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마른 사람이 우물을 판다고 하죠. 전 세계적으로 ASF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중국이 백신 개발에 한 발 더 다가섰다는 소식입니다. 지난 18일 중국 농업농촌부는 중국농업과학원 하얼빈 수의과학연구소가 자체 개발한 ASF 백신이 순조롭게 진행돼 확장된 임상 및 생산시험 단계에서 약 1만 마리의 일반 돼지를 대상으로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관련 기사). 중국 농업농촌부는 하얼빈 수의과학연구소 관계자의 말을 인용, 앞서 일반돼지의 비육돈과 모돈에 백신을 각각 접종용량의 10배, 100배 접종하고 20주간 지속적으로 관찰한 바 고열 등 임상 증상과 병리 손상이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비육돈은 접종 후 정상적인 성장을 보였으며, 돼지 간 바이러스 전파가 발견되지 않았고, 암퇘지의 경우 발정이나 임신, 분만에 문제가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태어난 새끼 돼지의 상태도 양호했다는 것입니다. 중국농업과학원 탕화쥔(唐華俊) 원장은 "앞서 시험은 올해 4월에서 6월에 헤이룽장(黑龍江)성 허난(河南)성 신장(新疆성 등 3개 지역에서 농업농촌부의 승인을 받아 모두 3000마리 가까운 일반 돼지를 대상으로 진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현재까지 접종을 실시한 돼지들
중국에서 돼지 구제역 발병이 공식 확인되었습니다. 돼지에서 구제역은 간만의 일입니다. 중국 농업농촌부는 지난 11일 중국 남부에 위치한 광둥성 레이저우시의 한 돼지 사육농가에서 구제역이 확진되었다고 13일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습니다. 해당 농가의 전체 사육돼지 131마리 가운데 구제역 증상을 보인 개체는 39마리였고, 1마리는 폐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당국은 아직까지 이번 구제역 바이러스의 구체적인 혈청형은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아울러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도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중국에서 구제역은 매년 연례 행사처럼 발생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앞서 올해 1월과 5월 각각 신장위구르자치구와 충칭시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고 OIE에 보고한 바 있습니다(관련 기사). 지난해 8월에도 역시 신장위구르자치구에서 구제역이 확진된 바 있습니다. 그런데 모두 소에서 바이러스가 확인되었으며, 혈청형은 같은 O형이었습니다.
미국의 질병통제예방센터(이하 CDC)가 지난 4월과 5월 두 달간 미국의 육류 및 가금류 가공시설내 종사자 가운데 코로나19 양성자가 무려 1만6천 명 이상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현재까지 우리나라 전체 누적 양성자 숫자(7.12 기준 13,417)보다도 많은 숫자 입니다. CDC는 지난 10일 공식 홈페이지(바로가기)를 통해 23개 주 239곳의 육류 및 가금류 가공 시설에서 코로나19 양성자(확진자)가 보고되었는데 이 가운데 사망 사례는 86명(0.5%)이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조사된 양성자 가운데 여성보다는 남성이 많고, 연령별로는 40-59세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종별로는 히스패닉계(56%)가 과반수를 차지하였습니다. 아울러 10건 가운데 1건 꼴로 코로나19 증상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번 보고는 사실 미국의 전체 50개 주 가운데 28개 주를 대상으로 한 집계 결과 입니다. 따라서 미국의 전체 육류 및 가금류 가공 시설 종사자들의 실제 코로나19 양성자 숫자는 집계된 1만6천 명보다 훨씬 그 이상일 수 있습니다. 참고로 12일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전체 양성자 숫자는 323만9천707명 입니다. 여하튼 CDC는 보고서에
6월 세계식량가격지수가 올해 첫 반등했습니다. 육류 하락세는 여전합니다. 돼지고기는 소폭 상승했습니다.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는 지난달 세계식량가격지수가 전월(91.1포인트) 대비 2.4% 상승한 93.2포인트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에 따른 시장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올해 첫 상승 입니다. 품목별로는 유지류․설탕․유제품 가격은 상승하였고, 곡물․육류 가격은 하락하였습니다. 육류의 경우 95.2포인트를 기록해 전달인 5월(95.7포인트) 대비 0.6% 감소했습니다. 6개월 연속 하락입니다. 하지만, 품목별로 가금육·쇠고기 가격은 하락한 반면, 돼지고기와 양고기는 상승했습니다. 가금육·쇠고기는 중국과 중동에서의 높은 수요에도 불구하고 주요 생산지역의 수출가용량 증가로 인해 하락했습니다. 반면, 돼지고기 가격은 5월 대비 소폭 상승하였습니다. 이는 코로나19 시장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로 유럽에서 가격이 소폭 상승했기 때문입니다. 양고기 가격은 강한 수입 수요가 지속되는 가운데 오세아니아의 공급량이 감소함에 따라 상승하였습니다. 참고로 곡물 가운데 옥수수 가격은 최근 몇 개월간 하락을 이어온 가운데 지난달 상승했습니다. 원유 가격 상승에 따른
