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6일) 김부겸 국무총리가 괴산군 소재 야생멧돼지 광역울타리 설치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이번 방문은 총리 취임 이후 첫 ASF 관련 현장 방문입니다. 앞서 열린 방역점검회의(2.11)와 대통령 주례회동(2.14) 이후 현장의 방역 관리상황을 확인하고 관계자를 격려하기 위해 이뤄졌습니다(관련 기사). 방문에는 김종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과 홍정기 환경부 차관, 이시종 충북 도지사가 함께 자리했습니다. 광역울타리 앞에서 김 총리는 홍정기 차관으로부터 최근 충북 보은, 경북 상주·울진에서 발생하고 있는 야생멧돼지 ASF 방역 상황을 보고받았습니다. 보은과 상주의 경우 광역울타리 경계 밖에서 발견된 것이며, 인근 속리산 국립공원에서도 확인되어 추가 남하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김부겸 총리는 감염된 야생멧돼지 발생지역이 점차 남쪽으로 확대되고 있으므로 인력과 장비를 집중하여 출산기(3~5월)전까지 멧돼지 개체수 저감에 총력을 다해 줄 것과 농가 단위 방역시설도 시급히 보강할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이날 김 총리는 괴산군 거점소독시설도 방문하고, 고병원성 AI 방역상황을 점검했습니다. 고병원성 AI는 지난해 11월부터 최근(2.14)까지
지금까지 확인된 ASF 양성멧돼지 10 마리 가운데 1마리는 정부의 차단울타리 경계 밖에서 발견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10% 가까운 높은 비율로 양성멧돼지에 울타리가 속절없이 뚫리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확산·남하의 가장 큰 원인입니다. 당장 개선이 시급해 보입니다. '돼지와사람'은 지금까지 정부가 보고한 양성멧돼지 발견지점을 분석했습니다. 그리고 현재(2.13) 기준 정부의 차단울타리 경계 밖에서 발견된 양성멧돼지 발견건수를 일일이 집계했습니다. 그 결과 모두 209건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이는 전체 양성멧돼지 2,120건 가운데 9.9%에 해당하는 숫자입니다. 양성멧돼지 10마리 가운데 1마리는 정부 통제선을 벗어난 곳에 발견되었다는 것입니다. 번번히 뚤린 것입니다. 이러한 반복은 서울과 부산을 3회 왕복할 길이인 2400km에 달하는 울타리로 나타났습니다(관련 기사). 209건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부실한 울타리 정책이 양성멧돼지 확산·남하의 원인이라는 점을 또한 알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양성멧돼지 발견시군 27곳 가운데 15곳의 울타리가 양성멧돼지에 의해 뚫렸습니다. 절반 이상입니다. 시군별로 정선이 가장 많은 53건입니다. 이어 영월이 47건
충북 보은·충주(1.28) 그리고 경북 상주(2.8)·울진(2.10)에 이어 이번에는 속리산 국립공원에서 ASF 양성멧돼지가 처음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따르면 속리산 첫 양성멧돼지는 10일 충북 보은군 속리산면 삼가리 소재 국립공원 내 밭 인근에서 주민에 의해 폐사체(5개월령 암컷)로 발견되었습니다. 그리고 11일 검사에서 ASF 양성으로 최종 진단되었습니다(#2110). 결국 속리산 국립공원에까지 ASF가 확산된 것입니다. 이는 우려했던 일입니다. 속리산은 남쪽으로 덕유산·지리산과 함께 백두대간의 큰 줄기를 이루고 있습니다. 당장 이곳 멧돼지의 남하를 저지할 차단울타리는 없는 실정입니다. 국립공원 내 멧돼지 포획은 사실상 불가합니다. 이로써 ASF 바이러스 입장에서는 전남과 경남에까지 빠르게 전파·확산될 수 있는 유리한 상황을 만든 셈입니다. 농가의 시름이 깊어질 만합니다. 이같은 상황이 벌어진 것은 그간 정부의 비과학적이면서도 미흡하기 짝이 없는 멧돼지 통제 대책이 빚은 결과입니다. 그런데도 정작 정부의 책임지는 목소리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 오히려 오늘도 정부는 전국 농가를 대상으로 8대 방역시설 설치를 위한 법 개정과 여론 형성에
