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도 충북 보은에 이어 구제역 양성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올해들어 두번째 구제역 발병 사례입니다. 6일 전북 정읍소재 한우 농가에서 구제역 의심 신고 건은 6일 밤늦게 나온 정밀검사 결과 최종 구제역 양성으로 판정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SOP에 의해 전두수 살처분이 들어갈 예정입니다. 한편 정읍에서 검출된 바이러스의 구체적인 혈청형 및 유전자 검사결과는 금일 7일 오전 중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은과 함께 새로운 바이러스일지, 아니면 그간 문제가 되었던 바이러스인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지난 2010년 4월 이후 2016년까지 O 혈청형 SEA였으나 금번 보은에서 확인된 바이러스는 O 혈청형 MESA의 Ind2001가 유사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MESA는 지난 2000년과 2002년에 이어 두번째 입니다.
5일 발생한 충북 보은 젖소 농가의 구제역 바이러스는 새로운 바이러스로 밝혀졌습니다. 6일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에 따르면 이번에 보은에서 검출된 바이러스의 유전자 분석 결과, 기존 국내에서 문제가 되어온 바이러스와는 다른 바이러스라는 것입니다. 구제역바이러스의 특정 단백질(VP1)에 해당하는 유전자 부위의 염기서열 유사도에 따라 바이러스의 지역형과 유전형을 구분하는데, 이번 보은에서 검출된 바이러스는 같은 O 혈청형이나 지역형에 있어 기존 SEA와는 다른 ME-SA에 속하는 O/MESA/Ind2001 유전형으로 확인되었다는 것입니다. 참고로 2014년부터 16년까지 국내에 문제가 된 바이러스는 O 혈청형에 지역형 SEA에 속하는 O/SEA/Mya-98 유전형입니다. 검역본부는 이번에 확인된 구제역 바이러스는 2015년 방글라데시의 돼지에서 분리된 바이러스와 가장 가까운 상동성(99.37%)을 보였고 해당 유전형은 태국, 베트남, 라오스, 미얀마, 중동 및 최근 러시아에서 발생한 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ME-SA의 국내 유입은 2000년과 2002년의 PanAsia O1에 이어 두번째 입니다. 한편 검역본부는 이번 보은에서 확인된 바이러스는 현재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는 2.6(월) 구제역 위기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하고 다음과 같은 강화된 방역조치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조치는 어제(2.5) 충북 보은 젖소농가에서 구제역 발생에 따라 오늘 가축방역심의회를 개최하여 방역조치를 논의하였으나, 그 이후 전북 정읍의 한우농가에서 의심축 신고가 이어져 초기에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결정하였습니다. 일시 이동중지, Standstill) 전국 소․돼지 등 우제류 가축 관련 축산인, 축산시설, 차량을 대상으로 2.6(월) 18시부터 2.7(화) 24시까지 30시간 동안 일시 이동중지(Standstill) 시행됩니다. 이동중지 명령이 발동되면 가축, 축산관련 종사자, 차량은 이동중지 명령이 해제될 때까지 우제류 가축을 사육하는 농장이나 도축장, 사료공장 등 축산관련 작업장에 출입이 금지되고, 축산차량은 운행을 중지한 후, 차량 내·외부 세척 및 소독을 실시합니다. 다만, 가축의 치료 및 사료의 보관․공급을 목적으로 불가피하게 이동해야 하는 경우에는 시․도 가축방역기관장(시·도 동물위생시험소장)의 승인 하에 소독 등 필요한 방역조치를 실시한 후 이동할 수 있습니다(긴급백신 접종지역도
6일 전라북도 정읍시 산내면 소재 한우농가에서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되었고 간이키트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되어 현재 정밀검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해당농가는 한우 50여두 사육 규모로서 6일 오전에 키우던 한우 4두가 침을 흘리고 2두에서 수포가 확인되어 정읍시청으로 신고하였으며 현장에 투입된 가축방역관에 의해 실시한 간이키트 검사에서 양성이 확인되었습니다. 현재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진행 중인 정밀검사 결과는 빠르면 금일 오후 늦게 확인될 예정이며 최종 양성 확정 판정시 충북 보은에 이어 올들어 두 번째 구제역 발생 사례가 될 예정입니다.