지난주 '돼지인플루엔자 바이러스(G4 EA H1N1)' 관련 한 중국의 논문으로 인해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세계 언론이 크게 떠들썩했습니다(관련 기사). 코로나19에 이은 또다른 재앙이 될지도 모른다는 식의 기사가 쏟아졌습니다. 양돈업계는 괜스레 돼지고기 소비 거부로 이어질까 전전긍긍 합니다. 이와 관련 중국 정부가 공식 해명자료를 내며 빠른 진화에 나섰습니다. 3일 중국 농업농촌부는 이번 G4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새로운 바이러스가 아니며 인간과 동물에 대한 확산과 병원성이 강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기사들은 논문에 대해 일부 과장되고 잘못된 해석이 많다는 것입니다. 중국 정부는 '최근 동물전염병 예방 전문가위원회가 열렸고, 해당 논문 수석 저자도 참여했는데 전문가들은 이번 G4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H1N1 아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로서 비교적 흔한 바이러스이며 새로운 바이러스가 아니라는데 동의했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바이러스는 돌연변이가 쉽지만, 인간에게 전염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중국 정부는 논문 저자의 말을 인용하며, '이번 바이러스는 인체에 효과적으로 복제되어 질병을 유발하기 어렵고, 실제 돼지농장 관리자들은 독감 증상을 보
대만이 드디어 세계동물보건기구(OIE)로부터 '구제역 비백신 청정국'으로 공식 인정을 받았습니다. 이같은 사실은 대만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의 페이스북을 통해 가장 먼저 알려졌습니다. 차이잉원 총통은 "24년만에 좋은 소식이다. 모두에게 즉시 전해달라"고 기쁜 마음을 표현하며, 이어 "방금 행정원농업위원회(우리의 '농식품부'에 해당) 보고에 따르면 OIE가 대만을 공식적으로 구제역 발병 지역에서 제외했다. 앞으로 대만은 돼지고기를 다시 수출할 수 있게 되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같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힘쓴 모든 분들의 노력에 감사한다. 향후 대만의 돼지산업을 위해 돼지고기 수출을 위한 협상을 계속 추진할 것이다"고 밝혔습니다. 행정원 농업위원회도 페이스북을 통해 대만이 공식 '구제역 비발생국가'임을 천명했습니다. "오늘은 대만 축산역사 24년 동안 가장 중요한 날이다. 대만은 이제 공식적으로 구제역 비발생 지역으로 인정받아 양돈산업이 한층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우리는 ASF도 성공적으로 막아내고 있다. 오늘 다시 한번 대만이 방역으로 국제적인 위상을 높였다"고 전했습니다. 대만은 지난 1997년 구제역이 발생해 4백만 두 가까운
대만이 곧 세계동물보건기구(OIE)로부터 '비백신 구제역 청정국'으로 인정받고, 23년만에 돼지고기 수출을 본격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한껏 고무된 분위기 입니다. 대만은 '17년 5월 OIE로부터 '백신 접종 구제역 청정국'으로 인정받은 후 '18년 7월부터 구제역 백신 접종을 전면 중단, '비백신 구제역 청정국'으로 인정받는 절차를 지난해 진행했습니다(관련 기사). 대만은 인접 중국에서 구제역의 지속적인 발생에도 불구, 2015년 이후 현재까지 성공적으로 구제역을 막아내고 있습니다. 최근 대만 정부는 빠르면 이달 중순 OIE로부터 공식적으로 '비백신 구제역 청정국'으로 인정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올 하반기부터는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돼지고기 수출을 다시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입장을 현지 언론에 밝혔습니다. 대만은 지난 1997년 구제역이 발생해 약 4백만 두의 돼지를 살처분하는 등 엄청난 경제적 피해를 입었습니다. 수출 중단은 물론입니다. 그 사이 사육두수가 거의 절반으로 줄어들어 현재는 5백5십만 두의 돼지가 사육되고 있습니다. 한편 현재 아시아 국가 가운데 '비백신 구제역 청정국'으로 인정받고 있는 국가는 일본과 필리핀, 인도네시아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가 매월 집계하는 세계식량가격지수가 지난달 4개월 연속 하락하며 17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FAO에 따르면 5월 세계식량지수는 162.5 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월(165.6 포인트) 보다 1.9% 감소한 수치입니다. 