경북 상주에 이어 울진까지 ASF가 확산되었습니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따르면 해당 멧돼지는 지난 8일 울진군 북면 주인리 소재 산에서 폐사체로 발견되었습니다. 발견 당시 죽은지 15일이 경과된 14개월령 성체로 추정되었습니다. 그리고 10일 실시한 검사에서 ASF 양성으로 확인되었습니다(#2079). 울진에서는 첫 사례입니다. 이로써 울진은 경북에서는 두 번째, 전국적으로는 27번째 양성멧돼지 검출 시·군이 되었습니다. 이번 울진 양성멧돼지 발견지점과 가장 가까운 양성멧돼지 발견지점은 지난달 11일 확인된 강원도 삼척군 신기면 #1915 사례입니다. 두 지점간 거리는 약 30km입니다. 그런데 #1915 양성멧돼지는 수렵에 의해 포획된 개체입니다. 총소리에 의해 해당 양성멧돼지가 삼척에서 울진까지 내려왔는지는 알 길이 없습니다만,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습니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점은 발견지점이 5단계 광역울타리 경계 내라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별도의 울타리 설치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남쪽으로의 확산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울진군은 봉화군, 영양군, 영덕군과 인접하고 있습니다. 한편 10일 기준 지금까지 확인된 ASF 양성멧돼지 발견건수는 4개 도,
결국 ASF 바이러스가 야생멧돼지를 통해 경북까지 확산되었습니다. 이제 전국 9개 도 가운데 4개 도가 ASF 양성 지역이 되었습니다. 이는 지난 '19년 10월 경기도 연천 DMZ(비무장지대)에서 첫 양성멧돼지가 확인된 이후 2년 4개월 만의 일입니다. 연천 첫 발견지점과 상주 발견지점과의 거리는 약 210km로 매월 약 8km의 속도로 바이러스가 이동한 셈입니다. 한돈산업은 더 이상 추가 확산 및 남하는 없길 바랍니다. 하지만, 현재로선 부질없는 바람입니다. 지금까지 확산되었고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라는 것은 누구나 다 인정하는 사실입니다. 상재화를 넘어 전국화 과정입니다. 정부의 ASF 양성멧돼지에 대한 근본적인 태도와 정책이 바뀌지 않는다면 바이러스가 전남 해남과 경남 김해 등까지 번지는 것는 시간의 문제입니다. 관련해 강원대학교 박선일 교수는 당장 이번 겨울이 끝나고 돌아오는 봄철 충남과 경남으로까지 확산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박 교수는 지난해 11월 ASF의 충북 확산뿐만 아니라 제천 확산 지점까지 정확히 예측한 바 있습니다(관련 기사). 박선일 교수는 "지난해 6-8월 월간 ASF 전파 속도가 10~12km를 보인 후 9-12월 6-9km로 다
환경부(장관 한정애)가 이번 경북 상주 ASF 양성멧돼지의 추가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긴급 방역 대책을 8일 내놓았습니다. 이전과 같은 반복적인 조치여서 벌써부터 기대감을 떨구고 있습니다. 효과를 발휘할지도 미지수입니다. 폐사체 집중 수색 환경부는 우선 ASF 바이러스에 감염된 폐사체가 더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 발생지점 인근 19개 리(里) 지역을 관계기관 합동으로 80명의 수색 인력을 긴급히 편성하여 9일부터 2주간 집중 수색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임시차단시설 설치 또한, 발생지점 주변에 멧돼지 접근 및 사람의 출입을 차단하기 위해 그물망, 경광등, 기피제 등 임시차단시설을 긴급히 설치하고, 추가 남하를 막기 위해 발생지점 남쪽에 위치한 당진~영덕 고속도로의 취약구간을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수렵 중단 및 포획트랩 설치 발생지점 주변(반경 10km) 지역의 총기포획과 엽견 사용을 중지했습니다. 대신 멧돼지 이동통로에 포획트랩(230개)을 추가 설치하고, 열화상카메라가 탑재된 무인기(드론) 등을 활용하여 전파경로를 파악한다는 계획입니다. 환경부는 “최근 백두대간을 타고 ASF 바이러스가 장거리 전파 양상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라며, “ ASF 비발생 지역에서도
경북에서의 첫 ASF 양성멧돼지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가 확인되었습니다(관련 기사). 해당 양성멧돼지는 모두 5마리(7개월령)로서 지난 6일 일요일 오후 1시 50분경 상주시 화남면 평온리 소재 산에서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에 의해 폐사체 형태로 발견되었습니다. 발견 당시 죽은 지 5일이 경과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8일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이 실시한 검사에서 최종 ASF 양성으로 진단되었습니다(#2057-2061). 상주 양성멧돼지 발견지점은 앞서 지난 28일 보은 첫 양성멧돼지(#2024) 발견지점과는 동쪽으로 11.2km 거리입니다. 그 사이에는 속리산 국립공원이 위치해 있으며, 국립공원과는 불과 3km 거리입니다. 보은 양성멧돼지와 마찬가지로 정부의 확산 차단 광역울타리 경계 밖에 위치해 있어 당장 추가 확산을 막을 수 있는 구조물은 없는 상태입니다. 이에 추가 확산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상주는 동쪽으로는 구미·의성, 서쪽으로는 보은·옥천·영동·괴산, 남쪽으로는 김천, 북쪽으로는 문경·예천 등과 각각 인접하고 있습니다. 관련하여 정현규 박사(도드람연구소 상임고문)는 "이번 상주 양성멧돼지 발생은 지난 보은 발생 이후 상주뿐만 아니라
