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미국에서 열린 World Pork Expo(월드포크엑스포)에서는 3년 만에 개최되는 행사인 만큼 최신의 혁신적인 여러 제품과 서비스가 참석자의 눈과 귀를 사로잡기 위해 뜨거운 경쟁을 벌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1일 주최 측은 참석자의 지지를 많이 받은 상위 3개의 제품과 서비스를 최종 선정해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SwineTech의 PigFlow(피그플로우), Ro-Main의 smaRt Counting 2.0(스마트 카운팅 2.0) 및 Cargill(카길)의 Feed Ordering(사료 주문 솔루션) 등입니다. SwineTech의 PigFlow(피그플로우) SwineTech사(홈페이지)의 Pigflow는 농장 인력 및 돼지 관리 어플리케이션(앱)입니다. 생산자가 농장 내 프로세스를 실시간으로 구현, 추적 및 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커뮤니케이션 도구입니다. 일상적인 작업을 간소화하도록 합니다. 이를 통해 사산율, 폐사율 등의 생산 비효율성을 줄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Ro-Main의 smaRt Counting 2.0(스마트 카운팅 2.0) Ro-Main사(홈페이지)의 smaRt Counting 2.0은 천장에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돼지를 자
전 세계 돼지 관련 최대 행사인 World Pork Expo(월드 포크 엑스포)가 3년 만에 개최되었습니다.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현지 시간) 3일간 '2021 월드포크엑스포'가 미국 아이오와주 디모인(Des Moines) 소재 주립 박람회장에서 '미국돼지생산자협의회(NPPC)' 주최로 수천 명의 북미 생산자와 업계 전문가가 모인 가운데 열렸습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18년 이후 3년 만의 개최입니다. 2019년에는 중국발 ASF로,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행사가 각각 취소되었습니다. 주최 측에 따르면 행사 기간 30만 평방피트 박람회장 내 400개 기업 700개 이상의 부스에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가 소개되었습니다. 세미나에서는 새로운 생산 시스템과 기후 및 환경 등 다양한 이슈 관련 주제가 발표되었습니다. 참석자들 대부분은 마스크 착용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행사가 가능했던 이유는 무엇보다 코로나19 백신 덕분입니다. 앞서 5월 미국 질병통제국(CDC)은 백신 접종 후 2주가 지나면 실내외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권고안을 발표했습니다. 또한, 주최 측은 강화된 '차단방역'과 건강 안전 조치를 취하였습니다. 전시장 입장 시 손 위생 절
정부가 돼지고기를 비롯한 농축산물을 단순히 '물가관리'가 아닌 '식량안보' 대상이라는 인식이 언제쯤 나올까요? 지난달 세계식량가격이 또 올라 12개월 연속 상승을 보였습니다. 지난 3일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 발표에 따르면 5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전월(123.3포인트)보다 4.8% 상승한 127.1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5월(91.0포인트) 이후 12개월 연속 상승입니다. 누적으로는 약 40% 가까이 증가한 결과입니다. 또한, 5월 상승 4.8%는 2010년 이후 가장 큰 전월 대비 상승입니다. 육류, 유제품, 곡물, 유지류, 설탕 등 모든 품목의 가격 급등에 따른 것입니다. 곡물 가격은 전월 대비 6.0%가 상승한 133.1포인트를 나타냈습니다. 지난해 5월과 비교하면 35.7포인트(36.6%) 증가입니다. 곡물 가운데 옥수수 가격은 5월 12.9포인트(8.8%) 상승하여 전년에 비해 75.6포인트(89.3%) 증가하였습니다. 2013년 1월 이후 최고치입니다. 브라질의 생산 전망이 하향 조정된 가운데 강력한 수요 및 공급량 부족에 기인합니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미국의 생산 전망 호조로 가격이 월말 하락하기 시작했습니다. 육류 가격은
