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식물성 대체육 '비욘드미트(Beyond Meat)' 주가가 고점 대비 64% 가량 떨어지면서 식물성 대체육 시장의 확장성이 불투명해졌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대표적 미국주식 투자정보업체 유에스스탁의 장우석 본부장은 한 경제 유튜브 채널에서 식물성 대체육에 대한 투자에 신중할 것을 조언했습니다. 장우석 본부장은 "비욘드미트, 오틀리(Oatly, 귀리우유) 같은 건강 식품들의 투자가 내려가는 것을 보면서 주가가 빠지고 있다. 제가 여러 번 이야기 했는데 비욘드미트 같은 식물성 고기 잘 안 먹는다"라며 "비욘드미트에 대한 여러가지 비판이 많다. 가장 큰 문제는 슈퍼에서 쉽게 구입이 가능하지만 재구매율은 떨어진다. 비건(채식주의자)도 콩고기 같은 맛이 있는 것을 먹지, 맛이 없는 것을 억지로 먹지는 않는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비욘드미트는 지난해 동원F&B를 통해 비욘드비프와 비욘드소시지, 두 제품이 국내에 정식 출시된 바 있습니다(관련 기사). 비욘드비프와 비욘드소시지는 각각 잘게 간 소고기와 돼지고기 소시지 형태 제품입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신세계푸드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 R&D센터에서 육종 전문회사 ‘다산육종’, 육가공 농업회사법인 ‘조아’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지난 26일 밝혔습니다. 이날 협약식에서 신세계푸드 송현석 대표, 다산육종 박화춘 대표, 조아 박자연 대표 등 10여 명은 국내 유일의 흑돈 전문 종돈장인 ‘다산육종’의 브랜드 ‘버크셔K’와 이를 활용해 프리미엄 육가공품을 제조하는 농업회사법인 ‘조아’의 브랜드 ‘더찹샵’의 활성화를 통해 3사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3사는 유기적인 협력체제를 구축해 ‘버크셔K’와 ‘더찹샵’을 국내 대표 육돈과 육가공 브랜드로 성장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한 구체적 방법을 모색했습니다. 이를 위해 신세계푸드는 ‘다산육종’의 흑돈 ‘버크셔K’를 활용한 프리미엄 간편식을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다산육종’의 ‘버크셔K’는 해발 500m 지리산 청정고원에서 지속적인 육질 개량과 종자 개발 프로그램을 통해 길러진 흑돈으로 일반 돼지고기에 비해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과 고소한 맛이 살아 있어 프리미엄 돼지고기 브랜드로서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버크셔K’를 가공해 소시지, 햄, 베이컨, 하몽
한국농수산대학(총장 조재호, 이하 한농대)의 학교명칭이 내년 5월부터 ’한국농수산대학교‘로 변경됩니다. 한농대는 한농대 교명을 ’한국농수산대학교‘로 변경하기 위한 '한국농수산대학 설치법' 개정안(이원택 의원 대표발의)이 지난 1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였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개정내용은 6개월의 경과기간을 두고 내년 5월 말부터 시행됩니다. 한농대는 금번 교명 변경을 계기로 대학 이미지 제고와 농수산 인재 양성 전문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내년 5월 교명 변경 시행시점에 맞춰 한농대의 미래 비전을 발표하고, 지난 4월 공개한 한농대 중장기 발전방안의 추진실적과 보완방안을 발표하는 등 적극적인 대학 홍보도 펼칠 예정입니다. 조재호 한농대 총장은 “이번 교명 변경을 기회로 한농대에 대한 국민 인지도와 이미지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4차산업 시대 도래 및 디지털 전환, 기후위기 심화 등 빠르게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적극 대응하여 한농대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국농수산대학은 1997년 3월 한국농업전문학교로 개교한 이래, 2007년 3월 '한국농업대학 설치법' 시행에 따라 한국농업대학으로, 200