5일 밤 늦은 시각 충북 보은의 구제역 의심신고는 최종 구제역 양성으로 확진되었습니다. 이로서 2016년 3월 홍성 이후 약 11개월만에 재발생이며 2014년 이후 4년 연속 발생입니다.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정밀검사 결과 이번 구제역 바이러스는 기존 혈청형과 동일한 O형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그리고 농장내 바이러스 유입 경로 및 신규 바이러스 인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추가적인 역학조사 및 바이러스 정밀 검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방역당국은 5일 농장에서 사육하던 젖소 195두, 전 두수를 예방차원에서 긴급 살처분하였으며 구제역 확진에 따라 구제역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하고 해당농장 반경 3km의 소 돼지의 이동제한은 그대로 유지되며 보은지역을 중심으로 구제역백신 추가접종이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6일 오전 10시 가축방역심의회를 개최해 금번 구제역 확진에 대해일시 이동중지 및 충북도외로 가축반출금지등 추가 방역 조치를 심의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12월들어 비육돈의 구제역 항체형성률이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그리고 NSP 항체가 근 1년만에 처음으로 검출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구제역 항체 형성률 최근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자료에 따르면 비육돈의 구제역 백신 항체형성률은 12월 72.9%로서 10월과 11월 대비 각각 9.9%와 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번식돈이 그간 일정하게 높은 항체형성률을 보인 것과 달리 비육돈은 상대적으로 낮은 항체형성률을 보여 왔습니다. 참고로 100일령 미만 자돈의 항체형성률은 10월 58.5% 였으며 12월은 67.7%로 나타나 9.2% 증가하였습니다. 일선 임상 수의사에 따르면 10월들어 아르헨티나 캠포스주와 러시아 프리모스키 주 백신이 긴급으로 농가에 공급되면서 그간의 백신 공급 부족이 완전 해소되었고 더불어 이들 백신의 항체형성률 향상 효과가 어느 정도 있어 전반적인 항체형성률이 증가하지 않았나 하는 의견입니다. NSP항체 검출 건 NSP항체 검출 건수가 올 1월 기준으로 돼지와 소 모두 '0' 를 보여 작년 1월 구제역 발생 이후 처음으로 혈액검사에서 NSP 항체가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NSP 항체는 이전 구제역에 감염되었음을 의심할 수 있는
오늘 5일 오전 10시경 충북 보은군 마로면 소재 젖소농가에서 구제역 의심신고가 있었습니다. 해당 농장(젖소195두 규모)은 키우던 젖소 15두에서 침을 흘리고, 5두에서 유두에 수포가 발생한 것을 확인하여 이를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단 구제역 간이진단 키트를 통해 양성을 확인한 충북당국은 현재 시료 채취를 하였고 충북가축위생시험소와 농림축산검역본부 2곳에서 정밀검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종 검사 결과는 빠르면 금일 중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금번 구제역이 정밀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될 경우 작년 3월 29일 구제역 발생 이후 약 11개월만에 재발생하는 것이며 2014년부터 4년 연속 발생입니다.
