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돼지농장에서 두 달여 만에 돼지열병(CSF)이 재발병해 1만 두 이상 살처분에 들어갔습니다. 역대 64번째이며, 단일농장 살처분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일본 농림수산성은 지난 2일 군마현 마에바시시(群馬県前橋市) 8,588두 규모 농장에서 CSF가 확진되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농장은 전날 1일 폐사 증가로 신고하였고, 2일 정밀 검사 결과 CSF로 확진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해당농장 돼지(8588두)와 함께 일부 돼지를 이동시킨 농장(1500두)에 대해 살처분 및 확산 차단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해당 농장은 인근 야생멧돼지의 침입을 막기 위해 울타리를 설치하고, 백신까지 접종했지만, 지난달 중순부터 일부 돼지가 이상 증상을 보이며 폐사가 늘어나면서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31일에는 나라현 나라시(奈良県奈良市) 1100두 규모 돼지농장에서 역대 63번째 CSF가 확진되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사육하고 있는 돼지가 폐사해 신고했으며, 해당 농장은 백신 접종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농림수산성 관계자는 '백신을 접종한 돼지에서도 감염이 확인되었다'며 '백신의 효과를 과신하지 말고, 일상적인 (방역) 대책에 힘써 달라
ASF 관련 지난해 유럽은 체코에 이어 벨기에가 청정화를 달성하는 좋은 소식도 있지만, 다른 기존 발생국의 상황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리스와 독일이 추가 발생국이 되면서 확산 가능성도 있습니다. FLI 연구소(독일)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한해 동안 EU 주요 국가의 ASF 발병 보고는 모두 1만2천315건입니다. 대부분 야생멧돼지에서의 발생 건으로 1만1천74건(89.9%)입니다. 일반돼지(농장)에서 발생한 것은 1천241건(10.1%)입니다. 야생멧돼지와 일반돼지의 발생 비율은 대략 9:1 정도로 집계됩니다. 나라별로는 가장 일반적인 일반돼지와 야생멧돼지에서 함께 발생한 국가서부터 일반돼지만 발생한 국가, 야생멧돼지에서만 발생한 국가, 청정화에 성공한 국가 등 다양합니다. 일반돼지+야생멧돼지 모두에서 발병 지난해 우크라이나를 비롯해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폴란드, 몰도바, 루마니아, 불가리아, 세르비아, 슬로바키아 등은 일반돼지뿐만 아니라 야생멧돼지에서도 ASF가 발생했습니다. 우리나라와 마찬가지 양상입니다('20년 일반돼지 2건, 멧돼지 856건). 합계로 가장 많이 발생한 국가는 폴란드(4,181건)입니다. 일반돼지와 멧돼지에서 각각 103건
중국에서 시작되어 전 세계로 확산된 '코로나19'가 중국의 'ASF' 발병과 연관이 있을 것이라는 주장의 연구 논문(How One Pandemic Led To Another: Asfv, the Disruption Contributing To Sars-Cov-2 Emergence in Wuhan; 원문 보기)이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해당 논문은 중국 화난농업대학과 영국 글래스고대 바이러스 연구센터의 공동 연구팀의 공동 연구 결과입니다. 연구팀은 "2019년 12월 이전 (중국 내 ASF 발병으로 인한) 돼지고기 시장의 심각한 변동으로 인해 코로나19를 포함하여 야생동물에서 인간으로, 야생동물에서 가축으로, 비지역 동물에서 지역 동물로의 전염이 증가했을 수 있다"며, "(중국 정부의) 돼지 이동 및 도태 제한에 따른 돼지고기의 극적인 부족으로 인해 가격이 상승하여 대체 육류 공급원과 야생동물과 관련된 비정상적인 동물 및 육류 이동이 발생하여 인간-바이러스 간의 접촉 기회가 크게 증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야생동물이나 감염된 동물로부터 코로나19에 대한 인간의 노출은 중국이 ASF 대유행의 최악의 영향을 경험한 2019년에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
세계식량가격이 2월에도 상승폭은 줄었지만, 여전히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2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전월(113.2포인트)보다 2.4% 상승한 116.0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5월 이후 9개월 연속 상승이며, 2015년 이래 역대 최고로 높은 수치입니다. 육류, 유제품, 곡물, 유지류, 설탕 등 품목별 가격지수도 어느 하나 빠진 것없이 모두 증가했습니다. 전년동기 대비 하락한 품목은 육류가 유일합니다. 육류는 1월(95.8포인트)보다 0.6% 상승한 96.4포인트를 기록해 5개월 연속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전년동월보다 4.1% 하락한 수준입니다. 구체적으로 쇠고기와 양고기는 가격이 상승했고, 돼지고기와 가금육은 하락했습니다. 쇠고기 및 양고기는 오세아니아에서 수급조절을 위해 사육을 늘리고 가공을 줄이면서 공급량이 감소하여 가격이 상승하였습니다. 돼지고기의 경우 중국의 수입량이 감소하고, 독일산 돼지고기의 아시아 지역 수출 금지로 독일 내 돼지두수가 증가함에 따라 가격이 하락하였습니다. 가금육은 중국의 수입량 감소에 영향을 받아 가격이 하락하였습니다. 최근 가장 큰 관심 품목인 곡물의 경우 1월(124.2포인트
