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멧돼지를 중심으로 ASF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사육돼지에서의 ASF 발생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올해만 벌써 10건째입니다. 지난해 전체 7건을 넘어섰습니다. 또한, 예전에는 주로 겨울철을 중심으로 발생했는데 올해 들어서는 연중 발생하는 경향입니다. 그야말로 총체적 위기입니다. 여기에 더해 정부가 정식으로 밝히지 않는 사실이 있는데 사육돼지에서 검출된 ASF 바이러스에서 변종이 확인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야생멧돼지에서의 오랜 순환감염의 결과물인지, 아니면 새로 해외로부터 유입이 되었는지 현재로선 알 길이 없습니다. 이같은 사실은 농림축산검역본부(이하 검역본부)가 최근 해외 학회지에 발표한 논문에서 확인되었습니다(논문 요약 보기). 해당 논문에 따르면 검역본부 연구팀은 지난해(7건)와 올해 4월(8건)까지 모두 15건의 양성농장에서 분리한 ASF 바이러스에 대해 유전자 분석을 실시했습니다. 분석 결과 모두 15개 바이러스 모두 이전 농장에서 발생한 바이러스와 동일하게 p72 유전자형 II, CD2v 혈청군 8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그림에서 빨간 영역). 그런데 일부 영역에서는 이전과는 전혀 다른 점이 나타났습니다. '변이형', '변
2022년부터 2023년 4월까지 한국에서 ASF가 발생한 양돈농장은 15곳(#22-36)입니다. 이들 발생 농장의 돼지 혈액 및 조직 샘플에서 ASF 바이러스(ASFV) 게놈을 직접 추출하여 유전적 특성을 분석했습니다. 계통 발생학적 분석(Phylogenetic analysis) 결과, 해당 15개 균주는 모두 'p72 유전자형 II'와 'CD2v 혈청 그룹 8'에 속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조지아주 2007/1(GenBank Accession No.: NC044959)' 및 '한국/돼지/파주1/2019(GenBank Accession No.: MT748042)'로 지정된 국내 최초 ASFV 분리주의 B602L 유전자 내 CVR 영역과 100% 동일했습니다. 모두 p72 유전자형 II 및 CD2v 혈청군 8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14개 균주는 'IGR II 변이주(IGRI73R-I329L II)'였습니다. 나머지 1개인 2023년 1월 22일에 보고된 ASFV 감염 돼지 농장(#31, 김포)의 균주의 경우는 'IGR I 변이주(IGRI73R-I329L I)'에 속합니다. 국내 양돈농장에서 IGR I 변이주가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10일 경북 영덕에서 ASF 감염멧돼지 한 마리(#3256)가 추가되었습니다. 해당 멧돼지는 앞서 7일 영덕군 지품면 수암리 인근의 '계곡', 보다 구체적으로 '계곡물'에서 발견되었습니다. 발견 당시 뼈와 내장이 드러날 정도로 부패가 많이 진행된 상태이며, 폐사한지 15일이 경과한 것으로 추정되었습니다. 추정이 사실이라면 지난 15일간 계곡물을 따라 셀 수 없이 많은 ASF 바이러스가 계곡물을 따라 흘러내려간 셈입니다. 정부와 전문가는 축산농가에 대해 야생멧돼지 출몰지역 야산 입산을 자제할 것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 ASF 실시간 현황판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추가] 화천 발생농장 비육돈 2마리에서 후지파행과 기립불능이 있었던 것으로 뒤늦게 확인되었습니다. - 2023-10-29 강원도 화천 사육돼지(#38)에서 ASF가 발생한지 이달 3일부로 만 8일이 지났습니다. 정부(ASF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번 화천 사육돼지 ASF와 관련해 지금까지 두 차례에 걸쳐 보도자료를 발표했습니다. 해당 내용을 요약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9.25일 강원도 화천군 소재 돼지농장(1,500여 마리 사육)에 대한 상시 예찰 검사 과정에서 ASF 양성축(4두)이 확인되어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역학조사반을 파견함 화천군과 인접지역 5개 시군(철원‧춘천‧양구‧포천‧가평)에 대해 26일 0시부터 27일 24시까지 48시간 동안 돼지 관련 축산관계시설 종사자 및 차량에 대한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함 방역대(발생농장 반경 10km) 내 돼지농장 2호 및 발생농장과 역학관계가 있는 돼지농장 30여 호에 대해서는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발생농장에서 돼지를 출하한 도축장을 출입한 차량이 방문한 돼지농장 10여 호에 대해서는 임상검사를 실시하고 있음 돼지와사람의 취재 결과 지금까지(3일 기준) 추가 의심 내지는 양성 사례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경기도 안성시가 총 사업비 406억 원을 들여, 일죽면 1만4천여㎡ 부지에 '가축분뇨 통합바이오에너지화시설' 건립을 추진합니다. 