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나 독일에게는 매우 부러운 소식입니다. 유럽의 벨기에가 야생멧돼지에서의 ASF 청정화(박멸)에 성공했습니다. 발생 후 약 2년 만의 일입니다. 벨기에 정부는 지난 12일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 제출한 보고를 통해 자국 내 ASF 상황이 종료되었으며, 향후 관련한 추가 보고는 없을 것이라고 공식 통보했습니다. 벨기에는 지난 2018년 9월 남부 지방에서 폐사한 야생멧돼지에서 ASF 바이러스가 확인되면서 ASF 발생국이 되었습니다. 그로부터 최근까지 모두 646건의 양성 건이 나왔습니다. 모두 야생멧돼지이며, 통제 구역 내에서만 확인되었습니다. 가장 최근 양성 건이 발견된 시기는 올해 3월로 단순 뼈에서 유전자가 확인되었습니다. 벨기에는 OIE의 최종 청정화 인증을 받으면 우리나라 등으로 돼지고기 수출을 곧 재개할 수 있습니다. 벨기에는 유럽에서 ASF 야생멧돼지 박멸에 성공한 두 번째 나라입니다. 앞서 성공한 나라는 체코입니다. 체코는 '17년 6월 첫 감염멧돼지가 확인되었습니다. 그리고 박멸에 성공할 때까지 모두 230건의 감염멧돼지가 확인되었습니다. 마지막 감염개체가 확인된 때는 '18년 4월 입니다. 벨기에에 비해 감염개체가 확인된 지역도 그리
세계식량가격지수가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돼지고기는 독일 ASF로 다시 하락했습니다.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는 9월 세계식량가격지수가 전월(95.9포인트) 대비 2.1% 상승한 97.9포인트를 기록하였다고 밝혔습니다. 완연하게 2월과 3월 코로나19 확산 초기 수준으로 회복한 것입니다. 품목별로는 곡물·유지류 가격은 상승하였습니다. 유제품 가격은 안정세를 나타내었습니다. 반면 육류와 설탕 가격은 하락하였습니다. 육류 가격의 경우 8월(92.4포인트) 대비 0.9% 하락한 91.6포인트 기록하였습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9.4% 낮은 수준입니다. 돼지고기와 양고기 가격은 하락했고, 가금육은 상승했으며, 쇠고기는 안정세를 보였습니다. 돼지고기의 가격 하락은 독일 ASF 발생에 따른 중국의 독일산 돼지고기 수입금지 조치로 유럽 내 돼지고기 공급량이 증가한 것이 원인 가운데 하나로 분석됩니다. 앞서 전달인 8월 돼지고기 가격은 4개월 연속 하락세를 멈추고 상승한 바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국제 공급 위축 속에 중국의 수입이 급증했기 때문입니다. 결국 9월 돼지고기 가격은 전달 반짝 상승을 멈추고 하락한 셈입니다. 양고기 가격도 하락하였는데
독일의 ASF 사태가 장기화될 것이 확실시 되고 있습니다. ASF 감염멧돼지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기존 발생지역에서 크게 벗어난 지점에서 추가 발견되어 새로운 상황을 맞았습니다. 지난달 27일 브란덴부르크주 내 Märkisch-Oderland 지역에서 사냥꾼에 의해 살아있는 채 잡힌 멧돼지에서 30일 검사 결과 ASF 바이러스가 확인되었습니다. 이 지역은 기존 발생지역인 Oder-Spree 및 Spree-Neisse와 브란덴부르크주 내 같은 폴란드 접경지역이지만, 약 60km나 떨어져 있습니다. 발생지역이 새로 추가된 셈입니다. 또한, Oder-Spree 및 Spree-Neisse과 달리 Märkisch-Oderland 지역 인접 폴란드 지역에는 ASF 발생이 보고된 바 없습니다. Märkisch-Oderland로의 감염 경로나 감염 시점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여러 추정만이 난무할 뿐입니다. 결국 독일 당국이나 양돈산업을 당혹스럽게 하는 상황이 벌어진 것입니다. 여하튼 이로서 독일의 ASF 발생 지역은 두 개로 늘어났으며, 독일 정부는 Märkisch-Oderland의 발생 지점을 중심으로 반경 15km 이동식 차단울타리를 긴급하게 설치하기 시작했습니
일본의 돼지열병(CSF)이 일반돼지에서 발생했습니다. 지난 3월 12일 이후 반 년만의 일이며, 새로운 지역에서의 발생이라 더욱 주목됩니다(관련 기사). 일본 농림수산성은 지난 26일 홈페이지를 통해 군마현(群馬県) 타카사키시의 양돈장에서 CSF 발생이 확인되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농장은 5,390두 규모로 9월 초부터 설사 등의 증상이 문제가 된 가운데 최근 폐사가 증가해 확진 전날인 25일 CSF가 의심, 정밀검사가 실시되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최종 CSF 양성으로 확진되었습니다. 이에 일본 당국은 해당 농장에 대해 전두수 살처분과 함께 관련 방역조치에 들어갔습니다. 아직까지 감염경로는 알려진 바 없습니다. 군마현의 일반 농장에서 CSF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서 군마현의 야생멧돼지에서는 지난해 10월부터 CSF 바이러스가 확인된 바 있습니다. 최근(16일 기준)까지 군마현에서의 CSF 양성 멧돼지는 누적으로 49마리입니다. 여하튼 군마현에서는 야생멧돼지에서 CSF가 먼저 시작되어 1년 후 일반돼지로 감염이 이어진 셈입니다. 이번 CSF 일반돼지 발생은 일본내 '18년 9월 이래 역대 59번째 양성 사례입니다. 군마현 양돈장의 CSF 발생
