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름은 평년보다 더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기상청은 24일 3개월 전망(6~8월)을 통해 6월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확률이 80%이고, 7~8월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확률이 50%라고 밝혔습니다. 6월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고, 7~8월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거나 비슷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지구의 해수면 온도를 감안했을 때 여름 고온 경향이 보이고 6월 강수량이 평년보다 많은 경향이 나타납니다. 지구 온난화 영향도 기온을 끌어올리는 중요 요인입니다. 최근 10년 동안 한반도의 평균 기온은 평년과 비교해 6월 0.5도, 7월 0.6도, 8월 0.7도 상승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여름철 고온 스트레스를 벗어나 가을이 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돼지는 온도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돼지는 적정한 온도 조건, 즉 임계온도(Thermo-neutral zone)를 벗어나면 스트레스를 받는데, 이 온도 범위보다 높을 경우 ‘상한 임계온도’라고 하여 우리가 알고 있는 고온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반대로 ‘하한 임계온도’ 범위에서는 저온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그림1). 올해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9월과 10월의 날씨는 일교차가 크고 쌀쌀한 날씨가 예상되며, 겨울 역시 많이 추울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이렇게 온도가 낮아지게 되면 돈사의 온도 및 환기 관리의 중요성은 여름철 못지않게 아무리 강조하여도 부족하지 않다. 저체온증(Hypothermia) 저체온증은 임상적으로 중심 체온(심부 체온)이 정상 수준 이하로 떨어진 상태를 말한다. 체내의 열 생산이 감소되거나 열 소실이 증가될 때 또는 두 가지가 복합적으로 발생할 때 초래된다. 저체온증은 갑자기 생기거나 점차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 체온이 정상보다 낮아지면 혈액 순환과 호흡, 신경계의 기능이 느려지면서 최종적으로는 생산성 저하 및 폐사에 이르게 된다. 돼지는 피부의 온도 수용기(cutaneou
24일 전국이 뜨거워진 가운데 양돈장의 본격적인 여름철 나기가 시작되었습니다. 폭염 이후에는 국지성 호우를 동반한 장마입니다. 기상청은 24일 일부 서해안과 제주도, 강원산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폭염경보 및 폭염주의보를 발효했습니다. 폭염특보는 '폭염주의보'와 '폭염경보'로 두 가지가 있습니다. 기상청은 6~9월 일최고기온이 33℃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주의보'를, 그리고 35℃ 이상인 상태가 역시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경보'를 각각 발령해 국민들이 폭염으로부터 건강 유지와 함께 관련 피해를 입지 않도록 당부하고 있습니다. 이날 폭염은 대구와 경북지역 중심으로 심했습니다. 기상청은 대구와 경북의 경주, 의성, 칠곡, 군위, 경산, 영천에는 '폭염경보'를 내렸습니다. 경북의 나머지 대부분의 지역은 '폭염주의보'가 발효되었습니다. 이 가운데 영덕 등이 한때 37℃까지 올라 6월 하순 기준으로 영남내륙 기온 관측이래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기상청은최근 우리나라가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은 가운데, 서쪽으로부터 고온건조한 공기가 유입되고, 강한 일사까지 더해져 폭염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폭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