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사의 5급 및 6급 공무원 임용 진출이 다소 용이해질 전망입니다. 하지만, 이를 통해 전반적인 수의직공무원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인사혁신처(처장 김승호)는 가축방역관 등 구조적으로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직위의 인력충원을 촉진하기 위해 ‘경력경쟁채용’ 규정을 완화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채용 활성화 대책’을 5일 발표했습니다. '경력경쟁채용'은 공개채용 시 충원이 곤란한 전문분야에 대해 일정 요건을 정해 채용하는 제도입니다. 대표적으로 수의사 면허 소지자를 5급에 임용하려면 7년 이상, 6급은 3년 이상의 관련 분야 경력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별도의 경력 요구 없이 5급으로 임용되는 의사 면허 소지자와 달리 수의사 면허 소지자에게는 현실적으로 5급과 6급 임용이 불가능한 조건입니다. 7급 임용이 보통입니다. 이에 인사처는 소속 장관이 경력경쟁채용 시 임용 부처의 자율성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공무원임용시험령'을 개정할 예정입니다. 소속 장관이 자격증별 임용직급이나 필요 경력을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도록 해 지원 유인을 높여 임용을 늘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인사처는 결원이 잦은 직위의 신속한 인력 충원을 돕는 ‘상시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지난 15일 세종특별자치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제13기 신규 공중방역수의사 임용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공중방역수의사는 병역법’ 제34조의 7에 따라 수의사 자격을 가지고 대학졸업후 군 복무 대신에 공중방역수의사에 편입되어 가축방역업무에 종사하는 임기제 공무원으로 국가방역의 숨은 역량입니다. 이번이 올해로 13번째 임용입니다.현재까지공중방역수의사는 1,412명이 복무를 완료(제1∼10기)하였고, 현재 349명 복무 중(제11, 12기)에 있습니다. 이날 임용하는 신규 공중방역수의사는 논산훈련소에서 4주간 군사훈련(’19.3.8∼4.5)을 거쳐, 농식품공무원교육원에서 1주간의 직무교육(’19.4.8∼4.12)을 무사히 수료하였습니다. 이번 공중방역수의사 임용식에는 신규 공중방역수의사 150명과 그에 가족, 친지 등 약 400여명이 참석하였습니다. 임용식에서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농식품부 장관을 대신하여 신규 공중방역수의사의 임용을 축하하면서 '일선 가축방역기관에서 가축방역업무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였습니다. 또한 이번 임용되는 '공중방역수의사가 국가 공무원임을 강조하면서 수의사로써 사명감을 갖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