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사육돼지에서도 결국 ASF가 발병했습니다. 지난 9월 멧돼지에서 ASF가 최초 발병한 이후 10개월 만입니다(관련 기사). 독일 연방식량농업부는 지난 15일(현지 시간) 브란덴부르크 소재 돼지 사육 농장 2곳의 ASF 의심축에 대해 국립연구소(프리드리히 뢰플러 연구소 FLI)의 검사 결과 최종 ASF 양성이 확인되었으며, 독일에서 첫 일반돼지 감염 사례라고 16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양성이 확인된 2곳은 Spree-Neiße 지역의 유기농 농장(200두 규모)과 Märkisch-Oderland 지역의 소규모 농장(2두 규모)이며, 모두 폴란드 국경 인근 ASF 멧돼지 관련 감염 핵심 구역에 위치해 있습니다. 죽은 돼지에 대한 모니터링 과정에서 감염이 확인되었습니다. 아직까지 정확한 유입 경로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 없습니다만, 야생멧돼지로부터 전파되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입니다. Spree-Neiße 지역은 독일에서 ASF 양성 멧돼지가 처음으로 발견된 지역으로 지금까지 103건의 양성멧돼지가 확인되었습니다. Märkisch-Oderland 지역에서는 261건의 양성멧돼지가 확인되었습니다. 독일 전체로는 누적 1,171건(7.16 기준)입니다. 이에
지난달 곡물가 하락 등에 힘입어 세계식량가격지수가 1년여 만에 상승세를 멈췄습니다.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6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전월(127.8포인트) 대비 2.5% 하락한 124.6포인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2개월 연속 상승을 멈추고 간만에 떨어진 것입니다. 이는 곡물을 비롯 유지류, 유제품의 가격 지수가 육류, 설탕 지수 상승분 이상으로 하락한 덕분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입니다. 전년 동월(93.1포인트)과 비교하면 33.8% 증가입니다. 곡물은 옥수수, 밀, 쌀 가격 모두 하락하면서 5월(132.8포인트)보다 2.6% 하락한 129.4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전년 동월과 비교해서는 33.8% 높은 가격입니다. 옥수수의 경우 5월에 2013년 1월 이후 최고 수준에 도달한 후 6월에 국제 옥수수 가격은 5.0% 하락했지만, 작년 같은 기간보다 72% 이상 높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아르헨티나와 가뭄에 시달리던 브라질에서 수확이 이어지면서 공급량이 증가하였고 미국 일부 지역에서 내린 비로 작황 여건이 개선됨에 따라 가격이 하락하였습니다. 유지류는 5월(174.7포인트)보다 9.8% 하락한 157.5포인트를 나타
일본에서 돼지열병(CSF)이 두 달여 만에 재발생해 도쿄올림픽 개막을 2주 앞둔 일본을 당혹케 하고 있습니다. 일본 농림수산성은 8일 오후 6시 가나가와현 사가마하라시의 한 양돈장(4,328두 규모)에서 CSF 감염 돼지가 확인되었다고 밝혔습니다. 가나가와현은 도쿄 남쪽과 인접해 있습니다. 해당 농장은 전날 7일 돼지 2마리가 이상하다는 신고를 하였으며, 농장을 방문한 방역관이 문제의 돼지를 부검하는 과정에서 CSF가 의심되었습니다. 그리고 8일 정밀검사에서 최종 양성으로 판정되었습니다. 해당 돼지는 백신을 아직 접종하지 않은 50~60일령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방역당국은 해당 농장에 대해 살처분 등의 긴급 방역조치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CSF 발생은 일본에서의 역대 69번째 일반돼지에서의 양성 사례입니다. 가나가와현에서는 첫 발병입니다. 가나가와현에서는 앞서 27건의 양성멧돼지가 확인된 바 있습니다. 현재로선 야생멧돼지에서 농장으로 바이러스가 유입되었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한편 멧돼지에서의 CSF 확산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6월 말 기준 양성 멧돼지 확인 지역은 모두 25개 현으로 늘어난 상태이며, 총 3561건의 양성 멧돼지가 발견되었습니다.
