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는 동물질병 진단 능력 향상을 위해 시도 및 민간 병성감정기관을 대상으로 3월부터 12월까지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이번 교육은 △원격 병리진단 과정, △시험소 방문교육, △질병진단증례 발표회, △질병진단 심화과정, △ 요점교육(포인트레슨) 과정, △수의법의검사 기초과정, △수시교육 과정 등 총 7개 과정으로 구성됩니다. 특히, 지난해 호응이 좋았던 시도 시험소 방문교육은 올해 4~7월 진행되며, 산업동물(소, 돼지, 염소) 부검 실습 강의를 통해 업무 담당자의 현장 병리진단 능력을 더욱 높일 계획입니다. 최근 ASF 의심축 병변 판독을 통해 큰 호응을 받았던 원격 병리진단 과정은 올해도 적극 진행하여 진단 업무 담당자들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빠른 대응을 통해 농가 피해 최소화에 기여할 예정입니다. 또한, 동물보호법 개정에 따른 시도 동물위생시험소 직원들의 수의법의검사 업무가 가능해짐에 따라 수의법의검사 업무 능력 표준화를 위한 기초과정도 운영합니다. 이 외에도 영상회의를 통해 중요 증례를 공유하는 질병진단증례 발표회, 진단 분야별 종합 실습교육인 심화과정, 관심 질병에 대해 단기적으로 교육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가 국내 동물질병 진단의 지침서로 활용되고 있는 '동물질병 표준진단요령(이하 표준진단요령)'을 개정했습니다. 표준진단요령은 축산이나 반려동물에서 문제되는 동물질병에 대한 진단 체계, 임상증상, 병리 및 정밀 검사 등의 세부 내용과 방법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새로운 질병에 대한 진단법과 검역본부의 연구사업 성과로 개선된 진단법이 지속적으로 등재되고 있습니다. 이번 개정에는 꿀벌 질병 3종과 중독성 질병 4종의 진단법 등 총 113종의 질병(기존 102종)을 수록했습니다. 또한, 30종의 질병에 대해 기존 진단법 이외에 최신 기법을 반영한 75건의 진단법을 추가하거나 개선했습니다. 표준진단요령은 책자로 발간되어 관련 동물질병 진단기관에 배포되었으며, 검역본부 홈페이지(바로가기)에서 PDF로도 볼 수 있습니다. 구복경 검역본부 질병진단과장은 “앞으로도 개선된 진단법을 표준진단요령에 주기적으로 현행화하여 산업 및 반려동물 질병의 신속·정확한 진단에 기여하는 등 표준질병진단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가 내년 상반기부터 시시각각 발생하는 해외 가축질병 및 인수공통전염병 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로봇프로그램자동화(Robotic Process Automation; RPA)'의 본격 운영을 통해 강화합니다. RPA는 데이터 수집, 입력, 비교 등과 같은 반복 정형화된 단순 업무를 컴퓨터가 대신 자동적으로 수행해주는 프로그램입니다. 사전 설정된 시간마다 '뉴스 수집 프로그램'을 자동 구동하여 국내외 언론 검색 결과를 담당자의 e-메일로 송부합니다. 담당자는 24시간 365일 휴대폰으로 실시간 검색 결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검역본부는 RPA의 본격 도입에 앞서 지난 10월부터 3개월간 시범 운영을 실시하였습니다. RPA 도입 전에는 담당자가 일과 중 컴퓨터에서 뉴스 수집 프로그램을 구동하고 검색 결과를 확인했습니다. 검역본부는 이번 RPA 도입으로 연간 1,500시간 정도의 업무 시간을 절감하고, 전문성을 필요로 하는 질병 유입위험 분석 업무에 집중할 수 있어 업무 생산성·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검역본부 위험평가과 문운경 과장은 “이번에 최초로 도입된 로봇프로그램을 지속 개발․보완하여,
조만간 카카오톡을 통해 '해외 동물질병 발생정보'을 누구나 간편하게 받아볼 수 있습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는 '해외 동물질병 발생정보 공유 서비스'를 이달 초부터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역본부의 '해외 동물질병 발생정보 공유 서비스'는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서 발표하는 동물질병 발생정보를 매일 수집·분석하여 방역 기관, 유관 단체 등의 관계자에게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이를 통해 동물질병 및 인수공통전염병 위기 대응에 필요한 방역과 검역의 참고자료가 되도록 하고 있습니다. 검역본부는 이 서비스를 그동안 휴대폰 문자서비스를 통해 제공해 왔습니다. 그런데 앞으로는 카카오톡 채널로 변경해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서비스가 편의성뿐만 아니라 정보 양질화 측면에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예산 절감 효과는 덤입니다. 카카오채널 서비스 개시 후 기존 정보 수신자는 수신 동의 절차를 거쳐 2주간 문자와 카카오톡 모두로부터 정보를 받습니다. 2주 후에는 카카오톡으로만 제공됩니다. 신규로 해당 서비스를 받고자 할 경우에는 조만간 채널 오픈 후 ‘해외 동물질병 정보’ 카카오톡 채널 추가를 통해 누구나 신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가 ‘해외 동물질병 데이터베이스(DB) 자동구축 프로그램’의 개발을 완료하고, 해외 가축질병 발생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합니다. 검역본부의 이번 프로그램은 ASF 등 해외 가축질병의 국내 유입위험이 상존하고, 조류인플루엔자 등 인수공통전염병 확산에 대한 보다 효율적인 분석과 예측을 위해 개발되었습니다. 모니터링 대상은 국제동물보건기구(OIE) 보고대상 질병(117개) 및 코로나19 등 신종 질병 등 입니다.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 동물질병 정보시스템(WAHIS)'에 새로 게시되는 질병정보를 DB화하고, 엑셀 기능을 활용한 시각화 및 발생 동향 보고서 자동 생성 등을 통해 사용자가 국가별, 질병별 발생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과거에 비해 시간과 인력을 크게 절감할 수 있습니다. 또한, 수출국의 질병 정보를 빠르게 확인될 수 있어 수출입 동·축산물 검역뿐만 아니라 국내 방역 현장에서 널리 이용될 전망입니다. 검역본부 위험평가과 문운경 과장은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을 기반으로 질병 발생 정보 알림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여 정보공유의 신속성・효율성을 더욱 높일 예정이며, 해외 가축질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