아직까지 태국은 공식적으로 ASF 비발생국입니다. 그런데 태국에서도 ASF가 발병한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베트남 언론은 이달 30일부로 태국으로부터 ASF 바이러스의 유입을 막기 위해 태국산 생돈에 대한 수입을 일시적으로 중단한다며 자국 농업부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지난달 19일 태국으로부터 수입된 980마리의 돼지에 대한 도축 검사에서 ASF 양성으로 확인된 것에 따른 것입니다. 베트남은 ASF 발생에 따라 치솟은 자국 내 돼지고기 가격의 안정을 위해 최근까지 태국으로부터 살아있는 돼지를 정식 수입해 왔습니다. 베트남의 주장이 맞다면 태국에서 ASF가 발병한 것입니다. 이에 대해 태국 정부는 즉각적으로 공식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베트남으로 돼지를 수출되기 전 실시한 검사에서 이상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태국에서의 ASF 발생 의심은 쉽게 사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베트남과 비슷한 일이 캄보디아에서도 벌어졌습니다. 캄보디아 언론은 지난 3일 도축장 두 곳에서 압수된 돼지 100마리에서 ASF 감염이 확인되었고 이들 돼지는 태국으로부터 밀수되었다고 전했습니다. 캄보디아 역시 ASF 발병으로 인해
인도와 중국 사이 히말라야 산맥 동쪽에 위치한 나라인 부탄에서도 ASF 바이러스가 확인되어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 가운데 15번째 ASF 발병국이 되었습니다(관련 기사). 부탄 정부는 지난 13일 인도 서벵골주 알리푸르두아르와 인접한 푼졸링 내 하수설비 지역(Sewerage area)의 사육돼지 30두에서 ASF 바이러스가 확인되었다고 최근 OIE(세계동물보건기구)에 정식 보고했습니다. 해당 돼지는 방목 형태로 키워졌으며, 인근에는 상업 형태의 돼지농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탄 정부는 해당 양성 돼지가 나온 지역을 중심으로 돼지 이동을 통제하고, 확산 차단을 위한 방역 조치를 시행했습니다. 부탄 정부는 이번 ASF 발병과 관련 바이러스 유입 경로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보고에서 발생 지역이 인도 접경이라는 점을 언급해 인도로부터 유입되었을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인도는 지난해 5월 인도 최대 돼지 사육지역인 아삼주에서 첫 ASF 바이러스가 확인된 이후 인접한 메갈라야주와 마니푸르주, 미조람주, 나갈랜드주 등으로 최근까지 확산세를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들 지역은 모두 인도 북동부 지역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득흔
필리핀 정부가 자국 전역에 'ASF 재난사태'를 선포했습니다. 필리핀 정부는 지난 10일 두테르테 대통령이 ASF의 추가 확산을 줄이고, 돼지고기 제품의 공급 부족을 해결하고, 지역 돼지산업의 재활을 촉진하기 위해 필리핀 전역에 1년간 ASF 관련 재난을 선포하는 선언문(No.1143)에 서명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필리핀에서 ASF 발병이 처음으로 확인된 것은 지난 2019년 9월입니다(관련 기사). 현재까지 12개 지역, 46개 주, 502개 도시 및 지방 등에 확산되어 300만 마리의 돼지가 폐사된 것으로 파악됩니다. 이에 따른 돼지고기 공급 부족으로 돼지고기 가격이 전례없이 상승하였습니다. 이번 서명으로 중앙정부와 모든 지방정부는 ASF 대응 관련 상호 전폭적인 지원과 협력을 적시에 제공해야 합니다. 신속 대응 기금 등의 예산을 활용, ASF 확산 및 복구에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군대 등을 통해 지역의 평화와 질서를 보장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선언문 유효기간은 1년이나 상황에 따라 조기 해제되거나 연장될 수 있습니다. 이번 선언은 지난 3월 필리핀 농업부(DA)에 의해 건의되었으며, 국가 재난 위험 경감 관리위원회의 권고에
지난달 세계식량가격이 또 다시 증가해 11개월 연속 상승을 보였습니다. '식량안보'의 중요성을 다시금 되돌아보게 하는 요즘입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4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120.9포인트를 기록, 전월(118.9)대비로는 1.7%, 전년동기(92.4)대비는 30.8% 증가했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4월 120.9포인트는 지난해 5월(91.0) 이후 11개월 연속 상승입니다. 품목별로 보면 육류, 유제품, 곡물, 유지류, 설탕 모두 상승했습니다. 전월대비 설탕이 100.0 포인트, 3.9% 상승으로 가장 크게 증가했습니다. 4월 곡물은 125.1포인트를 기록, 전달 하락에서 다시 증가로 돌아섰습니다. 다만, 상승폭은 1.7%로 다소 둔화하였습니다(1월-2월 2.7%, 2월-3월 2.1%). 하지만, 125.1포인트는 전년동월과 비교하면 26.0% 증가한 수준입니다. 곡물 가운데 옥수수는 미국의 파종 면적 추정치가 예상보다 낮고 아르헨티나, 브라질, 미국 등의 작황 부진이 우려는 가운데 지속적인 수요로 4월 가격이 5.7% 상승했습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66.7% 높은 수준이며, '13년 중반 이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4월 육류는 101.