독일에서 ASF 야생멧돼지가 연달아 추가 발견되고 있어 통제가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독일 연방식량농업부는 17일(현지 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브란덴부르크주에서 ASF에 감염된 야생멧돼지가 최초 이후 6건 추가로 발견되어 모두 7건으로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독일 연방식량농업부는 "ASF는 체액을 통해 멧돼지에서 멧돼지로 쉽게 전염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더 많은 감염체 발견이 예상된다"고 말하고, "ASF는 여전히 일반돼지에서는 발병한 바 없고, 인체에는 무해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독일에서 감염 멧돼지가 더 많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는 것은 문제의 첫 감염 멧돼지 때문으로 추정됩니다. ASF 야생멧돼지가 첫 발견된 것은 지난 9일의 일입니다. 해당 멧돼지는 폴란드 국경과 7km 떨어진 수확이 끝난 옥수수밭에서 발견되었고, 발견 당시 심하게 부패된 상태로 폐사한지 2~4주나 경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상당기간 바이러스가 해당지역에 있었다는 얘기입니다. 여하튼 독일은 ASF 감염 멧돼지가 나왔고 추가 사례가 나온 이상 ASF 바이러스 박멸을 통한 청정화까지 상당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청정화에 성공한 인근 체코의 경우 2년 가까이 소요되었고, 벨기에는 2
유럽의 대표적인 돼지고기 생산·수출국가인 독일에서 ASF가 첫 확인되었습니다. 독일의 연방식량농업부는 현지 시각 9일 동부지역 브란덴부르크주 내 폴란드 접경지역에서 수 Km 떨어진 지점에서 멧돼지 폐사체가 발견되었으며, 10일 오전 이에 대한 실험실 검사 결과 최종 ASF로 확진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온라인을 통한 브리핑에서 독일 연방식량농업부 장관은 "멧돼지 폐사체에서의 의심 사례는 불행히도 ASF 양성으로 확진되었다"며, "해당 지역은 차단조치가 취해질 예정이다"고 밝혔습니다. 아직까지 독일 야생멧돼지에서 ASF가 발병한 원인은 알려진 바 없습니다. 폴란드의 야생멧돼지가 직접적인 원인인지 혹은 바이러스에 오염된 육제품 등이 누군가에 의해 야생멧돼지에 전달되었는지는 향후 조사를 통해 밝혀져야 합니다. 독일은 유럽의 ASF 박멸 가이드에 따라 최근 체코나 벨기에와 마찬가지로 발견 지점을 중심으로 2중 3중의 울타리를 설치해 확산을 막으면서 멧돼지뿐만 아니라 바이러스 박멸을 통한 청정화 조치에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 기간은 수 개월에서 수 년이 걸릴지 현재로서는 알 수 없습니다. 향후 감염 멧돼지 추가 발견 양상에 따라 달라질 듯 합니다. 독일에서의
오늘 9월 9일은 일본에서 돼지열병(CSF)이 발병한지 만 2년이 되는 날입니다. 일본은 지난 2018년 9월 9일 기후현의 한 양돈장에서 돼지열병 발병이 확인되었습니다. 1992년 이래 26년만의 일입니다. 현재 일본의 돼지열병은 올해 3월 섬 지역인 오키나와현에서 마지막 발병을 끝으로 추가 발병이 멈춘 상태 입니다. 그동안 8개 현(광역자치지역)의 양돈농장에서 58건이 발병해 모두 16만6천여 마리의 돼지를 땅에 묻었습니다. 일본은 발병 첫 해 살처분에 의한 돼지열병 확산 저지와 재청정화를 목표로 했습니다. 하지만, 실패. 발병 1년이 지난 후 결국 일반돼지에 백신을 접종하기 시작했습니다. 접종 시작 후에도 반 년 동안 돼지열병 발생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백신과 함께 농장 방역 수준을 높이고서야 올해 3월 비로서 발생이 멈추었습니다. 하지만, 일본의 돼지열병 사태가 종식된 것은 아닙니다. 바로 돼지열병의 출발점이자, 확산 매개체 가운데 하나인 야생멧돼지에서 여전히 감염개체가 확인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멧돼지를 통해 바이러스의 영역이 넓어지며 계속 확산되고 있습니다. 일본 농무성의 최근 자료(8.26 기준)에 따르면 돼지열병 멧돼지는 현재 17개 현
8월 세계식량지수가 주요 품목의 가격 상승에 힘입어 전월 대비 2.0% 상승했습니다. 육류의 경우 돼지고기 가격만 나홀로 상승했습니다.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는 8월 세계식량가격지수가 전월(94.3포인트) 대비 2.0% 상승한 96.1포인트를 기록, 코로나19 확산 초기인 2~3월 수준이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세계식량가격지수는 1월 102.5포인트로 시작해 5월(91.0포인트)까지 꾸준히 떨어지다가 지난 6월(93.1)부터 다시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8월 품목별로는 육류와 유제품 가격 지수는 지난달과 비슷했습니다. 하지만, 곡물과 유지류, 설탕 가격지수는 지난달 및 전년 동월 대비 모두 유의적으로 상승하였습니다. 육류의 경우 전월(93.1포인트) 대비 0.1% 소폭 상승한 93.2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쇠고기 및 가금육은 주요 생산국의 도축·가공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수입 추이 둔화로 가격이 하락했습니다. 양고기도 하락했습니다. 오세아니아 지역에서 공급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수입 수요가 위축된 것이 원인 입니다. 반면, 돼지고기 가격은 4개월 연속 하락세를 마감하고 상승하였습니다. 코로나19로 도축량 감소와 일부 지역의 가공공장 폐쇄 연장으로 인한