지난 1월 중국서 ASF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관련 기사). 관련 바이러스에 대해 보다 구체적이고 과학적인 정보가 나왔습니다. 해당 정보는 지난달 26일 공개된 중국농업과학원 하얼빈 수의과학연구소(이하 연구팀)의 논문, '2020년 중국 돼지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저독성 ASF 바이러스의 출현 및 유병률(원문 보기)'에서 확인되었습니다. 연구팀은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중국 내 7개 성에서 ASF 바이러스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했으며, 총 22개의 바이러스를 분리하였습니다. 모두 중국에서 주로 문제가 되는 2형 바이러스였는데, 기존 바이러스(HLJ/18)와 비교해 돌연변이, 결실, 삽입 그리고 짧은 단편 교체 등 유전적 변이가 발견되었습니다. 연구팀은 이들 변이 바이러스 일부에 대해 독성 정도를 알아보는 병원성 검사를 실시하였습니다. 그 결과 일부 바이러스(non-HAD)는 투여 용량에 따라 전파율은 높지만, 병원성이 낮았습니다. 감염은 되지만, 돼지가 죽지도 않고, 아급성 또는 만성 증상과 함께 감염이 지속적으로 유지되는 것을 관찰했습니다. 기존 ASF 바이러스에 의해 돼지가 대부분 급성 증상과 함께 폐사하는 것과는
베트남이 개발하고 있는 ASF 백신이 올해 6~7월경에 정식 출시될 듯합니다. 성공한다면 세계 최초이며, 다른 나라의 개발 속도에 영향을 줄 전망입니다. 베트남 농업부는 지난 23일 하노이에서 '2020-2030 가축개발 전략의 실행을 논의하기 위한 회의'를 개최하였습니다. 베트남 언론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농업부 관계자는 '지금까지 ASF 백신에 대한 5건의 성공적인 시험이 있었는데, 면역반응은 94.7%이고, 공격접종 후 생존율은 94.1%에 이르며, 현재 주사용량과 접종 프로그램이 결정되었고, 면역 반응 시간이 추가로 모니터링 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현재 백신 생산 공정을 완성하기 위해 관련 기관과 협력하고 있으며, 백신은 이미 10만 회 분 5개 배치가 있다'고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백신은 2분기 말이나 3분기 초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정식 농장에 공급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2분기 말이나 3분기 초'면 6월과 7월 전후라는 얘기입니다. 앞으로 4~5개월 후입니다. 한편 베트남 ASF 백신은 베트남이 자체 개발한 것이 아닌 사실상 미국 정부가 개발한 백신입니다. 베트남은 동물의약품 국영기업(Navetco)을 통해 ASF 백신에 사
말레이시아에서도 처음으로 ASF 발생이 공식 확인되었습니다. 말레이시아 농업부는 지난 26일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 보르네오섬 동쪽 최북단에 위치한 사바주에서 5건(일반돼지 4, 멧돼지 1)의 ASF가 발생했다고 보고했습니다. 말레이시아가 ASF의 발생을 최종 확진한 것은 정식 보고 일주일 전인 지난 19일입니다. 앞서 말레이시아는 문제의 지역에서 멧돼지 폐사체 발견(검사 결과 음성)을 계기로 광범위한 ASF 모니터링 검사를 실시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실제 ASF 양성 사례를 우연히 확인한 것입니다. 이번에 확진된 일반돼지는 모두 백야드 수준의 소규모 사육돼지입니다. 문제의 지역에는 상업적인 대규모 돼지 농장 시설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말레이시아 정부는 해당 지역 일대 일반돼지(3천 마리)에 대한 살처분과 함께 소독, 이동제한, 모니터링 강화 등의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말레이시아는 공식적인 ASF 발병국이 되었습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중국, 몽골, 베트남, 캄보디아, 북한, 라오스, 미얀마, 필리핀, 대한민국, 동티모르, 인도네시아, 파퓨아뉴기니, 인도에 이어 14번째 발병국이 된 셈입니다. 대만과 일본, 태국 등은