지난 13일 러시아가 백신 접종 없이 구제역 비발생 지위를 획득했습니다. 국제수역사무국(OIE)은 러시아가 최근의 구제역 발병 이후 취한 모든 조치에 대해 충분하다고 판단해 이를 결정하였습니다. 작년 10월 블라디미르 지역의 소에서 혈청형 Asia-1형이 발병한 바가 있었는데 이로서 러시아는 구제역 비발생 지위를 3개월여만에 재획득한 것입니다. 한편 러시아의 구제역 비발생 지위는 정확히 말해 '비백신구제역비발생 지역(FMD Free Zone without Vaccination) 입니다. 백신을 접종하지 않는 상태에서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는 지역을 뜻하는 것으로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비백신 구제역 청정국(FMD Free without Vaccination)' 보다는 낮은 단계라 볼 수 있습니다.위의 그림을 보면 러시아 전역이 크게 3개의 구역으로 나뉘어져 있고 '비백신 비발생 지역(녹색)'과 '방지지역(적색; 비백신 비발생; 이전 구제역 발병지역)', '구제역 발생은 없으나 관련 정보가 부족한 지역(사선)'으로 나누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러시아와 더불어 국내 구제역 백신 제품으로 익숙해진 또하나의 국가인 아르헨티나는 역시 구제역 비발생 지위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이하 민사국)은 이달 3일 서울시 봄꽃 축제 기간 원산지 표시 특별단속을 실시한 결과, 원상지 거짓표시를 한 음식점 등 12개소를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중 일부 음식점은 배달앱에 수입 돼지고기를 국내산으로 표시하여 소비자들을 속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B업소는 김치찌개에 미국산 돼지고기를 사용하면서도 배달앱에 ‘국내산 생고기 농협 안심 한돈만 사용합니다’라는 거짓 정보를 제공했습니다. 이와 함께, 원산지 거짓표시 6개소와 혼동표시 1개소는 민사국에 의해 형사입건되었으며, 원산지 미표시 5개소는 농관원에서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이번 단속을 통해 봄꽃 축제장 주변 인기 음식점들을 중심으로 원산지 표시의 정확성을 점검하는데, 시민들의 제보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원산지 표시를 거짓으로 하거나 소비자에게 혼동을 줄 우려가 있는 경우, 관련 법에 따라 최대 7년의 징역형이나 1억원 이하의 벌금형이 부과될 수 있으며, 원산지를 아예 표시하지 않는 경우에는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원산지 표시 단속을 강화하고, 위법행위를 발견할 경우 적극적으로 신고할 것을 당부하며,
함양군은 함양한들자율상권조합(이사장 이현근)에서 주관한 '흑돼지 활용 창작요리 경연대회'가 지난 17일 한들거점센터 광장에서 성공리에 개최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행사는 한들상권활성화사업의 하나로 진행되었습니다. 특히 이번 대회는 물 맑고 청정지역에서 키운 함양의 흑돼지를 활용해 전체 팀이 요리를 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으며, 저마다의 창의성을 발휘해 기존에 없는 요리를 개발해 독창성과 더불어 상품성이 높다는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창작요리 경연대회는 레시피 심사를 거쳐 선발된 10개 팀이 참가했습니다. 심사는 호텔조리학 교수, 요리 전문 강사, 유튜버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참가자들의 요리를 맛과 창의성, 상품성 등을 평가했으며, 현장 방문객 50여 명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총 5팀이 수상한 가운데, 대상은 흑돼지에 특별한 소스를 가미한 샤슬릭과 오징어 먹물빵을 활용한 '흑돼지샤슬릭&샌드위치'가 선정됐습니다. 부상으로는 20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이 제공됐습니다. 한들자율상권조합은 함양의 낙후된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인 상권활성화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리산함양시장을 중심으로 228개의 점포가 권역에 포함돼
