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사 화재 사고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경기 여주에서 일어났습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19일 오전 10시 59분경 여주시 점동면에 위치한 한 양돈장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3시간여 만에 진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불로 돈사 2개 동이 전소되고 자돈 1천2백여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이번 화재로 이달 들어 돈사 화재 사고는 모두 11건으로 늘어났습니다. 연일 강추위로 발생이 더 늘 것이 우려됩니다. ※양돈장 화재 예방을 위한 필수 점검 대상 4가지(바로보기)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본부장 이오숙, 이하 전북소방본부)가 2025년 도입한 축사시설 대상 화재위험등급(A~D) 분류체계의 정책 효과 분석 결과를 내놓았습니다. 지난해 전북소방본부는 관내 돈사·계사 1,962개소를 대상으로 노후도, 건축 규모, 동 간 거리, 소방관서 접근성, 화재안전조사 점검 이력 5개 항목을 계량화해 화재위험등급 A부터 D등급으로 분류했습니다(관련 기사). 관련 조례도 전국 최초로 만들었습니다(관련 기사). 이후 최근 실시한 분석 결과 지난해 발생한 축사 화재의 93% 이상이 D등급 축사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나머지 약 7%는 C등급 축사에서 발생했습니다. 반면 A·B등급 축사에서는 화재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이와 함께 2025년 축사 화재 재산피해액은 25억 7천만 원으로, 전년 대비 52.5% 감소하는 성과를 거두며 위험등급 기반 예방정책의 실효성이 수치로 입증됐습니다. 전북소방본부는 2026년에는 축사 전반을 대상으로 한 단계별 화재예방 관리체계를 본격 가동합니다. 먼저, 전체 축사 9,969개소를 대상으로 화재예방 및 전기설비 정기점검 문자 안내를 실시합니다. 돈·계사를 대상으로는 겨울·봄철 전기화재 예방수
한국양돈연구회(회장 안근승)가 오는 2월 25일(수) 대전에서 '제25회 양돈기술세미나’'를 개최합니다. 올해 세미나 주제는 '변화하는 글로벌 양돈, K-양돈의 해답을 찾다!’'로, 생산성 향상 전략부터 번식·분만사 관리, PRRS 대응 사례까지 현장 적용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습니다. 행사는 KT대전인재개발원 중강당에서 열리며, 오전에는 주한수 박사(미네소타대학 명예교수)가 ‘K-양돈 생산성 도약을 위한 방안’을 제시합니다. 이어 협진농장 이현진 대표가 ‘2세 10년, 대표로 자리 잡아가기–PSY 30, MSY 28두 도전기’를 통해 농장 운영과 성적 개선 경험을 공유할 예정입니다. 오후에는 한국양돈연구회 영상기획팀이 ‘영상으로 만나는 번식·분만사 기본관리’를 다루고, 덴브레드 아시아 아리엘 페리그리노 박사가 ‘시스템·종돈·시설·인력 매뉴얼로 최고의 성적 달성’ 노하우를 소개합니다. 마지막으로 유니동물병원 김정희 원장이 ‘PRRS 경제적 피해와 백신을 이용한 컨트롤 사례’를 발표하며 실질적인 질병 대응 전략을 다룹니다. 세미나 종료 후에는 한국양돈연구회 총회가 이어지며, 총회에서 신임 회장을 선출할 예정입니다. 참가 신청은 2월 13일(금)까지 사전 접
대한한돈협회 서산·태안지부가 지역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성금을 기탁했습니다. 서산시에 따르면 대한한돈협회 서산·태안지부(지부장 이천우)는 지난 15일 서산시청을 방문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500만원을 전달했습니다. 기탁식은 서산시청 시장실에서 진행됐으며, 이완섭 서산시장과 이천우 지부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나눔의 의미를 공유했습니다. 서산시는 이번에 전달된 성금을 관내 취약계층 지원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사용할 계획입니다. 서산시 관계자는 “지역사회를 위한 따뜻한 나눔에 감사드린다”라며 “기탁된 성금이 필요한 곳에 적절히 쓰이도록 하겠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지난 월요일 제주의 한 양돈장에서 정화조 작업을 하던 60대 남성이 유독가스에 질식해 추락사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매년 반복되는 밀폐공간 질식 사고가 또다시 인명 피해로 이어지면서 안전 관리 소홀에 대한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20일 제주소방안전본부와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낮 12시 42분쯤 제주시 한림읍의 한 양돈장에서 '한 남성이 정화조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조대는 정화조 바닥면인 약 7m 깊이 지점에서 심정지 상태의 A씨를 구조차 크레인을 활용해 구조했습니다. A씨는 즉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 치료를 받았으나,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사고 당시 A씨는 방독면 등 기본적인 안전 장비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씨가 정화조 내부의 고농도 유독가스를 흡입해 의식을 잃으면서 그대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양돈장 정화조는 가축 분뇨가 부패하는 과정에서 황화수소, 암모니아 등 치명적인 유해가스가 대량으로 발생하는 곳입니다. 환기가 제대로 되지 않는 밀폐공간 특성상 단 한 번의 흡입만으로도 순식간에 정신을 잃을 수 있어 작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최정록, 이하 검역본부)가 쇠고기, 돼지고기 등 소비가 많아지는 설 명절(2.17)을 대비하여 위생적인 축산물 공급을 위해 이달 19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3주간 소·돼지 도축장 위생관리 특별점검을 실시합니다. 