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하등급 성적 향상을 위한 구체적인 관리 방법으로는 ▶암수 분리사육 ▶내 농장의 규격돈 분석 ▶체중에 따른 선별출하 ▶출하 전 절식 등이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출하등급을 올리는 것이 경제적으로 이익입니다. 하지만, 돈가 상황에 따라 등급뿐만 아니라 체중을 고려해 출하하는 전략도 요구됩니다. 이 때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제공하는 내 농장의 출하 성적 분석 자료를 활용합니다. 정리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올해는 정부가 가축의 '출하 전 절식'을 의무화한 지 만 10년이 되는 해입니다. 과거 출하무게를 늘리기 위해 일부러 사료를 먹이는 경우는 현재 대부분 없어졌다는 평가입니다. 하지만, 도축 현장에서는 여전히 절식이 지켜지지 않는 사례가 적지 않이 발생하고 있다고 전합니다. 도축 단계에서 버려지는 사료는 농가뿐만 아니라 도축장의 비용입니다. 한돈의 품질을 떨구는 요인입니다. 이제는 온실가스를 줄여 '탄소중립'을 달성해야 하는 시대상황과도 맞지 않습니다. 농가 여러분, '출하 전 절식' 꼭 지켜주세요(관련 기사).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2013년 출하 전 절식(이하 절식)을 하도록 축산물위생관리법이 개정되었습니다. 그러나 2014년에 시행되어야 할 법은 양돈 농가들의 실제적인 어려움과 홍보 부족으로 계속 유예되어 2017년 4월이 되서야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제 절식은 더이상 미룰수 없는 일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실제 절식 시행에는 아직 풀어야 할 숙제가 남아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4월부터 절식이 지켜지지 않으면 시정명령을 하고 이후에도 이행되지 않으면 행정처분 한다는 방침입니다. 지도 및 단속은지자체에서 할 예정이며 검사는 도축검사관이 합니다. 절식에 대한 행정처분으로 부과되는 과태료는 1차 행정처분시 30만원, 2차 60만원, 3차 90만원으로 30만원씩 늘고 최대 300만원까지 부과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축산물위생관리법에서 요구하는 절식은 동물복지법의 그것과 상충합니다.동물복지법에서는 '차량에 탑승 하기 전 4시간 전에는 사료섭취를 하면 안되고 공복 시간은 도축하기 전 18시간 이상 초과해서는 안된다'라고 규정되어 있습니다. 이에 대한한돈협회 담당자는 "6시간 절식, 이동시간 2시간, 도축장에서 4시간 계류를 하여 절식을 시킴으로써 동물복지법에 맞춘 절식 절충안을
경기도 N농장은 1,700두 일관사육 농장으로 별도 계류사를 설치하였습니다. 절식 방법은 3개의 돈방에서 60~70두를 선별하여 계류사에서 절식합니다. 가설건축물 4개의 돈방 칸막이로 구성하여 합사에 의한 서열 다툼을 방지합니다.
충청남도 H농장은 사육규모가 1,500두 일관하고 있으며 여유공간을 계류사로 개조하였습니다. 절식 방법은 30두를 선별한 후 계류사로 이동시켜 절식합니다. 가건축물로 돈사통로를 확장하여 파이프 구조물에 비닐과 단열재로 설치하였습니다. 각 돈방에서 30두를 선별하여 계류사 2칸에 15두씩 배치시켜 둡니다.
경기도 M농장은 사육규모 3,000두 일관사육 하고 있으며, 여유공간을 계류사로 개조하였습니다. 절식 방법은 3개 돈방에서 80두를 선별한 후 계류사로 이동하여 절식합니다. 돈방절식시 미출하돈도 굶는 문제가 있어 계류사를 설치하였습니다. 출하대 공간을 확장하여 계류사를 설치하고 건축물허가를 취득했습니다.
경상북도 Y농장은 사육규모 11,000두 일관사육이며 출하돈방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비육돈방 3칸(각 400두)에서 90두를 선별하여 출하돈방에서 절식합니다. 비육돈방 3칸(각 400두), 출하돈방 1칸(90두)을 두고 돈사 중앙에 설치된 출하선별기를 통해 출하돈방으로 이동합니다.
출하돈방이 구비된 강원도 I농장은 사육규모 4,800두 일관사육인 농장입니다. 절식방법은 각 돈방에 돼지가 25두에서 30두 있는 상태에서 절반 정도를 출하돈방으로 이동하여 합사한 후 절식시키는 방법입니다. 장점은 모돈두수를 감축하여 2~3개의 여유 돈방이 생깁니다. 또한 돈방에 30두 밀사 합사로 활동량을 저하시켜 서열다툼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출하돈방이 구비된 충청남도 H농장의 경우 출하돈방에서 합사없이 절식이 이루어 집니다. 사육규모는 1,600두 일관사육이며 여유돈방을 출하돈방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4개의 돈방에서 10두씩 선별하여 합사없이 4개의 출하돈방에서 절식합니다. H농장의 특징은 돈방 1개를 두개로 나누어 각각 10두씩 수용한다는 것입니다. 절식에 따른 지육률 개선은 평균 77.3% 이며 최대 지육률 개선은 79% 입니다.
경상남도 D농장의 경우도 출하돈방이 없는상태에서 돈방 전체 사료급여를 중단 합니다. 사육규모는 2,500두 일관사육인 농장입니다. 절식방법은 사료급이기에 사료를 3분의 1만 채우고 사료 급여 타이머로 급여 간격을 단축시킵니다. D농장의 경우출하돈방이 따로 없기 때문에 미출하 돼지도 같이 굶게 됩니다. D농장의 장점은 사료 급여 타이머 사용으로 절식 시간 조절이 쉽다는 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