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라오스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병을 공식화함에 따라 라오스에 대한 국경검역이한층 강화되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인천공항과 김해공항 등의 라오스 취항노선에 대한 X-ray 검색, 검역탐지견 투입, 세관 합동 일제검사 등을 보다 철저히 실시하고, 또한, 라오스에서 입국하는 여행객들에게불법 축산물 반입에 주의를 더욱 촉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제 라오스발 불법축산물 반입에 대해 1회 위반 시 5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농식품부는 라오스의 ASF 발생 이전인 3월부터 라오스와 함께 미얀마, 태국에서 입국하는 여행객 화물에 대한 검사와 검색을확대하여 실시해 왔습니다.라오스는 이미 돼지고기 및 돈육가공품 등의 국내 수입 금지 국가입니다. 농식품부는 중국, 베트남, 라오스 등 아시아 국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지속 확산되고 있어 앞으로도 ASF 유입 방지를 위해 국내 입국하는 여행객들이 해외에서 축산물을 가져오지 않도록 사전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여행객 휴대품 검색 활동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라오스가 20일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 자국내 아프리카돼지열병(이하 ASF)가 발생했다고 보고했습니다. 이로서 라오스는 중국-몽골-베트남-캄보디아-북한에 이어 아시아에서 6번째 ASF 발병국이 되었습니다. Saravane 발병일 사육규모 증상 폐사 1 Samakkhixay, Toumlan 6월 2일 394 194 194 2 Dinedak, Toumlan 6월 4일 398 194 194 3 Phonengam, Toumlan 6월 4일 395 36 36 4 Kaenghang, Toumlan 6월 5일 82 34 34 5 Nalachang, Toumlan 6월 7일 111 81 81 6 Houava, Toumlan 6월 7일 323 59 59 7 Nahong Gna, Toumlan 6월 8일 788 375 375 소계 2191 973 973 라오스 당국은 지난 2일부터 남부지역 살라완(Sara
베트남의 아프리카돼지열병(이하 ASF) 확산세가 심상치 않아 보입니다. 지난달 19일 첫 공식 발병(관련 기사)발표 이후 불고 열흘만(3.1)에 7개 지역(5개 성, 2개 중앙직할시, 관련 기사)에서 확산되더니 7일에는 다른 2개 지역에서 추가 ASF가 확인되었습니다.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는 지난 5일 베트남 북부에 위치한 디엔비엔(Dien Bien)성과 호아빈(Hoa Binh)성에서 ASF 발병이 확인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서 베트남에서는 모두 9개 광역지역(7개 성, 2개 중앙직할시)에서 ASF가 확인되었으며, 이들은 흥옌, 타이빈, 하이퐁, 타인호아, 하남, 하노이, 하이즈엉, 디엔비엔, 호아빈 등입니다. 기 발병지역에서도추가 발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7일 기준 현재베트남에서는 9개 광역지역 내20개 지역, 49개 공동체, 331 가구의 돼지 6,471 마리가 살처분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부분소규모 부업농 입니다. 이번에 ASF가 확인된 디엔비엔성은 기존 발병 지역과는 다소 떨어진 지역이어서 보다 광범위한 확산의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또한, 라오스 국경과 인접해 있어 라오스로의 ASF 전파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습니다. 한편 베트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