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31일 미국의 한 동물권리단체가 오클라호마 소재 매쉬호프 양돈장에서의 동물 학대 행위에 대한 비디오를 공개하고 미국 초대형 식품 회사인 '호멜 푸드'를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이 단체는 여러 "소름 끼치는 학대" 사례를 발견했다고 전하며 영상을 통해 농장 관리자가 좁은 통로에 갇힌 새끼 돼지를 밟고 때리며, 거세와 단미를 통증 완화없이 무분별하게 자행하여 죽게 하고 어미돼지는 온 일생을 스톨에 갇혀 스톨 바를 물어 뜯는 행동 등 정신적인 붕괴를 보여준다고 설명합니다. 이윽고 포유자돈이 어미돼지에 깔려 죽는 모습을 보여주며 치료받지 못한 상처와 질병으로 서서히 죽어가는데 이러한 일들은 미 전역의 농장에서 주장합니다. 끝으로 이에 대해 호멜 푸드 사에 항의와 함께 이를 막기 위해서는 '돼지를 먹지 말 것'을 주문합니다. 호멜 식품은 동영상 공개에 대해 즉각적으로 해당 농장으로부터의 돼지 공급을 일시 중지하고 외부 전문가와 함께 해당 농장을 조사할 것을 발표합니다. 더불어 자사 소유의 농장에 대해서는 2018년까지 임신스톨을 없애겠다고 덧붙입니다. 다음은 호멜 식품의 보도자료 일부입니다. "호멜 식품은 매쉬호프 농장에서 촬영한 비밀 비디오에 대해 알고 있
뉴질랜드 양돈산업의 피그케어 인증 프로그램(PigCare ™)을 소개합니다. 이 프로그램은 뉴질랜드돼지 농장에 동물복지 기준에 대한 인증을 제공합니다.PigCare ™는 마세이 대학교(Massey University)에서 수의사와 양돈농가, 양돈협회 및 농림수산부의 지원을 받아 개발되었습니다.뉴질랜드의 돼지 동물복지 관련 법을 기반으로 하며 인증된 농장에서 생산한돼지 고기, 베이컨 및 햄 등에PigCare ™ 라벨이부착됩니다. 우리나라와 달리 민간 주도이며 인증된 농장은 매년 정기적으로 훈련된 전문 감사로부터 재심사를 받습니다. 뉴질랜드 양돈산업이PigCare ™ 프로그램을 통해 소비자에게 전해주고 싶은 메시지는 세심한 보살핌(Care), 전문 기술(Expertise), 객관적인 신뢰(Trust) 입니다.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대표 임순례)와 녹색당·동물의 권위를 옹호하는 변호사들의 모임(동변) 등에서 양계장의 ‘배터리 케이지’와 양돈장의 ‘스톨’ 추방을 위한 백만인 서명 운동(바로가기)을 벌이고 있습니다. 주최 측은 백만인 서명으로 케이지와 스톨을 법으로 사용할 수 없도록 입법 청원을 한다는 계획입니다. 현재 16일 기준 11,160명이 서명에 동참했습니다. 또한 카라는 별도로 ‘MEAT FREE TODAY!’ 라는 고기안먹기 캠페인도 병행하고 있는데 이른바 '공장식 축산'을 개선하는 운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지난 10일 캐나다 농업농산식품부는 동물에 대한 인도적인 대우에 대해 염려하는 소비자의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이른바 '돼지 연구 클러스터(Pork research cluster)'에 추가적으로 1.8백만 달러(한화 15.9억원) 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자금을 가지고 앞으로 돼지 연구 클러스터는 주로 모돈 돈사 및 자돈과의 사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이슈를 다룰 예정이라고 합니다. 한편 캐나다 정부는지난 2013년부터 2018년까지 5년 계획으로 '동물에 대한 인간적인 대우' 향상을 위한 연구를 지원해 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14.8 백만달러(한화 131억원)를 투자하고 있습니다. 이는 2015년 기준 세계 3위의 돈육 수출국으로서 캐나다 돼지고기의 가치를 높이고 이를 통한 수익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보입니다.
프랑스의 모든 도축장에 강제적으로 CCTV가 설치될 전망입니다. 최근 프랑스의 국민의회는 28 : 4의 과반 찬성의견으로 관련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2월에 열릴 상원의 결정이 남아있지만 도축장에서의 잔인한 사건들이 여러 증거를 통해 일반에 공개되어 사회적 공분을 야기시킨 일로 인해 촉발된 법안이 상원에서도 역시 과반의 찬성으로 통과가 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만약 상원에서 이 법안이 통과되면 2018년 1월 1일 도입 이전에 시험 적용이 있을 것이며 도축장 내 동물의 이동 및 계류, 구속, 기절, 도축이 이루어지는 모든 공간에 카메라가 설치될 예정입니다. 한편 이 법안으로 인해 작은 도축장은 도산할 것이라는 우려도 있는 가운데 육류업계와 동물보호단체는 지지하는 분위기 입니다.
