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세바(CEVA)에서 운영하는 ‘Ceva Swine Health Portal’에 실린 글을 번역 및 편집하여 작성한 글입니다. - 필자 주] 양돈산업에 가장 큰 경제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자. 의심할 여지없이 대다수는 '돼지의 질병으로 인한 피해'를 떠올릴 것이다. 이처럼 돼지의 질병은 전 세계 양돈산업의 흐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어, 농장의 수익성을 높이고 유지하기 위해 차단방역을 철저히 하고 질병을 잘 컨트롤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특히, 호흡기 질병은 다른 질병들보다도 양돈산업에서 가장 큰 손실을 발생시키고 있다. 이번 글에서는 '돼지호흡기복합증후군(PRDC)'에 관여하는 주요 병원체와 이들이 양돈산업의 주요 생산 지표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그로 인한 경제적 손실에 대해 살펴보려 한다. 돼지호흡기복합증후군(PRDC) 필드에서의 돼지 호흡기 문제는 단일 병원체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는 드물며, 여러 병원체들의 복합 감염과 부적절한 사양 관리 및 환경 조건이 동시에 작용하여 발생한다. 부적절한 사양 관리 및 환경 조건은 호흡기 질병의 발생을 촉진하는 요인으로, 돼지에 스트레스를 주는 상황, 여러 일령대의 혼합 사육, 환기 및
[본 콘텐츠는 다비육종의 기술정보지 '다비퀸 2024년 5월호'의 일부이며 다비육종의 허락 하에 게재합니다. -돼지와사람] 양돈장에서 이각은 돼지를 식별하는 가장 대표적인 방법으로 뽑힌다. 국내 종돈장에서 이각이 없는 돼지는 후보돈으로 판매가 불가능한 비육돈으로 취급되고 있으나 최근 해외 돼지들에서는 이러한 이각을 찾아볼 수 없다. 태그가 이각을 대체하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전자태그로 불리는 RFID태그가 장착된 돼지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양돈 산업에서 RFID태그는 오랫동안 대두되던 화제였으나 비용과 시스템의 부재 등으로 실제 적용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최근 해외의 양돈 산업에서 RFID태그는 수많은 ICT 장비들의 기본 설정값으로 적용되며 더불어, 동물복지법으로 인한 이각이 제한되는 국가들의 해결책으로써 활약하고 있다. 이러한 트랜드에 발맞춰 가기 위해서 다비 육종은 오랜 기간 RFID태그 장착 테스트를 마치고 현재 단계별로 적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원고를 통하여 RFID 태그의 활용성과 적용방안에 대해 설명하려 한다. 1. RFID 태그 활용 배경 - 중복 번호 기존 이각에는 휴먼 에러로 인하여 중복이각이 발생하는 경우가 발생하
올 여름 역대급 더위가 예상되는 가운데 더위 피해를 슬기롭게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영상 속에서 ▶여름철 돼지 섭취량 유지 전략 ▶농장 냉방시설 유지와 돼지 섭취량에 대한 팁 ▶실내 냉방을 위한 저렴하고 효과적인 방법 추천 ▶ 돼지의 섭취량을 높이는 중요한 환경 조건 ▶영양 보조수단으로 섭취량을 높이는 방법 등을 확인해보세요.