오늘(8일) 경북 상주에서 ASF 양성멧돼지 5건이 한꺼번에 확인되었습니다(#2057-2061). 경북에서 첫 발견 사례로 경북까지 ASF가 멧돼지를 통해 확산된 것입니다. 이로써 ASF 양성멧돼지 발견 광역시도는 경기·강원·충북·경북 등 모두 4곳으로 늘었습니다. 해당 발견지점은 지난달 28일 확인된 충북 보은 양성멧돼지 발견지점과 10여 Km 거리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정부의 광역울타리 경계 밖입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산 돼지고기의 신뢰성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제주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을 추가 지정합니다. 신청 대상은 제주산 돼지고기만을 취급·판매하는 도내외 일반음식점(구이전문점, 족발·보쌈 등)과 도외 판매업소(식육판매업소 등)입니다. 신청은 돼지고기 공급업체를 통해 7월 1일부터 31일까지 가능하며, 도내 업체는 행정시 축산과, 도외 업체는 제주도청 동물방역과에 접수하면 됩니다. 인증점 지정을 위한 심사는 시설여건, 위생관리, 운영상황 등 12개 항목에 대한 서류 및 현장심사를 종합적으로 진행합니다. 평가 결과 만점의 85% 이상을 획득한 업소만 최종 인증됩니다. 인증 업소에는 ‘제주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 캐릭터’가 담긴 지정서와 포스터가 제공되고, 큐알(QR)코드로 제주도 누리집의 업소 정보와 연동돼 효과적인 홍보가 가능합니다. 현재 제주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은 도내 223개소, 도외 93개소 등 총 316개소가 운영 중이며, 올해 상반기에는 17개 신청업소 중 14개소가 신규 지정되었습니다. 제주도는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해 철저한 심사를 통한 인증점 지정과 함께 업체별 월간 판매량 모니터링, 제주산 돼지고기 취급 여부 및 휴·폐업 상
최근 구제역으로 장기간 분뇨 이동제한으로 고생했던 영암군에 '돼지분뇨 자원화시설'이 들어섭니다. 전남 영암군(군수 우승희)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5년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시설 민간형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34억9600만원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군은 이번 선정으로 영암군 시종면 와우리에 87억4000만원을 투입해 하루 95t 규모의 돼지분뇨를 자원화하는 시설을 추진합니다. 공동자원화 시설은 돼지분뇨를 퇴비(10%)와 액비(80%), 여과액비(10%)로 전량 자원화할 예정입니다. 여과액비는 사계절 시설하우스나 골프장 잔디 등에 관정을 거쳐 살포할 수 있어 농가의 비료값을 줄이고, 친환경 농업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영암군 양돈농가는 올해 6월 말 현재 29호로 9만2천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어 대규모 분뇨 처리시설 확충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최근 영암군에서는 구제역 발생으로 분뇨 외부 반출도 제한돼 분뇨 저장조 유출 우려, 관외 위탁처리 비용 부담 등 2차 피해도 겪었습니다(관련 기사). 이번 공모 선정으로 들어설 공동자원화 시설은 이런 문제를 해결해 줄 것으로 보입니다. 영암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은 축산환경 개선, 가축
