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축산농가 역대 최대 인원 모아 용산으로 향한다
오는 11일 서울역 앞에서 열릴 예정인 '축산 생존권 사수 총궐기대회'의 구체적인 일정이 나왔습니다(관련 기사). 대한한돈협회를 비롯한 전국한우협회, 한국양계협회, 한국낙농육우협회 등 9개 생산자 단체로 구성된 '축산 생존권 사수 비대위(위원장 김삼주, 한우협회장)는 정부에 수입 축산물 무관세 철회와 사료값 물가안정 대책을 촉구하기 위해 이날 총궐기대회를 역대 최대인원의 축산농가를 모아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1만 명이 잠정 목표로 파악됩니다. 이날 행사는 오후 1시부터 서울역 12번 출구 앞에서 사전 행사로 시작합니다. 본 대회는 오후 1시 30분부터입니다. 대회사와 연대사, 찬조연설(국회의원)에 이어 돼지를 비롯 한우, 가금, 오리 등 축종별 축산농가의 규탄 발언이 있을 예정입니다. 이후 결의문 낭독과 현수막 찢기, 얼음깨기 등의 상징의식으로 이어집니다. 오후 3시부터는 전체 축산농가의 행진이 시작됩니다. 행진은 대통령실이 있는 용산 방향으로 40여 분간 진행됩니다. 주최 측은 행진 시 집회장 인근 시민들에게 축산농가 집회 취지를 알리고 국내산 축산물 홍보를 위해 유인물과 축산물꾸러미를 나눠줄 예정입니다. 대회는 삼각지 파출소 앞에서 정리 발언 및 건의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