천정부지로 오르던 국제 곡물 선물가격이 급락하면서 하락안정세를 찾고 있습니다. 단기적으로 라니냐로 인한 가뭄 위험 감소와 장기적으로 바이오 연료 감소 가능성이 점쳐지기 때문입니다. 미국 대법원에서 미래 국제 곡물가격에 영향을 미칠수 있는 의미있는 대법원 판결이 났습니다. 바이오연료 혼합의무화제도(RFS)는 자동차용 경유에 바이오디젤을 혼합하여 경유함으로써 이산화탄소를 감축하고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저감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로 만들어진 제도입니다. 미국은 2007년 '에너지 독립 및 안보법'에 따라 바이오연료 혼합의무화제도(RFS)를 의회에 의해 제정했습니다. 이로 인해 상대적으로 비싼 바이오 연료를 일정 비율 혼합 판매가 의무화되면서 소규모 정유업체들이 운영난에 처했습니다. 소규모 정유업체들과 바이오 연료 산업 간의 싸움은 트럼프 행정부 기간 동안 격화되었습니다. 소규모 정유업체들은 바이오연료 의무혼합 면제권을 부여받기도 했는데 트럼프 정부 시기에 면제권 발행 수가 크게 증가했습니다. 정유업체와 바이오 연료 산업 간의 오랜 싸움에서 정유업체에 유리한 결정이 이번달 미국 대법원에서 났습니다. 미국 대법원은 '미국의 휘발유와 디젤 연료에 신재생 연
Muyuan(무위안), Wen's(웬즈), Smithfield(스미스필드), Zhengbang(쩡방), New Hope(뉴호프), CP(씨피).....무엇일까요? 낯선 이름도 있고, 익히 들어본 이름도 있을 것입니다. 이들은 모두 양돈 관련 기업들입니다. 규모로는 세계 상위에 위치한 기업입니다. 특히, 우리나라보다 더 많은 모돈을 갖고 있습니다. 100만 두가 넘는다는 얘기입니다. 최근 캐나다의 종돈회사 Genesus(홈페이지)는 모돈 10만 두 이상을 사육하고 있는 이른바 '2021년 세계 메가 양돈기업(World Mega Producer)' 40곳의 목록을 밝혔습니다. 이들 40곳이 보유하고 있는 전체 모돈수는 약 1,650만 두입니다. 전년(1,156만 두)에 비해 약 5백만 두가 증가했습니다. 이는 중국 기업의 모돈 증가분과 거의 비슷한 숫자입니다. 40곳의 메가양돈기업의 나라별 분류에서는 중국이 15곳으로 가장 많습니다. 이어 미국 11, 브라질 4, 태국·러시아·스페인·캐나다 각 2, 프랑스·칠레 각 1곳 등입니다. 이들 중국 기업 15곳이 보유한 모돈은 937만 두로 전체 1,650만 두의 절반 이상(57%)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미국 기업 11
지난주 미국에서 열린 World Pork Expo(월드포크엑스포)에서는 3년 만에 개최되는 행사인 만큼 최신의 혁신적인 여러 제품과 서비스가 참석자의 눈과 귀를 사로잡기 위해 뜨거운 경쟁을 벌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1일 주최 측은 참석자의 지지를 많이 받은 상위 3개의 제품과 서비스를 최종 선정해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SwineTech의 PigFlow(피그플로우), Ro-Main의 smaRt Counting 2.0(스마트 카운팅 2.0) 및 Cargill(카길)의 Feed Ordering(사료 주문 솔루션) 등입니다. SwineTech의 PigFlow(피그플로우) SwineTech사(홈페이지)의 Pigflow는 농장 인력 및 돼지 관리 어플리케이션(앱)입니다. 생산자가 농장 내 프로세스를 실시간으로 구현, 추적 및 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커뮤니케이션 도구입니다. 일상적인 작업을 간소화하도록 합니다. 이를 통해 사산율, 폐사율 등의 생산 비효율성을 줄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Ro-Main의 smaRt Counting 2.0(스마트 카운팅 2.0) Ro-Main사(홈페이지)의 smaRt Counting 2.0은 천장에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돼지를 자
전 세계 돼지 관련 최대 행사인 World Pork Expo(월드 포크 엑스포)가 3년 만에 개최되었습니다.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현지 시간) 3일간 '2021 월드포크엑스포'가 미국 아이오와주 디모인(Des Moines) 소재 주립 박람회장에서 '미국돼지생산자협의회(NPPC)' 주최로 수천 명의 북미 생산자와 업계 전문가가 모인 가운데 열렸습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18년 이후 3년 만의 개최입니다. 2019년에는 중국발 ASF로,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행사가 각각 취소되었습니다. 주최 측에 따르면 행사 기간 30만 평방피트 박람회장 내 400개 기업 700개 이상의 부스에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가 소개되었습니다. 세미나에서는 새로운 생산 시스템과 기후 및 환경 등 다양한 이슈 관련 주제가 발표되었습니다. 참석자들 대부분은 마스크 착용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행사가 가능했던 이유는 무엇보다 코로나19 백신 덕분입니다. 앞서 5월 미국 질병통제국(CDC)은 백신 접종 후 2주가 지나면 실내외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권고안을 발표했습니다. 또한, 주최 측은 강화된 '차단방역'과 건강 안전 조치를 취하였습니다. 전시장 입장 시 손 위생 절
