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검역본부’)가 9일 산·학·연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가축방역 소독제 및 항생제 사용관리 방안'이라는 주제로 '2020년 동물의약연구회 학술심포지엄'을 화상회의로 개최하였습니다. 호서대학교 정상희 교수, CTC바이오 오성창 상무, 검역본부 소속 연구관 등이 강연자로 나섰으며, 한국동물약품협회, 동물약품업체 및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하였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최근에 개발된 산업동물 살충제 효력시험 지침을 소개하고(관련 기사), 소독제 효력시험 효율화를 위한 연구 결과, 항생제 내성 현황 및 적정 사용에 대한 인식 제고 필요성 등을 논의하였습니다. 호서대 정상희 교수는 산업동물에서 살충제 효력시험 지침이 지금까지 정립되지 않아 유효성 평가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 지침 개발로 살충제 품질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검역본부 정우석 연구관은 가축방역용 소독제 허가를 위하여 대표 바이러스를 이용하여 효력시험을 실시하는 방안에 대하여 설명하였습니다. 또한 검역본부 임숙경 연구관은 국내 가축 항생제 사용 및 내성 현황을 공유하고 산업계와 당국 등의 항생제 적정사용에 대한 인식 제고 필요성을 역설하였습니다.
대한한돈협회(회장 하태식, 한돈협회)가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의 필요성이 증가한 가운데 화상회의 시스템을 도입하였다고 밝혔습니다. 한돈협회는 "최근 가축전염병 및 인체 전염병(코로나 19) 등 감염증이 다발하여 도협의회 등을 장기간 개최 할 수 없게 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함에 따라 도협의회와 지부와의 원활한 의사소통 및 주요 결정의 충분한 논의에 어려움이 있다"며 화상회의 시스템 도입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에 한돈협회는 오는 27일까지 도협의회 및 지부 사무실에 화상회의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하고, 관련 장비 구입과 매뉴얼을 통한 교육 안내에 나섰습니다. 한돈협회는 화상회의의 본격 활용에 앞서 지난 13일 세종특별시의 농림축산식품부 및 각 도협의회장 등과 연석회의를 화상회의로 시범 진행하고 최근 ASF 방역상황과 돈가안정 및 모돈감축 등의 한돈산업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날 회의에서 농식품부 박병홍 식품산업정책실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한돈협회가 재택근무와 화상회의를 도입하는 등 발빠르게 대처하는 모범을 보이고 있어 인상적"이라고 밝혔습니다. 하태식 회장은 "처음 실시해보는 전국 단위 화상회의였지만, 비교적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