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코는 돼지의 손이다. 무언가를 건드리거나 들어올릴 때, 그리고 파헤칠 때 돼지는 앞발이 아닌 코를 쓴다. 냄새맡기는 기본이다.' '돼지 그리는 꼬맹이, 도연 그림'
'새끼 돼지는 누가 가르치지도 않았는데도 태어나자마자 네발로 이내 걷기 시작한다. 농장에서는 매일 반복되는 일상일지 모르지만, 처음 보는 사람에겐 놀라운 광경이다.' '돼지 그리는 꼬맹이, 도연 그림'
제8회 대학생 축산물품질평가대회 대상에 건국대학교 이소민, 박병규가 수상하였습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백종호)은 5월 30일과 31일 양일간 세종시 축산물품질평가원 본원과 충북 청원 팜스토리 한냉에서 제8회 대학생 축산물품질평가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올해 대학생 축산물품질평가대회는 지역 예선전을 폐지하고 각 대학별로 참가팀을 선발해 실시했습니다. 전국 20개 대학의 축산 관련 학과 40개 팀, 80명이 2인 1팀이 되어 참가했습니다. 참가학생들은 대회에 앞서 한 달 동안 축산물품질평가사에게 직접 이론 및 실습 교육을 받으며 대학생 축산물품질평가대회를 준비했습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백종호 원장은 “앞으로도 축산학도들이 축산업 부흥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며 “이 대회가 축산 인재 육성에 기여하는 축산 미래 발전을 위한 대표적 행사로 자리매김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 위원장 하태식)는 29일 서울 서대문에 위치한 청정원 요리공방에서 지난 1개월여 간 진행된 ‘2018 한돈 나누-리 요리교실’을 성황리에 마무리했습니다. 올해로 6기를 맞이한 ‘한돈 나누-리 요리교실’은 지난 2014년부터 한돈 명예홍보대사 나우쿠킹 이난우 대표와 함께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입니다. 지난달 17일부터 총 6회에 걸쳐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한돈 된장구이, ▲한돈 떡갈비, ▲한돈 제육덮밥 등 각 회차별로 실생활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메뉴들로 구성했습니다. 이번 6기 요리교실은 시각장애인 6명과 자원봉사자 14명이 참여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그간 자원봉사자로 함께한 배우 남보라 씨가 명예 요리강사로 함께 했습니다. 이번 ‘한돈 나누-리 요리교실’에 참여한 시각장애인 참가자들은 “요리교실을 통해 요리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얻었을 뿐만 아니라 요리를 통해 가족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며 소감을 전했습니다. 또한 한돈자조금은 나누-리 요리교실의 수료식을 기념하여 지난 6회 동안 이뤄진 요리 레시피를 바탕으로 봉사자들과 한돈자조금 직원들이 함께 한돈 도시락 300개를 제작하여 취약 계층 어르신들에게
'새끼들이 자기의 젖꼭지에서 젖을 빠는 것은 단순히 신기한게 아니라, 기적과도 같은 일의 연속이다. 농부에겐 한없이 고마운 일이다.' '돼지 그리는 꼬맹이, 도연 그림'
정P&C연구소가 대한한돈협회의 종돈등록 자문에 나섭니다. 대한한돈협회(회장 하태식, 이하 한돈협회)와정P&C연구소(대표 정영철)는 지난 17일 한돈협회 사무실에서 종돈등록업무 자문기관 협약을 체결하였습니다. 한돈협회는 지난해 7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종축등록기관(돼지)'로 승인받았습니다(관련 기사).1년 간의 현장 점검 및 시범 운용을 거친 후 지난 4월 23일부터 본격적으로 혈통등록 업무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정P&C 연구소는 한돈협회의 ‘종돈등록' 업무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자문 및 개량사업을 적극 협조키로 했습니다. 하태식 회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외국과 달리 그간 국내 종돈개량은 종돈장(GGP) 중심의 개량목표 설정으로 일반 양돈장(PS)의 성적이 반영되지 않아 개량속도가 부진했던 것이 현실이었다"며, "국내 한돈농가를 대표하는 한돈협회가 등록기관으로 지정됨으로써, 외국과 같이 실제 PS농장 성적 중심의 국내 종돈개량 체계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의의를 밝혔습니다. 이에 덧붙여 하 회장은 “이번 종축등록기관(돼지) 운용과 함께 한돈협회가 운용하는 한돈팜스(전국 한돈 전산 프로그램)를 활용하여 공급된 종돈의
