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양돈장 화재 소식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전남 화순과 충남 공주입니다.
전남소방본부는 14일 오전 5시8분경 전남 화순군 화순읍 소재 양돈장에서 전기적인 요인으로 의심되는 불이 났다고 밝혔습니다.
불은 40여 분만에 진화되었지만, 이 과정에서 철골 판넬조 돈사 4개동 가운데 1동이 소실되고 자돈 4백여 마리가 폐사하는 등 소방서 추산 2억6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한편 이에 앞서 전날인 13일에는 충남 공주에서도 화재가 있었습니다. 불은 이날 오후 6시33분경 발생했으며 돈사 1개동(1,049.28㎡)이 타고 모돈 등 955 마리가 폐사해 소방서 추산 1억7천8백만 원의 피해를 냈습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14일 기준 모두 14건의 양돈장 화재가 보고되었습니다. 여전히 이달 들어서는 매일 1건의 돈사 화재가 발생하고 있습니다(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