시는 내년 초부터 설계를 거쳐 2026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안성시(시장 김보라)는 지난 2월 환경부 국고보조사업을 신청하여, 네차례에 걸친 심의를 거쳐, 환경부로부터 2024년 1차년도 우선사업비(설계비) 예산안 총 5억원이 임시 통보 되었다고 지난달 26일 밝혔습니다. 총 사업비 406억 원은 국비 325억, 도비 24억, 시비 57억 원이 소요될 계획입니다. 바이오에너지화시설은 일일 총 120톤의 가축분뇨와 음식물폐기물을 활용하여 바이오가스를 생산할 예정으로, 이는 일일 약 400가구의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양입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이번 가축분뇨 통합바이오에너지화시설 건립 추진을 통해 가축분뇨와 음식물쓰레기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고, 가축분뇨를 활용한 신재생 에너지 생산 확대 보급으로 우리시에서 선제적으로 탄소중립 실현 기반을 마련하겠다”라며 의지를 밝혔습니다. 한편, 최근 제정된 바이오가스법에 따라 가축분뇨와 음식물쓰레기 등 유기성 폐자원을 일정량 이상 배출하는 지방자치단체와 사업자
지난달 ASF 감염멧돼지 발견숫자가 3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북 청송에서 감염멧돼지가 무더기로 발견된 영향입니다. 추가 남하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따르면 9월 ASF 감염멧돼지 발견건수는 전국적으로 3개 시도 9개 시군에서 모두 40건(마리)입니다. 이는 전달인 8월 33건보다 7건 늘어난 수준이며, 지난해 9월과 비교하면 무려 37건이 더 많습니다. 9월 40건 가운데 경북에서 발견된 것이 34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나머지 6건은 강원 4건, 충북 2건 등입니다. 시군별로는 청송이 11건으로 가장 많이 발견되었습니다. 이어 영덕이 8건입니다. 나머지는 봉화·영양 각 6, 울진 3, 삼척·단양 각 2, 정선·원주 각 1건 등입니다. 청송의 경우 지난달 처음으로 발견되었습니다. 대부분 주왕산 국립공원 내에서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이들은 모두 정부의 확산 차단용 광역울타리 남쪽에 위치해 있어 멧돼지의 남하를 막을 물리적 수단은 더 이상 없는 상황입니다. 추가 확산은 시간 문제라는 지적입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25일 강원도 화천 사육돼지에서 느닷없이 ASF 양성이 확인되었습니다(관련 기사). 화천의 경우 지
[본 원고는 부경양돈 소식지 9월호(Vol.287)에 기고한 글입니다. 작성 시점은 8월 29일입니다. - 돼지와사람] 오는 9월 16일이면 우리나라에서 ASF가 발병한지 만 4년이 된다. ASF는 지금까지(8.29 기준) 5개 시도 39개 시군에서 총 3235건이 발생했다. 사육돼지에서 37건, 야생멧돼지에서 3198건. 최근 ASF는 겉으로 보기에는 야생멧돼지를 중심으로 전체 발견건수는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렇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야생멧돼지에서의 발생건수는 감소하고 있지만, 발생지역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사육돼지에서의 발생은 눈에 띄게 증가하는 양상이다. 혹자는 야생멧돼지 발생건수 감소를 정부의 폐사체 수색 활동이 미흡한 결과가 아닌지 의구심을 표하고 있다. 합리적인 주장이다. 지난 4년간 ASF는 한돈산업에 큰 변화를 야기했다. 당장 경기북부와 강원도, 인천 강화 지역의 농장 숫자를 크게 줄였다. 대표적으로 김포의 경우 농장 숫자가 23개에서 8개로 감소했다. 또한, ASF는 전국의 농장에게 8대 방역시설을 반드시 갖추도록 만들었다. 출하 전 검사, 모돈 전용 도축장, 10km 방역대 이동제한 등 새로