전남대학교(총장 이근배)는 동물자원학부 오세종 교수 연구팀이 돼지 스트레스와 관련한 연구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 글로벌 기초연구실지원사업(Basic Research Laboratory, BRL)’에 최종 선정됐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이번 선정으로 연구팀은 향후 3년간 총 15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스트레스 프라이밍과 메모리 유도를 통한 돼지 스트레스 레질리언스 강화 기전 및 제어 기술 개발’을 주제로 연구를 수행하게 됩니다. '스트레스 프라이밍'은 가벼운 스트레스를 의도적으로 노출해 스트레스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는 것을 말합니다. '기억 유도'는 프라이밍을 통해 얻은 스트레스 반응 기억을 활용하여 스트레스 상황에 대한 반응을 조절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최종적으로 돼지의 스트레스 회복력(레질리언스)을 향상시키는 것이 연구의 핵심 목표입니다. 연구진은 오세종 교수(연구책임자)를 중심으로 김성학 교수(동물자원학부 동물생명과학전공), 윤진현 교수(동물자원학부 동물자원전공), 홍진경 교수(환경에너지공학과)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전남대학교는 "이번 연구는 가축의 복지와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반 기술로 주목받고
최근 대한한돈협회 철원지부(지부장 전권표)가 공동구매를 통해 분말소화기(3.3kg 국산) 300개를 회원 농가에 저렴하게 공급했습니다. 이들 소화기는 각 돈사 내 잘 보이는 곳에 배치되어 화재 발생 시 초기 진화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한편 일선 소방전문가는 '화재 초기 소화기 1개는 소방차 1대와 동일하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는 다수의 실제 현장 사례에서 증명되었습니다. 양돈장에서도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 소화기로 초기 화재 진압에 성공해 재산피해액을 수십만원으로 막은 예가 적지 않습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올해 현재(6.26일 누적)까지 전국적으로 발생한 돈사 화재 발생건수는 73건이며, 이로 인한 재산피해액은 약 195억4천만원에 달합니다. 건당 재산피해액은 2억6천7백만원입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26일 제2축산회관에서 축산관련학과 대학생들의 한돈산업 진출을 장려하고 차세대 한돈 인재 육성을 위한 2025년 한돈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한돈장학사업은 전국 권역별 12개 대학 축산관련학과를 대상으로 총 4,800만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해 24명의 학생에게 학기별 200만원씩 지원하는 규모로 확대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날 전달식에는 상반기 선발된 13명의 장학생이 참석해 장학증서를 수여받았습니다. 이번 장학생으로는 강원대 동물산업융합학과, 건국대 동물자원전공, 경북대 축산학과, 경상대 축산과학부, 단국대 동물생명공학과, 전남대 동물자원학부, 전북대 동물자원과학과, 충북대 축산학과, 충남대 동물자원과학부 및 축산환경학과 대학원생 등이 선발되었습니다. 손세희 대한한돈협회 회장은 “한돈장학사업은 우수한 청년 인재들이 한돈산업에 관심을 갖고 미래 산업 발전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라며 “농촌 고령화와 인구 감소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젊고 유능한 인재들의 한돈산업 유입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장학생 대표로 소감을 발표한 건국대 동물자원전공 4학년 김문영 학생은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가 지난 18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2025년도 제3차 이사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제21대 회장 선거 일정(관련 기사, 선거일 10월 14일)과 경북지역 산불피해 성금 지원(10개 농가, 2억3천만원) 등의 안건이 심의·의결되었습니다. 이번 이사회는 사실상 손세희 회장이 마지막으로 주재하는 이사회였습니다. 손 회장의 임기는 오는 10월 31일까지입니다. 다음날인 11월 1일 신임 회장의 4년 임기가 시작됩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