바이러스의 전파 경로가 다양한 만큼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철저히 대비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혈장단백질의 PCR 검사에서 ‘ASF 유전자’가 검출되었다는 사실만으로 모든 비난의 화살을 사료로 돌리는 것은 과학적 실체와는 거리가 먼 조치입니다. 또한 20곳이 넘는 ASF 발병 농장의 역학조사 결과에서도 사료가 원인이라는 근거를 찾을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ASF 확산의 원인으로 국산 혈장단백질을 지목하면서 근거 없는 정보가 난무하여 시장을 모두 외국 회사에 내어주고 국내 사료업계는 고사 상태에 빠져 있습니다. 이에 양돈 농가와 언론, 행정기관 관계자분들의 객관적인 판단을 돕고자 PCR 검사의 결과가 갖는 실질적 의미와 발병 현장의 실상, 그리고 혈장 단백질 제조 공정의 바이러스 사멸 기전에 대하여 상세히 설명 드리겠습니다. 1. 사료의 ‘ASF 유전자’ 검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원장 강석연)은 국내 유통 중인 농·축·수산물에 대한 농약 및 동물용의약품 잔류량을 검사한 결과 인체에 위해 우려가 없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번 검사에서 돼지 등 축산물의 경우 동물용의약품 191종을 분석했는데 모두 잔류허용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체 노출량 분석에서는 일일섭취허용량의 최대 37%로 안전한 수준이었습니다. 정부는 지난 '24년부터 축산물에 사용하는 동물용의약품에 대해서 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ositive List System; PLS)를 적용, 잔류물질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본지 사정으로 인해 2026년 3월 23일(월)자 기사를 발행하지 않습니다. 24일(화)부터 정상 발행될 예정입니다. 독자 여러분의 양해 바랍니다. 돼지와사람 드림,
제주 토종 흑돼지의 유전자를 품은 명품 돼지 ‘난축맛돈’이 제주도를 넘어 전국 소비자들의 식탁을 공략합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제주 재래흑돼지를 기반으로 개발한 ‘난축맛돈’의 생산부터 유통, 소비에 이르는 전 단계 산업화 체계를 구축하고 국내 시장 확대에 나선다고 18일 밝혔습니다. ◈ ‘맛있는 돼지’ 난축맛돈, 마블링 함량 일반 돼지의 3~10배 ‘난축맛돈’은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난지축산연구센터에서 개발한 품종으로, ‘난지축산연구센터에서 만든 맛있는 돼지’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제주 재래흑돼지의 뛰어난 육질과 검은 털(흑모색) 유전자는 유지하면서도, 성장이 느린 재래종의 단점을 보완해 생산성을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 가장 큰 장점은 근내지방(마블링) 함량입니다. 일반 돼지의 마블링이 보통 1~3% 수준인 데 반해, 난축맛돈은 평균 10% 이상을 기록해 풍미가 뛰어납니다. ◈ 제주 넘어 내륙으로… ‘난축맛돈 연구회’ 중심 품질 관리 난축맛돈의 확산세도 가파릅니다. 2019년 제주 지역 1곳에 불과했던 사육 농가는 지난해 기준 전국 14곳으로 늘어났습니다. 최근에는 경남 산청 농가에도 종돈이 보급되며 내륙 사육 기반을 다졌습니다. 산업화의 핵
한돈미래연구소가 ‘한돈연구소’로 명칭을 변경하고 새롭게 출범한 가운데, 신임 소장에 박건용 박사가 선임됐습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3월 10일 개최된 관리위원회에서 연구소 명칭을 ‘한돈연구소’로 변경하는 안건을 승인하고, 박건용 박사를 신임 연구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습니다. 박건용 신임 소장은 이달 3일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박 소장은 대한한돈협회 전남도협의회 부회장과 구례지부장을 역임하는 등 오랜 기간 양돈 현장에서 활동해온 인물로,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동시에 갖춘 연구 리더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특히 15년 동안 산수유 양돈 교육농장을 운영하며 양돈 기술 교육과 현장 실습을 진행해 온 경험을 갖고 있으며, 수의학 박사로서 학문적 전문성도 겸비했습니다. 이러한 현장 중심 경험과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향후 한돈산업의 정책·산업 현안을 분석하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연구소 운영을 이끌 것으로 기대됩니다. 박건용 소장은 “한돈산업의 미래 전략 연구와 함께 현장에서 제기되는 다양한 정책·산업 현안을 면밀히 분석하고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연구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한돈연구소는 기존 한돈미래연구소에서 명칭을 변
