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설 물가 안정 위해 돼지고기 공급 25% 늘린다
명절을 앞두고 정부가 의례히 챙기는 것이 있습니다. '명절 물가'입니다. 다가오는 설(2.1)을 대비해 정부가 돼지고기를 비롯한 설 성수품 관련 물가 안정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한마디로 '공급과 동시에 할인 판매를 늘리겠다'는 것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설 물가 안정을 위해 명절 수요가 많은 10대 성수품(배추, 무, 사과, 배,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밤, 대추 등) 공급량을 평시 대비 확대하고, 작년보다 공급 시기를 앞당겨 설 전 3주(1.10.~1.28.)간 성수기 역대 최대 물량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습니다. 특히, 가격 강세가 예상되는 소고기․돼지고기와 AI 발생 등으로 공급 우려가 있는 계란 등의 축산물의 공급을 해당 기간 평시 대비 1.3배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구체적으로 소고기의 경우 1.5배, , 돼지고기는 1.25배, 닭고기는 1.3배, 계란은 1.2배 공급을 늘릴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소고기와 돼지고기의 경우 주말 도축을 유도하고, 도축수수료 경감 지원(소 15만원/돼지 2만원)을 추진합니다. 아울러 농협 계통출하물량도 최대한 활용한다는 방침입니다. 계란의 경우 필요시 수입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