[본 콘텐츠는 다비육종의 기술정보지 '다비퀸 2024년 5월호'의 일부이며 다비육종의 허락 하에 게재합니다. -돼지와사람] 종료교배 웅돈으로 두록을 이용하는 것은 매우 일반적인 돼지고기 생산체계이다. 이는 F1의 번식 능력 개량 성과와 부계로 이용한 두록의 빠른 성장과 육질의 최상의 조합이기 때문으로 많은 돼지고기 생산국가에서 이 조합을 이용한다. 여기에서는 다비육종의 부계 두록종의 성장과 육질개량 추세를 살펴보고자 한다. 여러 홍보를 통해 알려드린 바와 같이, 다비육종의 개량방향은 시대에 발맞추고자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2018년부터 검정형질로 마블링스코어를 추가였고, 2022년부터 도체형질의 육질 자료로 pH24, 육색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 또한 2023년 하반기부터 두록종의 개량방향은 아래 [그림 1]과 같이 사료요구율에 대한 개량형질을 추가하고 그 비중을 15% 반영하였다. 지난 2016년부터 2023년까지 다비육종은 24,581건의 두록종의 산육능력검정과 526건의 이화학적육질검사를 실시하였다. 개량형질과 선발비중이 변화함에 따라 지난 8년간 개량추세를 이 원고를 통해 알려드리고자 한다. 세부적인 수치는 [표 1]을 참고해 주시면 된다
[본 콘텐츠는 다비육종의 기술정보지 '다비퀸 2024년 5월호'의 일부이며 다비육종의 허락 하에 게재합니다. -돼지와사람] 올해도 돼지 유행성 설사병(PED)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국가 가축 방역 통합 시스템의 발생 통계를 보면 2024년 현재까지 62건의 농장으로 집계되고 있어서 올해도 많은 농가에서 PED로 인한 손실이 막대할 것으로 생각한다. PED의 경우에는 우선적으로 차단방역을 통해서 예방해야 하며 그 다음에는 백신을 제대로 써서 돈군에 면역을 부여 해야한다. 다른 농장이 감염되었을 때 우리 농장의 방역 시스템이 방어할 수 있다면 백신을 안 해도 되지만 그렇지 않다면 백신을 해야 한다. 그리고 백신을 접종했으나 제대로 된 프로그램으로 효과적인 백신을 사용하지 않았으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농장의 몫이 된다. 위의 2가지는 지역의 양돈 전문 수의사를 통해서 점검을 받아서 올해 유입된 농장은 내년에는 유입 안되도록 대비해야 하며 백신을 제대로 접종하지 못하여 충분한 효과를 보지 못한 농장은 반드시 백신 프로그램을 점검하여 PED에 대한 피해를 줄여야 한다. 이번 원고는 이미 감염된 농장에서 돼지 유행성 설사병이 3개월 후에 순환 감염되는 농장이 많기에
팜스코 '윈맥스 플러스' 제품과 성과를 소개합니다. 경쟁사료와의 비교 시험 결과 및 농장 사장님의 인터뷰까지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계면활성제는 물에 녹기 쉬운 친수성과 기름에 녹기 쉬운 소수성 부분을 가지고 있는 화합물을 말합니다. 비누나 세제 등으로 많이 활용됩니다. 연구와 실험에 따르면 계면활성제를 돈사 세척에 활용 시 보다 효과적으로 바이오필름(미생물)을 제거하고 돈사 위생도를 개선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설사 등의 질병 발생 감소와 출하성적 향상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계면활성제 사용은 분뇨처리 미생물 활동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정리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이 글은 세바(CEVA)에서 운영하는 ‘Ceva Swine Health Portal’에 실린 글을 번역 및 편집하여 작성한 글입니다. - 필자 주] ‘돼지 호흡기질병 복합 감염증(PRDC)’은 육성∙비육구간에서 호흡기 질병을 일으키는 1차 병원체와 2차 병원체가 복합적으로 감염되어 발생한다. 2차 병원체와 복합 감염되면 더욱 심각한 폐렴이 유발된다. 1, 2차 감염되는 다양한 병원체들 외에도 PRDC는 돈군의 크기, 환경 조건, 사양 관리, 개체들의 일령 및 품종 등 여러 요인의 영향을 받는다. PRDC는 현대 양돈산업에서도 돼지의 건강, 복지 그리고 경제성을 저하시키고 있다. 대부분의 국가와 지역에서 공통적으로 발생하며, 건강 상태가 양호한 돈군에서도 때때로 심각한 임상형 PRDC로 발전하기도 한다. PRDC는 양돈농가에 세 가지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한다. 1) 돼지의 복지 저해 PRDC로 인한 폐렴은 양돈농가에서 흔히 발생하며, 돼지의 건강에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생산 성적을 악화시킨다. 도축 시에는 심각한 폐 병변이 관찰되며, 이러한 전반적인 호흡기 건강 악화 외에도 카니발리즘과 같은 이상행동을 유발해 돼지의 복지와 생산성을 저하시킨다. 