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의한 돼지 폐사두수가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결국 6만두를 넘어섰습니다. 역대 최고 기록입니다. 1일 중앙재난안전 상황실에 따르면 지난 30일 누적 기준(5.20~7.30.)으로 가축 농업정책보험금융원에 신고된 폭염 돼지 폐사신고두수는 잠정 6만160마리입니다. 3일 만에 1만 마리가 증가한 셈입니다(관련 기사). 6만160마리는 지난해 같은 기간 1만9,224마리보다 3배 이상 수준입니다. 8월입니다. 이달에도 폭염과 열대야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폐사두수는 당분간 늘어날 전망입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올해 이른 무더위로 가축 폐사가 잇따르고 당분간 폭염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농촌진흥청은 축사 냉방시설과 장비를 철저히 점검하고 관리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전국 6월 평균기온은 22.9도(℃)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폭염 일수(2.0일)와 열대야 일수(0.8일) 또한 역대 두 번째로 많았습니다. 3개월 기후 전망에서는 평년(20.5~25.1℃) 보다 높을 확률이 50%로 예보되고 있습니다. 폭염으로 고온이 장기간 지속되면 가축의 사료 섭취량이 줄고, 생산성 저하, 번식 장애가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하면 폐사에 이르기도 합니다. 이를 예방하려면, 축사 형태에 맞는 냉방 및 환기시설을 가동하고 미리 장비를 점검·보수해야 합니다. 창문이 없는 구조(무창형)의 축사에서 주로 사용하는 쿨링패드는 외부 습도가 낮거나 한낮에 냉각 효과가 큽니다. 외부온도가 35도(℃) 상대습도가 20%일 때 쿨링패드를 가동하면, 내부 온도를 약 22.9도(℃)까지 낮출 수 있습니다. 하지만, 습도가 60%일 경우에는 약 29.8도(℃) 수준에 머무릅니다. 또한, 쿨링패드 내부에 먼지가 쌓이거나 물 공급 펌프가 노후화되면 냉방 성능이 떨어지므로, 사용
중앙재난안전 상황실은 27일 기준으로 폭염에 의한 돼지 폐사 신고두수가 잠정 5만1,372마리(5.20~7.27)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1만2,563마리보다 4.1배나 많은 양입니다. 지난 21일(4만891마리, 관련 기사) 이후 6일 만에 1만 마리가 늘어났습니다. 하루 1,700마리 꼴입니다. 한편 29일 기상청은 당분간 낮 최고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매우 무덥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고 예보했습니다. ※ 고온기 가축피해예방 및 축사환경관리 핵심기술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올해 여름도 어김없이 일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폭염' 날씨가 찾아왔습니다. 벌써부터 이로 인한 축산농장 피해가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폭염으로 인한 가축 폐사두수는 돼지 6,817마리, 가금 96,168마리입니다(2일 기준 가축재해보험 접수 기준). 3일 기상청은 폭염과 열대야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 2024 고온기 가축피해예방 및 축사환경관리 핵심기술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2일 기준 폭염으로 인한 돼지 폐사 신고두수가 2만두를 넘어섰습니다(관련 기사). 정확히 2만1603두입니다. 이는 전날(1만9244두)보다 하룻 사이 2359두(12.3%)가 증가한 양입니다. 10일 전보다는 1만3595두(169.8%)가 늘어났습니다. 당분간 폭염이 계속될 전망이어서 폐사두수는 더욱 늘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기상청은 현재 한반도 상공 하층에는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어 있는 가운데 중상층에는 따뜻한 북태평양 고기압과 티베트 고기압이 이중으로 덮고 있어 뜨거운 열기가 빠져나가지 않고 있으며, 이 때문에 폭염 날씨가 연일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3일 오전 현재 제주와 내륙 일부를 제외한 전국에 폭염 경보를 내렸습니다. ※ 2024 고온기 가축피해예방 및 축사환경관리 핵심기술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기상청이 올여름(6~8월)은 평년과 지난해보다는 더울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행히 '미친 폭염'으로 기억되고 있는 지지난해인 2018년만큼은 아닙니다. 기상청은 '올 여름철 기온은 평년(23.6℃)보다 0.5~1.5℃, 작년(24.1℃)보다는 0.5~1℃ 높겠으며, 무더위의 절정은 7월 말부터 8월 중순이 되겠다'라고 지난 22일 예측했습니다. 