사료 가격이 12월 또 오릅니다. 올 들어 세 번째 가격 인상입니다. 일선 농가에 따르면 최근 사료회사로부터 사료가격 인상 통보를 속속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사료 회사마다 조금씩 다르겠지만 12월 47원에서 55원까지 인상될 예정입니다. 사료 가격 추가 인상 소식에 양돈농가는 '곡물 가격이 떨어졌다고 하는데 왜 사료회사는 지속적으로 가격을 올리느냐'는 불만을 터트렸습니다. 최근 돼지 가격 상승세에 숟가락을 얹고 있는게 아닌지 의문을 표하는 농가도 있습니다. 이에 대해 한 사료회사 측은 "물류대란 및 운임급등, 환율 등의 요인으로 원재료비가 올해 1월 대비 kg당 약 140원 이상 올라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사료회사에 따르면 과거 사료가격은 국제 곡물가격에 따라 정해졌지만, 현재 사료가격 상승은 유가 및 해상 운임 상승 등 물류비용 증가도 크게 작용했다는 것입니다. 아미노산, 비타민, 미량 광물질 등 사료 부원료의 가격 상승도 사료 가격 원가 상승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현재의 옥수수, 대두 가격은 내년 사료 가격에 반영되어 가격 하락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유가는 원유재고 감소로 내년에 더 오를 수도 있습니다. 이는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오는 12월 15일 진행되는 '한돈소믈리에 스페셜 라운드'의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한돈소믈리에 스페셜 라운드’는 한돈에 대한 애정과 지식을 갖춘 ‘한돈소믈리에’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축제의 장으로서 한돈자조금에서 올해 첫 선을 보인 ‘한돈소믈리에 자격과정’ 론칭을 기념해 개최되는 오프라인 이벤트이다. ‘한돈소믈리에 자격과정’은 한돈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숙지하고 한돈의 감별 및 조리까지 가능한 한돈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관련 기사)으로. 총 3등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올해 기초 단계인 스탠다드(Standard) 등급과정을 시행한 바 있으며, 모두 1,070명이 과정을 수료·통과하였습니다. 모집 인원은 100명입니다. ‘한돈소믈리에’ 자격 과정 수료자와 일반 참가자, 각 50명씩 나누어 진행됩니다. 참가 신청은 한돈몰 내 한돈대학 홈페이지(바로가기)에서 할 수 있습니다. 모집 기간은 이달 24일부터 12월 5일까지입니다. 이번 ‘한돈소믈리에 스페셜 라운드’는 12월 15일 서울 중구 밀레니엄 힐튼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립니다. 참가자들의 돼지고기에 대한 지식을 알아볼 수 있는 ‘한돈학 능력시험’을 비롯해 ‘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 이하 한돈협회)가 제주지역의 당면한 환경규제에 대해 앞으로 법무법인과의 협업 등을 통해 제주 농가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습니다. 제주도는 2017년 일부 양돈업체가 지하수 통로인 숨골로 가축분뇨를 유출하는 사건 이후, 처벌규정을 조례상으로 강도 높게 재정하여 분뇨법상 강한 환경규제를 강요받고 있는 중입니다. 이에 손세희 한돈협회장은 지난 19일 제주지역 양돈농가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안문제의 해결방법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제주지역 양돈농가들은 과도한 가축분뇨법을 적용하여 처벌하는 문제와 8대 방역시설기준 적용 등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습니다. 손세희 회장은 “(앞으로) 법무법인을 통해 제주 양돈농가를 적극 지원하겠다"라며 "환경에 대한 문제 등 다양한 현안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데 한돈협회가 앞장서겠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제주도는 전체 양돈농가 절반 이상이 악취배출시설로 지정된 상태이며, 지난달에는 악취 배출허용 기준 초과를 이유로 7개 양돈농가가 개선명령 및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처분 명령을 받은 바 있습니다(관련 기사).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제20대 대한한돈협회(이하 한돈협회) 손세희 회장의 집행부가 17일 공식 행사를 통해 정식 출범했습니다. 앞으로 4년간 한돈산업을 이끌어 나갈 준비를 마치고 본격적인 활동을 알린 것입니다. 이날 손 회장은 취임사에서 "농가가 주인되는 한돈협회, 소비자와 함께 하는 한돈협회"라는 새로운 한돈협회의 지향점을 선보였습니다. 손 회장은 이를 위해 ▶한돈인의 권익 향상 ▶우리 방역정책 재조명 ▶젊은 세대 육성 ▶협회와 자조금 조직 재편 ▶소비자와의 눈높이 ▶자조금의 가치 제고 등 6가지 실천 방안을 소개했습니다. 