정부가 돼지고기를 비롯한 농축산물을 단순히 '물가관리'가 아닌 '식량안보' 대상이라는 인식이 언제쯤 나올까요? 지난달 세계식량가격이 또 올라 12개월 연속 상승을 보였습니다. 지난 3일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 발표에 따르면 5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전월(123.3포인트)보다 4.8% 상승한 127.1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5월(91.0포인트) 이후 12개월 연속 상승입니다. 누적으로는 약 40% 가까이 증가한 결과입니다. 또한, 5월 상승 4.8%는 2010년 이후 가장 큰 전월 대비 상승입니다. 육류, 유제품, 곡물, 유지류, 설탕 등 모든 품목의 가격 급등에 따른 것입니다. 곡물 가격은 전월 대비 6.0%가 상승한 133.1포인트를 나타냈습니다. 지난해 5월과 비교하면 35.7포인트(36.6%) 증가입니다. 곡물 가운데 옥수수 가격은 5월 12.9포인트(8.8%) 상승하여 전년에 비해 75.6포인트(89.3%) 증가하였습니다. 2013년 1월 이후 최고치입니다. 브라질의 생산 전망이 하향 조정된 가운데 강력한 수요 및 공급량 부족에 기인합니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미국의 생산 전망 호조로 가격이 월말 하락하기 시작했습니다. 육류 가격은
충남 공주시 우성면(면장 이용건)은 지난 5일, 금강축산(대표 송일환, 공주시지부장)이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96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습니다. 금강축산은 매년 우성면 내 저소득층 3가구에 매월 20만 원씩 후원해 왔으며, 올해부터는 대상 가구를 4가구로 확대해 연간 총 960만 원을 후원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기금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대상 가구의 계좌로 직접 입금될 예정입니다. 이번 후원으로 지역사회 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송일환 대표는 “작은 나눔이지만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힘쓰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용건 우성면장은 “금강축산의 따뜻한 후원은 우리 지역 취약계층에 큰 힘이 되고 있으며, 지역사회가 함께 더불어 사는 문화를 만들어 가는 데 모범이 되고 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대한한돈협회 제21대 회장 선거일(10.14)를 앞두고 후보자들의 정책과 비전을 한자리에서 직접 들을 수 있는 '도별 후보자 합동소견발표회' 일정이 확정되었습니다. 이번 발표회는 대한한돈협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조영욱) 주관으로 열리며, 오는 9월 4일 충남(예산)을 시작으로 ▶5일 제주(제주) ▶9일 경북(대구) ▶15일 전북(전주)·전남(나주) ▶16일 경기(이천) ▶17일 강원(원주) ▶19일 경남(김해) ▶23일 충북(괴산) 등 전국 9개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개최됩니다. 각 지역 대의원(선거인)을 우선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대의원이 아니더라도 선거에 관심이 있는 회원농가라면 누구나 참관이 가능합니다. 인터넷 생중계는 없습니다(관련 기사). 각 발표회는 ▲참석자 소개 및 인사말(15분) ▲후보자 소견 발표(20분) ▲공통질문 및 지명질문(60분) ▲기념촬영 및 폐회(5분) 순으로 약 1시간 40분간 진행됩니다. 이번 후보자 합동소견발표회는 단순한 후보자별 정책 소개 자리를 넘어, 선거 당락에 결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최대의 승부처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접전 구도에서는 발표회에서의 '한 방'이 승부를 가를 수 있으며, 선거 전체 흐름을 바꾸는 기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지난 1일, 수원시 광교복합체육센터에서 2025 한돈배 여자 아이스하키 리그 ‘더 드림 리그(The Dream League)’의 시상식과 폐막식을 끝으로 이번 리그전을 성황리에 종료한다고 밝혔습니다. 올해로 4회차를 맞이한 이번 ‘더 드림 리그’는 여성 스포츠 활성화와 빙상 스포츠 저변 확대를 목표로, 한돈자조금과 국제올림픽위원회 영 리더(IOC Young Leader)가 후원하고, 대한아이스하키협회가 주최 및 주관하는 대회입니다. 2022년 6개 팀 약 150명의 선수로 시작된 ‘더 드림 리그’는 매년 규모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리그는 대만 U18 대표팀이 참여한 국제리그가 새롭게 신설되며 더욱 주목을 받았고, 국내외 총 21개 팀, 35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습니다. 이번 리그전은 국내리그 2개의 디비전과 국제리그로 구성돼 치열한 경기를 펼쳤습니다. 우선, 디비전 1그룹에서는 수원특례시청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고, 아이스타이거스와 화이트샤크스A가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습니다. 이어, 디비전 2그룹에서는 핑크베놈이 1위, 화이트샤크스B가 2위, 코메츠가 3위를 기록하며 대회를 마무리
