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가 ASF 예방을 위해 오늘(8일)부터 관내 양돈농장을 대상으로 드론을 이용, 멧돼지 기피제를 살포합니다. 해당 기피제는 전자기 주파수 패턴을 이용한 제품으로 기존 걸이용 기피제보다 장기간 효과(3~6개월)가 있다는 게 시의 설명입니다. 시는 앞서 지난 9월 1차 살포 이후 멧돼지 출몰 빈도와 접근 주기가 감소한 것으로 확인하였습니다. 이번이 2차 살포인 셈입니다. 충주시에서는 올해 1월부터 최근까지 ASF 감염멧돼지가 34건 발견된 바 있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3월 3일 삼겹살데이를 맞아 롯데마트가 한돈뿐만 아니라 항공직송을 통해 수입한 캐나다산 냉장 삼겹살을 판매하고 나섰습니다. 롯데마트 측은 삼겹살을 항공기로 수입하는 경우 기존 선박보다 유통기한이 3배 이상 확보된다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정부가 계란 가격의 조기 안정을 위해 계란을 추가 수입하기로 해 현행 '과도한 예방적 살처분' 정책에 대한 비판이 더욱 높아질 전망입니다. 정부는 지난 23일 4월 계란 수입물량을 당초 2,500만 개에서 1,500만 개를 더해 총 4,000만 개로 확대하고, 5월에도 계란가격 추이와 수급상황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충분한 규모의 추가 수입을 지속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는 계란 가격이 현재 7,358원(30개 한 판)으로 평년(5,313원) 대비 2천 원 이상 높은 상황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간 정부는 계란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가격 할인 보조(쿠폰)와 함께 긴급 계란 수입을 추진하였습니다. 하지만, 계란 가격은 쉽게 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근본적으로 정부가 고병원성 AI의 확산 방지를 이유로 시행한 '예방적 살처분'으로 국내 산란계 수가 크게 감소한 결과입니다. 놀랍게도 이에 대해 정부는 100% 인정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계란 가격상승이 단순히 과도한 살처분 때문만이라고 보기는 어렵고, 산란계 농장의 방역 노력 미흡 등의 다른 요인도 함께 고려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된다" - 농식품부('21.2.19) 지난해 11월부터 시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