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시장 최경식)는 관내 가축분퇴비 제조전문업체인 '바래봉비료영농조합(대표 박영수, 홈페이지)'이 지난 24일 가축분퇴비 입상(펠렛) 제품을 카자흐스탄에 첫 수출 선적했다고 밝혔습니다. 바래봉비료영농조합법인은 지난 2017년 가축분(우분, 계분, 돈분 등) 퇴비에 '바실러스 발리스모티스(BS07M, 농촌진흥청 분리)' 미생물 균주를 접목하는 기술을 개발하여 특허 출원하였습니다. 지난 2020년 7월에는 국내 가축분퇴비 제품 중 처음으로 해외 수출에 성공했습니다. 수출 대상 국가는 베트남입니다('20년 540톤 계약). 이번에 카자흐스탄에도 수출을 하게 된 것입니다. 첫 선적 물량은 40톤이며, 카자흐스탄 알마티(PLANTA FRUIT LLP)의 대단위 딸기 생산단지에 공급될 예정입니다. 바래봉비료영농조합은 오는 7월 캄보디아와도 수출 계약을 맺습니다. 앞으로 가축분퇴비 해외 수출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바래봉비료영농조합 박영수 대표는 “가축분퇴비 입상(펠렛)은 냄새가 없고 농업인들이 사용하기 편리하면서 비료 효과가 높은 제품으로 작물이 잘 자라는 비료를 만드는데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남원시는 “관내 가축분퇴비의 해외 수출물량이
[2보]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번 용인 화재로 모두 4천 마리의 돼지가 폐사했습니다. 이를 포함해 돈사와 급이시설 소실 등 6억9천9백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교배사 내부에서 불이 시작되었습니다. [1보] 도대체 뭔일인가요? 전국적으로 오늘까지 3일 연속 돈사 화재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25일 오후 3시 39분경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에 있는 한 양돈장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나 3시간 20여분 만에 진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불로 3개동이 불에 타고 돼지 2천여 마리(모돈 500, 자돈 1500)가 폐사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농장에서 검은 연기가 발생했다고 신고한 목격자와 농장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입니다. 이번 용인 화재에 앞서 어제 24일 영천(관련 기사)에서, 그제 23일은 충주(관련 기사)에서 돈사 화재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이로써 이달 돈사 화재는 모두 10건으로 늘어났습니다. 전체 재산피해액은 어느덧 10억원을 넘길 것이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긴급 화재 점검이 필요해보입니다. ※ 축사 전기설비 안전관리와 전기화재 예방 안내서 이득흔 기자(pigpeo
목요일 충주(관련 기사)에 이어 금요일 영천에서 이틀 연속 돈사 화재 사고 소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가져야 할 듯합니다. 경북소방본부는 24일 자정 4분경 영천시 영통면 소재의 한 양돈장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5시간 30여분 만에 진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경량철골조 돈사 2개동(855㎡)과 퇴비사 1개동(758㎡)이 전소되고 돼지 350마리가 폐사해 소방서 추산 2억4천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이번 영천 화재로 이달 들어 돈사 화재 발생건수는 모두 9건으로 늘어났습니다. 이로 인한 총 재산피해액은 잠정 8억9천만원입니다. ※ 축사 전기설비 안전관리와 전기화재 예방 안내서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지난 23일 세종시 본원에서 농림축산식품부가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 활성화 지원을 위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함께 공동 설명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축산기업중앙회, 주요 육가공업체를 대상으로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을 소개하고 실제 거래 사례 공유 및 질의응답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이후 권역별 설명회를 지속 개최하여,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 내 축산물 거래 참여 확대를 통해 온라인 기반 축산유통 효율화의 토대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한편,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전국 6개 축산물 도매시장·공판장에서 운영 중인 ‘축산물 온라인 도매거래 플랫폼’을 통해 도매시장의 디지털화를 적극 지원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코로나19와 ASF 발병 등으로 그동안 열리지 못했던 한돈지도자연수회 행사가 5년 만에 열렸습니다.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지난 21일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한돈지도자 200여명과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최정록 방역정책국장 등 주요정책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전국 한돈지도자 연수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보통 축산정책국장이 참석하던 것과 달리 철원지역에 ASF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방역정책국장이 참석하여 한돈지도자들을 격려했습니다. 