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 무안 한우농장 구제역 의심축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최종 '음성'으로 확인되었습니다. [1보] 오늘(14일) 전남 무안군 일로읍에 있는 한 한우농장에서 구제역 의심축이 발견되어 정밀검사 중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해당 농장은 무안 방역대 내(5차 발생농장과 3km 미만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소 한 마리에서 침흘림 증상을 보인 것으로 파악됩니다. 최종 결과는 금일 중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세바코리아(대표 김용석)가 지난 10일 충북 청주에 있는 제이원호텔에서 '부종병 철벽 방어! 유럽의 백신 전략과 경제적 효과'를 주제로 KOL(핵심 오피니언 리더) 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세미나는 30여 명의 현장 컨설턴트와 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이들은 부종병 컨트롤에 대한 그간의 경험과 생각을 공유했습니다. '돼지부종병'은 F18 섬모를 가지고 있으며, 시가독소(Stx2e, 베로독소)를 생성하는 STEC 대장균에 의해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주로 자돈이 이유된 후 3일~2주 뒤에 다발합니다. 빠른 발병, 독소에 의한 전신 혈관 손상 등으로 치료는 효과적이지 않습니다. 급성 폐사와 신경증상 등이 일반적인 임상증상입니다. 임상증상 없이 성장 정체 등의 피해를 지속적으로 유발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에코포크 시가(세바)' 등 백신 도입 덕분에 전 세계적으로 통제가 용이해졌습니다. 이날 세미나는 정병열 박사(농림축산검역본부)의 '대장균의 종류와 부종병, 진단 전략' 발표를 시작으로 다니엘 스펠링 박사(글로벌 세바)의 '유럽 부종병 유병률과 에코포크 시가 활용 방법', 박새암 VSS(세바코리아)의 '에코포크 시가의 최신 현장 실증 사례'
6월 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맞아 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위원장 임미애)는 농정공약을 마무리하는 작업에 돌입했습니다. 이 중 가축방역에 관한 공약은 '국가책임 축산방역체계'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설정되었으며, 그 내용과 실효성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어졌습니다. 이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가 주최하고 농정전환실천네트워크가 주관한 이번 정책세미나는 '국가책임 축산방역체계의 재정립'을 주제로 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되었습니다. 현재 국내 방역체계는 농가의 개별 책임을 강조하는 데 반해, 방역의 공공성과 국가 책임은 상대적으로 미비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내농장은 내가 지킨다'라는 말에서 나타나듯이 방역은 여전히 농장주에게 전적인 책임을 지우고 있다는 것입니다. 박선일 강원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는 기조발제를 통해, 지나치게 과도한 방역 정책이 오히려 농가에 심각한 피해를 초래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방역의 목적을 관리와 피해 최소화에 두어 법과 제도를 운영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가축전염병의 국내 유입 위험도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축산업 보호에 중점을 두고 방역 정책을 개편해야 한다"라고
"무안군 3km 방역대 구제역 이동제한 해제검사 과정에서 돼지농장 2곳의 축사 바닥 환경 시료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돼, 해당 농장 돼지 타액 등의 정밀검사를 의뢰한 결과 11일 최종 양성 판정 - 전남도" 종식 선언을 코 앞에 두고 구제역이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그것도 돼지농장에서 말입니다(관련 기사). 국내 돼지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것은 지난 '18년 경기 김포 사례 이후 7년 만입니다. 당시 백신에 포함되지 않은 A형 바이러스가 원인이었습니다. O형 바이러스에 의한 돼지 구제역은 '16년 전북 김제·고창, 충남 공주·천안·논산·홍성 사례 이후 9년 만입니다. 여하튼 11일 주요 언론은 앞다투어 '7년 만에 돼지 구제역 발생'이라는 제목으로 소식을 전했습니다. 13일에는 '전파력 1000배인 돼지에서 발생'이라는 제목의 기사도 등장했습니다. 소와 비교해 돼지의 경우 구제역에 감염 시 고농도의 바이러스를 배출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돈산업은 물론이고 특히, 방역당국이 크게 당혹해 하는 분위기입니다. 돼지에서 발생한 자체도 문제지만, 무증상 돌파감염으로 강하게 추정되기 때문입니다. 11일 첫 공식 발표에서 방역당국은 '구제역 긴급 백신접종, 무증상인 점
정부는 다음 달 1일부터 돼지고기 원료육 1만 톤과 계란 가공품 4000톤에 대해 긴급 할당관세를 적용한다고 밝혔습니다(관련 기사). 김범석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하고 품목별 물가안정 대응상황 점검 등을 논의했습니다. 정부는 식품 등 민생밀접분야 물가안정을 위해 긴급 할당관세 조치를 취하고, 공정위를 중심으로 담합이나 불공정행위에서 비롯된 가격 인상이 없도록 철저히 감시할 계획입니다. 김 차관은 “최근 석유류 가격 상승세가 완화되고 있으나, 농축수산물, 가공식품 등 체감물가 부담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기상여건, 지정학적 요인 등 불확실성도 지속되고 있다”고 발언하면서,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산불로 인한 농축산물 피해영향 최소화, 먹거리 가격 안정에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하였습니다. 할당관세 관련,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손세희)는 지난 3일 할당관세 규탄 성명서(관련 기사)를 발표하고 오는 15일 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앞에서 '국내 축산업 기반 붕괴시키는 할당관세 즉각 철회'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협의회는 수입축산물 할당관세 철회와 지속가능한 축산업 유지를 위한 물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축산농장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이달 14일부터 12월 31일까지 '가상농장 가축방역 교육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존 가축방역 교육은 집합 대면 교육이나 교육 홍보물 위주의 교육이어서 우리말이 서투른 외국인 근로자에게는 교육효과가 낮은 측면이 있었습니다. '가상농장 가축방역 교육프로그램'은 외국인 근로자 등이 축산농장 내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방역 수칙을 잘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가축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만든 방역 교육프로그램입니다. 