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이 축산환경 분야 탄소중립 이행과 가축분뇨 적정처리, 축산악취 저감 등 현장 중심의 축산환경 개선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2026년 축산환경컨설턴트 2·3급’ 자격시험 응시원서 접수를 3월 9일부터 27일까지 약 3주간 진행합니다. 축산환경컨설턴트는 축산환경개선 전문인력 양성 전담기관인 축산환경관리원이 운영하는 민간 자격제도로, 2021년 도입 이후 현재까지 총 132명(2급 46명, 3급 86명)의 현장 실무인력을 배출했습니다. 해당 자격 취득자는 축산농가 및 분뇨처리시설의 환경개선을 위한 컨설팅을 비롯해 지방정부·공공기관·축산단체 대상 기술자문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올해 자격시험은 연 2회 실시됩니다. 상반기 시험은 4월 4일 2·3급 필기시험을 시작으로 5월 30일 실기시험이 치러집니다. 하반기에는 필기시험이 9월 중순, 실기시험이 11월 초 예정입니다. 시험과목은 △축산환경 정책 및 법규론 △축산환경 오염방지론 △가축분뇨 처리기술론Ⅰ(퇴비화·액비화) △가축분뇨 처리기술론Ⅱ(정화처리·에너지화) △축산악취방지론 등 총 5개 과목으로 구성됩니다. 필기시험은 4지선다형 100문항이며, 실기시험은 단답형 5문항과 축산환
농촌진흥청(이승돈 청장)은 3월 3일 ‘삼겹살데이’를 맞아 돼지 머릿고기 특징과 구이와 수육 등 일상 식재료로 활용할 수 있는 부위별 조리법을 제시했습니다. 돼지의 머릿고기는 돼지 한 마리에서 약 1kg 정도만 얻을 수 있는 귀한 부위입니다. 볼살, 뒷머릿살, 턱살, 혀밑살, 콧살, 관자살 6개 부위로 나뉩니다. 출하체중 100~109kg 기준으로 생산량을 살펴보면, 턱살(약 323g)이 가장 많습니다. 이어 볼살(208g), 혀밑살(181g), 뒷머릿살(163g), 콧살(85g), 관자살(68g) 순으로 생산됩니다. 각 부위는 식감과 맛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입니다. 뒷머릿살은 목심살과 이어진 부위로 식감이 쫀득해 ‘꼬들살’로도 불리며, 구이나 수육에 적합합니다. 턱살은 항정살과 이어진 부위로 지방 함량이 높아 구웠을 때 고소한 맛이 살아납니다. 볼살은 단면이 꽃처럼 보여 ‘꽃살’로 불리며 담백하고 씹는 맛이 좋다. 관자살, 콧살, 혀밑살은 지방이 적어 깔끔한 맛이 특징입니다. 지방 함량에 따라 조리법을 달리하면 머릿고기를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지방이 많은 뒷머릿살(100g당 약 12.3g)과 턱살(100g당 약 9.6g)은 구이용으로 추천합니다.
한국양돈연구회가 ASF 전국 확산 여파로 25일 유튜브를 통해 진행된 정기총회에서 회장 이취임식을 갖고, 2026년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것을 다짐했습니다. 이날 총회에서는 한동윤 육일농장 대표(대한한돈협회 영천시지부 지부장)가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습니다. 한동윤 신임 회장은 취임 인사에서 "참 어려운 시기지만 회원님들과 소통하고, 회원님들의 말씀에 귀 기울이겠다”며 “전임 선배님들께서 이루어 놓으신 좋은 성과들을 본받아 연구회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임하는 안근승 회장은 회원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안 회장은 “(이번 ASF 사태로) 농장 사장님들이 많이 어려워하신다. 하지만 위기는 결국 극복하게 돼 있다”며 “희망을 갖고 계속 열심히 하면 조만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신임 회장님과 함께 연구회가 올 한 해도 힘 있게 활동해 주실 것을 믿는다"라며 "회원 여러분 모두 건강과 가정의 행운을 기원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국양돈연구회는 올해도 예년 수준으로 조직 강화 사업과 교육 사업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연간 주요 일정으로는 △5월 회원 단합대회 △6월 신기술 양돈 워크숍 △8월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