일례로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대표이사 서승원)은 지난 8일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를 방문해 한돈산업 발전을 위한 기금 1천만 원을 기탁했습니다. 기금 전달식은 서울 서초구 제2축산회관 3층 대한한돈협회 회의실에서 열렸으며, 대한한돈협회 이기홍 회장과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서승원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해 한돈산업 발전을 위한 상생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습다. 이번 기탁은 한돈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양 기관이 맺어온 협력 관계를 한층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산업 현장의 방역·질병 관리 역량 강화와 더불어, 민간 부문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한돈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에 힘을 보탠다는 방침입니다. 서승원 대표이사는 “PED, PRRS와 같은 주요 질병으로 인해 한돈농가의 어려움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며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대한한돈협회와 함께 보다 건강한 산업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기홍 회장은 “한돈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생산자, 유통업계, 관련 기업 등 산업 종사자 모두의 긴밀한 협력과 연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민간 차원
축사 환기만을 체계적으로 다룬 단행본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출판되었습니다. 연암대학교 스마트축산계열 송준익 교수가 지난 10여 년간 현장에서 축적한 자료와 경험을 바탕으로 축사 공기질 관리에 대한 전문서적 '축사 환기 관리학'을 최근 발간했습니다. 400쪽 분량의 이 책은 우리나라 기후 특성을 반영한 축사 환기 이론과 설계·운영 기술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사실상 국내 첫 ‘축사 환기 전용 교재’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고온다습한 여름, 일교차가 큰 환절기, 한파가 이어지는 겨울 등 해외와는 전혀 다른 계절 환경을 갖고 있어, 그동안 유럽 등지의 환기 매뉴얼을 그대로 번역·적용할 경우 현장에 제대로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 송 교수는 “우리 현실에 맞는 환기 이론과 설계 기준이 부재한 상황에서 외국 사례에만 의존해 온 것이 축사 환경 개선의 발목을 잡아왔다”며, 국내 축산업에 적합한 기준과 해법을 제시하기 위해 집필에 나섰다고 설명했습니다. '축사 환기 관리학'은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축사시설의 표준 설계도와 환기 시설의 기준을 새롭게 제시한 점이 특징입니다. 책에서는 축산과학원 연구원과 연암대학교 교수로
농촌진흥청이 선정하는 ‘2025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에 충남 공주의 송일환 금강축산 대표(대한한돈협회 공주지부장)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로써 송 대표는 양돈 마이스터와 신지식농업인에 이어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까지, 농업계에서 상징성이 큰 세 타이틀을 모두 보유한 ‘3관왕’ 양돈인이 됐습니다. 농촌진흥청은 3일 채소·과수·화훼·특작·축산 4개 부문 5개 품목에서 ‘2025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 5인을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축산·양돈 부문에서는 영농경력 36년의 송일환 대표가 명인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송일환 명인은 36년간 양돈 농장을 운영하며 발효유 기반 액상사료를 포유 자돈에 급여해 설사 등 질병을 줄이고 폐사율을 낮추는 사양관리 기술을 개발해 왔습니다. 여기에 양돈 자동화 시설과 ICT 기반 돈사 관리 시스템을 구축, 고품질 돈육 생산과 출하 성적 상위권 유지, 생산비 절감 성과를 동시에 이뤄낸 점이 이번 명인 선정의 주요 배경으로 꼽힙니다. 송 명인의 ‘3관왕’ 이력은 한 번의 수상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닙니다. 