'분만이라는 과정을 통해 어미 밖으로 나온 새끼 돼지에게 세상은 더없이 넓고 두려운 광경이다' '돼지 그리는 꼬맹이, 도연 그림'
모 한돈 구이 전문점에서는 주문한 돼지고기와 함께 고기에 대한 정보가 담긴 작은 출력물이 손님에게 제공됩니다. 이 출력물에는 농장주, 농장소재지, 도축일자, 숙성일자, 도축일자, 숙성온도, 숙성방식, 숙성관리자, 등급 등에 대한 정보가 담겨 있습니다. 돼지 유통이나 마케팅 전문가들은 '한돈'에는 '스토리(이야기)'가 없다고 합니다. '우리 땅에서 기르고 자란 돼지고기' 라는 한돈의 정의에서 돼지품종은 다양한 데다가 종돈은 외국에서 왔고 사료원료도 마찬가지라는 것입니다. 가장 많이 비교하는 것이 스페인산 돼지고기, 이베리코 입니다. 생각해보면 스토리는 '사람'이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사람'에서 출발하는 것입니다. 제품과 서비스에 '사람'이 첨가가 될 때 브랜드 파워가 올라갑니다. 생산자가 소비자와 직접 소통할 때 가장 강력한 '충성도'를 가질 수 있습니다. 내년이면 국내산 돼지고기를 '한돈'으로 명명한지 10년이 됩니다. 맛깔나게 구워진 고기를 즐기면서 한돈의 스토리는 '한돈' 자체가 아닌 '사람'에서 풀어가야 한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한돈은 우리네 '사람'이 키운 돼지고기입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산 돼지고기의 신뢰성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제주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을 추가 지정합니다. 신청 대상은 제주산 돼지고기만을 취급·판매하는 도내외 일반음식점(구이전문점, 족발·보쌈 등)과 도외 판매업소(식육판매업소 등)입니다. 신청은 돼지고기 공급업체를 통해 7월 1일부터 31일까지 가능하며, 도내 업체는 행정시 축산과, 도외 업체는 제주도청 동물방역과에 접수하면 됩니다. 인증점 지정을 위한 심사는 시설여건, 위생관리, 운영상황 등 12개 항목에 대한 서류 및 현장심사를 종합적으로 진행합니다. 평가 결과 만점의 85% 이상을 획득한 업소만 최종 인증됩니다. 인증 업소에는 ‘제주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 캐릭터’가 담긴 지정서와 포스터가 제공되고, 큐알(QR)코드로 제주도 누리집의 업소 정보와 연동돼 효과적인 홍보가 가능합니다. 현재 제주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은 도내 223개소, 도외 93개소 등 총 316개소가 운영 중이며, 올해 상반기에는 17개 신청업소 중 14개소가 신규 지정되었습니다. 제주도는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해 철저한 심사를 통한 인증점 지정과 함께 업체별 월간 판매량 모니터링, 제주산 돼지고기 취급 여부 및 휴·폐업 상
최근 구제역으로 장기간 분뇨 이동제한으로 고생했던 영암군에 '돼지분뇨 자원화시설'이 들어섭니다. 전남 영암군(군수 우승희)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5년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시설 민간형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34억9600만원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군은 이번 선정으로 영암군 시종면 와우리에 87억4000만원을 투입해 하루 95t 규모의 돼지분뇨를 자원화하는 시설을 추진합니다. 공동자원화 시설은 돼지분뇨를 퇴비(10%)와 액비(80%), 여과액비(10%)로 전량 자원화할 예정입니다. 여과액비는 사계절 시설하우스나 골프장 잔디 등에 관정을 거쳐 살포할 수 있어 농가의 비료값을 줄이고, 친환경 농업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영암군 양돈농가는 올해 6월 말 현재 29호로 9만2천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어 대규모 분뇨 처리시설 확충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최근 영암군에서는 구제역 발생으로 분뇨 외부 반출도 제한돼 분뇨 저장조 유출 우려, 관외 위탁처리 비용 부담 등 2차 피해도 겪었습니다(관련 기사). 이번 공모 선정으로 들어설 공동자원화 시설은 이런 문제를 해결해 줄 것으로 보입니다. 영암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은 축산환경 개선, 가축