[2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가 이번 화천 농장 ASF 발생 건과 관련해 강원도 4개 시군과 경기도 2개 시군에 대해 26일 0시부터 27일 24시까지 48시간 동안 돼지농장‧도축장‧사료공장‧출입차량‧관련 축산시설 등에 대해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습니다. 대상 시군은 강원도의 경우 화천과 철원, 춘천, 양구이며, 경기도의 경우 포천과 가평입니다. [1보] 강원도 화천의 한 양돈장에서 ASF 발생이 확인되었습니다. 해당 농장은 화천군 하남면에 위치해 있으며, 1600두 규모(1569두)의 일관농장입니다. 25일 실시한 ASF 상시 예찰 검사에서 비육돈 4마리가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발생농장 반경 3km 내에는 다른 양돈장은 없습니다. 3~10km 내에는 2곳의 농장서 돼지 4천 마리가 사육 중입니다. 발생농장은 살처분 예정입니다. 사육돼지에서의 ASF 발생은 지난 7월 강원도 철원 사례 이후 2개월 만입니다. 화천에서는 3년 만에 재발생입니다. 이로써 역대 사육돼지에서의 ASF 발생건수는 모두 38건으로 늘었습니다. 올해만 벌써 10건째입니다. ※ ASF 실시간 현황판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올해 실시되는 제21대 대한한돈협회장 선거가 오는 10월 14일에 치러질 전망입니다. 선거 일정은 이달 18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 대한한돈협회가 전국 지부에 최근 배포한 '제21대 대한한돈협회 회장 선거 관련 안내'에 따르면 후보자 등록 신청 기간은 7월 1일부터 7일까지 7일간이며, 선거운동은 7월 8일부터 10월 13일까지 97일간입니다. 역대 최장 선거운동 기간입니다. 과거 한 달 남짓 주어지던 기간에 비해 대폭 늘어난 것으로, 후보자 간 정책 경쟁이 보다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선거권은 도협의회장, 전국양돈조합장협의회장, 지부장, 지부장 재임 임원, 추가 대의원 지명 임원(정회원수 15명 추가시 대의원 1명 추가)에게 부여됩니다. 당선자의 임기는 2025년 11월 1일부터 2029년 10월 30일까지 총 4년간입니다. 대한한돈협회는 전국 양돈농가를 대표하는 단체로, 협회장 선거는 한돈산업의 향후 정책 방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자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충북 보은군(군수 최재형)은 지난 29일 대한한돈협회 보은지부(지부장 방희진)와 ‘한돈 꾸러미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저출생 시대에 출산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축산농가와의 상생협력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한돈 꾸러미 지원사업’은 6월 이후 출산하고 보은군에 출생신고를 마친 산모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대한한돈협회 보은지부에서 10만원 상당의 고품질 한돈 꾸러미를 가정에 무료로 제공합니다. 지원 대상 산모는 출생신고 시 해당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원신청을 하면 됩니다. 꾸러미는 영양 가득한 국산 돼지고기로 채워져 산모의 건강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방희진 지부장은 “출산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한돈 농가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선진 축산 모델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출산 장려 분위기 조성과 군민 행복 실현에 대한 민·관의 공동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보은군은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형 농촌 조성을 위해 다각적인 정책을 펼쳐 나가겠
"고병원성이든 중병원성이든 저병원이든 바이러스를 컨트롤 하는 방법은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무조건 다양한 백신을 많이 찔러서 해결할 방법은 없다. 그리고 하루에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우리 시스템이 PRRS에 대해 피해를 많이 볼 수 밖에 없는 시스템이라면 한 달에 한 개씩이라도 개선하여 피해를 줄이는 방향으로 가야한다." - 닥터 스와인 PRRS 서문 중 양승혁(다비육종 발라드동물병원), 김정희(유니동물병원) 두 수의사의 '닥터 스와인(Dr. Swine; 역자 주 '돼지 수의사')' 시리즈 여섯 번째 편이 책으로 나왔습니다. 이번 책의 주제는 최근 고병원성 변이주 확산으로 전국적으로 피해가 점차 커지고 있는 'PRRS'입니다. '닥터 스와인 PRRS'편은 역대 가장 두껍습니다. 