이번 특별점검에는 검역본부 소속 중앙 점검반(15개 반, 30명)이 전국 소·돼지 도축장 69개소 중 지난해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운용 적정성 조사·평가 결과 순위가 낮은 도축장과 그간 위생감시에서 행정처분을 받은 곳을 중점적으로 점검합니다. 가축의 위생적 도축·처리 여부, 영업자 및 종업원의 개인위생 상태, 식육 및 부산물 등의 위생적 관리 여부 등이 주요 점검 내용입니다. 점검 결과 위반 사항이 확인된 도축장은 축산물위생관리법령에 따라 처분 조치할 계획입니다. 최정록 농림축산검역본부장은 “앞으로도 축산물 소비가 증가하는 명절 등 성수기에 축산물 작업장의 위생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소비자가 안심하고 축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돼지 도매가격의 하락세가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비수기 소비 침체에 강추위까지 겹치면서 7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습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주(1.11-17) 돼지 도매가격(제주 및 등외 제외, kg당)은 평균 5,097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주 평균인 5,241원보다 144원 하락한 수치이며, 지난해 같은 기간(5,112원)과 비교해도 15원 낮은 수준입니다. 불과 한 달 전 5,800원대를 형성했던 가격이 1월 중순 현재 5,000원대 턱걸이 수준까지 밀려난 상황입니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는 지난 19일 주간시황 분석에서 '국내산 구이류·정육류 모두 수요가 부진한 가운데 갈비만 설명절 수요 준비 영향으로 강세를 나타냈다'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협회는 1월 돈가 전망치를 100원 하향 조정했습니다(관련 기사). ※ '26년 1월 한돈산업 전광판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가 K-푸드의 글로벌 진출 확대를 위해 전년보다 900억원 증가한 7,070억원 규모의 2026년 K-푸드 수출지원사업 설명회를 오는 23일(금) 서울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서 먼저 정경석 식품산업정책관은 지난해 12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글로벌 K-푸드 수출 확대 전략의 '*A-B-C-D-E 5대 세부 추진전략' 주요 내용을 설명합니다(*찐 매력 제품 발굴·육성(Attractive authenticity), 원스톱 애로 해소(Business-friendly), 케이(K)-이니셔티브 융합(Convergence with K-Initiative), 디지털·기술 혁신(Digital· Technology & Innovation), 중동 등 유망시장 진출 확대(Expand global market reach)). 이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수출정보 제공 및 원스톱 수출지원 허브, ▲신선농산물 통합조직 육성, 글로벌 성장패키지(농식품 수출바우처), ▲해외공동물류·콜드체인, 바이어 초청상담, ▲원료구매·시설현대화 등 정책자금(융자), ▲외식기업 해외시장 진출 지원 등 K-푸드 수출
축산식품전문기업 팜스코(대표이사 김남욱)의 프리미엄 돼지고기 브랜드 ‘하이포크’가 ‘2026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에서 돈육 브랜드 부문 1위를 차지하며 9년 연속 수상의 기록을 이어갔습니다. 팜스코는 지난 6일 열린 ‘2026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하이포크가 돈육 브랜드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회사 측은 이번 수상이 국내 시장에서 하이포크가 축적해 온 소비자 신뢰와 브랜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한 결과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이번 퍼스트브랜드 대상은 약 45만 명의 소비자가 참여하고, 359만 건 이상의 투표가 반영된 대규모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결정됐습니다. 하이포크는 높은 브랜드 평점을 기록하며 주요 경쟁 브랜드를 제치고 1위에 올랐으며, 이를 발판으로 ‘10년 연속 수상’을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하이포크는 국내 최초 냉장 돈육 브랜드로, 30년 이상 엄격한 품질 기준을 유지해 왔습니다. 최근에는 품질 관리에 더해 기술력 확장에도 나서며 국내 프리미엄 돈육 시장에서 선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김남욱 팜스코 대표이사는 “하이포크가 9년 연속 대상이라는 기록을 세울 수 있었던 것은 오랜 시
도드람양돈연구소 고문 정현규 박사가 태국 국립 콘캔대학교(Khon Kaen University) 수의과대학에서 정식(풀타임) 교수로 강의를 시작했습니다. 정 교수는 그동안 현지에서 연구실을 배정받아 파트타임 형태로 교육·연구 활동을 이어왔으나, 이번 학기부터 상근 계약직 교수로 임용돼 ‘양돈 방역’, ‘ASF(아프리카돼지열병)’, ‘돼지 임상’ 과목을 맡았습니다. 콘캔지역은 방콕에서 북동쪽으로 약 500km 떨어진 지역으로, 태국에서는 5번째 큰 도시이며 농업과 의료가 발달한 지역입니다. 콘캔대는 학생이 약 4만 명인 대형 대학이고, 수의대는 6년제에 학년당 80명 규모로 운영되며 교수는 총 64명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정 교수는 “산업동물 분야 교수는 18명이며, 대학원 과정에는 유학생이 많은 편”이라며 “이곳에서 2년을 지낸 뒤 이번에 상근 교수로 전환되면서 본격적으로 강의를 맡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정 교수는 이번 임용의 의미에 대해 “동남아(아시아권)에서 산업동물(축산) 수의 분야를 시간강사가 아닌 정식(풀타임) 교수로 맡아 강의하는 한국인 수의사는 자신이 사실상 유일하다고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콘캔대 수의대 졸업생들의 진로 흐름도 전했습