최정록 방역정책국장은 "최근 우리 한돈산업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구제역, 돼지열병과 같은 전염병뿐만 아니라 양돈 생산성을 저하시키는 PED, PRRS와 같은 소모성질병 등으로 한돈농가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금이야말로 힘을 모아 이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손세희 회장 취임 이후 민·관·학이 힘을 합쳐 합동방역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주기적으로 소통하며 대안을 찾는 노력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감사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앞으로 정부는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며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도, "이를 위해선 한돈농
어제 낮 충북 충주에서 돈사 화재 사고가 났습니다. 충북소방본부는 23일 오후 1시 55분경 충주시 대소원면에 위치한 한 양돈장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나 50여분 만에 진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돈사 2개 동(953.68㎡)이 전소되고 돼지 700여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잠정 재산피해액을 3억2천만원으로 집계했습니다.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이달 들어 8번째 돈사 화재 사고입니다. 이로 인한 전체 재산피해액은 6억5천만원입니다. ※ 축사 전기설비 안전관리와 전기화재 예방 안내서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지난 14일 신임 청렴시민감사관으로 최은경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세종지부장을 위촉했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최은경 신임 청렴시민감사관은 오는 2026년 5월까지 기관의 사업에 대한 개선 사항 발굴, 부패행위에 대한 시정 및 감사 요구, 임직원 대상 반부패‧청렴 교육 등의 업무를 수행합니다. 시민단체 소속으로서 국민의 관점에서 기관을 감시‧평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2010년부터 청렴시민감사관 제도를 도입하여 외부 전문가가 기관의 부패 취약 분야 점검, 불합리한 제도 및 관행 평가, 타 기관과의 반부패 정책 협업 등 사전 예방적 부패 통제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37001) 인증, 준법윤리경영 선포 등 기관의 반부패‧청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박병홍 원장은 “청렴시민감사관을 통해 기관 사업 추진의 효율성을 높이고, 종합청렴도 제고 및 갑질 근절 등 반부패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최근 제주도를 찾는 국내 관광객 수가 전년 대비 급감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흑돼지 비계 삼겹살이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일까요? 이달 제주도 돈가가 육지보다 낮은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21일 '제주를 제외한 전국(이하 육지)' 평균 돼지 도매가격은 5439원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일일 최고가격입니다. 이날 제주도 평균 돼지 도매가격은 육지 평균보다 43원 높은 5482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역시 제주는 제주입니다. 그런데 제주도 평균 가격을 일반돼지(백돼지)와 흑돼지 가격으로 나누어 살펴보면 상황은 달라집니다. 제주 일반돼지 가격은 육지 평균보다 139원 낮은 5300원입니다. 흑돼지 가격은 육지 가격보다 716원 높은 6155원입니다. 흑돼지 가격은 육지보다 강세, 일반돼지 가격은 육지보다 약세인 것입니다. 이날만 그럴까? 아닙니다. 전날인 20일(육지 5391원, 제주 일반돼지 5098원, 흑돼지 6144원)뿐만 아니라 이달 내내 비슷한 상황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올해 1월부터 5월(17일 누적)까지 육지와 제주 돼지 평균 도매가격을 살펴보면 4월까지는 제주 흑돼지뿐만 아니라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정찬식)은 경남 흑돼지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난축맛돈’을 도입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현재 전국에서 사육되는 흑돼지는 약 19만 두이며, 그중 경남은 지리산 권역을 중심으로 5만 두를 사육하고 있습니다. 이는 제주도를 제외한 내륙 지역 중 가장 많은 사육두수입니다. 흑돼지는 백돼지에 비해 육질과 맛이 뛰어나 양돈산업의 틈새시장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사육 기간이 길고 번식력이 낮아 생산성에서 한계를 보여왔습니다. 이에 경상남도는 지난해부터 흑돼지 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난축맛돈’ 도입을 추진해 왔습니다. 관련 기관과의 협의 및 현장 의견 수렴을 거친 끝에, 지난 13일 난축맛돈 42두가 경남 산청군 흑돼지 농가에 처음으로 보급되었습니다. 경남농업기술원은 난축맛돈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사양관리 기술 지원과 체계적인 사육 기반 마련으로 경남 흑돼지 산업의 고도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난축맛돈 도입으로 흑돼지 농가의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난축맛돈이 산청군의 프리미엄급 흑돼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정찬식 농업기술