또한, 올여름 '폭염(일 최고기온이 33℃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때)일수'는 20~25일, '열대야(밤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일수'는 12~17일로 평년과 작년보다 많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상청은 6월부터 7월 중순 기간에는 건조한 공기의 영향을 주로 받아 낮 기온이 크게 오르겠으나, 6월 하순부터는 흐린 날이 많아 기온 상승 폭이 줄고, 일시적으로 북쪽 찬 공기의 영향을 받거나 동해상에서 선선한 공기가 들어올 때가 있어 기온의 변화가 크겠다고 내다봤습니다. 7월 하순부터 8월은 덥고 습한 공기의 영향을 주로 받는 가운데, 낮에는 일사로 인해 기온이 큰 폭으로 오르고, 밤에는 기온이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로 인해 무더운 날이 많겠다고 예측했습니다. 여하튼 올여름은 우려했던 '18년과 비교해서는 그리 덥지는 않
지난해 여름은'대프리카', '서프리카', '화염방사' 등의 말이 유행할 정도로 '미친 폭염'을 기록한 해였습니다. 이런 폭염으로 지난해 돼지가 모두 5만6천여 두가 폐사하고, 이 가운데 경북이 거의 30%를 차지해 피해를 가장 많이 입은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는 1973년 이후 두 번째로 짧았던 장마 이후 우리나라 주변 대기 상층에 티벳고기압, 대기 중·하층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이 평년보다 강하게 발달하여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된 가운데맑은 날씨로 인한 강한 일사효과까지 더해져 무너운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이 덕분에 무더위가 장기간 계속되어 이례적인 폭염을 기록했습니다. 여름철 전국 평균기온 최고 기록을 경신한데 이어 폭염일수와 열대야일수도 최다를 기록했습니다.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폭염일수는 31.4일로 평년 9.4일을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밤 기온이 25도 이상인 열대야일수도 17.7일로 평년 5.1일을 크게 상회했습니다. 지난 8월 1일 홍천은41도를 나타내 기존 대구가 갖고 있던 40.0도를 넘어 우리나라 관측 기록상 최고 기온을 경신했습니다. 서울 또한, 같은 날 39.6도를 기록해 1907년 관측 시작 이후 111년만에 극값을 나타냈습
2018년은 기상청 관측 사상 가장 더운 해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기상청이 지난 1일 서울 39.6℃, 홍천 41.0℃ 등 여러 지역에서 관측 이래일 최고기온 극값을 기록하였다고 밝힌 가운데 이번 주에 년간 폭염일수와 열대야일수 기록도 경신할 것이 거의 확실시 되고 있습니다. 폭염일수의 기준은 일최고기온이 33℃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때 입니다. 올해 폭염일수는 20.7일로 최고 폭염일수를 기록한 1994년과 불과 0.2일 차입니다. 또한, 열대야는 밤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될 때를 말합니다. 사람뿐만 아니라 돼지조차 편히 잠들기 쉽지 않은 야간 온도입니다. 올해 열대야일수는 10.3일 입니다. 역시 가장 최고기록을 가진 1994년과 불과 0.6일 차입니다. 이런 가운데 기상청은 오는 6일(월)과 7일(화) 전국 내륙에 소나기가 내리겠다고 예보한 가운데 이번 주에도우리나라 북쪽에 고기압이 강하게 위치하면서 강한 일사와 함께 때때로 동풍이 불어들어 낮 기온이 35도 이상 올라 낮에는 폭염과 밤에는 열대야가 지속된다고 예상했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폭염일수와 열대야일수가 1994년 기록 모두를 경신할 가능성은 거의 확실시 됩니다. 한편 주요
기상청에 따르면31일 오전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35℃(평년보다 4~7℃ 높음) 이상 오르면서 무더위는 계속 이어지겠고, 특히 일부내륙에서는 기온이 크게 올라 최고기온 극값 경신 지역이 나타날 수도 있겠다고 전합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폭염으로발정 지연, 산자수 저하 등 모돈의 생산성 저하가 발생한다면 내년 등급판정 마릿수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더위를 참고 버티다보면 좋은 시절이 오겠죠. 돼지야 힘내자!!
벌써 2주째 전국적으로 폭염과 열대야가 계속되는 요즘입니다. 일부 지역은 어제 24일 낮기온이 40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연일 기록적인 폭염에 사람뿐만 아니라 동물, 식물(농작물)의 고생과 피해가 말이 아닙니다. 이런 가운데 양돈농가에서는 돈사 온도를 떨구기 위한 농장 관리자의 발걸음이 아침부터 분주합니다. 아침 작업을 마치고 잠시 찬물 한 컵에 목을 축이는가 싶더니 이내 돼지에게 줄 얼음을 챙기러 나섭니다. 인근 농장에서 에어컨이 고장났다는 소식에 가슴이 철렁합니다. 늦은 점심시간에 언듯언듯 비 예보가 들립니다. 하지만 찔끔 온다는 소식에 마냥 아쉽습니다. '매년 이러면 양돈 해 먹겠어?' 2018년 여름은 돼지에게 관리자에게는 참으로 고단한 시기 입니다. 어서 무더위가 끝나길 고대해 봅니다. 무더위야, 제발 좀 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