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은 깨끗한 축산농장 공모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5개 농장을 수상자로 선정하고, 지난 13일 농림축산식품부, 축산환경관리원, 지방 정부 담당자들이 참여한 축산환경 연찬회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의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 농장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고 가축분뇨 적정 처리, 악취 저감 노력, 농장 경관 조성, 지역 주민과의 상생 노력 등 다각적인 심사 기준을 거쳐 최종 5개 농장을 선정했습니다. 대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은 삼호농장(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최우수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은 농업회사법인 유한회사 이유팜(전남 진도군)과 농도원목장(경기 용인시), 우수상(축산환경관리원장상)은 다하라농장(전남 영광군)과 뿔당골 영농조합법인(경남 합천군) 입니다. 이번 수상 농장들은 깨끗한 축산농장 중에서도 차별화된 노력과 모범적인 농장 운영·관리로 지역 주민과의 신뢰를 쌓으며 축산업 인식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대상을 수상한 삼호농장(제주시)은 깨끗하고 정돈된 농장 관리, 주변 경관과 어우러지는 조경, 가축분뇨 액비화, 퇴비화 등 자원화를 위한 노력과 뛰어난 악취 관리 등 우수성
[지난 5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돼지열병(CSF) 청정화 추진방안(관련 기사) 및 돼지 소모성질병(PED·PRRS) 방역대책(관련 기사)'에 대해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가 11일 성명서를 통해 적극 환영 의사를 밝혔습니다. 협회는 '이번 대책이 한돈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함께 생산성 개선, 돼지고기 공급 안정, 물가 안정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 돼지와사람] 정부의 돼지열병 청정화·소모성질병 개선대책 발표를 환영한다 -돼지열병 마커백신 전면 교체·순치돈사 지원 등 협회 건의 적극 반영-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는 11월 5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돼지열병 청정화 로드맵'과 '돼지소모성질병 방역관리 개선대책'이 한돈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생산성 회복을 위한 실질적 방역정책으로 마련된 점을 환영한다. 이번 대책은 2030년까지 돼지열병(CSF) 청정국 지위를 획득하고, 주요 소모성질병(PED·PRRS)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정부·농가·전문가 간 협력체계 강화를 골자로 한다. 특히, 그간 한돈협회가 민·관·학 방역대책위원회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제안해온 현장 중심 방역체계 구축과 현실적인 제도 개선 요구가 반영되었다는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가 최근 열린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제주도산 돼지고기의 싱가포르 수출을 위한 검역협상이 모두 완료되고 바로 수출이 가능하다 소식에 지난 4일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관련 기사). 협회는 이번 성사 건은 한돈의 우수한 품질과 함께 우리나라의 철저한 검역·방역시스템, 업체의 위생 관리 수준을 인정받은 결과이며, 이를 바탕으로 한돈이 보다 많은 해외 신규 시장에 진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 돼지와사람]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제주도산 돼지고기의 싱가포르 수출이 가능해졌다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발표를 환영한다. 