세계적인 푸드 기업이며 글로벌 1위 돈육 생산 회사인 스미스필드가 올해까지 미국내 회사 소유의 모든 농장에 '임신모돈 그룹돈사'를 100% 도입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했습니다. 스미스필드는 이미 2016년 기준 87%의 임신모돈에 그룹돈사로의 적용을 달성하였습니다. 2007년 스미스필드가 임신모돈의 그룹돈사를 적용하겠다고 발표한 이래 10년만에 완전 도입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또한 스미스필드는 2022년까지 미국내 계약 농장과 함께 전세계의 자사 농장에도 임신모돈 그룹돈사를 100% 적용하겠다는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위한 가이드와 기술지원을 해당 농장에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미 폴란드와 루마니아에 있는 농장에는 100% 전환이 이루어졌고 멕시코 농장에는 현재 도입이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덴마크가 2017년에 돼지고기 제품에 동물복지의 수준을 나타내는 라벨을 부착할 것이라는 계획을 지난 5월에 발표 했습니다. 새로운 로고는 더 나은 동물복지를 상징하며 별의 갯수를 통해 소비자들이 돼지고기 생산과정에서의 동물복지 수준을 쉽게 이해하고 선택, 구매할 수 있게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사육 면적과 환경 수준, 꼬리 자르기 여부, 충분한 짚을 제공하는 등의 여러 기준에 따라 등급을 나눈다고 합니다. 한편 덴마크 소비자 10명 중 8명이 동물복지에 조금 더 돈을 지불할 의사가 있다고 합니다.
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은 깨끗한 축산농장 공모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5개 농장을 수상자로 선정하고, 지난 13일 농림축산식품부, 축산환경관리원, 지방 정부 담당자들이 참여한 축산환경 연찬회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의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 농장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고 가축분뇨 적정 처리, 악취 저감 노력, 농장 경관 조성, 지역 주민과의 상생 노력 등 다각적인 심사 기준을 거쳐 최종 5개 농장을 선정했습니다. 대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은 삼호농장(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최우수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은 농업회사법인 유한회사 이유팜(전남 진도군)과 농도원목장(경기 용인시), 우수상(축산환경관리원장상)은 다하라농장(전남 영광군)과 뿔당골 영농조합법인(경남 합천군) 입니다. 이번 수상 농장들은 깨끗한 축산농장 중에서도 차별화된 노력과 모범적인 농장 운영·관리로 지역 주민과의 신뢰를 쌓으며 축산업 인식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대상을 수상한 삼호농장(제주시)은 깨끗하고 정돈된 농장 관리, 주변 경관과 어우러지는 조경, 가축분뇨 액비화, 퇴비화 등 자원화를 위한 노력과 뛰어난 악취 관리 등 우수성
[지난 5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돼지열병(CSF) 청정화 추진방안(관련 기사) 및 돼지 소모성질병(PED·PRRS) 방역대책(관련 기사)'에 대해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가 11일 성명서를 통해 적극 환영 의사를 밝혔습니다. 협회는 '이번 대책이 한돈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함께 생산성 개선, 돼지고기 공급 안정, 물가 안정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 돼지와사람] 정부의 돼지열병 청정화·소모성질병 개선대책 발표를 환영한다 -돼지열병 마커백신 전면 교체·순치돈사 지원 등 협회 건의 적극 반영-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는 11월 5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돼지열병 청정화 로드맵'과 '돼지소모성질병 방역관리 개선대책'이 한돈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생산성 회복을 위한 실질적 방역정책으로 마련된 점을 환영한다. 이번 대책은 2030년까지 돼지열병(CSF) 청정국 지위를 획득하고, 주요 소모성질병(PED·PRRS)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정부·농가·전문가 간 협력체계 강화를 골자로 한다. 특히, 그간 한돈협회가 민·관·학 방역대책위원회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제안해온 현장 중심 방역체계 구축과 현실적인 제도 개선 요구가 반영되었다는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가 최근 열린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제주도산 돼지고기의 싱가포르 수출을 위한 검역협상이 모두 완료되고 바로 수출이 가능하다 소식에 지난 4일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관련 기사). 