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에도 돈사 화재 소식이 이어지고 있어 일선 농장에서 화재 예방에 보다 더 만전을 기해야 할 것같습니다(관련 기사). 오늘 새벽에는 경기도 안성에서 발생했는데 이달 들어 벌써 3번째 돈사 화재 사고입니다. 하루에 한 번꼴로 돼지농장에서 불이 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3일 0시 37분경 안성시 서운면에 위치한 한 양돈장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나 1시간 44분 만에 진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불로 돈사 3개 동(728㎡)이 전소되고, 1개 동(50㎡)은 부분 소실되었습니다. 돼지는 모돈 40여 마리를 포함해 1,240여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번 불은 이달 들어 3번째 돈사 화재 사고입니다. 앞서 1일에는 경기도 파주에서, 2일에는 전라남도 화순에서 발생했습니다. 상세한 정보는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만, 파주에서의 화재 사고 피해 규모는 1억 9천 8백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 축사 전기설비 안전관리와 전기화재 예방 안내서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이달 들어 매주마다 돈사 화재 소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전북과 전남에서 이틀 연속 발생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되었습니다. 먼저 20일 자정경에는 전북 김제시 용지면 소재 양돈장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빠른 진화로 피해액은 불과 2백여만 원 정도였지만, 자칫 큰 불로 커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 잠깐 동안이나마 벌어진 것입니다. 하지만, 앞서 전날인 19일 전남 화순의 돈사 화재는 피해가 컸습니다.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2분경 전남 화순군 춘양면 소재 양돈장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나 1시간 43분 만에 진화되었습니다. 이 불로 돈사 1동이 전소되고, 돼지 330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소방서 측은 피해액을 1억 5백만 원으로 추산했습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달 현재 돈사 화재 발생건수는 모두 7건입니다. 올 1월부터 지금까지 누적으로는 115건입니다. 당장 내년 봄까지 돈사 화재에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양돈장 화재 예방을 위한 필수 점검 대상 4가지(바로보기)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연일 양돈장 화재 소식이 끊이지않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전남 화순과 충남 공주입니다. 전남소방본부는 14일 오전 5시8분경 전남 화순군 화순읍 소재 양돈장에서 전기적인 요인으로 의심되는 불이 났다고 밝혔습니다. 불은 40여 분만에 진화되었지만, 이 과정에서 철골 판넬조 돈사 4개동 가운데 1동이 소실되고 자돈4백여 마리가 폐사하는 등 소방서 추산 2억6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한편 이에 앞서 전날인 13일에는 충남 공주에서도 화재가 있었습니다. 불은 이날 오후 6시33분경 발생했으며 돈사 1개동(1,049.28㎡)이 타고 모돈 등 955 마리가 폐사해 소방서 추산 1억7천8백만 원의 피해를 냈습니다. 소방청에 따르면14일 기준 모두 14건의 양돈장 화재가 보고되었습니다. 여전히 이달들어서는 매일 1건의 돈사 화재가 발생하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전남에서 화재 소식입니다. 지난 23일 오후 6시 52분경 전남 화순군 동면에 위치한 양돈장에서 불이 나 40여분만에 진화되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돈사 1개동(240㎡)이 소실되고 모돈 45두를 포함해 돼지 500여두가 폐사하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달들어25일 기준 16건의 돈사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누적 피해액은 37억원 입니다.
돼지고기로 인한 살모넬라균 집단감염증 의심 사례가 발생한 가운데 양돈업계가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지난 8일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전남 화순 소재 화성식육식당에서 돼지고기를 공급받아 섭취한 업체 두 곳에서 장관감염증이 집단 발생하였다고 밝혔습니다. 7일 기준 모두 14명에게서 설사 등의 증상이 확인되었습니다. 장관감염(腸管感染)은 소장, 대장 등 위장관에 세균, 바이러스, 원충 감염 등으로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주로 설사를 수반하는 일이 가장 많고, 고열, 복통, 구토 등의 증상이 동반합니다. 현재까지 증상자 중 일부에서 살모넬라속 균이 확인되어 추가 분석 중인 가운데 당국은 잠정 살모넬라균에 의한 집단발생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살모넬라균 감염증을 유발하는 것은 크게 장티푸스, 파라티푸스, 비장티푸스성 살모넬라균 등 입니다. 장티푸스와 파라티푸스는 1급 법정전염병입니다. 그리고 돼지에서 문제가 되는 살모넬라 엔테라이티디스나 살모넬라 티피뮤리움 등이 비장티푸스성 살모넬라균에 속하며 인수공통전염병입니다. 이 점이 양돈업계가 이번 사례에 대해 주목하는 이유입니다. 특히나 최근 양돈장의 살모넬라 감염 건수가 증가한 가운데 이번 사례가 발생하여 더욱 그러합니
16일 오전 7시 23분경 전남 화순군 능주면 소재 양돈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났습니다.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1시간만에 진화되었으나,이 불로 돈사 8개 동 중 3개 동을 태우고 키우던 돼지 1,200여두가 폐사하는 등 소방서 추산 2억 9,2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돈사 출입구 부분에서 불이 시작되었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번 화순 화재는 올들어 71번째 돈사 화재입니다. 올들어 돈사 화재로 인한 누적 피해액은 소방당국 추산 54억원에 달합니다. 돈사화재를 줄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