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P&C연구소가 대한한돈협회의 종돈등록 자문에 나섭니다.
대한한돈협회(회장 하태식, 이하 한돈협회)와 정P&C연구소(대표 정영철)는 지난 17일 한돈협회 사무실에서 종돈등록업무 자문기관 협약을 체결하였습니다.
한돈협회는 지난해 7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종축등록기관(돼지)'로 승인받았습니다(관련 기사). 1년 간의 현장 점검 및 시범 운용을 거친 후 지난 4월 23일부터 본격적으로 혈통등록 업무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정P&C 연구소는 한돈협회의 ‘종돈등록' 업무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자문 및 개량사업을 적극 협조키로 했습니다.
하태식 회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외국과 달리 그간 국내 종돈개량은 종돈장(GGP) 중심의 개량목표 설정으로 일반 양돈장(PS)의 성적이 반영되지 않아 개량속도가 부진했던 것이 현실이었다"며, "국내 한돈농가를 대표하는 한돈협회가 등록기관으로 지정됨으로써, 외국과 같이 실제 PS농장 성적 중심의 국내 종돈개량 체계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의의를 밝혔습니다.
이에 덧붙여 하 회장은 “이번 종축등록기관(돼지) 운용과 함께 한돈협회가 운용하는 한돈팜스(전국 한돈 전산 프로그램)를 활용하여 공급된 종돈의 발현성적을 종돈장에 제공하는 등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정P&C 정영철 대표는 “미국, 영국, 호주, 일본 등 거의 대부분 국가에서도 축종별·품종별로 생산자단체가 등록 업무 수행하고 있다"며, "국내 종돈개량 발전을 위해 협회의 종돈등록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힘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