방역 교육 수요자가 가상농장 안에서 게임을 통해 축산차량 소독, 장화 갈아신기 및 의심 증상 발견 시 신고 요령 등의 기본방역 수칙을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에서 별도의 프로그램 내려받기 없이 인터넷(바로가기)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쉽고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한국어 이외 7개 국어(영어, 중국어, 네팔어, 태국어, 캄보디아어, 베트남어, 미얀마어)로도 제작하여 외국인 근로자가 자국의 언어로 방역 수칙을 스스로 학습할 수 있습니다. 교육 수료증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모든 외국인 근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 이하 육류협회)가 이달 돼지 평균 도매가격(제주 및 등외 제외, kg당)을 기존 전망치 5,500~5,700원을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육류협회는 지난 9일 본회 회의실에서 육가공업계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국내산 및 수입육 시장의 동향 및 전망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이날 참석자들은 전반적인 돼지고기 소비 부진을 호소했습니다. 이들은 '국내산 구이류의 경우 대형마트 할인행사 수요는 있으나 가격경쟁력이 떨어지는 중소마트 및 정육점 수요가 부진하고, 외식도 심각하게 저조하여 덤핑물량 증가로 냉장육 가격이 크게 하락함에 따라 냉동생산이 늘어나고 있다'라고 전하였습니다. 이어 '정육류 중 전지도 소고기 정육 및 수입 냉장삼겹살과의 경쟁에서 밀려 냉동생산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 하였습니다. 판매가 잘 안되기는 수입 돼지고기도 마찬가지입니다. 참석자들은 '수입육 구이류의 경우 냉장육과 냉동육 모두 외식 수요 위축으로 대형마트 및 창고형매장 등에서 대대적 할인행사를 지속하고 있다''라면서, '목전지도 식자재 등의 전반적 시장 실수요는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상의 상황을 종합해 육류협회는 '4월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가 지난 10일 대전 예람인재교육센터에서 '동물용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이하 GMP) 선진화를 위한 제도 마련'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하였습니다. 검역본부는 지난 2일 정부 부처 합동으로 발표된 '동물용의약품 산업 발전 방안(관련 기사)'의 후속 조치로 동물용의약품 GMP 선진화 기준 마련을 위한 용역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동물약품 제조업체, 대학 등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향후 GMP 선진화 용역 방향에 대한 업계 및 학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였습니다. 이번 용역에서는 '시설 기준령', '동물용 의약품등 취급규칙' 등 제․개정(안)과 GMP 가이드라인을 마련하여 산업계에서 GMP 선진화를 추진하고 이에 따른 예상 투자 비용을 가늠할 수 있도록 시설․환경 관리 및 운영에 필요한 세부 기준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또한, 검역본부는 'GMP 선진화 TF'를 구성하여 이번 용역이 국내 산업 특성을 반영할 수 있도록 업계 의견을 수렴하는 등 원활한 추진을 지원합니다. TF팀에는 산업계 5명, 학계 3명 등을 포함한 자문단을 구성하여 GMP 선진화 관련 규정 제․개정(안)이 국제적 기
지난 금요일(11일) 이재명 대통령이 퇴근 후 서울의 한 삼겹살 전문당에서 대통령실 직원과 식사를 하는 장면이 공개되어 화제입니다. 이날 대통령은 식당 관계자뿐만 아니라 식당을 찾은 시민들과도 스스럼없이 대화를 했습니다. 식사 후 SNS에 이 대통령은 "금요일 퇴근길, 직원들과 저녁 식사를 함께했다. (또한) 가게 사장님과 직원분들, 식사하러 오신 손님들과 마주 앉아 실제 체감하는 경기 상황과 물가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시간도 가졌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골목이 살아야 경제가 산다. 오는 21일부터 시행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내수 소비를 촉진해 침체된 골목상권에 온기를 불어넣고, 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주길 기대한다. 내수 회복을 위한 후속 대책도 선제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전했습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다양한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실현 가능한 구체적인 열정! '이기홍'
한돈발전, 정부와 국회를 설득할 유일한 후보 '한동윤'
내 일처럼 해결하는 실천형 리더 '구경본'
제21대 대한한돈협회 회장 선거(10.14일)를 위한 기호 추첨 행사가 8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습니다. 추첨 결과 기호 1번은 구경본 후보(전북 진안), 기호 2번은 이기홍 후보(경북 고령), 기호 3번은 한동윤 후보(경북 영천)로 결정되었습니다. 공교롭게 나이순(각각 '66년, '67년, '73년생)입니다. 모두 50대입니다. 이들은 이날부터 오는 10월 13일까지 이름과 함께 기호를 알리는 선거운동을 벌입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제21대 대한한돈협회장 선거 후보자 등록기간 마지막 날인 7일까지 모두 세 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쳤습니다. 이들은 구경본, 이기홍, 한동윤 후보입니다. 최근까지 구경본 후보는 대한한돈협회 부회장, 이기홍 후보는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의장, 한동윤 후보는 영천시지부 지부장을 맡은 바 있습니다. 내일(8일) 번호 추첨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13일까지 98일간 선거운동을 시작하게 됩니다. 선거일은 10월 14일이며, 같은 날 부회장 및 이사 선임이 함께 이루어집니다. 각 도별 소견발표는 8월 25일부터 9월 26일까지 5주간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