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F 중앙사고수습본부장을 맡고 있는 농림축산식품부 김현수 장관이 추석 연휴 기간인 지난 3일 오전 경기도청 북부청사에 마련된 ASF 현장상황실을 방문하고 근무자들을 격려하였습니다. 이날 김 장관은 야생멧돼지에서 농장으로 ASF가 전파되지 않도록 철저한 차단방역과 소독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SF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가 지난달 강원도청(관련 기사)에 이어 경기도청에도17일 'ASF 현장 상황실'을 추가로 마련했습니다. 최근 ASF 야생멧돼지는 강원도에서는 광역울타리 너머에서 확인되었으며, 경기도에서는 이달초 연천군 연천읍 부곡리, 민통선 남쪽 멀리에서 발견되어 인근 포천지역으로의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부곡리는 파주~철원 구간 1단계 광역울타리로부터 약 2.5km 떨어져 있습니다. 포천에는 약 163호 양돈농가, 돼지 30만여두가 있습니다. '현장 상황실'은 환경부·농식품부, 국방부, 행안부 4개 부처와 경기도·연천군·포천시·양주시 4개 지자체에서 파견된 상황반원으로 구성되며, 17일부터 앞으로 1개월간 운영될 계획입니다. 이들은 한탄강 이남지역 울타리 보강, 폐사체 수색과 멧돼지 포획, 엽사관리, 농장단위 차단방역조치 등 ASF 방역대책의 현장 이행상황을 관리해 나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