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여주 썬밸리호텔에서는 '동물방역 국제전문가 초청 국제워크숍’이 열린 가운데 국내 주요 국가재난 가축전염병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되었습니다. ASF는 둘째 날 다뤄졌습니다. ASF 세미나에서는 모두 7명의 연자 발표가 있었습니다. ▶국내 ASF 발생 및 방역조치 현황(김동완 동물방역팀장, 경기도) ▶ASF 관련 특정 사례 시나리오(Mo Salman 교수, 콜로라도주립대) ▶한국 ASF 관리 개요(강해은 해외전염병과장, 농림축산검역본부) ▶질병 예방과 통제에서의 생물안전 역할(Mo Salman 교수) ▶국내 ASF 백신 개발현황(서정향 박사, 코미팜) ▶아태지역 ASF 관리에 있어 FAO의 역할과 노력(오윤이 박사, FAO) ▶중장기적인 ASF 대응 전략 및 차단방역(유대성 교수, 전남대학교). 전반적으로 평소 접하지 못한 ASF 관련 정보와 의견을 들을 수 있는 흥미로운 기회였습니다. 사실상 당분간 종식이 어려운 상황에서 앞으로의 방역전략에 대해 진지하게 함께 고민해보는 자리였습니다. 지난 3월 전남에서 발생한 구제역으로 잠시 관심에서 벗어났지만, ASF는 만 5년이 훌쩍 지난 현재에도 우리나라에 가장 많은 피
4일 비무장접경지역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 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검출되자 주요 언론 매체들이 일제히 정부의 방역 대책에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건국대 수의학과 서정향 교수는 CBS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시간이 임박했다고 표현하고 싶다"는 말로 현재의 급박한 상황에 대해 이야기 했습니다. 서 교수는 "멧돼지 사체가 나온 것은 예상했던 결과로 ASF가나온 파주, 연천, 김포, 강화 모두 강을 끼고 있기 때문에 북에서 불법도축, 감염된 농가의 무단 분뇨 방출,멧돼지 사체에서 유입된 감염물질등이 임진강을 따라 유입이 되고 다양한 경로를 통해 농장에 감염이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서 교수는 "환경부는 환경보호단체를 거론하면서 북에서 ASF가들어왔다는 것에 조심스러워 한다"면서 "중국에서 비무장지대로바이러스가 날라올 수는 없으니 100% 북의 멧돼지에서 유입되었다고 봐야 하기 때문에 빨리 멧돼지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SBS에서는 '북 멧돼지 감염경로 유력...왕성한 활동성에 방역 비상'이라는 제목의 뉴스를 통해 "정부는 북한의 멧돼지에 의한 직접 전파 가능성을 낮게 봤지만, 이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