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장의 사진] 다산성모돈은 '도깨비 방망이'가 아니다
우리양돈산업에서 '다산성 모돈'이 대세입니다. 고질적인 문제로 평가되고 있는 낮은 생산성을 극복하는데 '다산성 모돈'은 말 그대로 솔깃한 해결책입니다. '새끼를 많이 낳으니, 출하도 자연스럽게 늘겠거니' 생각이 드는게 당연합니다. 마치 '도깨비 방망이'처럼 말입니다. 하지만, 다산성 모돈을 도입한 후몇 년간의 우리의 성적이나 경험은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다산성 모돈'을 도입하고 그에 맞는 관리, 행동이 바뀌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음을 증명합니다. '다산성 모돈'은 결코 도깨비 방망이가 될 수 없습니다. 정보통신기술(ICT) 장비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느 경험많은 양돈인의 말을 빌자면, '양돈은 사람이 하는 정직한 산업' 입니다. *사진설명: 제주에서 활동하는 작가 13인이 올해 신년의 상징인 ‘돼지’를 소재로 다양한 시각을 담아낸 회화‧조각 작품 30여 점을 서귀포시 이중섭 미술관 2층 기획실에서 ‘도새기 해가 떴습니다’라는 주제로 오는 4월 21일까지 전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