일본의 CSF(돼지열병)가 도치기현(栃木県)까지 추가 확산되었습니다(관련 기사). 이번에는 2만 두 이상의 대형농장이 포함되어 있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발생 농장 중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일본 농림수산성은 지난 17일 도치기현의 두 곳의 농장에서 CSF 발생이 확인되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농장은 모두 도치기현 나스시오바라시(那須塩原市)에 위치해 있으며, 각각 2만2천 두와 1만 5천 두를 사육하고 있습니다. 해당 농장들은 앞서 전날 돼지 폐사가 증가했다며 당국에 신고를 했으며, 이후 정밀검사에서 CSF로 판정되었습니다. 도치기현은 발생 농장 돼지 3만 7천 두에 대해 전체 살처분와 함께 확산 차단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도치기현 소재 농장에서 CSF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CSF에 감염된 멧돼지는 지난해 11월부터 여럿 확인된 바 있어 강력한 감염원으로 의심되고 있습니다. 현 소재 농장들은 2월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로서 일본의 CSF 농장 발생은 지난 2018년 9월 이후 전국적으로 누적 67건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살처분 돼지는 23만 7807두(농장 108, 도축장 4)입니다. CSF 야생멧돼지는 24개
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은 깨끗한 축산농장 공모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5개 농장을 수상자로 선정하고, 지난 13일 농림축산식품부, 축산환경관리원, 지방 정부 담당자들이 참여한 축산환경 연찬회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의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 농장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고 가축분뇨 적정 처리, 악취 저감 노력, 농장 경관 조성, 지역 주민과의 상생 노력 등 다각적인 심사 기준을 거쳐 최종 5개 농장을 선정했습니다. 대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은 삼호농장(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최우수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은 농업회사법인 유한회사 이유팜(전남 진도군)과 농도원목장(경기 용인시), 우수상(축산환경관리원장상)은 다하라농장(전남 영광군)과 뿔당골 영농조합법인(경남 합천군) 입니다. 이번 수상 농장들은 깨끗한 축산농장 중에서도 차별화된 노력과 모범적인 농장 운영·관리로 지역 주민과의 신뢰를 쌓으며 축산업 인식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대상을 수상한 삼호농장(제주시)은 깨끗하고 정돈된 농장 관리, 주변 경관과 어우러지는 조경, 가축분뇨 액비화, 퇴비화 등 자원화를 위한 노력과 뛰어난 악취 관리 등 우수성
[지난 5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돼지열병(CSF) 청정화 추진방안(관련 기사) 및 돼지 소모성질병(PED·PRRS) 방역대책(관련 기사)'에 대해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가 11일 성명서를 통해 적극 환영 의사를 밝혔습니다. 협회는 '이번 대책이 한돈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함께 생산성 개선, 돼지고기 공급 안정, 물가 안정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 돼지와사람] 정부의 돼지열병 청정화·소모성질병 개선대책 발표를 환영한다 -돼지열병 마커백신 전면 교체·순치돈사 지원 등 협회 건의 적극 반영-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는 11월 5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돼지열병 청정화 로드맵'과 '돼지소모성질병 방역관리 개선대책'이 한돈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생산성 회복을 위한 실질적 방역정책으로 마련된 점을 환영한다. 이번 대책은 2030년까지 돼지열병(CSF) 청정국 지위를 획득하고, 주요 소모성질병(PED·PRRS)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정부·농가·전문가 간 협력체계 강화를 골자로 한다. 특히, 그간 한돈협회가 민·관·학 방역대책위원회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제안해온 현장 중심 방역체계 구축과 현실적인 제도 개선 요구가 반영되었다는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가 최근 열린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제주도산 돼지고기의 싱가포르 수출을 위한 검역협상이 모두 완료되고 바로 수출이 가능하다 소식에 지난 4일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관련 기사). 