세계 최대 축산박람회인 '유로티어(EuroTier, 바로가기)'가 오는 9일부터 12일(유럽 기준)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됩니다. 유로티어는 전통적으로 독일 하노버에서 2년마다 열리는 축산 관련 박람회입니다. 매 행사마다 전 세계 수십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는 당초 지난 2018년에 이어 지난해 11월 개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불가피하게 올해 2월로 연기되었다가 결국 처음으로 디지털 행사로 진행되는 것으로 결정되었습니다. 이를 위해 주최(DLG) 측은 디지털 박람회를 위한 새로운 플랫폼을 개발하였습니다. 전 세계 참가자들은 플랫폼을 통해 관심 있는 부스를 방문해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부스 관계자와 실시간 소통뿐만 아니라 영상 미팅을 할 수 있습니다. 별도로 마련된 강연도 들을 수 있습니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에 참여한 전시업체는 다양한 축종의 1,400개 이상입니다. 원하는 축종 및 분야에 따라 혹은 관심있는 기업, 제품 등의 검색을 통해 새롭고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집이나 사무실의 컴퓨터를 통해 편하게 만나 볼 수 있습니다. 관람을 위해서는 사전 등록이 필수입니다. 등록은 유료입니다(1인
충남 공주시 우성면(면장 이용건)은 지난 5일, 금강축산(대표 송일환, 공주시지부장)이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96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습니다. 금강축산은 매년 우성면 내 저소득층 3가구에 매월 20만 원씩 후원해 왔으며, 올해부터는 대상 가구를 4가구로 확대해 연간 총 960만 원을 후원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기금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대상 가구의 계좌로 직접 입금될 예정입니다. 이번 후원으로 지역사회 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송일환 대표는 “작은 나눔이지만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힘쓰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용건 우성면장은 “금강축산의 따뜻한 후원은 우리 지역 취약계층에 큰 힘이 되고 있으며, 지역사회가 함께 더불어 사는 문화를 만들어 가는 데 모범이 되고 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대한한돈협회 제21대 회장 선거일(10.14)를 앞두고 후보자들의 정책과 비전을 한자리에서 직접 들을 수 있는 '도별 후보자 합동소견발표회' 일정이 확정되었습니다. 이번 발표회는 대한한돈협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조영욱) 주관으로 열리며, 오는 9월 4일 충남(예산)을 시작으로 ▶5일 제주(제주) ▶9일 경북(대구) ▶15일 전북(전주)·전남(나주) ▶16일 경기(이천) ▶17일 강원(원주) ▶19일 경남(김해) ▶23일 충북(괴산) 등 전국 9개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개최됩니다. 각 지역 대의원(선거인)을 우선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대의원이 아니더라도 선거에 관심이 있는 회원농가라면 누구나 참관이 가능합니다. 인터넷 생중계는 없습니다(관련 기사). 각 발표회는 ▲참석자 소개 및 인사말(15분) ▲후보자 소견 발표(20분) ▲공통질문 및 지명질문(60분) ▲기념촬영 및 폐회(5분) 순으로 약 1시간 40분간 진행됩니다. 이번 후보자 합동소견발표회는 단순한 후보자별 정책 소개 자리를 넘어, 선거 당락에 결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최대의 승부처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접전 구도에서는 발표회에서의 '한 방'이 승부를 가를 수 있으며, 선거 전체 흐름을 바꾸는 기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지난 1일, 수원시 광교복합체육센터에서 2025 한돈배 여자 아이스하키 리그 ‘더 드림 리그(The Dream League)’의 시상식과 폐막식을 끝으로 이번 리그전을 성황리에 종료한다고 밝혔습니다. 올해로 4회차를 맞이한 이번 ‘더 드림 리그’는 여성 스포츠 활성화와 빙상 스포츠 저변 확대를 목표로, 한돈자조금과 국제올림픽위원회 영 리더(IOC Young Leader)가 후원하고, 대한아이스하키협회가 주최 및 주관하는 대회입니다. 2022년 6개 팀 약 150명의 선수로 시작된 ‘더 드림 리그’는 매년 규모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리그는 대만 U18 대표팀이 참여한 국제리그가 새롭게 신설되며 더욱 주목을 받았고, 국내외 총 21개 팀, 35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습니다. 이번 리그전은 국내리그 2개의 디비전과 국제리그로 구성돼 치열한 경기를 펼쳤습니다. 우선, 디비전 1그룹에서는 수원특례시청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고, 아이스타이거스와 화이트샤크스A가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습니다. 이어, 디비전 2그룹에서는 핑크베놈이 1위, 화이트샤크스B가 2위, 코메츠가 3위를 기록하며 대회를 마무리