손 회장은 구체적으로 먼저 한돈인의 권익 향상을 위해 '미래정책연구소'를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농가의 권익과 관련된 입법 및 정책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동물복지, 탄소중립 등 사회적 현안에 선제적인 대안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또한, 양질의 법률서비스 체제를 구축해 농가의 고통 해소에 도움을 준다는 구상입니다. 방역정책과 관련해서는 정부로부터 과거 일방 피해를 보는 관계에서 함께 합리적인 방향을 모색하는 관계로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정부에 합리적인 방역체계와 보상 기준안, 영업피해 보상안 등의 마련을 요구하고 적극 건의할 예정입니다. 또한,
대한한돈협회 손세희 회장이 김제시장을 면담하고, 김제 용지단지의 현실적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환경부는 지난 3일 전북 김제 용지단지(신암, 비룡, 신흥)를 새만금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하는 고시를 확정하고, 바로 시행에 들어갔습니다(관련 기사) 이에 해당 지역 내에 있는 50여 농가가 매입 등으로 폐업 위기에 몰렸습니다. 손세희 회장은 양돈장 폐업보상 등 현안문제 논의를 위해 지난 12일 김제 양돈농가들과 함께 박준배 김제시장을 면담했습니다. 손 회장은 “김제 용지단지의 현업축사매입사업을 위해서 총 481억 원의 예산이 조성되었으나, 기존 축사를 매입하기엔 턱없이 예산이 부족하다"라며 "왕궁단지의 경우 10여 년의 기간 동안 1,000억 원이 넘게 투입되었을 때와 비교한다면 많은 차이가 있다"며, "김제 용지단지의 현실적인 지원대책 마련과 특별관리지역 지정에 따른 현장의 어려움을 행정에 반영해 달라"는 의견을 전했습니다. 손 회장은 또한 최근 김제지역 농가의 가축분뇨 처리 어려움 해소를 위해 액비 저장시설 확대 및 공공처리장 증설 등을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고병원성이든 중병원성이든 저병원이든 바이러스를 컨트롤 하는 방법은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무조건 다양한 백신을 많이 찔러서 해결할 방법은 없다. 그리고 하루에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우리 시스템이 PRRS에 대해 피해를 많이 볼 수 밖에 없는 시스템이라면 한 달에 한 개씩이라도 개선하여 피해를 줄이는 방향으로 가야한다." - 닥터 스와인 PRRS 서문 중 양승혁(다비육종 발라드동물병원), 김정희(유니동물병원) 두 수의사의 '닥터 스와인(Dr. Swine; 역자 주 '돼지 수의사')' 시리즈 여섯 번째 편이 책으로 나왔습니다. 이번 책의 주제는 최근 고병원성 변이주 확산으로 전국적으로 피해가 점차 커지고 있는 'PRRS'입니다. '닥터 스와인 PRRS'편은 역대 가장 두껍습니다. 300페이지를 훌쩍 넘습니다. PRRS 교과서라 할 만합니다. 컬러 사진과 도표를 요소요소에 골고루 배치해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초심자라도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숙련자에게는 각자의 PRRS 전략을 스스로 점검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총 3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장과 2장에는 두 저자의 PRRS 해결을 위한 고려사항와 접근방법, 백신전략, 개선방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지난 28일 케이원영농조합(대표 이광수)을 방문하여 축사 시설 확인 및 관계자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케이원영농조합은 제주도에서 주목받는 악취저감 우수 양돈장으로, 국내외 선진 기술을 복합 적용해 최신식 스마트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지난해에는 농식품부가 지정한 '2024년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선정되었으며, 제주도가 발간한 악취저감 우수 양돈장 사례집에 실리기도 했습니다. 케이원영농조합 방문 후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스마트축산은 생산성 향상과 악취 관리를 포함한 구조화된 문제 해결을 위한 중요한 수단"이라며 ""스마트축산 기술의 보급과 확산을 위해 최대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축산환경관리원(문홍길 원장)은 지난 20일 봄철 농번기를 맞아 일손이 필요한 충남 예산군 농가를 찾아 ‘농촌의 미래를 위한 농촌 일손돕기’ 활동을 추진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축산환경관리원에 따르면 이번 활동은 예산군과 연계하여 농가를 선정하고, 농촌 인력 부족 해소와 농축산 환경 개선을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습니다. 