협회는 이번 성사 건은 한돈의 우수한 품질과 함께 우리나라의 철저한 검역·방역시스템, 업체의 위생 관리 수준을 인정받은 결과이며, 이를 바탕으로 한돈이 보다 많은 해외 신규 시장에 진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 돼지와사람]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제주도산 돼지고기의 싱가포르 수출이 가능해졌다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발표를 환영한다. 이번 성과는 지난 2018년부터 꾸준히 검역협상을 이어오며 국내산 돼지고기의 싱가포르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해온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의 지속적인 노력과 관계기관의 긴밀한 협력의 결실로, 이에 깊이 감사의 뜻을 전한다. 이번 수출은 가공육이 아닌 정육 수출국이 확대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 이는 한돈(국내산 돼지고기)의 우수한 품질, 우리나라의 철저한 검역·방역시스템, 업체의 위생 관리 수준을 해외로부터 인정받았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손세희, 이하 한돈자조금)가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충남 홍성군 홍주읍성 일대에서 열린 '2025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에 참가해 4일간 준비한 한돈 물량 전량 판매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행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습니다(관련 기사). 올해로 3년째를 맞은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은 충남 홍성군이 지역 축산물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한 대표 가을 축제입니다. 올해는 완연한 가을 날씨 속에서 4일간 약 60만 명의 방문객이 홍성을 찾아 풍성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만끽하며 대성황을 이뤘습니다. 행사 기간 숯불향을 입힌 한돈 삼겹살과 목살이 축제장의 최고 인기 메뉴로 손꼽히며 한돈의 인기를 입증했습니다. 수백 인분의 한돈이 숯불 향을 내며 지글지글 익어가는 모습은 방문객들의 발길을 이끌고, 한돈 특유의 육즙과 부드러운 식감은 전국에서 찾아온 관람객들의 입맛을 단번에 사로잡았습니다. 한돈자조금은 고가네, 대전충남, 도드람, 돈우, 새싹푸드, 천수푸드 등 총 6개 한돈 브랜드사와 함께 삼겹살, 목살, 앞다리살, 뒷다리살 등 인기 부위를 소비자 가격 대비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였습
2023년을 시작으로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홍성의 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이 거듭된 성공으로 새로운 축제의 흥행 공식을 제시했습니다. SKT 통신 빅데이터 기준 축제장 반경 2㎞에서 홍성읍 주민 4만 명을 제외한 유입 인구는 개막 첫날인 지난 30일 9.8만 명, 둘째 날 12.1만 명, 토요일 22.6만 명으로 사흘간 44만5천여 명을 기록했으며 4일 차(11월 2일)에는 60만 명을 향해 순항했습니다. 개막일 오후 7시 드론쇼 직후 관람객이 정점을 찍었고, 폐장 시간 이후 밤 11시까지 인파가 이어졌습니다. 둘째 날은 인기 가수 공연 없이도 오후 6시에 피크를 형성했고, 바비큐 1·2존이 연속 매진됐습니다. 셋째 날 소나기에도 방문객 흐름은 꺾이지 않았으며, 2차 드론쇼가 열린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행사장 반경 500m 내에 2만2천 명 이상이 체류했습니다. ‘글로벌’ 이름값도 입증했습니다. 미국 3대 바비큐 축제 ‘멤피스 인 메이’ 우승팀이 폴드포크·립을 선보이며 1일 3회, 총 1,000명 시식회를 진행했고, 베트남·태국·우즈베키스탄 팀이 각국 스타일의 메뉴로 현장을 달궜습니다. 연계 행사인 ‘홍성사랑국화축제&농촌체험 한마당’과 ‘2025 홍성
‘뒷고기의 원조 도시’로 불리는 경남 김해시가 지역 대표 먹거리인 뒷고기를 전면에 내세운 거리 축제를 선보입니다. 김해시는 11월 1일부터 2일까지 부원동 700번지 수정주차장과 인근 도로 일원에서 ‘제2회 김해Doit 뒷고기거리 축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부원동 주민자치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김해 뒷고기 문화를 알리기 위해 지난해 처음 시작됐으며, 첫해 약 4천여 명이 방문하는 등 호응을 얻어 올해 시민 참여형 축제로 확대됐습니다. 김해는 경남 최대 양돈 지역으로, ‘뒷고기’는 1980년대 도축 과정에서 정형 후 남은 부위의 고기를 도축업자들이 몰래 먹거나, 형편이 어려운 손님에게 뒷문으로 저렴하게 판매하던 데서 비롯됐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공통된 평가는 ‘값은 싸지만 맛은 좋다’는 점입니다. 김해시는 이러한 지역성과 정체성을 살리기 위해 2023년 부원동·봉황동 일대 약 600m 구간을 ‘뒷고기거리’로 지정하고 지역 대표 먹거리 특화 거리로 육성하고 있습니다. 축제는 11월 1일 오전 11시에 시작해 이날 오후 10시까지, 2일에는 오후 8시까지 진행됩니다. 개막식은 1일 오후 6시에 열립니다. 행사 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