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돈사 화재 피해액을 30억 8천만 원에서 16억 원으로 조정했습니다 - 07.12 수정] 지난 금요일 전남 해남과 충북 진천에서 연이어 돈사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전남소방본부는 지난 8일 오전 9시 59분경 해남군 해남읍 소재 양돈장에서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화재는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6시간여 만인 오후 3시 50분경에 완전 진화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돈사 2동(2,434㎡)이 소실되고, 돼지 5,060여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소방당국이 추정한 잠정 피해액은 16억 원으로 알려졌습니다. 인명 피해도 발생했습니다. 농장 관리자 1명이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에어컨 실외기에서 불이 시작되었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한편 전남 해남 화재에 앞서 같은 날 오전 7시 11분경 충북 진천군 이월면에서도 양돈장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화재 원인과 경위는 알려진 바 없습니다. 돈사 외벽 일부(3㎡0와 배전반 등이 소실되는 등 1천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양돈장 화재 예방을 위한 필수 점검 대상 4가지(바로보기) 이득흔 기자(
올들어 29번째 돈사화재가 해남에서 발생했습니다. 이번에도 전기적인 요인입니다. 해남소방서는 오늘 12일 오전 11시38분경 전라남도 해남군 북평면에 위치한 한 양돈장에서 불이 났다고 밝혔습니다. 불은 해당 농장주의 화재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대원에 의해 1시간 17분만에 가까스로 완전 진화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불로 돈사 7개동 중 1개동(430㎡)이 소실되고 자돈 500여두가 폐사해소방서 추산 45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샌드위치 패널 구조 돈사 위쪽에 설치된 전선 부근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