최근 러닝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며, 러닝은 단순한 운동을 넘어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특히 5~10km 달리기 이후에는 체내 에너지 소모와 피로감이 급격히 증가하기 때문에, 운동 후 적절한 단백질·비타민·미네랄 보충이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운동 후 필요한 영양을 채워주는 건강한 먹거리로서 한돈의 가치를 알리고, 소비자들이 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러닝 행사 ‘한돈런’을 오는 9월 21일 경기도 하남시 미사경정공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한돈런’은 매년 10월 1일 열리는 ‘한돈데이’를 앞두고 마련된 전초 행사로, 한돈자조금은 ‘한돈런’ 을 시작으로 한돈데이에는 서울 도심에 팝업스토어를 열고 한돈 시식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힐 계획입니다. 한돈런 신청 접수는 이달 1일부터 ‘한돈런 공식 홈페이지(바로가기)’를 통해 총 3,000명(10km 부문 2,000명, 5km 부문 1,000명)을 사전에 선착순으로 받습니다. 참가비는 1인당 5만 원이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 티셔츠를 비롯해 한돈 굿즈 및 한돈 도시락 등이 증정될 예정
대한한돈협회 제21대 신임 회장을 뽑기 위한 선거운동이 지난 8일부터 시작되었습니다(관련 기사). 선거일(10.14) 전날인 오는 10월 13일까지 계속될 예정입니다. 현재 이번 선거에 출마한 세 명의 후보는 각자 자신이 회장으로서 적임자임을 대의원들에게 알리기 위한 활동을 활발히 벌이고 있습니다. 전국의 대의원들을 직접 찾아가 만나거나 카카오톡으로 수시로 메시지를 보내는 방식으로 소통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오는 9월에 있을 도별 후보자 합동 소견발표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이는 후보자의 정책을 보다 상세히 드러낼 수 있는 중요한 기회로, 선거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아직 마음 속 지지 후보를 정하지 못한 대의원 역시 합동 발표회에서 결정하겠다는 자세입니다. 선거에 관심이 높은 일반 회원농가 역시 합동 발표회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합동 소견발표회는 현장에서만 볼 수 있을 예정입니다. 최근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가 인터넷 생중계를 허용하지 않기로 결정했기 때문입니다. '투명한 공개와 열린 참여'보다 '안전하고 안정된 선거절차'를 선택했습니다. 조영욱 선관위원장은 "인터넷 생중계에 대해 선관위원과 논의한 결과 (
지방이 많고 덜 건강하다는 인식, 고열량 식재료라는 편견. 그간 돼지고기를 둘러싼 오해는 끊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국산 돼지고기 ‘한돈’의 영양학적 가치와 건강 기능이 과학적으로 재조명되며 소비자들의 시선도 점차 달라지고 있습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이 같은 흐름에 주목해, ‘한계 없는 능력, 국돼 한돈’이라는 슬로건 아래 올해 상반기 동안 한돈의 건강 기능과 미래 경쟁력을 조명하는 5부작 기획기사를 연재했습니다. 이번에는 해당 시리즈를 종합해 보다 입체적으로 정리하며, ‘한계 없는 능력, 국돼 한돈’의 가치를 다시 한번 조명하고자 합니다 ◈ 초고속 유통 시스템 – 신선함의 차이를 만들다 한돈의 가장 큰 강점 중 하나는 바로 ‘신선도’입니다. 도축 후 우리 식탁에 오르기까지 평균 10.3일이 소요되며, 짧은 경우엔 도축 3일 만에 판매되기도 합니다. 이는 해외에서 수입되는 돼지고기와는 비교할 수 없는 빠른 속도입니다. 여기에는 초고속 냉장 유통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국내 냉장육 소비 트렌드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스마트팜 기반 사육과 유통 경로의 효율화가 이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구조는 ‘신선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