최근 러닝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며, 러닝은 단순한 운동을 넘어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특히 5~10km 달리기 이후에는 체내 에너지 소모와 피로감이 급격히 증가하기 때문에, 운동 후 적절한 단백질·비타민·미네랄 보충이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운동 후 필요한 영양을 채워주는 건강한 먹거리로서 한돈의 가치를 알리고, 소비자들이 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러닝 행사 ‘한돈런’을 오는 9월 21일 경기도 하남시 미사경정공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한돈런’은 매년 10월 1일 열리는 ‘한돈데이’를 앞두고 마련된 전초 행사로, 한돈자조금은 ‘한돈런’ 을 시작으로 한돈데이에는 서울 도심에 팝업스토어를 열고 한돈 시식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힐 계획입니다. 한돈런 신청 접수는 이달 1일부터 ‘한돈런 공식 홈페이지(바로가기)’를 통해 총 3,000명(10km 부문 2,000명, 5km 부문 1,000명)을 사전에 선착순으로 받습니다. 참가비는 1인당 5만 원이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 티셔츠를 비롯해 한돈 굿즈 및 한돈 도시락 등이 증정될 예정
대한한돈협회 제21대 신임 회장을 뽑기 위한 선거운동이 지난 8일부터 시작되었습니다(관련 기사). 선거일(10.14) 전날인 오는 10월 13일까지 계속될 예정입니다. 현재 이번 선거에 출마한 세 명의 후보는 각자 자신이 회장으로서 적임자임을 대의원들에게 알리기 위한 활동을 활발히 벌이고 있습니다. 전국의 대의원들을 직접 찾아가 만나거나 카카오톡으로 수시로 메시지를 보내는 방식으로 소통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오는 9월에 있을 도별 후보자 합동 소견발표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이는 후보자의 정책을 보다 상세히 드러낼 수 있는 중요한 기회로, 선거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아직 마음 속 지지 후보를 정하지 못한 대의원 역시 합동 발표회에서 결정하겠다는 자세입니다. 선거에 관심이 높은 일반 회원농가 역시 합동 발표회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합동 소견발표회는 현장에서만 볼 수 있을 예정입니다. 최근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가 인터넷 생중계를 허용하지 않기로 결정했기 때문입니다. '투명한 공개와 열린 참여'보다 '안전하고 안정된 선거절차'를 선택했습니다. 조영욱 선관위원장은 "인터넷 생중계에 대해 선관위원과 논의한 결과 (
지방이 많고 덜 건강하다는 인식, 고열량 식재료라는 편견. 그간 돼지고기를 둘러싼 오해는 끊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국산 돼지고기 ‘한돈’의 영양학적 가치와 건강 기능이 과학적으로 재조명되며 소비자들의 시선도 점차 달라지고 있습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이 같은 흐름에 주목해, ‘한계 없는 능력, 국돼 한돈’이라는 슬로건 아래 올해 상반기 동안 한돈의 건강 기능과 미래 경쟁력을 조명하는 5부작 기획기사를 연재했습니다. 이번에는 해당 시리즈를 종합해 보다 입체적으로 정리하며, ‘한계 없는 능력, 국돼 한돈’의 가치를 다시 한번 조명하고자 합니다 ◈ 초고속 유통 시스템 – 신선함의 차이를 만들다 한돈의 가장 큰 강점 중 하나는 바로 ‘신선도’입니다. 도축 후 우리 식탁에 오르기까지 평균 10.3일이 소요되며, 짧은 경우엔 도축 3일 만에 판매되기도 합니다. 이는 해외에서 수입되는 돼지고기와는 비교할 수 없는 빠른 속도입니다. 여기에는 초고속 냉장 유통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국내 냉장육 소비 트렌드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스마트팜 기반 사육과 유통 경로의 효율화가 이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구조는 ‘신선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