300페이지를 훌쩍 넘습니다. PRRS 교과서라 할 만합니다. 컬러 사진과 도표를 요소요소에 골고루 배치해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초심자라도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숙련자에게는 각자의 PRRS 전략을 스스로 점검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총 3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장과 2장에는 두 저자의 PRRS 해결을 위한 고려사항와 접근방법, 백신전략, 개선방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지난 28일 케이원영농조합(대표 이광수)을 방문하여 축사 시설 확인 및 관계자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케이원영농조합은 제주도에서 주목받는 악취저감 우수 양돈장으로, 국내외 선진 기술을 복합 적용해 최신식 스마트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지난해에는 농식품부가 지정한 '2024년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선정되었으며, 제주도가 발간한 악취저감 우수 양돈장 사례집에 실리기도 했습니다. 케이원영농조합 방문 후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스마트축산은 생산성 향상과 악취 관리를 포함한 구조화된 문제 해결을 위한 중요한 수단"이라며 ""스마트축산 기술의 보급과 확산을 위해 최대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축산환경관리원(문홍길 원장)은 지난 20일 봄철 농번기를 맞아 일손이 필요한 충남 예산군 농가를 찾아 ‘농촌의 미래를 위한 농촌 일손돕기’ 활동을 추진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축산환경관리원에 따르면 이번 활동은 예산군과 연계하여 농가를 선정하고, 농촌 인력 부족 해소와 농축산 환경 개선을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습니다. 현장에는 축산환경관리원 문홍길 원장 외 35명의 임직원들이 대파 모종을 심기 전 상토 다짐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축산환경관리원 문홍길 원장은 “농촌의 고령화로 인해 바쁜 농번기에 젊은 직원들이 힘과 땀을 나눌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올해 기관 창립 10주년으로 맞이해, 앞으로 축산환경은 물론 더 나아가 농업·농촌 환경 조성을 위한 지역과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여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축산환경관리원은 2015년 설립되어 가축분뇨의 퇴비, 액비화 등 체계적인 이용 촉진을 목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지역 현황에 맞는 퇴비, 액비 생산 시설과 장비를 지원하고, 축산농가뿐만 아니라 경종농가에도 홍보, 기술 컨설팅 등을 통해 지역단위 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
[한계 없는 능력] 면역력 높이는 영양소 함유 올해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한계 없는 능력, 국산 돼지고기 한돈’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총 5회에 걸친 특집 기획기사를 준비했습니다. “한계 없는 능력으로 증명된 한돈의 진짜 실력”을 메인 테마로 하여, 지난 3편 ‘단백질 함유량 1위(관련 기사)’에 이어 이번 4편은 ‘면역력 높이는 영양소 함유’편입니다. “예전엔 감기 걸려도 하루 이틀이면 지나갔는데, 요즘은 한 번 앓으면 일주일은 가요.” 사무직에 종사하는 43세 정 씨는 작년 겨울, 반복되는 피로감과 잔병치레로 건강에 큰 위기감을 느꼈습니다. 업무 강도는 높고 야근은 잦은데, 어느 순간부터는 작은 감기에도 쉽게 무너지고 회복도 더뎠습니다. 이후 식습관을 되돌아본 그는 건강 관리를 위한 식재료를 꼼꼼히 따져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가 선택한 식탁의 변화 중 하나는 한돈이었습니다. ◈ 감기부터 피로까지... 한돈이 면역력에 좋은 이유 누구에게나 익숙한 고기지만, 알고 보니 면역력에 중요한 영양소들이 꽤 많이 들어 있었다는 사실은 솔직히 의외였습니다. 한돈은 단순히 단백질 공급원이 아니라, 몸의 방어력을 키워주는 ‘기능성 식재료’에 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