1월부터 연속 하락하여 17개월만의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식량 수요가 감소하고 공급이 증가한 결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품목군별로 보면 육류·곡물·유제품·유지류 가격은 하락하였고, 설탕 가격은 상승하였습니다. 육류는 전월인 4월(169.3포인트, 보정가) 대비 0.8% 하락한 168.0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5개월 연속 하락 입니다. 돼지고기·닭고기 가격은 하락 추세입니다. 동아시아 국가의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수입 수요가 소폭 증가하였으나, 주요 수출국의 공급량이 풍부한 것이 요인으로 분석되었습니다. 반면, 쇠고기 가격은 브라질과 오세아니아의 공급량이 감소한 가운데 수입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상승하였습니다. 곡물 가운데 축산에서 관심이 있는 옥수수 가격은 하락하였는데, 공급량 증가와 사료 및 바이오 연료 수요 감소가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
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은 깨끗한 축산농장 공모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5개 농장을 수상자로 선정하고, 지난 13일 농림축산식품부, 축산환경관리원, 지방 정부 담당자들이 참여한 축산환경 연찬회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의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 농장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고 가축분뇨 적정 처리, 악취 저감 노력, 농장 경관 조성, 지역 주민과의 상생 노력 등 다각적인 심사 기준을 거쳐 최종 5개 농장을 선정했습니다. 대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은 삼호농장(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최우수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은 농업회사법인 유한회사 이유팜(전남 진도군)과 농도원목장(경기 용인시), 우수상(축산환경관리원장상)은 다하라농장(전남 영광군)과 뿔당골 영농조합법인(경남 합천군) 입니다. 이번 수상 농장들은 깨끗한 축산농장 중에서도 차별화된 노력과 모범적인 농장 운영·관리로 지역 주민과의 신뢰를 쌓으며 축산업 인식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대상을 수상한 삼호농장(제주시)은 깨끗하고 정돈된 농장 관리, 주변 경관과 어우러지는 조경, 가축분뇨 액비화, 퇴비화 등 자원화를 위한 노력과 뛰어난 악취 관리 등 우수성
[지난 5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돼지열병(CSF) 청정화 추진방안(관련 기사) 및 돼지 소모성질병(PED·PRRS) 방역대책(관련 기사)'에 대해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가 11일 성명서를 통해 적극 환영 의사를 밝혔습니다. 협회는 '이번 대책이 한돈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함께 생산성 개선, 돼지고기 공급 안정, 물가 안정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 돼지와사람] 정부의 돼지열병 청정화·소모성질병 개선대책 발표를 환영한다 -돼지열병 마커백신 전면 교체·순치돈사 지원 등 협회 건의 적극 반영-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는 11월 5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돼지열병 청정화 로드맵'과 '돼지소모성질병 방역관리 개선대책'이 한돈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생산성 회복을 위한 실질적 방역정책으로 마련된 점을 환영한다. 이번 대책은 2030년까지 돼지열병(CSF) 청정국 지위를 획득하고, 주요 소모성질병(PED·PRRS)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정부·농가·전문가 간 협력체계 강화를 골자로 한다. 특히, 그간 한돈협회가 민·관·학 방역대책위원회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제안해온 현장 중심 방역체계 구축과 현실적인 제도 개선 요구가 반영되었다는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가 최근 열린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제주도산 돼지고기의 싱가포르 수출을 위한 검역협상이 모두 완료되고 바로 수출이 가능하다 소식에 지난 4일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관련 기사). 