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축산위생연구소(소장 유호현)는 구제역 등 국가재난 가축전염병이 발생했을 때 종축과 가축유전자원을 안전하게 보존할 수 있는「재래돼지 유전자원 돈사」를지난달 22일 준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신축 돈사는 철저한 차단방역을 위해 출입구에 소독시설을 설치하고 출입자는 탈의실을 거쳐 샤워를 해야만 돈사 출입이 가능하며, 돼지 운동장을 설치하고, 온도 및 환기와 사료급여 등 자동콘트롤 시스템을 설치하여 동물복지와 최신시설을 구축한 돈사로 설계되었으며 총 155두 사육규모(모돈 9두, 웅돈 6두 포함)입니다. 국가 가축유전자원센터로 지정받은 충청북도축산위생연구소는 금년 4월경 국립축산과학원에 개발한 축진듀록과 우리흑돈 40두를 입식할 계획입니다. 참고로 우리흑돈은 우리 재래돼지와 듀록 품종을 교배하여 만든 합성 흑돼지 입니다.
충청북도 축산위생연구소가 가축전염병이 발생했을 때 축산 현장에서 바로 검사할 수 있도록‘이동실험실 차량’을 제작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서 현장에서 4시간 전후로 양성 여부가 확인 가능해졌습니다. ‘이동실험실’은 차량의 내부를 실험실로 개조하여 바이러스 등의 유전자 검사를 위한 전처리와 분석을 위한 장비를 장착하였습니다. 또한직접 농장에 들어가지 않고 고화질카메라를 이용한 임상관찰을 실시할 수 있는‘화상전송시스템’을 구축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