이번 성과는 지난 2018년부터 꾸준히 검역협상을 이어오며 국내산 돼지고기의 싱가포르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해온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의 지속적인 노력과 관계기관의 긴밀한 협력의 결실로, 이에 깊이 감사의 뜻을 전한다. 이번 수출은 가공육이 아닌 정육 수출국이 확대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 이는 한돈(국내산 돼지고기)의 우수한 품질, 우리나라의 철저한 검역·방역시스템, 업체의 위생 관리 수준을 해외로부터 인정받았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손세희, 이하 한돈자조금)가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충남 홍성군 홍주읍성 일대에서 열린 '2025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에 참가해 4일간 준비한 한돈 물량 전량 판매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행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습니다(관련 기사). 올해로 3년째를 맞은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은 충남 홍성군이 지역 축산물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한 대표 가을 축제입니다. 올해는 완연한 가을 날씨 속에서 4일간 약 60만 명의 방문객이 홍성을 찾아 풍성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만끽하며 대성황을 이뤘습니다. 행사 기간 숯불향을 입힌 한돈 삼겹살과 목살이 축제장의 최고 인기 메뉴로 손꼽히며 한돈의 인기를 입증했습니다. 수백 인분의 한돈이 숯불 향을 내며 지글지글 익어가는 모습은 방문객들의 발길을 이끌고, 한돈 특유의 육즙과 부드러운 식감은 전국에서 찾아온 관람객들의 입맛을 단번에 사로잡았습니다. 한돈자조금은 고가네, 대전충남, 도드람, 돈우, 새싹푸드, 천수푸드 등 총 6개 한돈 브랜드사와 함께 삼겹살, 목살, 앞다리살, 뒷다리살 등 인기 부위를 소비자 가격 대비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였습
2023년을 시작으로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홍성의 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이 거듭된 성공으로 새로운 축제의 흥행 공식을 제시했습니다. SKT 통신 빅데이터 기준 축제장 반경 2㎞에서 홍성읍 주민 4만 명을 제외한 유입 인구는 개막 첫날인 지난 30일 9.8만 명, 둘째 날 12.1만 명, 토요일 22.6만 명으로 사흘간 44만5천여 명을 기록했으며 4일 차(11월 2일)에는 60만 명을 향해 순항했습니다. 개막일 오후 7시 드론쇼 직후 관람객이 정점을 찍었고, 폐장 시간 이후 밤 11시까지 인파가 이어졌습니다. 둘째 날은 인기 가수 공연 없이도 오후 6시에 피크를 형성했고, 바비큐 1·2존이 연속 매진됐습니다. 셋째 날 소나기에도 방문객 흐름은 꺾이지 않았으며, 2차 드론쇼가 열린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행사장 반경 500m 내에 2만2천 명 이상이 체류했습니다. ‘글로벌’ 이름값도 입증했습니다. 미국 3대 바비큐 축제 ‘멤피스 인 메이’ 우승팀이 폴드포크·립을 선보이며 1일 3회, 총 1,000명 시식회를 진행했고, 베트남·태국·우즈베키스탄 팀이 각국 스타일의 메뉴로 현장을 달궜습니다. 연계 행사인 ‘홍성사랑국화축제&농촌체험 한마당’과 ‘2025 홍성
‘뒷고기의 원조 도시’로 불리는 경남 김해시가 지역 대표 먹거리인 뒷고기를 전면에 내세운 거리 축제를 선보입니다. 김해시는 11월 1일부터 2일까지 부원동 700번지 수정주차장과 인근 도로 일원에서 ‘제2회 김해Doit 뒷고기거리 축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부원동 주민자치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김해 뒷고기 문화를 알리기 위해 지난해 처음 시작됐으며, 첫해 약 4천여 명이 방문하는 등 호응을 얻어 올해 시민 참여형 축제로 확대됐습니다. 김해는 경남 최대 양돈 지역으로, ‘뒷고기’는 1980년대 도축 과정에서 정형 후 남은 부위의 고기를 도축업자들이 몰래 먹거나, 형편이 어려운 손님에게 뒷문으로 저렴하게 판매하던 데서 비롯됐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공통된 평가는 ‘값은 싸지만 맛은 좋다’는 점입니다. 김해시는 이러한 지역성과 정체성을 살리기 위해 2023년 부원동·봉황동 일대 약 600m 구간을 ‘뒷고기거리’로 지정하고 지역 대표 먹거리 특화 거리로 육성하고 있습니다. 축제는 11월 1일 오전 11시에 시작해 이날 오후 10시까지, 2일에는 오후 8시까지 진행됩니다. 개막식은 1일 오후 6시에 열립니다. 행사 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