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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축산방역 공무원 순직...'과로사' 추정

'AI' 관련 야근 후 돌연 사망, 과로사 추정... 1월 이후 월 평균 205시간 초과 근무

지난 24일 포천시청 축산관련 공무원이 AI 관련 업무로 야근을 하고 귀가한 뒤 사망한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습니다. 


포천시의 축산방역총괄 업무를 맡아온  한대성 축산방역팀장은 지난 23일 살처분 매몰지 현장 점검 등 AI방역 및 사후관리업무 수행 후 20시 26분경 밤 늦게 귀가했습니다. 한 팀장은 취침 중 가슴통증을 호소하면서 쓰러져 24일 오전 4시 30분경 구급차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전 5시 3분경 급성심근경색의증으로 끝내 유명을 달리했습니다. 



한 팀장은 포천시의 축산방역총괄 및 거점세척소독시설 지원사업, 가축전염병 집합교육 및 행사 추진 등의 업무를 담당했습니다. 포천시는 전국 최대 닭 사육지역으로 한 팀장은 최근 군산에서 발생한 AI로 비상근무 중이었으며 지난 2월에는 인근 연천 지역의 구제역의 관내 유입을 막기위한 활동을 벌여 왔습니다. 


한 팀장의 사망원인을 잠정 과로사로 의심하고 있는 가운데 25일 심보균 행정자치부 차관의 SNS를 통해 '한 팀장이 지난 1월 이후 초과 근무 시간이 월평균 205시간'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축산 관련 산업 종사자뿐만 아니라 네티즌에게 큰 충격과 함께 더 큰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한편 이낙연 국무총리와 농림축산식품부 김재수 장관은 25일(일) 한 팀장의 빈소가 마련된 포천의료원을 방문하여 조류인플루엔자(AI) 등 방역 관련 업무에 주말도 없이 헌신하다 별세한 故 한대성 팀장의 안타까운 희생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하고 유가족을 위로했습니다. 


또한 관계자들에게는 사인이 밝혀지는 대로 이에 합당하게 고인에 대한 예우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였습니다. 


 한대성 팀장은 49세(1968년생)이며 슬하에 딸 3명(고3, 고1, 초6)을 두고 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한대성 팀장은 2017년 8월 2일 공무원연금공단으로부터 순직을 인정받았습니다. 평소 별다른 지병이 없던 한 팀장의 사망진단은 '급성 심근경색'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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