공주 다산농장 이상묵 대표는 2025년 1월 마지막 출하를 끝으로 40년간 이어온 양돈 경영의 장을 공식적으로 마감했습니다. 이에 다비육종(대표이사 윤성규)은 이상묵 대표에게 그동안 쌓아온 소중한 인연에 대한 깊은 감사의 뜻으로 감사패를 전달하며, 대표의 업적에 경의를 표했습니다. 초기 도전과 도약의 발자취 1986년 모돈 8두와 60평 규모의 돈사에서 양돈업에 첫발을 내딛은 이상묵 대표는 경영의 즐거움을 깨닫고, 공주 정안면에 모돈 200두 규모의 일관농장을 신축하고 다비육종의 고능력 종돈을 기반으로 기초돈군을 조성하며 본격적인 양돈 경영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한결같은 신념과 꾸준한 열정 1998년부터 2024년까지, 이상묵 대표는 26년간 단 한 번의 변심 없이 다비육종을 고집했습니다. 다산성 종돈을 PS(비육돈 생산용 모돈)농장 최초로 도입하며 수차례의 시행착오를 겪기도 하였지만 긴밀한 협조를 통해 위기를 극복해 나갔습니다. 매일 아침 6시에 출근하여 농장을 가꾸고 돼지를 관리한 그의 뜨거운 열정과 근면함은 다산성 종돈의 유전능력을 극대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하였으며, 그 결과 매년 우수한 성적을 달성하였습니다. 경영 철학과 후대에 남길 유산 이상묵
"세상 누구보다 양돈에 진심이셨던 당신의 열정을 사랑하며, 같이 고민하고 함께 지낼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이제 인생 2막을 시작하시는 이상묵 사장님~ 앞으로의 인생이 바라는대로 꿈꾸는대로 언제나 행복하고 평안하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지난 14일, 대한한돈협회 공주지부(지부장 송일환)에서는 매우 특별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최근 농장을 스스로 접기로 결정한 이상묵 대표(다산농장)의 은퇴식이 있었습니다. 이날 공주지부 회원들은 이상묵 대표의 그간 양돈산업에 대한 진심과 열정을 기리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한계 없는 능력] 세계에서 가장 건강한 음식 8위 ‘돼지기름’ 올해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한계 없는 능력, 국산 돼지고기 한돈’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총 5회에 걸친 특집 기획기사를 준비했습니다. “한계 없는 능력으로 증명된 한돈의 진짜 실력”을 메인 테마로, 지난 1편 ‘한돈의 초고속 유통시스템’에 이어 이번 2편은 ‘세계에서 가장 건강한 음식 8위 돼지기름’편입니다. ◈ ‘비타민B1, D, 콜린까지… 돼지기름이 건강한 이유’ 전통적으로 돼지기름은 ‘살찐다’, ‘느끼하다’ 등 건강에 해롭다는 인식이 강했으나, 최근 들어 돼지기름에 대한 재평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2020년에 영국 공영방송 BBC가 돼지기름(라드)을 세계 슈퍼푸드 8위에 선정한 것에 이어, 최근 BBC Future가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건강한 음식’ 순위에 돼지기름이 8위에 올라 또다시 주목 받고 있습니다. 이는 완두콩·토마토·고등어 등 흔히 건강식으로 알려진 식품들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한 것입니다. 그동안 외면당한 돼지기름에는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성분들이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우선, 돼지기름에는 비타민B1(티아민)이 풍부한데, 이는 탄수화
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은 이달 11일 ‘2025년 가축분뇨 처리시설 및 관련기술 평가’ 계획을 공고하고, 관련 기업과 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이번 평가는 서류심사, 현장점검, 발표 및 종합평가 순으로 진행되며, 기업의 기술 역량, 우수성, 경제성 등을 다각도로 검토할 예정입니다. 종합점수 70점 이상을 획득한 기술은 관리원 누리집과 책자를 통해 공개되어, 전국 지자체와 생산자 단체, 축산업 종사자들에게 유용한 기술정보로 제공됩니다. 이번 평가에서는 기존에 별도로 시행되던 ‘악취측정 ICT 기계·장비’ 항목이 다른 기술들과 통합되어 함께 심사됩니다. 이에 따라 공동 및 개별규모의 가축분뇨 처리시설, 처리기술, 악취저감 및 제어기술까지 총체적인 기술 평가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신청 접수는 5월 12일부터 6월 12일 자정까지이며, 축산악취관리시스템(lemi.or.kr/oms)에 신청서를 업로드하거나 담당자 이메일(junseob@lemi.or.kr)을 통해 제출하면 됩니다. 신청을 준비하는 기업들을 위한 사전 설명회는 4월 24일 오후 2시, 축산환경관리원 6층 대교육장에서 개최됩니다. 참석을 희망하는 업체는 공고문에 첨부된 신청서를 작성해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