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양돈인, 제주도민에게 머리 숙이다
금일 1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제주양돈산업발전협의회(공동의장 제주양돈농협조합장 김성진, 대한한돈협회 제주특별자치도협의회장 김영선, 이하 '제주협의회')는 참담한 심정으로 한림읍 상명석산 축산분뇨 유출사태에 대해 공식 사과하는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사과문에서제주협의회는 먼저 "생산자단체로서 모든 질책과 비난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면서 이번 사태는 "기본적인 의무와 책임을 망각한 해당 농가와 이를 책임있게 계도하지 못한 저희 생산자단체의 잘못이다."라며 깊이 허리 숙여 사과하였습니다. 이어 제주 협의회는 위법 농가에 대해서는 농협법과 한돈협회 정관에 따라 제명하는 제재 절차를 밟고 생산자 스스로 축산분뇨 적정처리 여부를 감시하는 자체 점검 체계도 구축할 것을 약속하였습니다. 또한 환경보존기금을 조성하고 환경전문가 등 외부인사를 통해 기금이 합리적으로 이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아울러 가축사육 제한구역 내 양돈장의 국·공유지 이전과 관련해서도 책임있는 자세로 적극 협조를 다짐했습니다. 한편 제주양돈산업발전협의회는 제주도내 290여 양돈농가가 회원으로 소속되어 있는 제주양돈산업 생산자단체이며, 공동의장 및 운영위원은 대한한돈협회 제주특별자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