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물기증
꼬리물기는 스트레스의 행동표현으로, 사육환경, 기후, 영양적 스트레스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나타나는 행동이다. 발생은 육성돈과 비육돈에서도 나타나지만 주로 6∼16주령 사이에 많이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돼지 이동 후 2주 이내 많이 발생하며 돈방과 돈방 간에서도 같은 연령이라도 발병양상에 차이를 보인다. 꼬리물기는 돼지를 키우는데 주의해야 할 모든 항목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데, 문제는 민감한 상태의 돼지가 사료나 환경 또는 질병 등으로 스트레스가 높아지게 되면 꼬리물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꼬리물기는 거의 모든 사육 돼지에서 볼 수 있는 것으로 꼬리를 장난스럽게 씹거나 빠는 것부터 시작한다. 대부분의 돼지는 이 이상으로 발전되지 않으나 어떤 것들은 꼬리를 물어서 상처를 내거나 출혈을 유발한다. 대다수의 돼지에서는 더 이상 확산되지 않고 쉽게 회복하는 경향이 있지만 일부 급속하게 확산되거나 주변의 많은 돼지가 심하게 물어뜯어 피해를 입는 경우도 있다. 가. 돼지가 꼬리를 가지고 장난을 치는 이유씹기와 물기는 돼지의 습성으로 돼지는 그 주변을 파헤치고 물어뜯으면서 음식을 찾거나 호기심을 표출하게 된다. 현재 제한된 돈사 사육 환경에서 이런 행동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