제21대 대한민국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20일 재외국민 투표(~25일)로 본격 시작되었습니다. 이제 앞으로 사전투표(5.29-30)를 거쳐 본 투표일인 6월 3일 최종 당선자가 결정될 예정입니다. 이번 선거는 대통령 탄핵으로 전격적으로 마련되면서 각 후보의 공약을 가늠하기 쉽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 대통령은 다가올 5년간의 농정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어서 투표권을 절대로 포기해서는 안됩니다. 대한민국과 한돈산업을 위한 후보자가 누구인지 결정하셨나요? 아니면 아직 고민 중이신가요?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손세희 대한한돈협회장)가 정부의 돼지고기 등 할당관세 정책 강행(관련 기사)과 관련해 13일 성명서를 내고 즉각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협의회는 할당관세 강행은 명분도 설득력도 없는 정책이며, 소득 감소 등 농가의 희생만 유도하는 정책 폭주라고 주장했습니다. - 돼지와사람] 축산농가 외면한 돼지고기 할당관세 강행, 누구를 위한 정책인가? 즉각 철회하라! 1. 정부는 축산농가의 거듭된 반대와 합리적인 우려에도 불구하고, 지난 4월 30일, '돼지고기 할당관세 추천요령'을 공고하며 냉동 돼지고기 1만 톤에 대해 0% 관세를 적용하는 정책을 강행했다. 이는 축산관련단체협의회를 포함한 생산자 단체의 목소리를 철저히 외면한 일방적 결정이며, 현장의 생존 현실을 무시한 위험한 정책 폭주다. 2. 수입 물량 1만 톤은 국내 돼지 약 50만 두에 해당하는 규모로, 이미 공급 과잉인 국내 시장에 또 다른 충격을 가하는 결정타가 될 것이다. 정부는 ‘삼겹살 제외’ 및 ‘가공업체 실수요자 한정’이라는 조건을 붙였지만, 이는 정책 부작용을 막기에 턱없이 부족한 미봉책에 불과하다. 수입 원료육이 유통 시장에 유입되면 국내산 돼지고기 전반의 가격 하락으로 이어
대한한돈협회와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손세희 회장이 임기를 아직 6개월 남겨둔 상황에서 난데없이 최근 정당 가입에 이어 내년 6월에 있을 홍성군수 선거에 출마할 예정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 같은 사실은 10일자 '뜨거워지고 있는 내년 군수 선거'라는 제목의 홍성신문 기사(기사 원문)를 통해 최초로 알려졌습니다. 기사에 따르면 손세희 회장은 이달 1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데 이어 지난 3일에는 양승조 지역위원장(전 충남도지사)과 만났습니다. 기자에게는 "어떻게 하면 군민을 편안하게 할까를 2년 전부터 고민해 오다 (홍성군수 선거) 출마를 결심했다"라고 밝혔습니다. 기사를 접한 양돈농가들은 매우 놀란 반응을 보였습니다. 일부 이해한다는 입장도 있었지만, 잘못되었다는 의견이 대다수였습니다. 협회장 간판을 달고 지자체장 선거를 준비하는 것은 협회장 직을 사적으로 이용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협회장 역할에 자연스럽게 소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산불피해를 입은 경북지역과 구제역으로 두 달 동안 돼지 출하·이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남지역의 양돈농가들은 격분했습니다. 한동윤 한돈협회 영천지부장은 한돈 관련 네이버밴드에 공개적으로
가정의 달을 맞아 대한한돈협회 공주지부(지부장 송일환)는 지역 사회와의 연대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공주지부는 지난 6일 석장리구석기 축제에서 한돈 무료시식회를 개최했습니다. 메뉴는 구석기 시대에 어울리는 바비큐를 제공했습니다. 이 행사에서 공주지역의 양돈농가들은 뜨거운 불판에서 구운 고기로 많은 시민들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또한 공주지부는 지난달 25일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1천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탁했습니다. 이번 기부는 공주시 정안면에 위치한 태성동물약품의 후원을 통해 이뤄졌으며, 저소득 아동과 혼자 사는 어르신 가정을 위해 오리 주물럭 300kg와 참치 선물세트 143상자 등 총 1천만 원 상당의 물품이 시에 전달됐습니다. 공주시는 이번 기탁받은 물품을 16개 읍면동의 저소득 가정에 공평하게 배분할 계획입니다. 송일환 공주지부장은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을 맞아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기부를 결정하게 되었다"라며, "우리 한돈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고 행복한 5월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와 대한한돈협회 경북도협의회(이하 한돈협회 경북도협의회)는 이달 2일, 경북도청에서 최근 발생한 경북지역 대형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산불 진화요원들을 지원하기 위한 기부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전달식에는 경상북도 이철우 도지사, 한돈협회 경북도협의회 박종우 회장, 대구경북양돈농협 이상용 조합장, 한돈자조금 대의원회 이기홍 의장, 이원복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한돈협회 경북도협의회는 7,000만원의 기부금을 한돈자조금은 3,000만원 상당의 국산 돼지고기 한돈을 각각 지원했습니다. 전달된 기부금과 한돈은 산불 피해 이재민과 산불 진화 요원들을 돕는 데 쓰일 예정입니다. 한돈자조금에 따르면 이번 지원을 계기로 피해 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일 예정이며, 전국 한돈 농가와 함께 국민 먹거리 안정과 국산 돼지고기의 가치를 지키기 위한 다양한 지원과 나눔 활동을 지속한다는 계획입니다.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은 “한돈자조금은 한돈농가와 함께 지역사회와 환경을 지키는 책임을 다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나눔과 상생, 지속 가능한 축산업을 위한 다양한 ESG 활동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