전남대학교(총장 이근배)는 동물자원학부 오세종 교수 연구팀이 돼지 스트레스와 관련한 연구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 글로벌 기초연구실지원사업(Basic Research Laboratory, BRL)’에 최종 선정됐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이번 선정으로 연구팀은 향후 3년간 총 15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스트레스 프라이밍과 메모리 유도를 통한 돼지 스트레스 레질리언스 강화 기전 및 제어 기술 개발’을 주제로 연구를 수행하게 됩니다. '스트레스 프라이밍'은 가벼운 스트레스를 의도적으로 노출해 스트레스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는 것을 말합니다. '기억 유도'는 프라이밍을 통해 얻은 스트레스 반응 기억을 활용하여 스트레스 상황에 대한 반응을 조절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최종적으로 돼지의 스트레스 회복력(레질리언스)을 향상시키는 것이 연구의 핵심 목표입니다. 연구진은 오세종 교수(연구책임자)를 중심으로 김성학 교수(동물자원학부 동물생명과학전공), 윤진현 교수(동물자원학부 동물자원전공), 홍진경 교수(환경에너지공학과)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전남대학교는 "이번 연구는 가축의 복지와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반 기술로 주목받고
최근 대한한돈협회 철원지부(지부장 전권표)가 공동구매를 통해 분말소화기(3.3kg 국산) 300개를 회원 농가에 저렴하게 공급했습니다. 이들 소화기는 각 돈사 내 잘 보이는 곳에 배치되어 화재 발생 시 초기 진화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한편 일선 소방전문가는 '화재 초기 소화기 1개는 소방차 1대와 동일하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는 다수의 실제 현장 사례에서 증명되었습니다. 양돈장에서도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 소화기로 초기 화재 진압에 성공해 재산피해액을 수십만원으로 막은 예가 적지 않습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올해 현재(6.26일 누적)까지 전국적으로 발생한 돈사 화재 발생건수는 73건이며, 이로 인한 재산피해액은 약 195억4천만원에 달합니다. 건당 재산피해액은 2억6천7백만원입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26일 제2축산회관에서 축산관련학과 대학생들의 한돈산업 진출을 장려하고 차세대 한돈 인재 육성을 위한 2025년 한돈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한돈장학사업은 전국 권역별 12개 대학 축산관련학과를 대상으로 총 4,800만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해 24명의 학생에게 학기별 200만원씩 지원하는 규모로 확대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날 전달식에는 상반기 선발된 13명의 장학생이 참석해 장학증서를 수여받았습니다. 이번 장학생으로는 강원대 동물산업융합학과, 건국대 동물자원전공, 경북대 축산학과, 경상대 축산과학부, 단국대 동물생명공학과, 전남대 동물자원학부, 전북대 동물자원과학과, 충북대 축산학과, 충남대 동물자원과학부 및 축산환경학과 대학원생 등이 선발되었습니다. 손세희 대한한돈협회 회장은 “한돈장학사업은 우수한 청년 인재들이 한돈산업에 관심을 갖고 미래 산업 발전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라며 “농촌 고령화와 인구 감소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젊고 유능한 인재들의 한돈산업 유입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장학생 대표로 소감을 발표한 건국대 동물자원전공 4학년 김문영 학생은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가 지난 18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2025년도 제3차 이사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제21대 회장 선거 일정(관련 기사, 선거일 10월 14일)과 경북지역 산불피해 성금 지원(10개 농가, 2억3천만원) 등의 안건이 심의·의결되었습니다. 이번 이사회는 사실상 손세희 회장이 마지막으로 주재하는 이사회였습니다. 손 회장의 임기는 오는 10월 31일까지입니다. 다음날인 11월 1일 신임 회장의 4년 임기가 시작됩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