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양수미래가 미래 양돈수의사 양성을 위한 또 하나의 의미있는 첫 걸음을 가졌습니다. 재단법인 양수미래(이사장 신창섭, 이하 양수미래재단)는 지난 8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설립허가를 받은 비영리법인으로서 양돈 관련 학술 행사, 장학금 수여, 교육기관 지원, 학술연구 우수자 시상 등을 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한국양돈수의사회(회장 정현규)의 100% 기금으로 설립되었습니다(관련 기사) 양수미래재단은 지난 21일 경기 분당에 위치한 재단 사무실에서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에 재학 중인 김경연 군에게 장학증서을 수여하는 행사를 가졌습니다. 양수미래재단의 제 1호 장학생으로 선정된 김경연 군은故김진선 원장(다비육종 발라드동물병원)의 장남이며 아버지의 뒤를 이어 장차 양돈수의사가 꿈인 재원입니다. 신창섭 이사장은 '이번 첫 장학생 선발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본격적으로 더 많은 예비 양돈수의사들에게 장학금을 통해 이들이 양돈업계나 수의방역공직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앞으로 양수미래재단이 이러한 활동을 많이 할 수 있도록 양돈산업 제 관계자의 부단한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날 장학식 수여식 이후 한정희 교수(강원대학교)의 양수미래재단 발전기금
강원대학교 한정희 교수가 한국양돈수의사회의 '올해의 수의사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지난 달 23일 대전 유성 소재 라온컨벤션에서 열린 '2017 KASV 연례세미나'에서 한국양돈수의사회(회장 정현규)는 한정희 교수를 양돈수의사가 뽑은 '올해의 수의사'로 선정하고 관련 상패와 부상을 수여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양돈수의사회의 '올해의 수의사상'은 대한민국 양돈수의사의 위상과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있는 수의사 가운데 후보를 추천받아 이 가운데 매년 한 명을 선정하여 시상하고 있습니다. 한정희 교수는 1990년부터 현재까지강원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로 재직하면서 정규수업뿐만 아니라 외부 강연 및 연구 활동 등을 통해 여러 수의사들이 양돈 임상 및 관련 분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멘토 역할을 해 왔습니다. 특히나, 한 교수가 주도한 '도야지양돈교실(1994~2000)' 세미나는 양돈교육의 산실로 인정받았습니다. 한 교수는 '올해의 수의사상' 수상 특별강연을 통해 후배 및 동료 수의사들에게 '자신만의 고유의 영역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는데 있어 기본에 충실할 것'을 주문하고 아울러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에 양돈수의사도 대비할 것'을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