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축산과학원(원장 박범영)은 지난달 31일, 본원(전북 완주청사)에서 한국사료협회(회장 허영),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와 국내 사료산업의 안정적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속 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위해 사료 분야 유관 단체와의 협력 방안을 마련하고, 연관산업 발전에 필요한 기초연구 및 현장 실증 연구 분야에서의 상호 협력을 도모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습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세 기관은 국내 사료관리법 제도개선 협력, 사료 품질 및 안전성 검증 등 기초연구 협력, 반려동물 먹이 개발 분야 연구 협력 및 자문, 연구시설 및 장비 공동 활용 등 분야에서 교류·협력하기로 했습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사료공정심의위원회를 운영하며, 가축 또는 반려동물의 영양 사양, 사료 및 사양기술 개발, 보급 등을 위한 연구 기반시설을 확보하고 연구개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한국사료협회는 사료 생산, 공급을 통해 농가의 경영안정과 안전한 축산식품 생산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축산식품의 품질 및 안전성 강화, 친환경적 사료를 생산하고자 2022년에 부설 사료기술연구소를 확대, 운영하고 있습니다. 대한수의사회는 동물의 진료, 전염병 및 인수공
축산생산자단체장들이 사료협회를 찾아 향후 가격 인하 요인 발생 시 사료 가격에 즉각 반영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이하 축단협) 이승호 회장(낙농육우협회 회장)과 김삼주 부회장(한우협회 회장)은 5일 한국사료협회를 방문하고, 조충훈 한국사료협회장에게 배합사료 가격인상과 관련하여 축산농가의 입장을 전달하였습니다. 단체장들은 '국제곡물 가격 및 해상운임비, 환율상승 등 사료업계의 어려움은 어느 정도 예상한다'면서도 '농가가 있어야 사료업계도 존재하는 것'이라며, '향후 인하요인 발생 시 시장흐름에 맞게 사료가격에 즉각 반영해줄 것'을 요구하였습니다. 아울러, 추후 가격인상요인 발생 시 현장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반영한 이윤 폭 축소차원의 사료가격 인상, 사료안정기금 형성 등 농가의 경영부담 완화를 위한 대책 마련도 요구하였습니다. 또한, 사료업계의 한우 위탁사육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면서 진출자제를 위한 사료협회 차원의 적극 대응도 촉구하였습니다. 조충훈 사료협회장은 “금일 생산자단체의 의견을 진지하게 받아들인다”면서, “추후 인하요인 발생 시 조속한 사료가격 인하반영 조치가 될 수 있도록 회원사들에게 적극 독려하는 등 상생의 길을 위한 방안을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