한돈산업을 중심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신문 ‘돼지와사람’이 19일부로 창간 9주년을 맞이해, 하룻 동안 휴간합니다. '돼지와사람'은 지난 2016년 12월 첫 기사를 낸 이후, 산업 현장의 목소리와 데이터를 기록해 왔습니다. 특정 기관이나 단체의 이해관계에서 벗어난 독립적인 인터넷신문을 지향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한돈산업의 소중한 일상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방안을 꾸준히 전하는 매체가 되고자 합니다. 항상 ‘돼지와사람’을 아끼고 찾아주시는 독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10년을 향한 다음 걸음에도 변함없는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정상적인 기사 업데이트는 오는 21일 오후부터 재개될 예정입니다. 돼지와사람 드림,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김호, 이하 농특위)가 농어촌 에너지 전환과 자립 모델 마련을 위한 ‘농어촌재생에너지특별위원회(이하 재생에너지특위)’를 공식 출범했습니다. 농특위는 지난 11일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위원 위촉식과 제1차 회의를 열고, 향후 1년간 농어촌 재생에너지 정책의 사회적 합의 기반 거버넌스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재생에너지특위 위원에는 칠성에너지영농법인 최동석 본부장(여양농장)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습니다. 앞서 농특위에 합류한 지유팜 김선일 순천지부장에 이어 한돈농가 2인이 농특위 산하 핵심 기구에 참여하게 되면서, 향후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인 농어촌 에너지 전환 추진 전략 수립 과정에서 축산 현장의 목소리가 한층 직접적으로 반영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옵니다. 농특위에 따르면 재생에너지특위는 주민참여형(영농형) 태양광, 가축분뇨·농산부산물 기반 바이오에너지 등 농어촌 여건에 맞는 재생에너지 정책을 중점 논의합니다. 정책 추진 과정에서 반복돼 온 갈등과 주민 수용성 문제를 조정하고, 국민 공감대를 형성하는 역할도 맡게 됩니다. 재생에너지특위는 햇빛배당전국네트워크 한석우 상임운영위원장을 위원장으로, 총 15명의 민·관 전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대표이사 서승원)은 지난 8일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를 방문해 한돈산업 발전을 위한 기금 1천만 원을 기탁했습니다. 기금 전달식은 서울 서초구 제2축산회관 3층 대한한돈협회 회의실에서 열렸으며, 대한한돈협회 이기홍 회장과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서승원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해 한돈산업 발전을 위한 상생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습다. 이번 기탁은 한돈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양 기관이 맺어온 협력 관계를 한층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산업 현장의 방역·질병 관리 역량 강화와 더불어, 민간 부문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한돈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에 힘을 보탠다는 방침입니다. 서승원 대표이사는 “PED, PRRS와 같은 주요 질병으로 인해 한돈농가의 어려움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며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대한한돈협회와 함께 보다 건강한 산업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기홍 회장은 “한돈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생산자, 유통업계, 관련 기업 등 산업 종사자 모두의 긴밀한 협력과 연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민간 차원
축사 환기만을 체계적으로 다룬 단행본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출판되었습니다. 연암대학교 스마트축산계열 송준익 교수가 지난 10여 년간 현장에서 축적한 자료와 경험을 바탕으로 축사 공기질 관리에 대한 전문서적 '축사 환기 관리학'을 최근 발간했습니다. 400쪽 분량의 이 책은 우리나라 기후 특성을 반영한 축사 환기 이론과 설계·운영 기술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사실상 국내 첫 ‘축사 환기 전용 교재’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고온다습한 여름, 일교차가 큰 환절기, 한파가 이어지는 겨울 등 해외와는 전혀 다른 계절 환경을 갖고 있어, 그동안 유럽 등지의 환기 매뉴얼을 그대로 번역·적용할 경우 현장에 제대로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 송 교수는 “우리 현실에 맞는 환기 이론과 설계 기준이 부재한 상황에서 외국 사례에만 의존해 온 것이 축사 환경 개선의 발목을 잡아왔다”며, 국내 축산업에 적합한 기준과 해법을 제시하기 위해 집필에 나섰다고 설명했습니다. '축사 환기 관리학'은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축사시설의 표준 설계도와 환기 시설의 기준을 새롭게 제시한 점이 특징입니다. 책에서는 축산과학원 연구원과 연암대학교 교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