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한국 양돈농장의 PCV2 유전형의 다양성 및 PCV2d로의 주요 유전형 변화
'돼지 써코바이러스 2형(PCV2)'은 전 세계 양돈산업에서 심각한 경제적 손실을 초래하며 농장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서 반드시 컨트롤해야만 하는 질병이다. 1990년대 후반 PCV2가 처음 발견된 후 '돼지 다발성 위축 증후군(PMWS)', '돼지 피부염 및 신병증 증후군(PDNS)' 및 생식 장애와 같은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났고, 모든 PCV2 관련 질병을 총칭하여 'PCV2 관련 질병(PCVAD)'이라고 부른다. ORF2 뉴클레오타이드 염기서열의 차이에 기초하여 PCV2의 유전자형은PCV2a, PCV2b 및 PCV2c로 분류되었다(Olvera et al., 2007). 이러한 다양한 유전자형 내에서 PCV2a는 1996년부터 2000년대 초까지 양돈농장에서 주요한 유전자형이었다. 2009년 중국의 PCV2 에 대한 분자 역학 연구에서 두 가지 새로운 유전자형(PCV2d 및 PCV2e)의 존재를 확인했고 그 중 PCV2d는 돌연변이 PCV2b(mPCV2b)로 불리다가 전 세계적으로 지속적으로 보고되면서 독립적인 유전자형으로 인정되었다. 또한 PCV2의 유전형 검출 결과에서 PCV2d형이 가장 많이 분포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롭게 등장하는 PCV2변이형과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