협회는 이번 성사 건은 한돈의 우수한 품질과 함께 우리나라의 철저한 검역·방역시스템, 업체의 위생 관리 수준을 인정받은 결과이며, 이를 바탕으로 한돈이 보다 많은 해외 신규 시장에 진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 돼지와사람]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제주도산 돼지고기의 싱가포르 수출이 가능해졌다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발표를 환영한다. 이번 성과는 지난 2018년부터 꾸준히 검역협상을 이어오며 국내산 돼지고기의 싱가포르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해온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의 지속적인 노력과 관계기관의 긴밀한 협력의 결실로, 이에 깊이 감사의 뜻을 전한다. 이번 수출은 가공육이 아닌 정육 수출국이 확대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 이는 한돈(국내산 돼지고기)의 우수한 품질, 우리나라의 철저한 검역·방역시스템, 업체의 위생 관리 수준을 해외로부터 인정받았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손세희, 이하 한돈자조금)가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충남 홍성군 홍주읍성 일대에서 열린 '2025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에 참가해 4일간 준비한 한돈 물량 전량 판매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행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습니다(관련 기사). 올해로 3년째를 맞은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은 충남 홍성군이 지역 축산물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한 대표 가을 축제입니다. 올해는 완연한 가을 날씨 속에서 4일간 약 60만 명의 방문객이 홍성을 찾아 풍성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만끽하며 대성황을 이뤘습니다. 행사 기간 숯불향을 입힌 한돈 삼겹살과 목살이 축제장의 최고 인기 메뉴로 손꼽히며 한돈의 인기를 입증했습니다. 수백 인분의 한돈이 숯불 향을 내며 지글지글 익어가는 모습은 방문객들의 발길을 이끌고, 한돈 특유의 육즙과 부드러운 식감은 전국에서 찾아온 관람객들의 입맛을 단번에 사로잡았습니다. 한돈자조금은 고가네, 대전충남, 도드람, 돈우, 새싹푸드, 천수푸드 등 총 6개 한돈 브랜드사와 함께 삼겹살, 목살, 앞다리살, 뒷다리살 등 인기 부위를 소비자 가격 대비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였습
2023년을 시작으로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홍성의 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이 거듭된 성공으로 새로운 축제의 흥행 공식을 제시했습니다. SKT 통신 빅데이터 기준 축제장 반경 2㎞에서 홍성읍 주민 4만 명을 제외한 유입 인구는 개막 첫날인 지난 30일 9.8만 명, 둘째 날 12.1만 명, 토요일 22.6만 명으로 사흘간 44만5천여 명을 기록했으며 4일 차(11월 2일)에는 60만 명을 향해 순항했습니다. 개막일 오후 7시 드론쇼 직후 관람객이 정점을 찍었고, 폐장 시간 이후 밤 11시까지 인파가 이어졌습니다. 둘째 날은 인기 가수 공연 없이도 오후 6시에 피크를 형성했고, 바비큐 1·2존이 연속 매진됐습니다. 셋째 날 소나기에도 방문객 흐름은 꺾이지 않았으며, 2차 드론쇼가 열린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행사장 반경 500m 내에 2만2천 명 이상이 체류했습니다. ‘글로벌’ 이름값도 입증했습니다. 미국 3대 바비큐 축제 ‘멤피스 인 메이’ 우승팀이 폴드포크·립을 선보이며 1일 3회, 총 1,000명 시식회를 진행했고, 베트남·태국·우즈베키스탄 팀이 각국 스타일의 메뉴로 현장을 달궜습니다. 연계 행사인 ‘홍성사랑국화축제&농촌체험 한마당’과 ‘2025 홍성
‘뒷고기의 원조 도시’로 불리는 경남 김해시가 지역 대표 먹거리인 뒷고기를 전면에 내세운 거리 축제를 선보입니다. 김해시는 11월 1일부터 2일까지 부원동 700번지 수정주차장과 인근 도로 일원에서 ‘제2회 김해Doit 뒷고기거리 축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부원동 주민자치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김해 뒷고기 문화를 알리기 위해 지난해 처음 시작됐으며, 첫해 약 4천여 명이 방문하는 등 호응을 얻어 올해 시민 참여형 축제로 확대됐습니다. 김해는 경남 최대 양돈 지역으로, ‘뒷고기’는 1980년대 도축 과정에서 정형 후 남은 부위의 고기를 도축업자들이 몰래 먹거나, 형편이 어려운 손님에게 뒷문으로 저렴하게 판매하던 데서 비롯됐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공통된 평가는 ‘값은 싸지만 맛은 좋다’는 점입니다. 김해시는 이러한 지역성과 정체성을 살리기 위해 2023년 부원동·봉황동 일대 약 600m 구간을 ‘뒷고기거리’로 지정하고 지역 대표 먹거리 특화 거리로 육성하고 있습니다. 축제는 11월 1일 오전 11시에 시작해 이날 오후 10시까지, 2일에는 오후 8시까지 진행됩니다. 개막식은 1일 오후 6시에 열립니다. 행사 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