협회는 이번 성사 건은 한돈의 우수한 품질과 함께 우리나라의 철저한 검역·방역시스템, 업체의 위생 관리 수준을 인정받은 결과이며, 이를 바탕으로 한돈이 보다 많은 해외 신규 시장에 진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 돼지와사람]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제주도산 돼지고기의 싱가포르 수출이 가능해졌다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발표를 환영한다. 이번 성과는 지난 2018년부터 꾸준히 검역협상을 이어오며 국내산 돼지고기의 싱가포르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해온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의 지속적인 노력과 관계기관의 긴밀한 협력의 결실로, 이에 깊이 감사의 뜻을 전한다. 이번 수출은 가공육이 아닌 정육 수출국이 확대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 이는 한돈(국내산 돼지고기)의 우수한 품질, 우리나라의 철저한 검역·방역시스템, 업체의 위생 관리 수준을 해외로부터 인정받았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손세희, 이하 한돈자조금)가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충남 홍성군 홍주읍성 일대에서 열린 '2025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에 참가해 4일간 준비한 한돈 물량 전량 판매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행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습니다(관련 기사). 올해로 3년째를 맞은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은 충남 홍성군이 지역 축산물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한 대표 가을 축제입니다. 올해는 완연한 가을 날씨 속에서 4일간 약 60만 명의 방문객이 홍성을 찾아 풍성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만끽하며 대성황을 이뤘습니다. 행사 기간 숯불향을 입힌 한돈 삼겹살과 목살이 축제장의 최고 인기 메뉴로 손꼽히며 한돈의 인기를 입증했습니다. 수백 인분의 한돈이 숯불 향을 내며 지글지글 익어가는 모습은 방문객들의 발길을 이끌고, 한돈 특유의 육즙과 부드러운 식감은 전국에서 찾아온 관람객들의 입맛을 단번에 사로잡았습니다. 한돈자조금은 고가네, 대전충남, 도드람, 돈우, 새싹푸드, 천수푸드 등 총 6개 한돈 브랜드사와 함께 삼겹살, 목살, 앞다리살, 뒷다리살 등 인기 부위를 소비자 가격 대비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였습
2023년을 시작으로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홍성의 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이 거듭된 성공으로 새로운 축제의 흥행 공식을 제시했습니다. SKT 통신 빅데이터 기준 축제장 반경 2㎞에서 홍성읍 주민 4만 명을 제외한 유입 인구는 개막 첫날인 지난 30일 9.8만 명, 둘째 날 12.1만 명, 토요일 22.6만 명으로 사흘간 44만5천여 명을 기록했으며 4일 차(11월 2일)에는 60만 명을 향해 순항했습니다. 개막일 오후 7시 드론쇼 직후 관람객이 정점을 찍었고, 폐장 시간 이후 밤 11시까지 인파가 이어졌습니다. 둘째 날은 인기 가수 공연 없이도 오후 6시에 피크를 형성했고, 바비큐 1·2존이 연속 매진됐습니다. 셋째 날 소나기에도 방문객 흐름은 꺾이지 않았으며, 2차 드론쇼가 열린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행사장 반경 500m 내에 2만2천 명 이상이 체류했습니다. ‘글로벌’ 이름값도 입증했습니다. 미국 3대 바비큐 축제 ‘멤피스 인 메이’ 우승팀이 폴드포크·립을 선보이며 1일 3회, 총 1,000명 시식회를 진행했고, 베트남·태국·우즈베키스탄 팀이 각국 스타일의 메뉴로 현장을 달궜습니다. 연계 행사인 ‘홍성사랑국화축제&농촌체험 한마당’과 ‘2025 홍성
‘뒷고기의 원조 도시’로 불리는 경남 김해시가 지역 대표 먹거리인 뒷고기를 전면에 내세운 거리 축제를 선보입니다. 김해시는 11월 1일부터 2일까지 부원동 700번지 수정주차장과 인근 도로 일원에서 ‘제2회 김해Doit 뒷고기거리 축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부원동 주민자치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김해 뒷고기 문화를 알리기 위해 지난해 처음 시작됐으며, 첫해 약 4천여 명이 방문하는 등 호응을 얻어 올해 시민 참여형 축제로 확대됐습니다. 김해는 경남 최대 양돈 지역으로, ‘뒷고기’는 1980년대 도축 과정에서 정형 후 남은 부위의 고기를 도축업자들이 몰래 먹거나, 형편이 어려운 손님에게 뒷문으로 저렴하게 판매하던 데서 비롯됐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공통된 평가는 ‘값은 싸지만 맛은 좋다’는 점입니다. 김해시는 이러한 지역성과 정체성을 살리기 위해 2023년 부원동·봉황동 일대 약 600m 구간을 ‘뒷고기거리’로 지정하고 지역 대표 먹거리 특화 거리로 육성하고 있습니다. 축제는 11월 1일 오전 11시에 시작해 이날 오후 10시까지, 2일에는 오후 8시까지 진행됩니다. 개막식은 1일 오후 6시에 열립니다. 행사 기간