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공공형 가축분뇨 바이오에너지화 시설, 제주도에 만든다
지난해 10월 정부는 '2050 탄소중립' 정책의 일환으로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가축분뇨 바이오에너지화 시설을 2030년까지 신규로 10개소를 건설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습니다(관련 기사). 이번에 첫 사업대상자가 선정되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2022년 처음 도입하는 공공형 통합바이오에너지화시설(이하 공공형 에너지화시설) 사업의 첫 사업대상자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를 선정하였다고 11일 밝혔습니다. 농식품부는 해당 사업 추진을 위해 지자체 및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 등을 통한 사전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2개월여 동안 공모를 진행하였습니다. 공모 결과 모두 2개 기관(전북 김제시, JDC)이 신청하였습니다. 농식품부는 축산환경 분야 외부 전문심사단을 구성하여 심사(서면‧현장‧발표평가)를 실시하여 이번에 JDC를 최종 첫 사업대상자로 선정하였습니다. JDC는 사업 예정 부지확보 노력 및 주민동의 절차 추진상황 등 연내 사업추진 가능성 부분에서 상대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었습니다. 또한, 주민 수용성 확보와 사회적 가치 제고 측면에서 사업 취지에 부합한 것으로 인정되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