현장에는 축산환경관리원 문홍길 원장 외 35명의 임직원들이 대파 모종을 심기 전 상토 다짐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축산환경관리원 문홍길 원장은 “농촌의 고령화로 인해 바쁜 농번기에 젊은 직원들이 힘과 땀을 나눌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올해 기관 창립 10주년으로 맞이해, 앞으로 축산환경은 물론 더 나아가 농업·농촌 환경 조성을 위한 지역과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여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축산환경관리원은 2015년 설립되어 가축분뇨의 퇴비, 액비화 등 체계적인 이용 촉진을 목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지역 현황에 맞는 퇴비, 액비 생산 시설과 장비를 지원하고, 축산농가뿐만 아니라 경종농가에도 홍보, 기술 컨설팅 등을 통해 지역단위 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
[한계 없는 능력] 면역력 높이는 영양소 함유 올해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한계 없는 능력, 국산 돼지고기 한돈’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총 5회에 걸친 특집 기획기사를 준비했습니다. “한계 없는 능력으로 증명된 한돈의 진짜 실력”을 메인 테마로 하여, 지난 3편 ‘단백질 함유량 1위(관련 기사)’에 이어 이번 4편은 ‘면역력 높이는 영양소 함유’편입니다. “예전엔 감기 걸려도 하루 이틀이면 지나갔는데, 요즘은 한 번 앓으면 일주일은 가요.” 사무직에 종사하는 43세 정 씨는 작년 겨울, 반복되는 피로감과 잔병치레로 건강에 큰 위기감을 느꼈습니다. 업무 강도는 높고 야근은 잦은데, 어느 순간부터는 작은 감기에도 쉽게 무너지고 회복도 더뎠습니다. 이후 식습관을 되돌아본 그는 건강 관리를 위한 식재료를 꼼꼼히 따져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가 선택한 식탁의 변화 중 하나는 한돈이었습니다. ◈ 감기부터 피로까지... 한돈이 면역력에 좋은 이유 누구에게나 익숙한 고기지만, 알고 보니 면역력에 중요한 영양소들이 꽤 많이 들어 있었다는 사실은 솔직히 의외였습니다. 한돈은 단순히 단백질 공급원이 아니라, 몸의 방어력을 키워주는 ‘기능성 식재료’에 가깝습니다.
지난 23일과 24일 이틀간 경남 밀양에서는 '제67회 밀양아리랑축제'가 열렸습니다. 행사 첫 날에는 대한한돈협회 밀양시지부 주관으로 국내산 돼지고기 소비촉진을 위한 한돈 시식회가 진행되었는데 안병구 밀양시장이 홍보 행사에 직접 참여해 눈길을 모았습니다. 안 시장은 한돈 캐릭터가 그려진 앞치마까지 두른 채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한돈 불고기를 직접 나눠 주었습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정찬식)은 경남 흑돼지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난축맛돈’을 도입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현재 전국에서 사육되는 흑돼지는 약 19만 두이며, 그중 경남은 지리산 권역을 중심으로 5만 두를 사육하고 있습니다. 이는 제주도를 제외한 내륙 지역 중 가장 많은 사육두수입니다. 흑돼지는 백돼지에 비해 육질과 맛이 뛰어나 양돈산업의 틈새시장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사육 기간이 길고 번식력이 낮아 생산성에서 한계를 보여왔습니다. 이에 경상남도는 지난해부터 흑돼지 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난축맛돈’ 도입을 추진해 왔습니다. 관련 기관과의 협의 및 현장 의견 수렴을 거친 끝에, 지난 13일 난축맛돈 42두가 경남 산청군 흑돼지 농가에 처음으로 보급되었습니다. 경남농업기술원은 난축맛돈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사양관리 기술 지원과 체계적인 사육 기반 마련으로 경남 흑돼지 산업의 고도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난축맛돈 도입으로 흑돼지 농가의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난축맛돈이 산청군의 프리미엄급 흑돼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정찬식 농업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