그는 2013년 양돈 분야 농업마이스터(전문농업경영인)로 지정된 데 이어, 2022년에는 발효유 급이 기술을 통해 양돈 생산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가 주최하고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주관하는 ‘2025 축산유통대전’이 이달 11일, 세종시 축산물품질평가원 본원에서 열립니다. 이번 행사는 올 한해 축산업계를 돌아보고 2026년을 전망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온오프라인에서 동시 진행됩니다. 주제는 ‘수요자를 읽는 인공지능(AI), 미래 축산을 열다’입니다. 1부에서는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 축산물이력제 이행실태 평가 시상과 같이 올해 축산 유통 발전에 힘쓴 축산 관계자에 대한 포상이 이뤄집니다. 2부 포럼에서는 국민·산업·행정 관점 인공지능(AI) 활용 방안이 공유됩니다. 특히, 2026년 축산 트렌드 키워드 발표에서 ‘프라이스 디코딩’을 비롯한 부문별 키워드가 선정된 이유를 데이터에 기반하여 설명해 참여자들의 이해를 돕습니다. 또한, 미래 축산 트렌드와 산업 구조 변화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누는 전문가 패널토론을 통해 향후 축산업이 나아갈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참여 희망자는 12월 10일까지 포스터 내 정보무늬(큐알코드)를 통해 사전 등록할 수 있습니다. 축산업 종사자뿐 아니라 스마트축산, 인공지능 등 분야에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합니다. 축산물품
제주산 돼지고기와 한우가 1일 싱가포르 수출길에 올랐습니다. 지난달 2일 2025 APEC 정상회의 한국-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수출을 공식 합의한 지 한 달 만입니다(관련 기사).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이하 식약처), 제주특별자치도청(도지사 오영훈, 이하 제주도청)과 공동으로 이날 오후 2시 제주항에서 제주산 돼지고기·한우의 첫 수출을 기념하는 선적식을 개최했습니다. 선적식에는 박정훈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 오영훈 제주도지사, 송성옥 광주식약청장을 비롯해 수출업체, 생산자단체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유공자에게 표창장을 수여했습니다. 특히, 수출 차량 앞에서 진행된 제막 행사에서는 세계시장으로 판로를 개척하겠다는 비전도 발표했습니다. 싱가포르 수출작업장은 제주축협(도축장), 서귀포시축협(가공장), 제주양돈농협(도축장, 가공장), 대한에프엔비(가공장), 몬트락(가공장) 6곳이며, 초도 수출물량은 돼지고기·한우 4.5톤, 약 2억 8천만원 규모입니다(관련 기사). 싱가포르는 고소득 국가이면서 축산물 공급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는 육류 시장 규모가 연평균 5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한돈자조금 임원 선거 및 관리위원 보궐선거의 당선자를 확정하고 13일 오후 대전 BMK웨딩홀에서 당선증 전달식을 가졌습니다. 이날 전달식에는 당선자를 비롯해 한돈자조금 및 대한한돈협회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부문별로 대의원회 의장에 오재곤(전남 함평·영광·장성), 관리위원회 위원장에 이기홍[군위(대구}], 대의원회 감사에 이병헌(충남 천안)·최영길(경기 포천), 경남지역 관리위원 보궐선거에 김진보(경남 김해·울산·부산), 전북지역 관리위원 보궐선거에 이성철(전북 장수·무주) 대표가 각각 당선됐습니다. 한돈자조금 대의원회 오재곤 의장은 “대의원회는 전국 한돈 농가와 한돈 산업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며 “농가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한돈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이기홍 위원장은 “40년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돈 농가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부터 만들어가겠다”며 “도매시장 활성화, 방역 순치돈사 설치 지원 등 실행 가능한 과제부터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라고 의지를 전했습니다. 이어,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으로 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